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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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8(수) [일타 박성민] "빨리 만나자던 이재명, 한동훈...왜 틀어졌나?"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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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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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한동훈-이재명 회담, 안 될 가능성 높아
韓, 尹·당 어느 쪽과도 조율 안돼...무기 없어
與 의원들, 한동훈에 줄 설 이유 없을 것
韓, "내가 한순간에 해결" 생각 버려야
李 '독도 지우기' 의심? 1심과 관련 있는 듯

일타 강사가 시원하게 짚어드리는 우리 정치판의 흐름, 일타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박성민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성민>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까 방송국 오시는 중에 진성준 정책위의장 인터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 박성민> 들었습니다.

 

◇ 김현정> 들으셨어요?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깜짝 놀란 게 여야 대표회담 진짜 무산될 수도 있겠네, 그 느낌이 확 오던데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박성민> 저는 지금 여야 대표회담이 성사된다, 그 얘기 나왔을 때도 조금 의아하게 생각을 했어요. 양자회담이 굉장히 부담이 있거든요. 특히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그래서 저는 언제 시간이 좀 지나면 3자 회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같이 만나는 그런 회담이 될 거로 봤는데 양자회담이 된다고 그래서 그리고 곧바로 비서실장 박정하 비서실장이 생중계 제안을 했다 그래서 이게 잘 안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지금 추석 전에 만나자, 이런 얘기를 하는데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저는 안 될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봅니다. 

 

◇ 김현정> 꽤 높다고. 안 그래도 전문가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 제가 어제부터 듣긴 했지만 정치인 입에서, 지도부 입에서 실제 결렬 가능성이 나온 건 지금 저는 지금 처음 듣는 인터뷰여서 깜짝 놀랐고.

 

◆ 박성민> 그런데 이게 왜 힘드냐 하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담이 되는 회담이잖아요. 민생을 위한 회담이면 결과물을 만들어 갖고 와야 되는데 결과물을 만들어 갖고 오려면 적어도 두 군데서로부터는 지원을 받아야 되거든요. 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돼요. 전폭적으로. 특히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된 거는 대표에게 협상권을 위임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금 안 되고 있잖아요.

 

지금 갈수록 지금 오히려 한동훈 대표가 공수처 수사 끝난 뒤에 특검 검토하자는 안도 그건 합리적인 안 중에 하나다라고 계속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거는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 지원을 못 받아내면 민주당이 얻을 게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정책과 관련, 의대 증원 문제나 수많은 정책은 정부, 대통령실의 지원이 있어야 돼요.

 

◇ 김현정> 그러네요. 

 

◆ 박성민> 대표가 가서 이렇게 합의하면 그건 우리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든지, 여기까지는 좀 룸을 주겠다. 이 정도 안에서 협상하면 우리가 그건 뒷받침하겠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 정부, 그쪽하고 당 쪽에 어느 쪽 조율도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가서 싸울 무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협상,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애초에 이 회담 자체가 한동훈 대표가 들고 나갈 무기가 별로 없는.

 

◇ 김현정> 회담이었는데 왜 이렇게 금방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에 그러셨었는데.

 

◆ 박성민> 저는 이걸 통해서 뭘 얻겠다는 건지를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저는 처음에 생중계를 한다, 회담을? 그래도 그런 건 토론이지 회담이 아닌데 회담을 깨고 싶은가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 김현정> 그런데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국민의힘, 즉 한동훈 대표 측에서 그래서 좀 꺼려합니다. 꼭 성사시키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하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 민주당에서도 별로 이런 식이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하는 건 왜 그래요? 

 

◆ 박성민> 민주당은 별로 얻을 게 없잖아요. 

 

◇ 김현정> 해봤자.

 

◆ 박성민> 해봤자 지금 사실은...

 

◇ 김현정> 한동훈 대표 때문에 안 되는 거지 우리는 이렇게 하려고 했다는 거 정도는 좀 얻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성민> 그렇죠. 그럴 수는 있겠는데 한동훈 대표가, 저는 민주당보다는 한동훈 대표 쪽에서 이게 하기가 어려운 회담이라고는 좀 보이고 괜히 그 두 사람이 마주 앉아서 한동훈 대표의 끝만 올려주고 그럴 필요 없다, 이런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 얻어낼 게 없는, 그래서 괜히 금투세만 양보를.

 

◇ 김현정> 하는 모양새가 되는.

 

◆ 박성민> 조금 하여튼 그렇게 하면 한동훈 대표에게 작은 거라도 정치적 승리를 안겨줄 텐데 우리가 얻을 거는 얻지도 못하고 내줄 것만 내주게 되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래서 결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런 말씀.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의정 갈등 관련해서 지금 의료 공백 사태가 심각해지는 상황과 관련해서 의제 조율이 좀 되고 있다. 물론 이게 결렬이 되면 다 쓸모없는 얘기가 되겠습니다마는 결렬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양쪽 당에서 얘기하지 않았던 그 의료 공백도 의제로 올릴 것이다. 실무 협상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런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이 얘기만큼은 두 당 대표가 뭔가 결실을 낼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박성민> 그런데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여당 내에서 여러 가지 제안을 지금 대통령실과 정부 쪽에 하고 있는데 지금 잘 안 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전에 안철수 의원, 의사 출신 안철수 의원은 금년 걸 유보하고 내년부터 하자, 시간을 갖고 하자 이랬는데 이미 시간이 다 지나간 거고 지금 한동훈 대표는 이미 금년에 결정된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되돌릴 수 없으니까 내년부터 좀 다시 좀 협의를 해보자. 

 

◇ 김현정> 2026학년도.

 

◆ 박성민> 그러니까 그런 얘기인데 정부는 지금 현재 다 난색이죠. 이거 되돌리기가 어렵다, 이런 거고. 지금 PA간호사법도 사실 작년에 한 번 통과가 됐던 걸 거부권 행사한 것을 이번에 여야가 조금 그래도 합의로 오랜만에 다행스럽게 이거를 했고 그런데 이 PA간호사법 통과와 관련된 건 또 의사들이 또 반발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더 복잡해지고 있어요, 계속. 

 

◇ 김현정> 계속 복잡해지고 있어요. 

 

◆ 박성민> 그래서 저는 이것도 대통령이 이번 주에 기자회견, 브리핑한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때도 나온 지금 보도가 뭐냐 하면 대통령이 연금개혁안을 정부안을 내놓겠다. 지금 왜냐하면 야당에서는 정부안부터 좀 내라 이거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죠. 

 

◆ 박성민> 구조개혁안 내라. 그럼 대통령이 지금 계속 강조했던 세 가지 개혁안. 연금개혁, 노동, 교육. 거기에 의료까지 넣어서. 그것은 4대 개혁안 입장을 좀 아마 브리핑을 할 것 같아요. 브리핑을 하면 정부안이 일단 나온 거 아닙니까? 그대로는 안 되더라도. 이걸 놓고 저는 대통령이 다양하게 조율을 해서 여야 회담에서 결론을 내는 회담, 그것이 현실적인 회담 아니냐. 그게 보궐선거가 10월 달에 있지 않습니까? 그거 끝나고 재판, 1심 이재명 대표의 재판도 지금 10월, 11월 달에 1심들이 나온다, 이렇게 지금 돼 있으니까 그 이후에 저는 가능할 줄 알았어요. 대통령이 던진 어젠다에 대해서 여야가 다 조율을 해서 아주 빅딜을 국민들한테 앞으로 연금 개혁 방향은 이렇게 하겠다. 그렇게 다 하는 중에 정말 큰 거는 3자가 모여서 개헌도 언제까지 추진한다.

 

◇ 김현정> 개헌까지.

 

◆ 박성민> 임기 단축 꼭 아니더라도 어차피 2032년에 적용하더라도 왜냐하면 이 모든 4대 개혁을 하려면 야당에다가 뭘 줄 게 있어야 되잖아요. 야당이 원하는 모든 개혁안들도 다 갖고 와라. 이거 한꺼번에 다 빅딜하자. 이런 것까지도 테이블에 있을 수 있다는 전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는 어떤 의제를 부분적으로 쪼개서 올려도 여당에서 한동훈 대표한테 전권을 주고 위임하고 이렇게 지원해 줄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서 저는 쉽지 않은 상황 아니냐 쪽에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따진다면 의료 공백 해결책도 마찬가지겠네요. 결국은 대통령실하고 얘기 안 되면 한동훈 대표랑 이재명 대표랑 백날 합의해봤자 소용없는 얘기가 되니까 결국은 용산하고 다 뭔가가 이게 해결이 돼야 되는 거네요. 

 

◆ 박성민> 이게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이 방송에서 한번 얘기한 적이 있어요. 청와대, 지금 대통령실이라 그러죠.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야당을 상대하는 관계는 과거에 북한을 상대하는 미국과 한국,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과 비슷해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과거에는 미국과 북한이 직접 대화를 못 하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 박성민> 또 미국의 동의 없이 남북 대화 마음대로 합의할 수 없거든요. 

 

◇ 김현정> 그러네요. 

 

◆ 박성민> 그러니까 이거는 미국과 한국이 동맹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신뢰 관계 속에서 완전한 조율 속에서 미국이 나가든 대한민국이 나가든 그건 기본적인 조율 속에서 나갔을 때만 의미가 있는 거예요. 합의가 되고. 그런데 그런 지금 합의를 한동훈 대표가 지금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받아내고 있느냐. 거기에다가 본인이 지금 속해 있는 당으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고요.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은 지금 선거 끝나서 국회의원 된 지 며칠 안 됐어요. 이분들은 자기들 선거 4년 뒤에나 있어요. 지금 한동훈 대표한테 몰려가야 될 이유가 없어요.

 

보세요. 한동훈 대표가 정치 경험도 없는데 지금 하는 거 보니까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고 대통령하고 관계는 이거 매우 안 좋고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밀 리가 없다. 차기 대선주자로. 그리고 오세훈을 필두로 해서 굉장히 많은 대안이 바깥에 지금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한동훈 대표한테 줄 설 이유가 없고 말을 듣고 밀어줘야 될 이유가 없잖아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됐을 때는 총선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힘이 있지만 총선이 바로 끝났는데, 2016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될 때 보십시오. 그때 국회의원 선거 끝나고 곧바로 탄핵 정국 들어갔는데 당이 뭘 이렇게 방어를 합니까? 

 

◇ 김현정> 결국 의원들한테는 자기 선거. 

 

◆ 박성민> 자기 비즈니스, 자기 선거가 중요한데 이게 4년 뒤에나 있죠.

 

◇ 김현정> 자기 선거가 언제냐가 너무 중요한 거군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한테 지금 당의 힘이 모이지 않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또 용산에서도 힘을 안 실어주고 있고 한동훈 대표 어떻게 이 난관을 뚫고 갑니까? 묘안이 떠오르세요?

 

◆ 박성민>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어려운 거라는 걸 인식하는 게 출발점이에요. 그러니까 나는 이런 얘기가 어떨지 모르지만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거는 정치를 하겠다고 검찰총장 그만두고요. 그리고 대통령 될 때까지 시간이 매우 짧아서 어떻게 보면 후다닥닥 들어갈 수 있거든요.

 

◇ 김현정> 후다닥닥, 예.

 

◆ 박성민> 한동훈 대표는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그게 안 된다고요.

 

◇ 김현정> 3년이에요. 

 

◆ 박성민> 그러니까 이것을 충분히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라는 정치에 대한 이해를 검증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실수를 초반에 서두르다가 실수하는 걸 줄여야 돼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대치가 높지 않고 지금 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좋지 않고 당도 이걸 조율을 끌어내기가 어렵다는 건 다 알고 있다고요. 야당도 녹록치 않고 야당도 협조해 주지 않을 거라는 것도 다 알고 있고 이런 삼중고에 둘러싸여 있는데.

 

◇ 김현정> 진짜 삼중고네요. 

 

◆ 박성민>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가 뭘 하기가 쉽지 않다. 이건 다 알고 있으니까 저는 서두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러니까 야당 대표를 만날 때도 기대치를 좀 낮추고 대통령을 만날 때도 기대치를 좀 낮추고 그다음에 당내 조율할 때도 시간이 걸리고 기대치를 좀 낮춰야 되지 이건 한동훈 대표가 내가 한순간에 다 해결할 수 있어, 이 생각을 버려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지금 삼중고라는 건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기서 잘 이걸 해결해 나가면 오히려 더 득점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 박성민> 그렇죠. 그런 속에서도 이것하고 충돌하지 않고 뭔가 해결해내려고 한다. 그러니까 상당히 전략적 사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거예요. 원하는 걸 차곡차곡 점수 따가는 게 중요하지. 

 

◇ 김현정> 그러네요. 

 

◆ 박성민> 서두르지 않는 거. 그러니까 정치는 뭘 하는 게 디폴트가 아니라 뭘 안 하는 게 디폴트예요. 그러니까 야당과의 회담도 무조건 해야 된다가 아니라 안 하는 게 디폴트니까 안 하는 걸 전제로 하되 해야 될 때는 분명히 여기서 내가 얻을 게 뭐다라는 걸 알고 들어가야 된다는 겁니다. 대통령하고의 만남...

 

◇ 김현정> 진짜 한동훈 대표가 또 어려운 건 뭐냐면 대통령 지지율은 워낙 낮아요. 차기 대선을 바라본다면 대통령하고 함께 또 일심동체로 갈 수 없는 거예요. 차별화를 해야 되고 그러면서도 뭔가를 이끌어내야 되니까 이게 진짜 어려운 상황인 건데 의정 갈등 어떻게 해결해 보려고 중재안 냈다가 용산에 거절당했다라는 게 또 나중에 보도로 흘러나오고 이것도 어떻게 보면 나는 뭔가 하고 있다라는 것을 글쎄 직접적으로 흘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표현하는 한 방법이 됐네요. 

 

◆ 박성민> 그러니까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걸 토로를 했는데 전 이런 식의 표현은 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봐요. 그러니까 선거 총선 전에 대통령 담화가 있었는데 대통령 담화도 뭐라 그랬냐면 50분 넘게 했는데 그건 저는 전공의들이 이탈했을 때쯤 나왔으면 될 법한 담화였다고 봤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그때 기대했던 담화는 뭐냐 하면 정부가 준비한 이것이 최선의 방안인데, 최선의 방안인데 국민들도 불편하고 환자들도 지금 불편하고 하기 때문에 정치권과 의료계가 차선이라도 대안을 내놓으면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지 이게 최선이라고 말을 하고 더 좋은 안이 있으면 갖고 와 봐라. 이게 최선인데 더 좋은 안이 있겠습니까? 이게 최선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그러니까 지금도 한동훈 대표는 채 상병 특검안을 얘기할 때도 그렇고 제3자 특검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내가 내놓는 거 이상의 좋은 안이 있냐, 이거는 자칫하면 굉장히 오만하게 들릴 수 있죠. 

 

◇ 김현정> 그런 거 주의해라.

 

◆ 박성민> 그러니까 저는 그런 식의 표현은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야 대표회담은 결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 박성민> 높아졌다 그러면 또 될지도 모르니까 반반 정도로 하죠, 반반 정도로. 

 

◇ 김현정> 민주당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볼까요? 민주당에서는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이 단장을 맡았고 시작은 어떤 거였냐면 코로나로 입원한 이재명 대표가 독도 지우기 의혹이 있는 것 같다. 이거 진상조사 착수해 봐라, 이렇게 메시지를 내면서부터 시작이 됐거든요. 이건 어떻게 바라보세요? 

 

◆ 박성민> 이거 참 코멘트하기 어려운데 저는 세 가지 문제. 민주당에서 나왔던 세 가지가 정말 민주당에서 나온 얘기가 맞는지 했던 세 가지가 이건 좀 지나친 거 아니냐 하는 게 있는데 첫 번째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 이것은 계엄령 선포를 위한 준비다. 그런 얘기를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해서 제가 깜짝 놀랐고 그 뒤에 민주당 분들하고도 얘기하다 보면 이걸 진지하게 얘기를 하셔서 내가 처음에 이거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여기서도 제가 처음에 질문 받을 때는 제가 이게 왜 나오지 했어요. 그런데 또 그 얘기하길래 제가 아니 대한민국 헌법을 읽어는 보셨느냐. 대통령이 아무리 계엄을 선포해도 국회가 해제 요구하면 해제하게 돼 있다. 가능하지 않은 얘기인데 이걸 왜 자꾸 얘기하냐.

 

그다음에 이번에 그런데 대표께서 또 독도 지우기를 직접 얘기를 했는데 그게 독도 조형물 지하철역에 있는 걸 치운 거 이거 하고 그다음에 또 한 분은 모 의원께서 10월 1일 공휴일 지정 문제와 관련돼서 10월 1일이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총독부 설립일이라는 거를. 보통은.

 

◇ 김현정> 일제 총독부.

 

◆ 박성민> 그때 우리가 10월 1일 그럴 때는 9월 28일,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9월 28일 서울 수복, 10월 1일 3.8선 돌파 기념 이렇게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국군의 날, 그렇죠. 

 

◆ 박성민> 그렇게 10월 1일로 알고 있는데 그 10월 1일이 이건 조선총독부가 세워진 날이 10월 1일.

 

◇ 김현정> 저도 그건 처음 알았네요.

 

◆ 박성민> 처음 알았어요. 그걸 민주당 의원이 얘기해서 이 세 가지를 놓고 제가 이건 좀 지나친 거 아니냐? 이건 좀 망상 아니냐? 제가 그러고 있는데.

 

◇ 김현정>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그럼 그게 무슨 말이에요? 조선총독부가 세워진 날이기 때문에 임시공휴일로 이번에 지정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혹이에요?

 

◆ 박성민> 그러니까 이건 너무 나간 거 아닙니까? 

 

◇ 김현정> 너무 나갔네. 

 

◆ 박성민> 그래서 저는 이 세 가지가 다 그렇게 보이는데 이 독도 문제와 관련돼서는 독도와 관련돼서 이걸 지금 도대체 기시다한테 무슨 선물 주겠다고 뭘 어떻게 독도를 지을 수 있다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제가 받는 느낌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이 지금 가을로 예정되고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그전까지는 지금 이런 강경한 대응, 이것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1심 재판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강경한 이런 대응들하고.

 

◆ 박성민> 그것은 그러니까 지금 이게 저는 인사 문제, 독립관장에 관한 문제라든가 아까 진성준 의원도 얘기하던데 국책연구원에 정말 이런 분들이 가는 것이 적절하냐. 그건 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봐요. 

 

◇ 김현정> 문제 제기가.

 

◆ 박성민> 그 인사 문제는 다.

 

◇ 김현정> 그건 문제 있다. 이런 인사를 왜 거기에까지는 이해가 되고.

 

◆ 박성민> 되지만 그렇지만 한국이 이런 사람들 주장에 더 나아가서 독도를 지우려고 한다. 심지어는 독도를 일본에 넘기려는 거 아니냐. 이런 식까지는 좀 지나친 얘기기 때문에 그건 조금 더 신중하게 가는 게 전략적으로 좋다고 보고 제가 봤을 때 그 얘기는 오래전부터 제가 해왔던 얘기인데 계속 지금 올라오고 있는 20대, 10대들 미래 세대가 역사적으로 중국과 북한에 대해서 가장 비호감도가 높은 세대고 일본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가장 높은 세대가 지금 올라오고 있어요. 

 

◇ 김현정> 젊은 세대요?

 

◆ 박성민> 젊은 세대는 일본보다 자기들이 잘 살고 열등감이 없는데 왜 자꾸만 옛날 얘기를 꺼내느냐. 그리고 우리는 중국, 북한이 더 싫고 일본하고는 우리는 더 가깝게 지내고 싶다, 이런 젊은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이 어젠다를 이 정도까지 키우는 게 도움이 될 거냐. 저는 물론 아까도 말했지만 뉴라이트라든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나 뭐나 인사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할 수는 있다고 보지만 너무 나가는 건 조금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무슨 말씀인지 알겠네요. 그러니까 문제 제기하는 선, 그 수위를 잘 조절해야 된다. 너무 나갔다, 피해망상이다 이런 인상까지 주지 않는 선까지 조절을 해야 된다. 그런 말씀.

 

◆ 박성민> 최근에는 조금 너무 나가는 거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일단 본방송하고요. 오늘 댓꿀쇼 조금만 더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어서)

 

◇ 김현정> 라디오 본 방송은 인사드리고 유튜브로만 조금 더 이어보겠습니다.

 

◆ 박성민> 또 속보가 나왔습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요. 우리는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속보가. 수요일 이 시간이 속보 나오는 타이밍인가 봐요. 또 나왔는데 중앙일보 단독 기사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발로 나왔네요. 아직 만찬 일정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다. 추석 이후로 일정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 중이다. 이게 확정이 아니었어요. 저는 금요일 만찬은 확정인 것처럼 계속 보도를 했는데 확정이 아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 박성민> 그거야 뭐 여당끼리 하는 거니까 연기할 수 있죠. 다만 지금 조율 안 된 문제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언제로 돼 있는지 모르지만 대통령이 이번 주에 국정 브리핑 한다고 했거든요.

 

◇ 김현정> 그거 내일일 가능성이 높아요?

 

◆ 박성민> 그러면 어쨌든 그거는 여러 가지 정치권에서도 연금 개혁안도 정부안을 좀 내놔라, 말만 하지 말고. 그런 거니까 정부가 로드맵을 하여튼 다 지금 내놓으면 거기 기자회견도 하고 그러면 여당도 당내에서 그거에 대해서 좀 조율하는 시간이 좀 필요할 거예요. 그런 거기 때문에 일단 만찬이 무슨 이유로 연기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딱 이 타이밍에 나왔기 때문에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실에 제안했는데 안 받아들여졌다, 이런 보도가 나오는데 그 보도가 나간 배경에도 또 서로 기분 나쁠 수가 있잖아요.

 

◇ 김현정> 바로 그겁니다. 그러니까 국정 브리핑 하고 나서 조금 더 의제 조율하고 잘 정돈된 상태에서 만납시다는 거면 상관없는데 지금 이 기사에 달린 기자가 붙인 제목에 따르면 의정 갈등에 대한 불쾌감, 한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안 내고 그걸 용산이 거부하고 그게 보도되고 하는 과정에서의 불쾌감 때문에 연기가 되는 거 아니겠느냐라는 지금 기사가 나온 거예요.

 

◆ 박성민> 그러니까 어쨌든 의대 정원 문제나 의료 개혁도 정부도 풀어야겠는데 이게 의사들도 있고 간호사들도 있고 다 이렇게 복잡한 관계인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내놓은 안도 어떻게 보면 정부 여당으로서는 최후의 카드로 갖고 있을 수 있는 카드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죠.

 

◆ 박성민> 그러면 이건 대통령의 카드여야지 한동훈 대표의 카드가 되면 안 되잖아요.

 

◇ 김현정> 또 그게 또 불편할 수 있구나.

 

◆ 박성민> 그럼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걸 내더라도 내가 내야지 왜 당신이?

 

◆ 박성민> 그렇죠. 한동훈 대표가 와서 비공개로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얘기를 다 하고 해서 대통령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국정 브리핑에 들어있을 수 있는 거예요. 금년은 그럼 이렇게 가되 내년부터 이렇게 조정해서 이렇게 갑시다. 그리고 지금 보건복지부 차관은 의사들이 워낙 지금.

 

◇ 김현정> 대화가 안 된다.

 

◆ 박성민> 대화가 안 된다니까 교체할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은 대통령의 카드인데 이걸 지금 한동훈 대표가 내가 얘기하고 이거 쓸 수가 없는 카드가 돼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불쾌하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자꾸만 이렇게 뭘 정치권에서 공개하고 언론에 흘리고 폭로하고 저는 이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아니, 본인들이 빛나지 않아도 이건 다른 사람이 좀 빛나게 하고 내가 어떤 얘기를 했을 때 좀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런 건 좀 안 하면 안 되나 좀 그런 생각이 좀 있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무튼 금요일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 간의 만찬, 여기서 한동훈 대표와 윤 대통령 간의 독대까지도 얘기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다 지금 무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거 하나랑 여야 대표회담도 무산될 가능성.

 

◆ 박성민> 불투명해졌다, 이 정도.

 

◇ 김현정> 불투명해졌다 이 정도로 하죠. 여기까지 일단 얘기를 하고 그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볼게요. 재보선 관전 포인트. 재보선이 지금 많은 곳에서 치러지지 않고.

 

◆ 박성민> 네 군데죠.

 

◇ 김현정> 네 군데요. 전남.

 

◆ 박성민> 이제 거기다가 서울시 교육감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어요. 8월 29일 날 대법원 판결 나옵니다.

 

◇ 김현정> 맞다. 그거에 따라서 5개가 될 수도 있구나. 영광군수, 곡성군수, 그다음에 부산의 금정구청장, 한 곳이 어디 구청장이더라.

 

◆ 박성민> 강화군수.

 

◇ 김현정> 강화군수구나. 강화군수 일단 4개. 그냥 네 군데 재보선이면 그렇게 큰 거 아니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경쟁이 세게 붙을 분위기던데요.

 

◆ 박성민> 그거는 제가 현장 분위기를 모르니까 잘 모르겠어요. 다만 지난 총선 때는 곡성이든 영광이든 그분들이 좀 여유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유권자들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더라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줄 수가 있죠.

 

◇ 김현정> 지민비조, 이렇게 슬로건.

 

◆ 박성민> 그런 게 있을 수 있는데 지금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결이잖아요. 그러면 이 결과는 결과가 나오면 메시지잖아요. 유권자의 메시지잖아요. 민심이잖아요. 그럼 둘 중에 하나 아닙니까? 조국혁신당이 이긴다는 건 우리는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혹은 조국을 대선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뜻이 반영된 거잖아요.

 

◇ 김현정> 그리고 해석이 되죠.

 

◆ 박성민> 그렇게 해석이 될 건데 또 그러지 않고 그런 거거나 그런 거는 아니지만 적어도 민주당에 우리가 조금 서운합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불만이 좀 있습니다. 아니, 이건 최고위원을 전당대회를 봐도 이게 좀 호남을 홀대하는 거 아닙니까? 이래도 되는 겁니까? 호남 없이 대통령 되겠습니까? 이거 좀 한번 보여줘야 될 때다. 둘 중에 하나 아닙니까?

 

◇ 김현정> 그러네요.

 

◆ 박성민> 조국혁신당을 찍는다고 할 때 적극적으로는 조국혁신당, 우리는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봅니다. 그런데 대안으로 볼 것 같지는 않잖아요. 지금 조국 대표도 대법원 판결만 남겨놓고 있고 지금 여러모로 거기가 대안정당이라고 보이는 건 아니기 때문에 후자일 텐데 지금 민주당의 분위기는 전당대회를 보면 전쟁 중으로 보는 것 같아요. 윤석열 정부하고 전쟁하고 있는데 전쟁 중에 우리가 만일에 이재명 대표의 균열을 내면 이거는 아주 안 좋게 적들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다.

 

◇ 김현정> 라고 인식한 것이 이번 전당대회다.

 

◆ 박성민> 아니,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몰렸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 결과도 우리가 조국혁신당을 찍으면 이것은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경고다. 이렇게 본다면 이재명 대표 체제가 균열이 오고 리더십이 약해지는데 그거는 지금 전쟁 중에 있는 장수의 힘을 빼는 거 아니냐라는 인식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난번 총선 때는 지역구하고 비례대표를 나눠줄 수 있지만 그때 비례대표를 얻은 거 가지고 보궐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그렇게 저는 봅니다.

 

◇ 김현정> 이게 좀 뭐 심상치가 않다. 경쟁이 세게 붙을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건 왜 그런 거냐 하면 이런 일이 최근에 있었어요.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다가 글을 올렸는데 분열은 패배의 원인입니다. 단합하자, 이런 글을 어제 올렸죠. 이겁니다. 기네요.

 

<더 큰 원팀만이 민생 회복을 향한 국민 명령을 받드는 길, 이러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더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오늘의 절망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꿔냅시다. 우리가 싸울 상대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거악입니다.> 이제 이런 거 올렸어요. 갑자기 이게 왜 나왔지? 했는데 두 가지 정도로 전문가들이 분석을 하더군요. 하나는 김부겸 전 총리나 이런 분들이 다양성, 유연성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최근에 내지 않았습니까? 이것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라는 거 하나와.

 

또 하나는 델리민주라고 민주당 공식 유튜브가 있어요. 그런데 그 운영자 계정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댓글이었어요. 윤 정권 창출하고 이재명 정권 창출을 막는 문재인은 민주당 역사에서 삭제해야 함. 셌어요. 그런데 그게 델리민주라는 유튜브 계정 관리자들 계정으로 댓글이 나가버리니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막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막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이재명 대표가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분열하지 말자, 이 메시지를 낸 거 아니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어서. 물론 여기에 대해서 해명은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관리자가 실수로 계정을 잘못 관리해서 다른 사람이 쓴 거다, 이렇게 지금 해명은 했습니다만 여하튼 당 안에.

 

◆ 박성민> 그거는 고양이가 눌렀다는 것보다... 점점 좀 더 일어나기 어려운 가능성으로만 보면 그랬을 수도 있지만.

 

◇ 김현정> 친문, 친명, 이런 약간 지금 뭔가 대결 구도. 또 조국혁신당, 민주당의 어떤 대결 구도 이런 것들이 살짝 좀 만들어지는 건가 어떤 건가, 총선에 비해서.

 

◆ 박성민> 그러니까 이거 제가 친명, 친문 구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내의 우려가 계속 올라가겠죠. 적어도 가을에 제가 양쪽을 다 만나보면 민주당은 위증교사 문제나 선거법이나 큰 문제없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보수 쪽에서는 믿어 의심치 않는 거예요. 당선 무효형이 나올 거다. 왜냐하면 유창훈 판사가 작년에 영장 기각할 때 그 위증 교사는 혐의가 다 입증됐다, 이런 거고 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는 엄벌하게 돼 있는데 그 반복성 의도성이 보이는 거다, 이렇게 지금 보기 때문에 그래서 넘기가 어렵다고 그러는데 적어도 둘 다, 둘 중에 하나 당선 무효형이 지금 선거법은 100만 원 이상 형이고 지금 위증교사형은 금고형 이상인데 그런데 둘 다 당선 무효형이 나온다면 최종 대법원까지는 가봐야 되겠지만 민주당 내에서 우려가 커지겠죠. 증폭이 될 거고.

 

그때 제가 바이든의 예를 들었는데 바이든이 인지장애가 있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숫자가 트럼프하고 바이든하고 비슷하게 나올 때까지는 가보자, 이런 거였는데 TV 토론에서 딱 보이니까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이건 이길 수가 없겠다. 그렇게 되니까 교체론이 불붙고 빅마우스인 낸시 펠로시하고 오바마가 총대를 메고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민주당의 빅마우스라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빅마우스 중에 한 분인데 지난번에 총선 때도 사실 점퍼를 입고 나와서 선거운동 한 게 역풍이 불어서 낙동강 벨트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고.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영상 볼 때도 야유가 있고 그랬는데 더민주 혁신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걸 냈어요. 방문한 분들한테. 그러고 나서 지금 거기에 대해서 호응으로 더민주 혁신위의 강위원 대표 사퇴, 그다음에 이거 어떻게 할 거냐라는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당내 안에서 더민주 혁신위가 굉장히 강력한.

 

◇ 김현정> 친명 조직이죠.

 

◆ 박성민> 이재명 대표 친명 조직인데 거기 있는 분들의 반발이 굉장할 거로 저는 예상됩니다. 아마도 이번에 이 댓글은 그런 연장선에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을 향해서 했던 발언 중에는 꼭 집어서 더민주 혁신위를 우려하는 그 얘기가 굉장히 강도 있게 한 거죠.

 

◇ 김현정> 그거 제가 정확하게 몰랐네요. 한번 찾아주세요.

 

◆ 박성민> 한번 지금 찾아달라고 해 주세요, 그 기사를.

 

◇ 김현정>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인사한테 더민주혁신회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뭐라고 지적했어요? 정확히 워딩이.

 

◆ 박성민> 저는 하여튼 그 메시지가 저는 그게 하여튼 그건 좀 기사를 좀 찾아보면.

 

◇ 김현정> 워딩을 좀, 이런 건 좀 정확히 예민한 문제라 조금 정확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더 약간 갈등이 심화됐다.

 

◆ 박성민> 그럴 때 마침 하필, 하필 세 가지 사건이 지금 겹쳐 있는 것인데 하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진영으로 원래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있던 분들이 많이 나가고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대거 들어갔다, 이런 보도가 좀 있었고 그다음에 김경수 전 지사 복권 이슈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김부겸 의원이 이제 좀 할 말 좀 하겠다, 움직이겠다 이러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발언들까지 다 좀 겹쳐서 저는 그런 것들이 민주당 내부에서 상당히 균열적 요소로 있을 거라고 보고요.

 

◇ 김현정> 제가 찾았어요. 제가 찾았어요. 기사가 그때 많이 나온 건 아니었네. 그래서 제가 못 봤나 보네요.

 

◆ 박성민> 그 박찬대 원내대표가 예방했을 때입니까? 하여튼 누가.

 

◇ 김현정> 그러네요. 박찬대 원내대표가 갔을 때네요. 지난달 27일 평산마을을 찾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메시지가 너무 거칠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이 자리에 배석한 한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당내 사정에 세세하게 관심이 많은데 특히 혁신회의 활동에 크게 우려를 표했다.

 

◆ 박성민> 그러니까 저는 그때 그 얘기 나오고 문재인 대통령 스타일로는 굉장히 세게 발언한 것으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 김현정> 문 대통령 스타일을 감안하면.

 

◆ 박성민> 그럼요.

 

◇ 김현정> 원래 이렇게 안 하는 스타일이죠. 맞아요.

 

◆ 박성민> 그런 걸로 제가 받아들였고 최근에 어쨌든 민주당 내에서 아까 우리가 보궐선거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쪽, 그러니까 영광과 곡성 쪽은 선거 결과를 모르겠지만 지난 총선하고 제가 좀 다를 거라는 건 그때는 나눠질 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게 이재명 대표 체제를 흔드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호남도 지금이 그럴 때냐. 지금은 전쟁 중이니까 장수의 칼을 뺏을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가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내부에서는 아무래도 이거는 역시 재판 결과 나오는 걸 보고 약간 그런 거, 민주당이 아까도 조금 무리한 주장들. 계엄령 선포라든가 이런 주장들을 그런 게 있더라도 함부로 입 밖에 내면 안 되는 발언들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얘기들이.

 

◇ 김현정>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거다, 이런 거요?

 

◆ 박성민> 그런 것들은 이게 재판 결과하고 연결된 거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도 좀 들어서 그런데 어쨌든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는 내부의 정적들에 의해서 무너질 것 같지는 않고 결국 법원인데 법원의 판결이 1심, 2심이 둘 다 무죄가 나요. 당 둘 다 유죄가 나도 당선 무효형이 아니면 저는 완전히 날개 달고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고 이재명 대표가 여유가 있게 간다고 보지만 하나라도 당선 무효형이 나오거나 둘 다 당선 무효형이 나올 때는 이게 복잡해지는 거죠.

 

◇ 김현정> 1심이어도. 3심 아니어도.

 

◆ 박성민> 그러니까 둘 다면 야, 이거 둘 다 벌써 이렇게 나왔는데 앞으로 남은 재판들도 많고 이 두 재판이 2심, 3심까지 가서 이게 다 이게 무죄를 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죠. 그러면 좀 준비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우리도. 계속 이거 믿고 있다 가다가 이게 되겠냐. 그런 얘기도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주목해 보는 게 아까 말한 대로 지금 움직이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김동연, 김부겸, 김경수 3김.

 

◆ 박성민> 그런 분들이 있는데 거기에 역시 정치적으로 좀 연결돼 있는 분은 문재인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게 내부가, 그런 와중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꼭 집어서 얘기를 했어요.

 

◇ 김현정> 꼭 집어서 더민주 혁신회의 얘기를 하니까.

 

◆ 박성민> 그런데 그 정도 얘기하면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센 발언이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성민> 보통 이렇게 말씀을 안 하시니까.

 

◇ 김현정> 우리가 그분 스타일을 많이 봐왔으니까. 이런 흐름인 거구나. 민주당 안의 지금 흐름이라는 게 이렇게 재보선 또 가을에 있을 이재명 대표 선고, 문재인 대통령 발언, 이런 게 지금 다 맞물려서 흘러가는 와중에 이 댓글 건까지 터지면서 이런...

 

◆ 박성민>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혁신당, 조국의 뒤에 누가 있어. 다 이렇게 그 모든 이재명 대표를 흔들려고 하는 그 배후에 사실 있을 수 있는 정도의 정치적인 무게감은 문재인 대통령 빼고는 없죠.

 

◇ 김현정> 그렇죠.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돌아가는 시사판 정말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시는 박성민 대표와 함께했고요. 혹시 오늘 꼭 해야 되는데 빠뜨리신 거 있습니까?

 

◆ 박성민> 저는 뭐...

 

◇ 김현정> 그냥 막 질문해도 돼요?

 

◆ 박성민> 그럼요.

 

◇ 김현정> 제가 궁금한 거 하나만. 미국 대선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박성민> 제가 한국 대통령도 모르는데.

 

◇ 김현정> 한국 대선은 아직 3년 남았으니까 모를 수 있고.

 

◆ 박성민> 미국 대선, 이렇게 하면서 좀 많이 하죠. 그런데 얘기합시다.

 

◇ 김현정> 진짜 궁금해서, 해리스가 이러다가 될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 박성민> 해리스는 중요한 인물이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러면요?

 

◆ 박성민> 그러니까 이 선거는 저희 캠페인 전문가들이 보면 1964년 선거의 재판입니다.

 

◇ 김현정> 64년 선거가 뭐죠?

 

◆ 박성민> 1964년은 일반인들은 잘 모를 텐데 그 린드 존슨이 대통령이 된 선거예요. 그런데 존슨은 중요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때는 베릭 올드워터라고 하는 공화당 후보가 매우 중요한 후보입니다. 이분 아주 강성보수예요. 그러니까 소련하고 핵전쟁 왜 하면 안 되냐. 핵전쟁 하자, 이렇게 된 거니까.

 

◇ 김현정> 핵 전쟁하자 하는 사람이에요.

 

◆ 박성민> 이분이에요. 아주 유명한 분이고 책도 많고 레이건이 등장할 때 이 드디어 골드워터의 재림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굉장한 분입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있는 닉슨이나 포드 같은 대통령이 우리나라로 말하면 약간 손학규 같은, 민주당 입장에서 우리 당에, 공화당에 딱 맞는 거야, 이런 거였는데.

 

◇ 김현정> 합리적 보수 이런 느낌.

 

◆ 박성민> 그런 건데 그런데 베리 골드워터는.

 

◇ 김현정> 완전 강성.

 

◆ 박성민> 완전 강성, 극우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핵전쟁 그러니까 그때 유명한 데이지꽃 광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혹시 모르시나요?

 

◇ 김현정> 데이지꽃 광고?

 

◆ 박성민> 아주 어린 소녀가 데이지 꽃밭을 이렇게 아주 평화롭게 막 이렇게 노니는 거예요. 그러다가 막판에 카운트다운이 시작하는 거야. 10, 9, 8, 7. 이렇게 이게 핵전쟁을 누가 봐도 저 골드워터가 되면 핵전쟁 일어납니다. 놀라고. 그 선거, 그러니까 이쪽 반대편에 민주당 후보가 누군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골드워터가 되면 안 되니까 다 갖다 찍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그 선거를 골드워터 대 골드워터의 선거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골드워터 대 반골드워터인데 그걸 반 자를 빼고 그냥 골드워터 대 골드워터의 선거다. 이번 선거가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 대 트럼프의 선거예요.

 

◇ 김현정> 트럼프 대 트럼프의 선거다.

 

◆ 박성민> 트럼프와 반트럼프의 싸움이에요.

 

◇ 김현정> 트럼프 뽑을래? 너 트럼프 싫으면 그냥 해리스 뽑아, 이런 거다?

 

◆ 박성민> 해리스는 중요한 인물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무슨 얘기냐 하면 트럼프 세력과 반트럼프 세력이 팽팽했어요. 그런데 바이든의 문제는 그 반트럼프, 트럼프 세력은 트럼프가 완전 결집시키고 있는데 바이든이 반트럼프를 결집을 못 시키고 있는 거예요. 왜 그러냐? 둘 다 나이 많은 백인들이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성민> 그러니까 흑인이나 히스패닉이나 여성들이나 청년들이 오바마가 나올 때처럼 오바마와 매케인이 붙었을 때처럼 그렇게 결집을 안 하는 거예요. 그런데 해리스가 나왔어. 그러니까 원래 반트럼프였던 흑인들, 유색인종, 여성들, 청년들이 결집을 시작하기 시작한 거예요.

 

◇ 김현정> 저 정도면 그냥 너무 마음에 들어서는 아니어도 저 정도면 트럼프 대신할 수 있겠다.

 

◆ 박성민> 이건 문화 전쟁이고 정체성 전쟁이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일단 숫자가 올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팽팽해지고 있는 거고 그런 속에서의 그 결과는 제가 예측을 못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상황은 그런 흐름이고 트럼프를 찍을 거냐 트럼프를 반대할 거냐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건 미국 분들이.

 

◇ 김현정> 그런 분위기구나. 저 완전히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이쪽도 싫고 이쪽도 싫은 중에 이쪽이 진짜 싫어, 이쪽 너무 싫은데 이쪽도 도저히 내가 못 찍어주겠어 하면 기권이거든요. 기권이거나 아니면 할 수 없이 찍거나 이거였는데 야, 이쪽 진짜 싫은데 트럼프 진짜 싫은데 바이든도 차마 못 찍겠어 하는 기권하려던 사람들이 해리스, 그럼 이 정도면 찍어줄 만하지. 왜냐면 트럼프 너무 싫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지금 모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 박성민> 그게 이탈했던 사람들이 결집하고 있고 극명하게 다 갈리잖아요. 그러니까 우선 외교 정책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라고 하는 트럼프와 다자주의, 국제주의, 미국의 정치 리더십, 이거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는 미국 민주당의 정책. 나토하고도 동맹하고도 같이 가겠다. 이거 동맹을 미국 뜯어먹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보는 트럼프와 동맹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바이든의 외교 정책의 연장선, 이게 있고 중국과 관련돼서는 양쪽이 다 강할 텐데.

 

◇ 김현정> 맞아요.

 

◆ 박성민> 트럼프가 좀 더 세게 할 거다라는 게 있을 거고 다만 이건 내부적으로 보면 인종 전쟁이고 아주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여성 낙태권 문제.

 

◇ 김현정> 그거까지 있죠.

 

◆ 박성민> 그게 있으니까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 선거는 트럼프 대 반트럼프의 선거다. 트럼프가 중요하다.

 

◇ 김현정> 오케이. 11월 5일이잖아요. 진짜 얼마 안 남았네. 오늘이 벌써 다음 주면 9월인데 두 달밖에 안 남았네.

 

◆ 박성민> 미국 선거라는 게 이게 참 이게 고안될 때 선거인단 제도로 고안돼서 이게 538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538명이라는 거는 하원 의원 숫자에다가 상원 의원 숫자에다가 워싱턴DC의 3석, 이렇게 합쳐갖고 상징적으로 538을 했는데 이게 그러니까 대통령, 우리나라로 말하면 직선제를 했으면 이겼던 분들이 지는 경우가 나와요.

 

◇ 김현정> 나오죠.

 

◆ 박성민> 엘고어도 그렇고 힐러리 클린턴도 그렇고 득표율에서 앞섰는데 선거인단에 지는 경우가 나오죠. 이게 미국 제도의 약점인데 또 그게 연방제가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매번 그 7개의 스윙 스테이트, 그중에 5개. 그런데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다고 얘기하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이게 지금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질 때는요. 너무 민주당 텃밭이어서 위스콘신은 힐러리 클린턴이 방문도 안 했어요. 한 번도. 그래갖고 뒤집어졌어요. 그때 러스트 벨트라고 얘기했는데 거기 네바다나 조지아나 또 노스캐롤라이나까지 다 넣어서 그런 경우가 있는데 애리조나 이렇게 해갖고. 거기서 승부가 날 텐데 흥미롭습니다. 이제 다가오고. 첫 번째 TV 토론이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 김현정> 9월 며칠이지? 9월 초인데.

 

◆ 박성민> 9월 달에 하죠. 먼저 대통령하고 그다음에 부통령 하고. 부통령들도 아주 대단한 분들이 붙었어요.

 

◇ 김현정> 부통령도 재미있어요.

 

◆ 박성민> 재미있어요.

 

◇ 김현정> 남의 나라 선거지만 재미있더라고요.

 

◆ 박성민> 제가 옛날에 힐빌리의 노래,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그분들 하여튼 미국 대통령 선거도 갑자기 이렇게 물어보셔서. 그래서 어쨌든 해리스가 되면서 좀 이탈했던 반트럼프 세력이 좀 결집은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게 계속 유지될지는 좀 지켜봐야 되겠고 일단 첫 번째 TV 토론이 분기점이 될 거다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누가 될 것 같습니까?는 TV 토론 보고 제가 질문드릴게요.

 

◆ 박성민> 계속 질문하실 거예요?

 

◇ 김현정> 할 거예요. 할 거예요. 다른 나라 선거지만 재미있어서 TV 토론 보고 나서 그다음에 한번 그때는 맞혀보십시오. 찍어보십시오. 제가 그때는 주문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박성민 대표님. 감사합니다.

 

◆ 박성민>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