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김준일(시사 평론가)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칼에 정리하는 시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평론가 두 분과 함께 한칼토론으로 짚어봅니다. 공동센터 장성철 소장 또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왔습니다.
◆ 장성철> 안녕하세요.
◆ 김준일>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이렇게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평론가가 좀 쑥스럽습니까?
◆ 김준일> (웃음) 내놓은 거죠. 내놓은 자식, 내놓은 평론가.
◇ 박성태> 스스로 나와 있다고도 볼 수 있잖아요. 우리가 지금 앞에.
◆ 김준일> 장성철 소장이면 워낙 훌륭하지만 저는 모든 정당에서 저를 다 내놨기 때문에. (웃음)
◇ 박성태> (웃음) 그게 좋은 평론입니다.
◆ 장성철> 그래도 고소는 안 당하시잖아요. (웃음) 저는 최근에도 당했어요.
◇ 박성태> 제대로 된 평론을 하려면 이쪽 저쪽에서 욕먹는 게 당연한 거죠.
◆ 장성철> 다 비판해야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먼저 특검 후보 추천 논란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차 종합 특검에서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했다고 나온 전준철 변호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이었죠. 그래서 대통령이 상당히 불쾌해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배신, 반역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 일단 정청래 대표가 두 번이나 사과했어요. 몰랐다, 검증이 좀 안 됐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저는 기본적으로 저러한 모습을 집권 여당이 보이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좀 그런 생각이 들고 두 가지 이유 같아요. 하나는 진짜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 쌍방울 특검, 쌍방울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 김성태 씨 변호인을 어떻게 특검을 하느냐, 그건 말이 안 된다. 그냥 기본적인 인식이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건수 잡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박성태> 건수 잡았다.
◆ 장성철> 이번 기회에 정청래 대표 좀 길들이기 하자. 기를 좀 죽이게 하자. 너무 지금 기가 많이 살았어. 이렇게 쭉 가다가는 8월에 전당대회 때 또 연임할 수 있겠네. 그러니까 일단 길을 한번 딱 꺾고 가야 되겠다고 해서 좀 과도한 공격을 하는 면이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배신, 반역. 과연 이런 단어까지 쓸 정도의 일인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성태 씨의 대북 송금 그 사건을 변호한 것이 아니라 그냥 이름 올려서 배임 횡령 이 부분만 했다고 계속 해명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도 저런 식의 공격을 가하는 것은 '건수 잡았어, 이번 기회에 정청래 대표 귀를 확 눌러서 죽여버려야 되겠어.' 그런 생각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기분도 나쁘지만 잘 걸렸다.' 이게 반영됐다고 보는 거고요. 김준일 평론가님은?
◆ 김준일> 위험 수위로 보고 있어요. 일단 제가 당내 갈등을 표현할 때 저 나름의 원칙 같은 게 있어요. 뭐냐면은 내홍과 내분과 내전 이게 세 가지가 좀 다르거든요.
◇ 박성태> 뉘앙스가 조금씩 다른가요?
◆ 김준일> 예. 내홍은 그냥 좀 작은 이견들 그래서 투닥투닥하는 느낌. 이 정도가 내홍이라면은 내부는 갈라진 거죠. 편을 먹고 갈라진 거고 내전은 상대를 없애려고 하는 게 내전이에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은 내전입니다. 이를테면 제명하고 정치를 못 하게 하려고 하고 완전히 매장하려고 하고 여기는 내전이거든요.
민주당은 처음에는 내홍이었다가 내분으로 지금 발전을 했어요. 전선이 명확해졌거든요. 근데 이게 지금 내분에서 내전으로 갈 그 딱 기로점에 섰다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건태 의원이 앞에 나오셨는데 오늘 말씀하신 건 아니지만 굉장히 위험하다, 용어들이. 뭐냐 하면은 배신, 반역 이런 얘기가 나오고 대통령에 대한 배신, 대통령에 대한 반역.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거 아닌가요? 2015년 6월 25일 정확하게 날짜도 기억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배신의 정치를 언급하면서 응징해달라고 그랬어요, 유승민 원내대표를. 그러면서 보수는 11년 동안 지금 누군가를 배신자로 찍어서 지금 내전 중이에요, 계속 배신. 이게 굉장히 격렬해지거든요.
배신이라 이게 저는 이 단어를 되게 안 좋아하는 이유가 굉장히 봉건적이에요. 군주에 대한 어떤 반역이라는 것도 그거잖아요. 군주에 대한 반역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민주공화정이 아니라 이거를 왕정으로, 입헌 군주제는 왕정으로 치환하는 이런 단어예요. 근데 이게 갖는 그 파워가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내전이 격렬해져요. 그러니까 이 단어가 나올 정도로 사실은 지금 위험해졌다, 굉장히.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가지고 민주당이 굉장히 위험해진 건데 아마 정청래 대표가 지금 그 위험성을 알고 두 번 사과를 했고 지금 한 발 물러서는 모양인데 이게 지금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인사들까지 좀 포함해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당내의 친명들의 의구심이 커진 것 같아요. 집권야당이라는 표현이 이제 더민주혁신에 의해서 나오고. 그리고 최근에.
◇ 박성태> 집권했는데 야당이다. 그 표현도 좀 여당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걸 좀 풍자해서 얘기하는 거겠죠.
◆ 김준일> 그러니까 최근에 몇몇 인사들이 전략공천위원장에 황희 의원을 임명을 했는데 친문계다, 왜 친명을 안 쓰냐. 이건 문제 제기가 당내에서 있었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진련 전 대구시 의원, 이낙연 캠프에 있었다고 또 공개 반발해서 이분이 못 됐어요. 그리고 지금 법률특보에 서민석 변호사라는 분을 썼는데.
◇ 박성태> 정청래 대표의 법률특보죠.
◆ 김준일> 그렇죠. 정청래 대표 다 얘기하는 겁니다. 여기 당 얘기를 하는 건데 이분도 쌍방울 변호사다. 이분도 안 된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물론 우연일 수도 있고 본인이 대표가 본인 사람을 좀 더 이렇게 챙기는 과정일 수도 있는데 이게 내전 직전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옛날에 이낙연 소환되고 지금 그러니까 대통령은 보수 인사도 갖다 쓰는데 이낙연 묻으면은 절대 못 쓰는 거예요, 지금. 친문 묻으면 안 되고.
◇ 박성태> 지금 그러면 '친청, 반청 또는 친명, 친청 간의 내분 상황이다. 내전으로 치닫기 전이다.'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그렇게 봐야 돼요. 왜냐하면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문제를 갖고 상당히 양쪽에서는 사활을 걸 것이라고 좀 예상이 됩니다.
◇ 박성태> 그 배경에는 전당대회가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장성철> 맞습니다. 왜냐하면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뽑히면 2028년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을 가져요. 그러면 2030년도 대선 때까지 자기 기반을 마련할 수 있거든요. 만약에 대통령 측에서는 가만히 있어 봐, 우리가 이번에 당에 대한 주도권을 확실하게 놓치고 당 대표 뺏기면 2028년도 공천 새로운 당 대표가 마음대로 하겠네. 그럼 우리가 집권 여당에 대한 여러 가지 리더십, 지도력 다 잃어버리겠네. 그러면 레임덕이 올 수도 있겠네. 그런 위기감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런 식으로 건수 잡아서 몰아붙이는 건데 저는 김준일 평론가님이 말씀을 정말 잘해 주신 게 뭐냐 하면 박근혜 정권 시절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잖아요. 제가 김무성 대표를 모시고 있으면서 제일 많이 친박으로부터 들었던 얘기가 뭐냐 하면은 그 단어가 감히예요, 감히.
◇ 박성태> 감히.
◆ 장성철> 감히 어떻게 대통령한테 당 대표가 이럴 수 있냐. 그게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 때 서청원 전 최고위원 등 친박계 인사들이 항상 김무성 대표를 공격을 하면서 공적인 자리에 사적인 자리에서 계속 그 단어를 쓰면서 공격을 하더라고요.
◇ 박성태> 그때는 친박, 비박. 그리고 비박에 이제 김무성 대표가 있었죠.
◆ 장성철> 맞습니다. 그런 점이 지금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감정상의 문제가 이번 건에는 좀 커 보인다. 그런 생각.
◇ 박성태> 사실 그 배경에는 권력 투쟁. 다음 대선을 향한 권력 투쟁이 있다고 보는 거고, 내분에.
◆ 김준일> 그러니까 김무성 대표가 2014년 7월에 당선이 됐고요. 그러면서 비박과 친박, 서청원, 김무성 두 사람이 매일 투닥투닥하고 있는데 굉장한 기시감이죠. 지금도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청 이렇게 해서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얘기하면서 지금 하는 게 거의 똑같아요. 근데 그 보수 정당이 어떻게 망했는지를 보면 돼요. 그러다가 결국은 탄핵의 과정도 있었고 서로 싸우다가 결국은 망한 과정을 보면은 저는 민주당이 거기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보지만은 위험 신호다, 제가 말하는 거는. 이거는 명백한 위험 신호예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보수 인사도 등용하고 막 이러잖아요. 그런데 전에 저쪽 편에 섰던 사람 친문들 예를 들면은 친이낙연 1명도 쓸 수 없는 건가요? 그분들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렇게 선을 가르기 시작하면 굉장히 당이 위험해진다.
◇ 박성태> 그러면 지금 처음에 장성철 소장님이 말씀하신 내용, 물론 이른바 이제 친명 측에서 전준철 변호인이 불편할 수 있지만 오케이 건수 잡았어. 정청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때도 그렇게 어쨌든 당원들의 지지로 좀 더 권력이 컸는데 이번에 건수에서 견제해야 돼. 약간의 이 정도로 할 게 아닌데, 조금 과잉, 전략적으로 과잉 대응을 한다고 보시는데 이 정도 건이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전준철 변호인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변호사.
◆ 김준일> 보기 나름인 것 같은데 특검이라는 거는 원래 대통령이 불편한 사람도 임명할 수 있는 게 특검이잖아요. 물론 쌍방울 가지고 이해 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쌍방울 변호를 그 정도까지 깊숙하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쌍방울이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거는 조금 저는 오버라고 보고 그래서 이거는 정치 싸움이라고 저는 봐요. 권력 투쟁이라고 보지 전준철 변호사, 이게 그러니까 그 대통령이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변호사를 임명을 하고 며칠 뒤에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시차를 두고 나왔다라는 것 자체가 뭔가 의도가 있다 좀 이렇게 좀 보여질 여지가 있는 거죠.
◆ 장성철> 이게 저는 정청래 대표가 과도하게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평소에 정청래 대표 많이 비판을 하고 대통령은 왜 국정 운영 뒷받침 안 해, 맨날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좀 심하게 당했다고 보는 이유가 뭐냐면 저런 추천 있잖아요. 원내 지도부가 해요. 원내대표 소관이에요. 당에서 누구를 추천한다 인사를 추천한다. 당 몫으로 누군가를 추천을 하는 것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원내대표 추천 사안이에요. 그 정권을 가지고 추천을 합니다. 시스템상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저렇게 비판받는 거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도 있지만은 합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확실하게 지금 잡들이를 해야 이걸 우리 의도대로 끌고 갈 수 있겠다. 합당을 못 하게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거 가지고 건수 잡아서 빌미 잡아서 공격을 해야 된다. 그런 암묵적인 동의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성태> 주로 권력 투쟁의.
◆ 장성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나 억울해라고 얘기하는 게 뭐겠어요? 원내 지도부에서 이제 여러 가지 추천하는 이 시스템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이거를 좀 우리가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 얘기는 뭐예요?
◇ 박성태> 근데 원내 지도부에서도 우리랑 상의 안 한 겁니다. 거기서 결정돼서 와서.
◆ 장성철> 누가 결정했는데요.
◇ 박성태> 그러니까 아마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하고 아마 당 대표가 결정해서 우리는 이 절차, 그러니까 대통령실에 추천하는 과정에만 개입했다고 김현정 대변인 표현 빌리면 약간 그런 모습으로 이해가 돼요.
◆ 장성철> 원내대표의 결정 사항이에요, 이거는. 그냥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그거는 맞고 그러니까 원내대표나 원내 지도부에서 추천하는 그러한 인사들에 대해서 우리가 당에서 최고위원 회의에서 여러 가지 같이 좀 논의하고 검증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약간은 좀 이런 추천권에 대해서도 본인의 영향력을 좀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 김준일>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얘기를 하고 있는데 논의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좀 더 확보할 필요는 있겠다. 사실 이게 잘 되고 문제가 없으면요. 아무 문제도 안 생겨요. 누가 추천을 했든 사실 임명이 되고 그러면 굴러 가는데 지금은 사사건건 누군가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면은 이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를 하려고 하는데 이거 결국 보면 이성윤 의원이 자기가 데리고 있던, 자기가 중앙지검 시절에 반부패부장 데리고 있던 이 사람을 그냥 내가 잘하니까 그냥 추천할게. 그리고 아무도 몰랐다는 거잖아요. 이건 문제가 있죠.
◆ 장성철> 말이 안 되죠, 시스템적으로.
◆ 김준일>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특히 지도부가 결정하라는 하는 거면 더더욱 그런 거잖아요. 이게 문제가 안 될 때는 아무것도 문제가 안 됩니다. 근데 지금은 문제가 되면 이런 하나하나를 신경을 써야 된다. 게다가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면은 더더욱 좀 그런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라.
◇ 박성태> 그러니까 앞서도 제가 이건태 의원 나왔을 때 여쭤봤지만 그렇게 2차 종합 특검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특검은 어디서 뭘 하는, 누가 하는지도 모르게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냥 한다는 건 이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러면 이번 일로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릴까.
◆ 장성철> 흔들렸죠. 이미 흔들렸고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일이 오늘 또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냐 하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입니다. 의총 열고 최고위원회의 열고 그렇게 해서 결정하겠다는 거잖아요. 저 정도 얘기 나오면은 저는 설 전에 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저 정도 얘기 나오는 거 보면 못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지도부 회의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좀 비판 여론이 많이 있었고 반대 여론이 많이 있었고 얘기 듣기로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이거를 결정을 하고 여론조사하고 또한 당원 투표로 가는 이런 절차는 잘못됐다. 이거 하면 안. 된다 그 얘기는 뭐겠어요? 설 전에 이거는 하지 말자. 이거거든요. 설 전에 못 하면은 과연 설 이후에나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은 정청래 대표가 2연타 맞은 거예요. 그냥 이번에 이 추천권 가지고 흠집 많이 났죠. 본인이 의욕적으로 김어준 씨랑 유시민 씨랑 같이 편 먹고 밀어붙이려고 했던 이러한 합당 문제도 좌절돼요, 그러면 상당히 리더십에 상처를 받은 것이다.
◆ 김준일> 그러니까 작년 11월이었나요? 강훈식 비서실장이 재판 중지법을 당에서 하려고 하니까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이지 마라 이렇게 해서 당에 좀 경고를 했잖아요. 근데 대통령이 사실상 직접 등판한 거예요. 왜냐하면 올해 들어가지고 1월에 예를 들면 반명입니까? 이렇게 물어본 것도 있고 그리고 국회가 일을 너무 안 한다고 얘기를 해서 국회를 정부 조직법이라든지 여러 법안들 통과 안 시켜준다고 했는데 집권 여당이잖아요. 다수당이잖아요. 이거는 민주당을 사실상 질타했다고 보는 거고 아예 이번에는 이건태 의원의 입을 빌려서 대통령이 등판을 해버린 거예요. 나는 정청래 견제하겠어라고. 명징해진 거예요, 사실은.
그건 무슨 얘기냐 하면 그동안 해석 투쟁이 있었잖아요. 합당을 가지고 대통령의 뜻이 뭐냐, 여러 의견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거는 너무 명징해졌기 때문에 이거는 저는 합당은 어려워졌다 그러니까 권력에 줄을 서는 정치인들의 속성상 지금 줄을 쫙 서게 돼 있어요. 어쨌든 그러니까 누가 더 힘이 센지가 지금 보이는 상황이고 그러면은 합당은 어려워졌는데 제가 말하는 거는 이제 격렬해졌다는 거죠.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게 본격적으로 대통령 당 대표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기시감이 든다. 2014년 새누리당 지금 그때 중책을 하셨던 여기 지금 장성철 전 보좌관님도 계시고 이 위험해지고 있는 신호다.
◆ 장성철> 근데요. 정청래 대표가 생각을 해 보세요. 여기서 밀리면은 진짜 완전히 나는 박살 나겠다. 나는 당 대표도 출마도 못 하고 출마해 봤자 안 될 수도 있겠다. 일단은 내가 실수하고 대통령이 워낙 지금 화를 많이 내고 계시고 합당 문제는 우리 최고위원들이나 원내대표까지 반대를 하고 있으니 못하더라도 나의 흠집 난 리더십을 어떻게 회복할까 가만히 있을 분은 아니거든요.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을.
◇ 박성태> 어떻게 회복해요?
◆ 장성철> 글쎄요, 그걸 이제 정청래 대표 측근들이 짜야 되겠죠. 무엇을 어떻게 반전의 계기를 마련을 할까 그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당청 간에 여러 가지 조율, 타협 아니면은 집권 여당의 대통령 뒷받침 이런 것은 좀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재로서.
◇ 박성태> 사실 최근에 일부 보도에 따르면은 그런 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당이 좀 이 특검 후보 추천 문제도 그렇고 합당 문제도 그렇고 일을 깔끔하게 못 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이런 표현을 했다고 전언으로 나온 보도예요. 그리고 합당 문제에서도 될 일도 잘 안 되게 하고 있다.
◆ 장성철> 대통령은 답답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지금 계속 20여 차례 넘는 본인의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는데 당에서 어떤 입법적인 정책적인 뒷받침 안 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제대로 못 해요. 뒷받침 못 해주고 있죠. 그리고 어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은 밤에 강훈식 비서실장 데리고 지금 종로에 있는…
◇ 박성태> 통일시장에.
◆ 장성철> 종로에 있는 어느 음식점 가서 서민 경제 어렵다 이렇게 걱정하는 그러한 이벤트를 연출을 하잖아요. 당신들은 뭐 하냐. 지금 설 앞두고 민생 챙기고 민심을 지금 받아서 여러 가지 반영을 해야 될 당신들은 지금 계속 당내에서 치고받고 싸우고 뭐 하냐 그런 경고로 보여지거든요. 대통령께서도 많이 답답하실 것 같다. 그것이 친명 지도부에 있는 분들이나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를 견제할 수 있는, 비판할 수 있는 그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두 분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표 평론가니까 이번에 의총에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 결론 안 난다. 일단 미뤄질 거다.
◆ 김준일> 미뤄진다.
◇ 박성태> 장 소장님도.
◆ 장성철> 그럴 거 같습니다.
◇ 박성태> 미뤄진다. 틀리면 다음 주에 또 따져 묻도록 하겠습니다.
◆ 장성철> 다음 주는 저희들 안 나옵니다.
◇ 박성태> 그렇구나. 설날이 살렸네요.
◆ 장성철> 다행입니다.
◇ 박성태> 이번에 결론이 안 날 것 같다. 조국 대표가 사실은 지난 주말이죠. 13일 날까지 입장을 내라. 그리고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도 좀 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더라고요. 이거는 잠깐만 합당도 안 하고 선거 연대만 어떻게 하겠다고? 우리를 그냥 그렇게 쓰겠다고? 여기에 대한 불만도 약간 있는 듯이 보여요.
◆ 김준일>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조국 대표가 그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몇몇 최고위원들도 가이드라인을 조국 대표가 좀 정해주면 우리 민주당이 따라야 되는 거야? 남의 당 일을 가지고 왜 자기네들이 지금 선을, 데드라인을 얘기해? 이렇게 하는 불만들이 나왔거든요. 이미 이거는 안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다 열어놓고 이제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몸값을 올리는 거는 사실은 합당을 하거나 아니면은 완전히 차별화를 하면서 거기에서 협상을 하는 이런 과정이 돼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은 약간 차별화가 지금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장성철> 답답함의 표현인 것 같고 본인은 면이 많이 상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여러 평론가라든지 정치인들이 본인에 대해서 어떤 밀약설, 음모론 관련해서 공격을 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강하게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좀 봤고 또 자칫 잘못하면 본인이 세워놓은 계획, 6월에 재보궐 선거 좋은 지역 나오면 내가 거기서 딱 우리 민주당과의 합당 그 단일 후보로 나가서 배지 달고 본회의장 안에 들어가 있어야지. 이런 생각이 좀 강해 보이는데 그 계획이 좀 차질이 생길 거 아니냐, 그래서 빨리 13일까지 결정을 해줘야 내가 설 때 적극적인 어떤 활동을 시작을 할 거 아니냐. 그런 조급함, 답답함 이런 것들이 좀 있어 보이거든요.
근데 합당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일부 인사들이 자꾸 별문제 없어, 합당 안 해도 우리가 이길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정치권에서의 미세한 차이는 천양지차의 결과를 내보일 수 있거든요. 2022년 때 만약 정의당 후보가 없었으면 당시에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지난번 총선 때 도봉갑 같은 경우에 김재섭 의원이 1000표 차이로 됐잖아요. 그때 정의당 후보가 가져간 표가 3000표예요. 지역들을 이렇게 쭉 살펴보면 같은 진영에서 표 갈라 먹는 게 미세한 차이라도 상당히 결과를 확 바꿔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거를 야 지금 대통령 지지율 좋고 국민의힘 저러니까 우리끼리 해도 지방선거 이길 수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하면 또 교만하고 오만한 또 정권은 정당은 또 심판받아요.
◆ 김준일> 괜찮아요. 보수가 저 모양인데, 보수가 저 모양인데 뭘 민주당이 얼마나 내홍을 한다고, 저긴 내전이라니까 지금. (웃음)
◇ 박성태> 위협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거죠.
◆ 장성철> 그런데 국민의힘도 갑자기 정신 차리면 어떻게 해요? 예를 들면 김민수 최고위원이 '사실 부정선거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최근에 이렇게 입장을 바꿔버리잖아요. 그래서 '윤건희 부부랑은 이제 당이 절연할 겁니다.' 이런 식으로 입장 바꾸면 어떡할 거냐고요.
◆ 김준일> 저는 사람이나 정황을, 그러니까 정황을 믿지 그 사람은 믿지 않아요. 그래서 만약에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지금의 주류들이 갑자기 그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는 없는 것 같아라고 하면은 그 정치인이 바뀌겠죠. 그 상황에 따라서. 그런데 부정선거를 믿고 있는 분들이 주류인데 바뀔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최근에 모 고위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 얘기를 또 그러니까 들어서 만났어요. 장동혁 대표는 바뀐다. 맨날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계획이 다 있다. 윤석열하고 언제까지 같이 갈 수 있겠냐.
◇ 박성태> 지금쯤 어디로 바뀌냐, 어떻게 바뀌냐. 이게 궁금한 것 같기도 해요.
◆ 김준일> 윤석열 결국은 거리 두고 손절할 거다. 그래서 언제 하나요? 지방선거 끝나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쉽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은 계속 저렇게 갑니다.
◇ 박성태> 지방선거 전에 바뀌라고 그러는데 지방선거 끝나고 바뀐다는 거예요?
◆ 김준일> 지방선거 전에 바뀌면 지도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 장성철> 전한길 씨가 장동혁 버린다고 얘기했잖아요. 바꾸면 그러니까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고성국 씨도 상당히 매일매일 본인의 유튜브에서 장동혁 대표 하는 일에 대해서 지침, 지령 계속 내리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 김준일 평론가님 말씀처럼 지방선거 전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라든지 개혁 쇄신 나오기는 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 박성태> 전한길 씨가 사실 내일까지죠, 11일까지니까. 내일까지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과의 절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당 지도부는 국민의힘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가 현재까지는 공식 입장이에요.
◆ 김준일> 그러니까 모호하게 가는 거고.
◇ 박성태> 그걸 모호하게 가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돼요.
◆ 장성철> 이해가 안 돼요.
◆ 김준일> 저는 전한길이 협박하는 것도 매우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 왜 당 대표를 그렇게. 근데 장동혁 대표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듯이 전한길한테 협박당하고 갑자기 내 자리를 직을 걸고 신임 투표 물어봐라. 이쪽에 또 협박 정치하는 것도 참 모양새가 안 좋다. 그 생각을 많이 합니다.
◇ 박성태> 먹이사슬에만 맨 꼭대기는 고성국 씨와 전한길 씨가 있는 건가요? 국민의힘에.
◆ 장성철> 그래 보여요.
◆ 김준일> 예.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또 민주당 얘기와 못 다한 국민의힘 얘기는 뒤에 저희가 끝나고 난 다음에 유튜브에서 보다 자유롭게 얘기를 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장성철 소장, 김준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