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의 CCM CAMP

표준FM 매일 22:00-24:00 (JOY4U 동시)
캠프초대석 EP121 고정민
CCM 캠프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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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초대석] 아티스트 고정민, "우울함 뚫고 나온 선물 같은 찬양... 이제는 찬양 선교사로"
CBS 표준 FM '박성욱의 CCM 캠프' 121번째 초대석에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오직 찬양의 길을 걷기로 결단한 아티스트 고정민이 출연했습니다. 진행자 박성욱 PD는 그녀를 "활동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사역에 대한 깊은 무게감을 느끼는 아티스트"로 소개하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1. 우울함 속에서 발견한 역설적인 '선물'
고정민은 첫 번째 라이브 곡으로 자신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인 **'선물'**을 선보였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정규 앨범 형태의 이번 신보는 박성욱 PD로 하여금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밝은 노래가 고정민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우울했던 시기에 탄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우울증에 걸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시절, 하나님이 거저 주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나를 사랑해 주는 지체들과 교인들이 마치 예쁜 꽃처럼 느껴져 그분들을 생각하며 이 곡을 썼다"**고 곡에 담긴 비화를 밝혔습니다.
2. 주얼리 카페 사장에서 다시 '찬양 선교사'로
고정민의 신앙 여정은 한 편의 영화 같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찬양 선교사'**가 되겠다고 서원했지만, 성악을 전공한 후에도 좀처럼 사역의 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 삐친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재료를 수입해 직접 디자인하는 **'주얼리 카페'**를 운영하며 1년 만에 외제차를 뽑고 2호점까지 낼 정도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잘될수록 하나님과 거리는 멀어졌고, 결국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사업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고정민은 "회복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네가 약속한 것(중학교 때의 서원)을 지켜야지'라고 말씀하셨다"며 다시 찬양의 자리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3.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어진 하나님의 '타이밍'
사업을 접고 시작한 찬양 사역의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4년 동안 홀로 신인 사역자로 활동하며 지쳐가던 그녀는 **"도와줄 사람 한 명만 붙여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마지막 버스킹을 준비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마지막 버스킹 현장에서 현재 소속사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CCM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사람을 찾고 있던 대표가 관객도 거의 없는 곳에서 열심히 찬양하는 고정민의 목소리에 반해 길거리 캐스팅을 제안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를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4. 말레이시아에서 확인한 선교의 비전
소속사와 계약 후 그녀는 말레이시아로 첫 해외 사역을 떠났습니다. 종교적인 제약으로 인해 찬양을 부를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뮤지컬 곡과 팝송을 부르는 그녀의 모습 속에서 현지 크리스천들이 큰 위로를 얻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인내의 시간을 견뎌낸 너를 이제 가난하고 힘든 이방 나라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일기에 기록하며, 중학교 시절 서원했던 '찬양 선교사'의 비전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5. '감사 위에 감사'를 덮는 삶
인터뷰 마무리 단계에서 고정민은 동료 민욱기 목사의 곡이자 자신의 히트곡인 **'감사 위에 감사'**를 라이브로 들려주었습니다. 그녀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먼저 감사했을 때 하나님이 진짜 감사한 상황으로 바꿔주시는 경험을 했다"며 성도의 삶에서 감사가 가진 능력을 간증했습니다.
박성욱 PD는 "역대급으로 진행자의 멘트가 적었을 만큼 놀라운 스토리의 연속이었다"며 그녀의 사역을 축복했습니다. 고정민은 유튜브 채널 **'뮤직박스'**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며 앞으로도 주님이 부르시는 곳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