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화) 황인돈 목사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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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땅에 선과 악이 있습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겐 선호하는 것과 기피하는 것이 있으며,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즐기려 하고 싫어하는 것은 멀리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며
악을 행하는 사람을 어떻게 축복할 수 있습니까?
우리를 미워하고 해를 끼치며 비난하고
또 조롱하는 사람을 향하여
우리가 똑같은 방식으로 그에게 앙갚음 한다 해도
사람들은 아무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복은 또 다른 악을 가져올 뿐이며
결코 정의가 되지 못하기에
악을 악으로 대항하지 말고
오직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님, 우리를 위로하여 주소서.
악한 자들에게 받은 상처로 아파하는 마음을 치료하사
평안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게 하시고
온유와 사랑으로 채워주소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하소서.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차별과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으로 임하소서.
사랑과 배려와 용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보내시는 편지가 되어
행복과 평화를 전달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사랑의 향기를 온 누리에 퍼뜨리는
향유 담은 그릇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