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화) 황인돈 목사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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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주일을 보내면서
500년 전 개혁자들의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이 시대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때의 사제들과 모든 신자들은
교회의 권위에 어쩔 수 없이 굴복하였지만
그 가운데에서 “아니오”라며 저항했던 용기를
이제는 우리가 그 용기를 가지고 진리를 지켜내고 싶습니다.
처음에 그들의 용기는 작은 불꽃 같았지만
이내 불꽃은 교회를 새롭게 하고
교회를 넘어 온 세계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불길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용기 있게 진리를 선포함으로
교회가 깨어나고, 시대를 바꾸고,
우리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그런 개혁자가 되고 싶은 소원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들이 이 시대에 개혁자가 되게 하소서.
비록 우리는 힘이 약하고 부족함이 많지만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또 나의 손이 닿을 만한 가까운 주변에
빛을 비추는 작은 불꽃이 되게 하소서.
지금 이곳은 어둡고 혼란스럽고,
또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걱정보다는 용기를 두려움 보다는 믿음과 지혜로써
하나하나를 극복하고 변화시켜 가는
작은 개혁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