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주일) 김석주 목사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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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린도전서 1:24-25)”
우리는 삶의 지혜로운 해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미련하고 어리석어 지혜로운 척, 괜찮은 척, 행복한 척하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친히 대속의 은혜를 주신 크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감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성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우리에게
임마누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반짝이는 성탄 트리가 어둠을 비추듯
우리 삶의 어둠이 사라지고 광명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주여, 자신의 삶이 비참하다 여기는 이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버지, 깊은 상처로 헤어지고 깨어진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서로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이혼한 이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별의 아픔으로 홀로 남겨진 이들과
불의의 사고와 사건으로 가족을 떠나 보낸 이들,
그 안에서 깊은 밤 추위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한단다” 말씀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회개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우리에게는 선한 양심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자신보다 잘되는 이들을 보면 자격지심에 질투와 시기를 합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며 원망합니다.
자신의 허물은 이해받고 싶어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해 용납하지 않습니다.
일이 잘 되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하다가도
원하던 대로 되지 않으면 세상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죄인임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성탄을 맞아 그토록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하심을 보여주신
그 사랑을 우리가 경험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관념적인 의미나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 교회가 살맛 없는 세상을 맛나게 하는 소금이 되며,
인생의 어둠과 막막함 속에 헤매는 이들을 인도하는
빛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아버지,
주님을 향한 우리 예배가 주님을 닮아가는 헌신이 되는
복된 이날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