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화) 황인돈 목사
2019.07.08
조회 206
주님, 우리가 세상에서 소원하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쉽게 이뤄지거나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주님의 공의가 이뤄지기를 원하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기대는 사람들의 탐욕에 가로 막히고
정의를 향한 소원은 왜곡된 가치관 앞에서 좌절합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으며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성경 말씀이 실감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 판결로 인하여
일본 정부에 의해 수출 품목의 규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에는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교만한 나라를 심판하시는 주님이여,
경제적인 부와 기술의 우위를 무기 삼아 정의에 무관심하고
과거의 죄를 덮으려 하는 나라를
주님의 공의로우신 말씀으로 책망하소서.
그러나 이 일은 우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아 교만을 벗어던지고 겸손해지며
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이웃이 죄를 짓는 일에 참여하지 않게 하시고
불의를 불의로 보복하지 않게 하시며
가까운 이웃을 미워하지도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이 뜻과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주님의 의를 구하며 참된 사랑만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는 이웃 나라에 선을 베풀고 화목하게 하는 나라
국제 사회에서 진실과 공의의 본이 되는 나라,
행복한 미래를 함께 꿈꾸게 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선하시며 인자하신 하나님이여,
주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 땅에,
나라들 위에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