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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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3/25(수) 김종인 "'늙은이 제정신' 운운한 장예찬이 국힘 주도하는 게 문제"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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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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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우리 정치 한 달 앞을 내다본다. 월간의 취지죠. 오늘 월간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입니다.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종인> 안녕하세요. 

◇ 박성태> 한 달 앞을 내다보는, 지금 정국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좀 여쭤보는 건데 최근에 그런데 하나 틀리신 게 있습니다. 하나 틀리신 게 있어요.

◆ 김종인> 모르겠어요. 

◇ 박성태> 최근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경선 후보에 등록할 거냐? 저도 사실 등록 안 할 걸로 생각을 했었거든요. 

◆ 김종인> 아니, 글쎄 나는 본인이 장동혁 대표한테 자기의 요구 사항을 얘기를 하고서 그 요구사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등록을 안 할 것처럼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것이 관철이 되지 않는 이상 나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오세훈 시장의 입장에서는 시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집착이 대단했던 것 같아요. 

◇ 박성태> 시장이란 자리.

◆ 김종인> 그렇기 때문에 결국 가서 자기가 요구하는 것이 하나도 지금 반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보 등록을 갖다가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차라리 그렇게 후보 등록을 갖다가 할 생각을 했으면 처음서부터 아무 소리도 않고 등록을 한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낫지 않았냐고 보시는 거고 사실은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을 미뤘을 때 계속 주장했던 건 두 가지입니다. 이대로는 지방선거를 치를 수가 없기 때문에 윤어게인에 대한 인적 청산, 그리고 혁신 선대위를 구성해 달라 이게 전제 조건이다라는 거였고 제가 알기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다른 인터뷰를 보니까 그때 자꾸 미루고 있을 때 오세훈 시장을 만났다. 그래서 이 상태로면 등록 안 하겠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들었습니다. 

◆ 김종인>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난 8일 날이 1차 등록 마감일이었잖아요. 그때 등록을 안 하고서 저녁에 날 찾아와 가지고서 얘기를 같이 했어요. 그러니까 그러한 요구 사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으면 마치 등록을 안 할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줬기 때문에 나는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결심을 강하게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본인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은 처음서부터 굳혀 가지고 있지 않았었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처음에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이 됐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게 아니었군요. 그러면 등록한 건 잘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 중에서는 그래도 경쟁력이 제일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본인이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갖다가 할 생각을 처음서부터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그냥 자기 요구사항은 일단 한번 해본 것에 불과하지 않았나, 이렇게 봐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사실은 많은 분들은 또 이런 해석, 그러니까 해석이라기보다는 얘기도 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물론 임기를 다 안 한 게 두 번 있지만 서울시장 4선을 했고 오래 했기 때문에 또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이기 때문에 서울시장을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좀 더 큰 일의 깃발을 들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들도 있거든요. 

◆ 김종인> 그러나 그거는 제3자가 생각하는 거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 박성태> 그래요? 지금 말씀은 대선 주자의 꿈은...

◆ 김종인> 그러니까 본인은 서울시장이라는 거에 대해 굉장히 집착력이 강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집착이 강하다는 거는 일단 대선을 나가려고 해도 이걸 갖고 있고 나간다, 이런 생각으로.

◆ 김종인> 그러니까 사실은 지난번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초기에는 대선에 출마할 것 같이 얘기하다가 중간에 접지 않았습니까? 그걸 봤을 적에 오세훈 시장이 물론 대통령 후보 자체가 별로 그렇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때 사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본인에게는 중요하다고 여겨진 것 같아요. 내가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이 오세훈 시장이 2011년도에 무상급식 때문에 시장을 그만두고서 근 10년 가까이 낭인 생활을 하지 않았어요? 그 낭인 생활에서 겪었던 것이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낭인의 어떻게 보면 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타이틀은 가지고 있어야 된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좀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장 공천, 국민의힘에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이진숙 두 사람. 한 명이 더 있긴 합니다만 컷오프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주호영 부의장 같은 경우 이런 얘기를 합니다. 여론조사 1, 2등을 컷오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하고 있고. 장동혁 대표는 큰 일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입니다.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는 얘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나는 논평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무슨 생각을 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예를 들어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1, 2위를 갖다가 컷오프 했다는 그 자체가 무엇을 나는 의미하는 건지 잘 파악이 안 돼요. 그러니까 결국 가서 국민의힘은 지금 상태대로 결국 가서 지자체 선거를 갖다가 치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주호영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물론 무소속으로 나와서 그 자리를 한동훈 전 대표 보궐 선거를 위해서 주겠다, 이건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많은데 손을 잡거나.

◆ 김종인> 제가 보기에는 주호영 지금 국회 부의장께서 그렇게 정치적인 판단을 갖다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반적으로 밖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 상황은 전개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 박성태>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장기적으로는 지금 지도부랑 계속 각을 세우는 게 반장동혁 연대의 깃발을 들을 수도 있다. 주호영 부의장이. 왜냐하면 지금 다른 국민의힘 중진들이 별로 역할이 없기 때문에.

◆ 김종인> 그거는 사실은 지자체 선거가 끝난 다음에 생각할 일이지 지자체 선거 전에 주호영 지금 현 부의장이 국회의원직을 갖다가 내던지고서 대구시장을 출마할 그런 성격이라는 아니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앞서 지금 도저히 얘기할 논평할 가치가 없다라고 얘기하셨는데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한동훈, 이준석, 그리고 오세훈, 이런 분들이 손을 잡아야 된다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내가 보기에는 세 사람이 합친다고 그래서 별로 그렇게 큰 효과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봤을 적에 그 세 사람이 합칠 수도 없는 그런 여건이 아닌가, 이렇게 봐요. 

◇ 박성태> 그 여건은 왜 그렇습니까? 

◆ 김종인> 지금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서도 지금 서울시장 후보가 지금 이 선언하고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결국 가서 이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로 합의를 하려고 그럴 것 같으면 개혁신당에 서울시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야 되지 않을까. 그러면 개혁신당에서 서울시장 후보가 나온 이상 이준석 대표는 자기 당의 후보를 갖다가 지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에 놓이는 거죠. 

◇ 박성태> 그렇군요.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사실은 어디 후보가 빠지고 어디는 어느 당이 하고 이런 식의 선거 연대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연대가 어렵다는 말씀이시고.

◆ 김종인> 그런 거죠. 

◇ 박성태> 그러면 선거가 지난 다음에 어떻습니까? 좀 몇 달 뒤이긴 하지만.

◆ 김종인> 선거가 지나고 난 다음에 서로 이합집산 해서 새로운 무슨 계기가 마련될지 난 모르겠어요.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게 별로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봐요. 

◇ 박성태> 현재로서는 의미 없는 거다. 일단은 상황이 굴러가는 대로 굴러가는 것이다라고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 얘기를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들어가면 민주당 경선은 정원오 구청장 그리고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 3인이 본선에 올라서 나중에 과반이 안 나오면 결선까지 치르긴 합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세 사람이 경쟁 구도에 들어가는데 내가 보니까 아마 박주민 구청장에 대한 공격의 강도가 굉장히 저희 박주민 의원이나 전현희 의원 쪽으로 높아질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지금 정원오 성동구 구청장은 자기가 성동구청장 3년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업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난 생각을 해요. 그러나 또 박주민 의원과 전현희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그러한 소위 배경을 갖다가 가지고서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봤을 적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실적 때 정치적인 경력과의 지금 경쟁을 하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종국에 가서는 지금 미리 예단하기는 힘듭니다마는 소위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민주당에서 나오지 않겠나 하는 이런 생각을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전망은 일과 그다음에 의원으로서의 그런 부분이라고 했는데 정원오 구청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합니다. 알겠습니다. 제일 워낙 정치권의 혜안을 많이 얘기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일 관심 있게 위원장님이 보시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 김종인> 사실은 서울이 제일 관심이 있는 지역이라고 봐야 돼요. 서울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다음에 소위 정치적인 파급 효과가 각기 달라지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가 아마 가장 중요한 선거가 아니겠냐, 이렇게 봐요. 

◇ 박성태> 서울시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 당 지지도가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데 앞서 말씀은 민주당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셨는데 그러면 정원오, 오세훈의 구도가 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씀이신지요?

◆ 김종인> 지금 당장에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는 건 예단하기 어렵습니다마는 최근에 여러 가지 여론의 추세를 볼 것 같으면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이지만 이번 지자체 선거를 갖다가 굉장히 어렵게 치러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서울도 어렵게 치를 수가 있다라는 말씀이시고요. 16개 시도입니다. 원래 17개에서 전남, 광주가 통합이 되는 거죠. 16개 시도인데 국민의힘 성적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 성적표는 2018년 지자체 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당시 대구, 경북과 그다음에 무소속 제주가 이겼었습니다.

◆ 김종인> 경우에 따라서는 그때보다는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그러면 제주는 지금 어떨지 모르겠고요. 대구, 경북 말고는 볼 수 있는 데가 별로 없다라는 말씀이신가요?

◆ 김종인> 현재 지금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그렇게 예단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대구는 그러면.

◆ 김종인> 대구는 모르겠어요. 지금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했을 경우에 과연 대구를 갖다가 국민의힘이 사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에요. 

◇ 박성태> 대구광역시장이 지금까지 지방선거에서 넘어간 적이 없었잖아요. 

◆ 김종인> 그런 적이 없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2016년에 김부겸 소위 의원이 당시에 대구에서 민주당의 간판을 가지고 당선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와 같은 현상이 이번에 지자체 선거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참패인데, 사실상. 대구가 이렇게 어려울 정도고 만약 넘어간다면 또는 대구, 경북 빼고 나머지가 다 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으로서는 참패잖아요. 그럼 그 뒤에 국민의힘 지도부나 이런 부분은 어떻게 될 걸로 보시나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그러한 이번 소위 지자체 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은 솔직히 얘기해서 다시 태어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다시 태어나는 거는 그러면 지도부가 다 교체되고.

◆ 김종인> 아니, 선거에 참패하고 나면 그 지도부가 그대로 존속할 수 있겠어요?

◇ 박성태> 일부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새로 전당대회를 하더라도 지금 극우 성향이 강한 당원들이 많이 유입이 돼 있고 그래서 다시 잡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 김종인> 그거는 자기네들이 상상하는 거지 한 정당이 전국적인 선거에서 대표로 하고 날 것 같으면 그 지도부가 유지가 된다는 거는 내가 보기에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박성태> 상상하기 어렵다, 알겠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 여쭤볼 때 이 부분, 여쭤본다는 게 제가 깜빡해서 혁신 선대위원장을 요구를 했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이전에. 혹시.

◆ 김종인> 지금 내가 보기에는 오세훈 시장이 혁신 선대위원장을 누구를 택하느냐, 그 자체가 선거에 별로 그렇게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봐요. 

◇ 박성태> 그건 왜...

◆ 김종인> 어떤 아니, 가서 뭘 할 수 있겠어요? 지금 새롭게 지금 국민의힘 자체가 지금 현재 소위 당 스스로가 점점점 사실은 이 선거와 관련해서는 별로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가 없게 돼 있는데 그게 어느 개인이 혁신위원장이 된다고 그래서 그 자체가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박성태> 이미 그렇게 구조가 돼 있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이거는 지금 저도 위원장님 말씀을 쭉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참패할 거고 거기서 다시 시작을 꾀해야 된다. 

◆ 김종인> 지금의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 박성태>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만약에 참패 후에 바닥을 치고 다시 모색을 꾀하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오랜 기간을 이어온 보수 정당의 명맥을 이어온 정당인데 어떻게 보면 잦아들고 새로운 세력이 또 나타날 수도 있다. 또는 민주당이 거기까지. 왜 그러냐면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중도보수 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갈 건지,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이 만약에 이번에 소위 지자체 선거에서 자기네들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으면 그 당으로서의 존속하기가 나는 굉장히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지금 국민의힘이 막연하게 보수 결집, 보수 재건,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거는 과거에 다 해본 경험이 있잖아요. 그리고 과거에 그렇게 해서서 결과가 뭐라는 것도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지금 이 국민의힘이 이번 지자체 선거를 끝을 내고 나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설계를 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 대한민국이 처하고 있는 상황을 갖다가 냉정하게 분석을 해서 어떤 설계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앞으로 다시 갱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거지 그런 거 저런 것도 안 하고서 맹목적으로 그냥 막연하게 보수 재건, 보수 대통합, 이런 과거와 같은 사고를 가져 가지고는 정당으로서의 새롭게 태어나기가 더 힘들 거라고 봅니다. 

◇ 박성태> 공허한 선언만으로는 재건도 힘들 수가 있다. 

◆ 김종인> 경험해 봤잖아요.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예를 들어서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갔다가 자유한국당에서 또 보수 대통합해서 미래통합당으로 가가지고서 그 결과가 뭐라는 거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알면서도 똑같은 과정을 갖다가 또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까지는 중지가 됐습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에 지금 국민의힘의 태도가 어떤 식으로 왔어요? 당명을 바꾼다, 당 정강정책을 바꾼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지금 지자체 선거를 맞이하게 됐는데 그러한 소위 막연한 허구적인 얘기만 가지고서는 당이 다시 갱생한다는 건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저희가 라디오 본방 시간은 거의 다 돼서 위원장님 혹시 시간이 괜찮으시면 유튜브로 한 10분 정도만, 민주당 얘기도 좀 해 주시고요. 

◆ 김종인> 하세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본방에서는 김종인 위원장님 말씀 여기까지 듣고 저희가 클로징 한 다음에 유튜브로 좀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위원장님 유튜브가 시작이 됐습니다. 제가 원래 다른 분들, 이렇게 다른 패널들이 이렇게 올 때 고자질 코너라고 해서 이렇게 광고 시간에 나눴던 얘기를 이르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은 제가 위원장님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위원장님이 하고 싶으신 얘기가 또 있어서 저희가 광고 시간에 위원장님과 나눴던 얘기는 도대체 국민의힘 지금 후보들 지금 말이 되는 거냐. 서울이 중요한데 서울도 그렇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온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죠? 서울대 박수민 의원이 플랜 B다라고 지난주인가요? 지지난주인가. 지도부의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서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그분에 대해서는 나도 서울 시민이지만 내가 잘 알지도 못해요. 그런 사람이 소위 말하는 이 당의 플랜 B로다가 생각을 했다고 하는 것이 나는 이 국민의힘이라고 보는 정당이 이번 지자제 선거와 관련해서 얼마만큼의 관심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난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사실은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오세훈만한 소위 시장 후보감이 없어요. 그러면 당이 똘똘 뭉쳐 가지고서 오세훈 시장을 어떻게든지 당선을 시키려고 전력을 다했어야 되는데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 박성태> 오히려 플랜 B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

◆ 김종인> 오히려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좀 자꾸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그렇게 해서 과연 서울시장 이 선거를 갖다가 이길 수 있다고 그런 착각을 하는 것이 나는 정당으로서 옳은 태도인가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 박성태> 아무리 박수민 의원 잘 모르지만 능력이 있든 어떻든 인지도가 너무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고 선거에 임박해서 유권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겠느냐, 그렇게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겠죠. 

◆ 김종인> 솔직히 얘기해서 일반 시민이 후보자의 이름을 제대로 잘 모르면 그 사람이 선거에 나와서 이긴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후보자로 출마하는 사람은 일반 시민이 그 사람에 대한 소위 임무를 한 50% 이상이 인지를 하고 있어도 선거가 어려운데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 가지고서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거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겁니다. 

◇ 박성태> 사실 경기도도 국민의힘이 후보가 마땅치 않은 모습은 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정현 위원장도 계속 새로운 후보 범위를 넓히겠다 이런 표현들을 하고 있거든요. 양향자, 함진규 두 분이 현재 예비 후보입니다. 

◆ 김종인> 그러니까 이 경기도의 경우에는 국민의힘에서 감히 후보로 나서겠다는 인물이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현재 두 사람밖에 안 나오고 공관위에서도 생각해 보면 그 두 사람 가지고 과연 경기도 도지사 후보를 할 수 있겠느냐 하니까 사람을 지금 찾는다고 하는 그런 얘기를 갖다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봤을 적에 국민의힘이 과연 사실 이번 지자체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차기에 대한, 차기 구심점에 대한 얘기로 앞서 한동훈, 오세훈, 이준석의 삼각 연대 얘기가 나왔었고 그런데 지방선거 전에는 아무 의미 없는 얘기다라고 위원장님 말씀하셨는데 관련 언급이 나오자 원래 조갑제닷컴의 조 대표가 또 이 얘기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장예찬 씨가 상당히 좀 막말로 평가됐던 얘기입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한동훈, 오세훈 보고 희생해서 이준석이나 80년대생 정치인들의 발사대가 되라고 해야지 이분들을 위해서 너희가 희생하고 한동훈이 살려줘 하는 게 이게 정확한, 이분의 워딩입니다. 늙은이들의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막말 논란이 있었습니다. 

◆ 김종인>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지금 국민의힘은 지금 문제가 바로 뭐냐 하면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 박성태> 얼굴로 돼 있고.

◆ 김종인> 국민의힘이 점점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 생각을 해요.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은 지금 선거를 앞두고서 계속해서 내부적인 지금 분란 속에서 지금 빠져 있는 거 아니에요. 내부가 일치단결해서 선거를 준비를 해도 될둥말둥 한데 그렇지를 못하고서 그냥 여기서 이 얘기, 저기서 저 얘기 이렇게 하니까 결국 가서 혼선만 가져올 수밖에 없고 사실은 일반 유권자들이 생각할 때에 무슨 정당이 저렇게 돌아가느냐 하는 회의를 갖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따끔한 질책을 해 주셨고요. 민주당 얘기를 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계속 이슈가 됐던 거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의 분화를 유시민 작가가 ABC 밴다이어그램으로 그룹화해서 A는 가치 중심, B는 새롭게 지지하는 모임 분들인데 지지층인데 여기는 이익 중심이다, 그리고 C는 교집합인데 B의 경우는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수 있다라는 얘기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좀 분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그건 나는 유시민 작가가 무슨 생각을 해서 그와 같은 구도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우리가 권력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논할 적에 그런 생각을 갖다가 할 수가 있는데 지금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생겨난 지 지금 1년도 안 되는 이런 상황 아니에요? 그런데 벌써부터 지금 이 민주당 내에 그와 같은 소위 말하는 구분을 짓는 얘기가 나온다는 게 내가 보기에는 참 아주 굉장히 좀 특이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아마 이번 지자제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당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재조정을 하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당의 어떤 그립감을 좀 강...

◆ 김종인>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당을 갖다가 완전히 모르쇠하고서 갈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더군다나 지금 소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대통령이 당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제 능력을 갖지 않을 것 같으면 대통령이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 박성태> 그런데 이른바 이재명 친명 쪽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이 어쨌든 간에 형식적으로는 당무 개입으로 비춰지는 걸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종종 하거든요. 

◆ 김종인> 그러니까 당무 개입이 아니라 사실은 여당이라는 것이 자기가 선출한 대통령 아니에요? 그 대통령이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당이 뒷받침 해 줘야 되는데 여당이 그런 역할을 못 할 것 같으면 여당으로서의 능력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 박성태> 그거를 대통령은 어떻게 견지하고 나가야 될까요.

◆ 김종인> 그거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인 소위 말하는 리더십이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서 나는 해결될 수 있다고 봐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은 8월에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앞서 아마 말씀하신 게 1년 차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포스트 권력에 대한 권력 투쟁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이게 점점 더 강해질 수가 있어요?

◆ 김종인> 아니, 내가 보기에는 그건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소위 국민의 평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은 달라질 거라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지금과 같은 소위 지지를 갖다가 확보를 하게 되면 대통령 스스로가 아마 당에 대한 통제권이 아마 더 강화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봐요. 

◇ 박성태>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은 김종인 위원장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종인> 나는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비교적 잘 돼 왔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 김종인>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지금 시작한 지가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업적을 갖다가 평가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소위 말하는 실질적인 벌어지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적극성, 그다음에 민첩성, 이런 거를 갖다가 봤을 적에는 별로 우리가 하자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계속돼서 지속되는 한은 국민의 지지도도 상당히 올라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예를 들어 워낙 제가 또 이런 질문을 드린 건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이전 정부에서도 여러 정부에서 정책 분야에 많이 참여하셨고 혜안으로 정책 집행을 해보신 경험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여쭤보는 건데 지금까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민첩성 그다음에 추진력, 이런 걸 잘해 왔다라고 평가시고 예를 들어서 추경 같은 건 어떻습니까? 지금 사실 너무 몰아붙이는 것 아니냐. 또 선거용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지만 전쟁 추경이 필요하다는 여당의 주장도 있고요.

◆ 김종인> 나는 그거는 선거용이라고, 우연히 지금 선거에 앞서서 추경을 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건데 지금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의 돌발 변수로 생각하는 이란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좀 에너지니 등등 이러한 것들이 아마 우리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추경을 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 자체를 갖다가 무슨 자꾸 정치적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그런 오해 때문에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건 필요하니까.

◆ 김종인> 그런 거죠. 

◇ 박성태> 그렇게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현재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해 주셨는데 이건 좀 마음에 안 들더라. 또는 이건 나중에 위험할 수 있다. 원래 후반기로 뒤로 가면 갈수록 동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집념을 가지고 덤비는 게 뭐냐 하면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근절을 하겠다고 지금 열성을 보이고 있잖아요. 그게 결국에 거기에 쓸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 세금을 가지고서 그걸 한번 해보겠다 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뜻대로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결과는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지금 없어요. 

◇ 박성태> 결론은 모르겠다.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 올린 거는 보유세였습니다. 해외와의 비교. 서울, 상하이, 도쿄.

◆ 김종인> 그거야 우리가 과거에도 여러 번 얘기해 봤던 거예요. 다른 나라의 보유세율과 우리나라의 보유세율도 해봤고 모든 과거의 정권이 부동산 얘기, 투기가 나왔을 때마다 그걸 거론했던 건데 지금까지 그런 상황으로 지금 왔는데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그와 같은 것을 가지고서 부동산 투기를 갖다 근절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우리가 두고 봐야 알죠.

◇ 박성태> 워낙 또 경제수석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이거 딱 여쭤보면.

◆ 김종인> 나는 본질적으로 이 세금을 가지고서 그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효과가, 그러니까 보유세를 못 한다는 게 아니라 올려도 초고가 주택, 비거주, 또는 다주택, 보유세를 올려도 효과가 없...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세금이라는 것은 이 세금을 부과를 당하는 사람이 반응을 보이게 돼 있기 때문에 그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결과적으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 효과를 갖다가 측정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 앞으로 좀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여러 정치 현안, 또 이재명 정부의 지금 국정 운영 방식 또 앞으로 주의할 점, 이런 부분들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오늘 댓꿀쇼까지 해서 김종인 위원장님과 많은 얘기, 혜안을 또 들었습니다. 원래 또 저희가 댓꿀쇼에서 커피 쿠폰도 드리는데 내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위원장님한테도 드리기도 그렇고. 김종인 위원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