11/24(주일) 김석주 목사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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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마태복음 14:29-32).”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수많은 인생의 고비 속에서도 우리를 건져주시고,
우리의 영혼에 깊고 편안한 안식처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허무하고 공허할 수밖에 없는 세상살이 속에서
주님으로 인해 만족과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 우리는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만 감사할 줄 압니다.
만일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억울해하고 불평하며,
때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지 않는다고
서슴지 않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나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뜻밖에 행운과 기적에 자신의 인생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였음을 회개합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살아계신 아버지, 우리를 구속하신 그 은혜의 감격이
다시 우리 안에서 뜨거운 감격으로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냉랭해진 우리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하여 주시옵소서.
식어진 우리의 심장이 다시금 뛰어 주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감격으로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부흥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한국교회가 수많은 세파 속에서
오직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작고 약한 상가교회와 개척교회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좁고 협착한 길을 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시작된 겨울의 추위를 이길 은혜를 허락하시고
함께 주님의 나라를 꿈꾸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시옵소서.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기도의 놀라운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주님을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크신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