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9/10(화) 황인돈 목사
2019.09.09
조회 225

하나님, 시대가 어둡습니다.
정치는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대립합니다.
내 것을 양보하지 못하며 조화와 타협을 거부합니다.
심판자처럼 남을 판단하기는 좋아하지만
자신이 판단 받는 일은 회피합니다.

이 시대 이런 사회 현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서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우리가 보여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정함이 없는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뜻을 가르쳐주소서.
우리가 그 뜻을 행하며 살아가도록 도우소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라 말씀하신 주님.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들은 이웃을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들의 마음 깊은 아픔을 공감하셔서
고치고 싸매며 위로하러 오신 것처럼
우리들도 상처 깊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안고
마치 나의 아픔인 것처럼 울어줄 수 있는
진정한 이웃이 되어 위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마음을 높은 데 두지 말고 낮은 데 두라 하신 주님
주님이 이 땅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고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낮은 곳을 향하며
낮은 데에서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낮은 곳에서 주님을 만나며 낮은 곳에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게 하시며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우리들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이 눈물 흘리시는 곳에서 우리들도 눈물 흘리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서 우리들은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