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화) 황인돈 목사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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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상은 불의로 가득해 보입니다.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적고
불의에 타협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기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정의와 불의를 구분하지 못함도 아닙니다.
다만 탐욕에 휩쓸려 선을 구하지 않음이고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정의에 눈을 감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아서 그 길을 찾는 사람이 적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어서 과연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길이 멸망인 줄 알고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심판이나 멸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불의를 행하면서도 담대하고
자신들 뿐 아니라 친구들까지 불러
그 길로 가자고 권합니다.
주님이여,
심판의 도끼는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 있고
멸망의 날은 먼 훗날이 아니라
불의에 빠진 영혼들에게 이미 시작된 것을 깨닫게 하소서.
욕망에 사로잡혀 어리석고 우매한 일을
밥 먹듯 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불의에 타협하여 멸망을 자초하는 영혼들에게 빛을 비추소서.
어둔 구름이 걷히듯 불의가 사라지게 하시고
아침에 해가 떠오르듯
정의의 밝은 빛이 이 땅에 비치게 하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안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조금씩 그려가는 아름다운 삶의 그림들로
작은 공간과 큰 공간들이 채워지게 하소서.
희망과 기대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오니
주여, 이 날은 공의가 실현되며
우리의 오랜 소원이 이뤄지고
사람들은 따뜻한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