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해인사가 늦었지요?
저번 크리스마스컨서트때도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날방송은 제가 영적으로 준비않된 탓에(그렇게 기도해달라고 멘트해 놓구선 정작 자기가 허술하게 사역에 임했던...)어느정도 충격으로 남아 있었어요.어제 인터넷에서 그날공연실황을 다시보면서 어색하고 은혜스럽지 못한 나를 보면서 얼마나 내가 부족한 사람인지.순간순간 주님께서 붙들어 주심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음을 새삼느꼈답니다.좌우간 크리스마스컨서트는 저의 연약함으로 여러분이 누려야할 감동을 반감시킨것 같아 많이 아팠답니다.
언제나 우리캠프는 더욱 진솔하고 맑은 공간이 되어 대중문화가 가질수 밖에 없는 허위를 벗어 버리고 주의 품안에서 쉬며 교제하는 곳이 되길 바라는데요 여러분의 참여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지만 기도하고 준비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여러분을 인격적인 개인으로 보다 하나의 대중으로 바라보는 누를 범하는 때도 있는 것을 고백합니다.캠프는 일방적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어선 않된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과 저희가 함께 형제.자매로 어우러져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을 늘 느끼고 누리고 새기며 어두움의 이 세상문화를 향한 깨끗한 문화의 물줄기를 우리의 삶을 통해 함께 흘려 보낼수 있으리라 봅니다.여러분의 조언.질책.격려등의 참여는 저에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새해에도 함께 해주세요.''캠프''라는 섬은 거대한 ''우리''라는 대륙의 일부입니다.그리고 이 대륙은 그분이 지으셨지요.물론 우린 하나입니다.사랑합니다!평안 하십쑈!
캠프지기 하 덕 규 올림
*현주님의 충고와 뒤에이은 격려 정말이지 고마웠구요.그렇게 따끔한 질책.괜찮아요.분명하고 직선적이지만 따뜻함이 배어 나오는 성품.주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메일 계속 주세요.그리고 뎰릴리우스라고 발음했던것 고쳐주어서 고마왔읍니다.딜릴리어스^^
모두들 고맙구요.저의 고백임다.
200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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