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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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승제 (강사)
수학 머리 타고난다고? 태도의 문제
무작정 외우는 학생들…오히려 독약
수학적 감각 올리려면 오래 생각해야
공포 자극하는 선행학습, 망국적 현상
이번에는 머리 아픈 정치 얘기 잠깐 벗어놔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이번 주에 중간고사를 봅니다. 아마 오늘이 수학시험인 학교들도 꽤 있을 텐데. 여러분, 수학 좋아하세요? 잘하셨어요? 우리나라 학생들 다른 어떤 과목보다 수학 참 열심히 하는데 희한하게 수학포기자, 수포자도 참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 화제의 인터뷰 정말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수포자들의 구세주, 누적 수강생 850만 명, 인기 투표 1위의 수학 강사, 개그맨보다 더 재미있는 수학 강사 정승제 선생님 모셨습니다.
◆ 정승제> 반갑습니다. 매일 저 이거 듣거든요.
◇ 김현정> 매일이요?
◆ 정승제> 매일 들어요. 제가 9시에 녹화가 시작돼서 7시에 출근하는데 7시 20분부터 항상 듣습니다. 정말 저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꼭 한 번 출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거예요. 작가님한테 연락이 와서 무조건 출연하겠다 그랬어요.
◇ 김현정> 안 그래도 선생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부모님도 많이 계시고 저희한테 그 소문이 들려왔어요. 정승제 선생님이 뉴스쇼 팬이시더라.
◆ 정승제> 맞아요. 수업시간에도 얘기 되게 많이 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시사프로그램,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최고의 프로그램. 이렇게. (웃음)
◇ 김현정> 이야, 감사합니다. 진짜 어마어마한, 아마 학부모님들 또 학생들은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아실 법한 굉장한 1타 강사신데요. 선생님, 수학 강사길에 들어서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 정승제> 저는 이런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대학생 때부터 불법이죠. (웃음) 알바, 그냥 강사부터 시작해서 정말 나이에 비해서도 훨씬 더 오래 됐었고 인터넷 강의 시작한지는 한 2007년에 시작해서 EBS도 2009년에 시작해서 십 몇 년 정도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정말 다양한 학생들, 특히 인터넷으로 강의를 하시니까 정말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셨을 텐데.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전형적인 문과생이에요. 그래서 수학 열심히는 했는데 수포까지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한 것만큼 늘 나오지 않는 학생. (웃음)
◆ 정승제> 맞아요. 대부분 그래요.
◇ 김현정> 끝까지 수학이 좋아지지 않고 학창시절을 마무리한 학생.
◆ 정승제> 맞아요.
◇ 김현정> 수학 머리는 타고나는 거예요?
◆ 정승제> 타고나는 건 맞아요. 그러니까 제가 수업하다 보면 와, 이 학생이 이거 한 가지 가르쳐줬는데 열 가지를 이해하고 있구나 정말 깜짝깜짝 놀랄만한 친구들 되게 많거든요. 그런 친구들이 수학에서 만점 받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고 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 점수가 잘 나올 확률이 훨씬 더 높죠. 그런데 오해를 하는 게 국가가 수능시점, 수학시험을 보는 건 수학적인 천재들을 뽑기 위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 제가 운동 되게 못 하거든요.
◇ 김현정> 그러세요?
◆ 정승제> 운동신경이 꽝인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 체육시험 옛날에 봤을 때 배구시험 같은 거 보면 토스 10개 하면 만점, 줄넘기 50개 하면 만점, 40개면 90점 이러잖아요. 그게 타고난 운동신경이 없더라도 연습하면 되죠.
◇ 김현정> 되죠.
◆ 정승제> 그 정도의 수준인 거예요. 그러니까 수학적 머리를 타고나는 건 유리한건 맞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 김현정> '머리를 안 타고났기 때문에 나는 못해' 이건 아니라는.
◆ 정승제> 절대 아니고. 100% 핑계. 핑계라기보다 태도의 문제인 거죠. 수학을 받아들이는 태도.
◇ 김현정> 선생님은 타고나셨어요?
◆ 정승제> 아뇨, 저 안 타고났어요. (웃음) 제가 생각해도 타고난 것 같지는 않아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정승제> 네.
◇ 김현정> 그러면 어떻게 잘 하시게 된 거예요? 그 비법이 궁금해요.
◆ 정승제> 제가 되게 못했었어요. 저희 집이 갑자기 저 초등학교때 소위 얘기하는 8학군으로 가야 된다. 역삼동으로 이사를 가야 된다 그래서 그쪽으로 초등학교 때 가서 참 잘하다가 똑똑한 학생이었다가 중학교 첫 번째 중간고사 시험을 봤는데 아직까지 기억나는 게 56점. 정말 충격적이었죠.
◇ 김현정> 수학 56점을 맞으신 적이 있다고요? 선생님이.
◆ 정승제> 맞아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너무 놀랐고 저희 부모님도 그러니까 이사오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 애가 기가 죽어서 저러는 거 아니냐라고 시작해서 저 때문에 이제 집안이 막 풍비박산이 날 정도로 안 좋은 분위기였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깨우친 게 저도 지금 학원강사지만 그때 가장 선릉역 부근에 아주 1만 9000원 수강료 아주 싼 학원이 생겼는데 거기 단과 학원에 가면서 모든 걸 다 깨우쳤어요. 제가 왜 그랬느냐를 생각해 보면 너무 이해가 안 되고 당장 시험을 봐야 되니까 문제풀이 방법을 막 외우기 시작을 한 거예요. 이유는 모르고 아직까지 기억나요.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 이게 뭐냐 하면 양수랑 음수랑 곱하면 음수고 이거를 외웠다니까요. 너무나 당연한 거고 양 개념, 음 개념만 알면 너무나 쉬운 이야기인데. 그거를 모두 다 외우기 시작한 거죠. 그러니까 우리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무슨 정석 해서.
◇ 김현정> 그렇죠.
◆ 정승제> 거기에 필수예제, 이 문제는 어떻게 풀고 이거는 어떻게 푼다 그 정도. 그러니까 유형 공부는 학생들이 대단히 많이 하는데 정작 중요한 생각하는 공부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아닐까. 아니면 기출유형분석. 그러니까 지금까지 출제했었던 것을 가장 멋있게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생각해서 자기의 힘으로 풀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어떻게 보면 내 힘으로 생각해서 수학문제를 풀라고 그러면 선생님한테 혼났었던.
◇ 김현정> 그렇지. 빨리 빨리 풀어야 되는 건데 생각을 하고 있어.
◆ 정승제> 네, 빨리 풀어야 되는데. 그래서 오늘도 나와서 연습 문제 3번 풀어봐. 나와서 생각하려고 하면 뒤에서 엉덩이 때리고 그랬던 기억 나잖아요. (웃음)
◇ 김현정> 맞아요. (웃음) 출석부, 출석부 모서리로 때리고 이러셨던 것까지.
◆ 정승제> 맞아요. 그러니까 수학을 되게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읽자마자 곧바로 술술 문제를 풀릴 거야 하는 그런 강박. 그런 잘못된 오해가 학생들로 하여금 무조건 풀이과정을 외우도록 만드는 게 아닐까. 수치스럽게 생각해요.
◇ 김현정> 생각 오래하는 걸.
◆ 정승제> 생각이라는 걸. 학생들 혼자서 문제 푸는 걸 제가 구경하잖아요. 그러면 막 수치스럽게 생각해요. 선생님 왜 이런 걸 쳐다보세요. 이러면서. 그게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고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어야 되고. 이 부분에서 내가 생각하는 게 되게 잘못됐고 이 방법이 있었는데 나는 왜 이렇게 국한돼서 생각을 했을까. 그 과정을 여러 번 함으로써 이제 수학적인 감각이 올라가는 건데.
◇ 김현정> 그러면 한 문제 가지고 하루를 씨름해도, 어떤 학생은 100문제를 푸는데 나는 한 문제를 갖고 하루 씨름을 해도 그렇게 해서 뭘 깨달으면 그게 낫다는 거예요?
◆ 정승제> 훨씬 낫죠. 그게 공부예요.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잖아요. 한 문제를 가지고 하루 종일 공부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 문제 보통 소위 킬러문제라고 얘기하는 것. 너 혼자서 못 풀어도 되니까 5번 정도는 15분씩 고민을 해 봐라. 그러니까 오늘 15분 정도 생각해 보고 안 되면 그냥 별표치고 넘어가면 되는데 뭐가 급하다고 그걸 해설지를 보고 해설 강의를 쳐다보고 그거를 혼자서 생각해 내는 그 힘을 기르려고 하는 건데 무조건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무조건 해설지의 도움을 받아서 아, 이건 이렇게 푸는 거구나라고 스스로가 요점 정리를 해서 외우죠.
◇ 김현정> 외우죠.
◆ 정승제>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되느냐.
◇ 김현정> 어떤 선생님 중에는 그냥 '외워, 외워' 하시는, 생각 안 나면 외워 하시는 분들도 계셨기는 해요.
◆ 정승제> 나쁜 사람입니다. 정말, 정말 나쁘신 분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정승제> 그게 아마 수학 선생님이 아닐 거예요. 담임선생님들 중에서 수학선생님은 아닌데. 얘가 너무 수학을 못하니까 가슴이 아파. 얘 수학 점수만 잘 나오면 원하는 학교 다 들어가는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야, 차라리 외워.' 이거는 이해할 수는 있어도 수학선생님은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그렇구나. 외워서 임시방편으로 몇 문제 푸는 건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서는 실력이 늘 수 없다.
◆ 정승제> 전혀 늘 리가 없고 오히려 독약이 됩니다. 그러니까 외우는 게 소용이 없다 수준이 아니라 아예 공부를 안 하는 것보다 독약이 된다라는 이야기죠. 사고를 마비시켜요.
◇ 김현정> 마비가 돼요. 제가 그래서 안 됐나 봐요. 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쑥쑥 늘지는 않더라고요.
◆ 정승제> 아마 유형별로 정리하고 오답노트 만들어서 이 문제는 다시는 틀리면 안 되니까 이거랑 비슷한 유형 나는 앞으로는 이렇게 풀 거고 반성문 쓰고 그렇게 하셨을 거예요.
◇ 김현정> 그렇게 쭉한 것 같아요.
◆ 정승제> 맞아요. 그러니까 남들의 사고과정을 보고 따라하는 기억력으로 지금까지 수학시간을 버텨온 거지 사고력으로 수학시간을 보내본 적은 없었을 거예요.
◇ 김현정>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실까. 그러면 지금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이 듣고 계시다면 수학에 재미 붙이는 방법. 결국 그러면 하나를 던져 주고 쭉 고민하게 하는 그러면서 잘하면 사탕도 하나 주는 이런 거 하면 될까요?
◆ 정승제> 뭔가를 해서 잘한다, 이렇게 사탕을 주고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방법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보통 얘기하는 선행학습, 중학생들은 보통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지 않거든요.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죠.
◇ 김현정> 그 질문도 드리려고 했어요. 지금 선행을 엄청나게 무섭게 합니다.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공부 하는 경우도 저 많이 봤거든요. 이거 도움 됩니까? 안 됩니까?
◆ 정승제> 지금 현재 대치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망국적인 현상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
◇ 김현정> 하더라고요.
◆ 정승제> 그 공포심 때문에 학원에 가면 상담실장님이 애가 중학교 2학년인데 고등학교 수학을 한번도 안 했죠. 왜 애를 방치하세요, 어머니.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이런 것 때문에 남들 다 하는데 혼자서 안 할 수도 없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불안하죠.
◆ 정승제> 그러니까 그런 공포심 때문에 남들 다 하는데 정작 하고 있는 건 뭐냐 하면 진도 위주의 선행 학습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뭔가를 보여드려야 되기 때문에 학부모님들한테. 이 학생이 오늘 배운 것을 완벽하게 푸는 걸 확인하고 집에 보내거든요. 아주 1차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그러면 10시까지 잡아둬요. 집에 못가게. 그러니까 학생 입장에서는 그거를 이해하려고 그러겠어요. 아니면 집에 가고 싶으니까 빨리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겠어요.
◇ 김현정> 집에 빨리 가야죠.
◆ 정승제> 맞아요. 그거를 고2 때까지 하는 거예요. 그랬다가 고3 때 첫 번째 수능시험을 보면, 수능 시험이 아니고 3월.
◇ 김현정> 모의고사.
◆ 정승제> 모의고사 보면 그 점수가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고3 학생들 평균이 몇 점 나오는지 아세요? 100점 중에.
◇ 김현정> 몇 점나와요?
◆ 정승제> 첫 번째 시험이 20점대 후반에서 30점대 초반 정도가 5등급으로 나와요.
◇ 김현정> 5등급이.
◆ 정승제> 그러니까 5등급이 중간이거든요.
◇ 김현정> 다 열심히 했을 텐데, 여태.
◆ 정승제> 그러니까요. 왜냐하면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온 거야 어쩌라고. 이거 나한테 아무도 설명 안 해 줬는데 이걸 나보고 어떻게 생각하라고, 이렇게 된 거야.
◇ 김현정> 생각의 힘을 잃어버리는.
◆ 정승제> 맞아요.
◇ 김현정> 선생님, 일단 제가 예고를 먼저 할게요. 오늘 선생님과 함께 댓꿀쇼 갑니다. 여러분 들으셔서 정 선생님을 처음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들으면서 느끼셨겠지만 진짜 재미있는 분이에요. (웃음) 그래서 이분의 강의를 듣다보면 그냥 빠져드는 마력이 있는 분이거든요. 그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제가 댓꿀쇼에서 좀 풀기로 하고 지금 듣고 계신 분들 중에 중간고사 막 보는 우리 학생들 계실 수 있는데.
◆ 정승제> 맞아요.
◇ 김현정> 핵심적인, 근본적인 수학 잘하는 법보다도 오늘 가서 할 수 있는 어떤 팁이랄까요?
◆ 정승제> 그러니까.
◇ 김현정> 꾀가 있다면 하나 주시겠어요?
◆ 정승제> 아이러니하게 오늘 중간고사를 제일 잘 보는 방법은 그 협소한 시험범위가 있잖아요. 그리고 선생님마다 강조하는 게 있어요. 그거 나오는 거거든요. 그거 외우면 돼요. 그러니까 중간고사를 잘 보려고 수능을 못 보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진짜 너무 이번에 막 그 인수위원회에다가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제발 내신시험이랑 수능시험이랑 기조를 다르게 가지 말라. 내신 시험은 암기만 하면 잘 나오게 되어 있고요.
◇ 김현정> 맞아요.
◆ 정승제> 훨씬 더 강해요. 그러니까 (내신시험은) 수능시험에 나올 수 없을 만큼 말도 안 되는 문제들도 만점 방지를 위해서 출제를 하고 그 문제를 반드시 봤었던 친구들만 맞출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출제하고요. 수능시험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내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해서 수시도 있고 그러니까. 그럴려면 당연히 암기해야 되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자기 사고력을 요구해?
◇ 김현정> 애들이 어떻게 하라고 도대체.
◆ 정승제> 맞아요.
◇ 김현정> 너무 힘든 거예요.
◆ 정승제> 맞아요. 그래서 그 두 개라도 맞춰주면 수학 공부하는 방향이라도 알 텐데. 지금은 저같아도 내신 대비한다고 그러면 일단 외워야 되는데 어떡하지? 그런데 수학에서 완전 독약인데 어떻게 하지? (웃음)
◇ 김현정> 선생님, 정말 빨려들어갑니다. 정 선생님 일단 본방송 여기서 인사드리고 댓꿀쇼로 이어갈게요. 고맙습니다.
◆ 정승제> 감사합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26 (화) 일타강사 정승제 "수학 머리 타고 난다? 나도 한때 56점"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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