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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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5/2 (월) "최고 실적 삼전, 왜 6만전자? 그나마 버텨서 그 정도"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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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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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삼성전자, '6만전자' 하락… 역대 최고 실적에 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하락장에 주식 손실
코로나 유동성이 띄우고 수출이 받쳐준 코스피
美 금리 '자이언트 스텝' 우려… 국내 증시 악영향
장기 투자, 일부 조정 등 통해 반등세 기다려야


'해도 해도 너무한다. 온통 다 시퍼렇다,' 요즘 주식 투자하는 분들 한숨이 깊어지셨죠. 지난주에 국내 주식시장 크게 휘청였는데요. 코스피는 2700선이 결국 무너졌습니다. 심하면 올 하반기 240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더 떨어질까요? 혹은 '떨어진다고 해서 내가 팔면 그때부터 오르는 거 아니야?'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 혼란합니다. 오늘 이 주식 이야기, 실물 경제 이야기 좀 나눠보죠.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교수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 박정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실태 점검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저처럼 주식시장을 예민하게 보지 않는 분들은 잘 모르겠는데 워런 버핏이 이끄는 그 투자사도 올 1분기 수익이 전년도에 반 토막 났다. 이거 사실이에요?

◆ 박정호> 네, 맞습니다. 사실 투자의 구루라고 할 수 있는 이분이 반 토막 났는데 저를 포함해서 우리들이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요.

◆ 박정호> 사실 워런 버핏까지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작년 한 해 우리가 삼성전자를 뭐라고 불렀냐 하면 10만 전자라고 불렀어요.

◇ 김현정> 맞아요.

◆ 박정호> 조만간 10만 원 간다. 이렇게 했는데 지금 6만 전자 된 지 오래 됐거든요. 그때 많은 분들이 주식 시작을 했고요.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그야말로 주식의 붐이 일었거든요. 코로나19 터지기 전에 주식시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주식하는 인구를 한 500만 명으로 추산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 이게 불과 2년 만에 얼마가 늘었느냐. 1300만 명까지 늘었거든요.

◇ 김현정> 세상에.

◆ 박정호> 그러니 이 1300만 명이, 거의 800만 명은 이제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될 텐데. 그분들이 제일 먼저 손에 잡은 게 뭐겠습니까?

◇ 김현정> 삼성전자죠. 삼성전자.

◆ 박정호> 그렇죠. 그거를 10만 전자 보고 사신 분들이 지금 6만 원 선까지 왔으니.

◇ 김현정> 제 주변에도 많아요.

◆ 박정호> 대부분이 그렇죠. 저도 한 사람입니다. (웃음)

◇ 김현정> 그러니까요. 삼성전자가 10만 될 줄 알고 샀던 분들이 다 그야말로 곡소리가 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외국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로 휘청휘청하는 거죠. 넷플릭스 지난주에 주가 35% 폭락했다. 이 뉴스가 아주 큰 뉴스였고 아마존의 모회사 18% 떨어졌다는 얘기도 듣고 해외도 비슷합니까?

◆ 박정호> 맞습니다. 사실 요즘에 주식시장의 트렌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에 직접 투자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그 비약적으로 늘어났었어요. 그 과정에서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오징어 게임 등등의 이유로 우리가 좀 더 친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넷플릭스가 고점이 한 700불 정도 됐었어요.

◇ 김현정> 한 주에?

◆ 박정호> 그런데 지금 300불이 무너졌거든요. 고점 대비하면 이게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진 거예요. 그리고 그 오징어 게임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한국 드라마들이 연일 연타석을 날리면서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투자와 긍정적인 어떤 견해를 갖고 있다가 진짜 여기서도 반 토막이 났고요. 그 다음에 앞서서 잠시 말씀 주신 것처럼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경우는 한 20% 이상 조정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래 구글과 아마존도 한 20% 정도 조정 받은 적이 없었느냐, 아닙니다.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특이한 점은 이 20% 조정이 불과 한 달여 만에 생겼다는 게 문제예요. 예전 전례를 보면 이런 정도의 조정은 분기 정도는 돼야 이렇게 조정이 되는데 아마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럼 왜 이런 것인가 왜 갑자기 한 2년 동안 잘 나가던 주식시장이 이렇게 급락하는 것인가, 왜 그렇습니까?

◆ 박정호> 앞서서 주식시장이 안 좋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다른 답변을 또 드려야 하는데요. 아니, 지금 주식시장이 이 정도 버티는 것도 저는 용하다 생각이 듭니다. 잘 생각을 해보세요. 지난 2년 동안 주가를 견인했던 가장 큰 힘은 돈의 힘이었어요. 흔히 말해서 유동성이죠.

◇ 김현정> 돈을 막 푸는 거죠. 각 나라들이, 정부들이.

◆ 박정호> 진짜 막 풀었거든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렇게 돈이 풀린 적이 없다 할 정도로 돈이 풀렸으니까 당연히 그 과정에서 주가는 반등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미국의 상황이 어떻습니까? 미국을 중심으로 연일 고강도 긴축 계획을 계속 발표하고 있어요. 물가 잡겠 다고 금리를 이제 연준에서 회의할 때마다 금리를 한 단계씩 올리는 것도 아니라 두 단계, 요즘은 자이언트 점프라고 해서 금리를 한 번에 세 단계도 내가 올릴 수 있어 이런 엄포를 놓고 있거든요.

◇ 김현정> 자이언트 점프, 거인 점프예요?

◆ 박정호> 맞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제 바로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요소고요. 그 다음 두 번째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 김현정> 우크라이나 전쟁.

◆ 박정호>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거보다 더 주식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요소는 없거든요. 그리고 이 전쟁이 단기간에, 현대전은 통상적으로 단기간에 끝난다는 게 정설인데 이게 이제 중기전 또는 장기전으로 번져갈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식시장의 악재죠. 그다음에 세 번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이 이제 뒤늦게 코로나가 시작됐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박정호> 그러면 이제 중국 사회가 봉쇄를 한다 그러면 이제 봉쇄가 시작되기 시작하면 우리 지난 2년 동안의 지리했던 그 저성장의 기조 마이너스 성장 구간들 이걸 지금 중국에서 이제 시작하는 거냐, 저 어마어마한 나라가. 당연히 이것도 주식시장의 악재죠. 그러면 이 악재가 세 가지가 중첩되고 있는 과정에서 그나마 우리나라 주가 또는 삼성전자 주가가 여기까지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거든요.

◇ 김현정> 실적이 너무 좋은데 떨어지니까 이상하다는 거예요. 이제 개인 투자자들, 개미 투자자들 얘기는. 그런데 이 정도도 잘 버티는 거다.

◆ 박정호> 그렇죠. 이런 초강성의 악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뒷받침 줬기 때문에 여기서 선방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예요.

◇ 김현정> 이게 선방이다. 그런데 이제 개미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이 팍 못 파는 이유는 뭐냐 하면 코로나 터졌을 때 주식시장 이제 난리 났다. 예전에 IMF 때나 이럴 때처럼 곤두박질 칠 거야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올랐잖아요. 반전이 있었잖아요. 이런 식으로 지금도 불 보듯이 악재가 막 보이지만 반전 있는 거 아니야, 내가 팔면 그때부터 오르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물을 막 타신단 말이에요.

◆ 박정호> 맞습니다. 통상적으로 이제 지금 물을 타면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걸 좀 먼저 기억하셔야 되는 게 전 세계에서 불황을 극복하는 데는 항상 정설로 나오는 게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자입니다. 그렇게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푸는 구간에 오히려 항상 주가는 선반등했었어요.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알토란같은 롯데칠성 이런 회사의 주식들이 100만 원 넘고 막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똑같은 일이 전개됐고 그래서 그때 많은 어떻게 보면 경험과 학습 효과를 가지고 계셨던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코로나19에 대거 초반에 우리 서학 개미들이니 동학 개미니 이런 이슈로 이번에는 내가 절대 이 흐름에는 빠지지 않겠다고 들어오신 분들이 많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제 뒤늦게 아까 말씀드렸던 그 800만 명에 해당되시는 분들 아니 이런 거였구나라고 하면서 이제 뒤늦게 발을 담그시고 지금 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이런 고민이 많은 상황이신 건 분명해 보입니다.

◇ 김현정> 상황 진단했고요. 이유까지 알아봤어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제까지 이 주식시장의 이 어두운 그림자는 계속될 것이며 그럼 우리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처방해 주십시오.

◆ 박정호> 사실 제가 학교 학생들도 사실 요즘은 수업 끝나면 수업 관련한 질문을 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 제가 이 종목을 가지고 있는데요…'라고 물어보는 게 요즘의 세태입니다. (웃음)

◇ 김현정> 삼성전자 팔아요? 그냥 묵혀요? 어떡해요? (웃음)

◆ 박정호> 하여튼 요즘 그런 세태인데요. 제가 그때 학생들에게 한번 다음 시간에 내가 하나 중요한 얘기를 해줄게 했던 그 말씀을 여기서도 그대로 한번 드려볼게요.

◇ 김현정> 그러시죠.

◆ 박정호> 사실 코로나19는 주식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주식을 배우기가 가장 안 좋은 타이밍이었어요.

◇ 김현정> 왜요?

◆ 박정호> 나쁜 습관을 몸에 배기가 너무 좋습니다.

◇ 김현정> 무슨 말씀이시죠.

◆ 박정호> 쉽게 말씀드리면 코로나19 이후 그야말로 돈의 힘으로 웬만한 주식들이 다 두 배 가까이, 1.5배 이상 다 상승했어요. 그러니까 그때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 착각을 하기 쉬워요.

◇ 김현정> '주식 쉽네.'

◆ 박정호> 그리고 '내가 주식에 재능이 있나 봐.' (웃음)

◇ 김현정> 잘하는구나, 내가.

◆ 박정호> 그렇죠. 이걸 내가 왜 몰랐었지 이렇게 생각하기가 쉬워요. 그래서 회사를 선택하는 거, 그리고 경제를 분석하는 거에 대해서 이 정도쯤이면 됐지, 이런 나쁜 습관이 몸에 배기 쉽고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예전에 몇 개월 또는 1년 이상 돈을 벌었던 추억이 남은 경우에는 이 버릇을 고치는 데 상당히 많은 어떻게 보면 진짜 내 피 같은 돈을 써가면서 몇 년의 시행착오를 경험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 김현정> 그래요?

◆ 박정호> 저는 그래서 지난 2년 동안에 있었던 장의 분위기가 가장 특이한 현상이고 원래 주식은 그렇게 쉽게 돈을 버는 건 아닙니다. 진짜 면밀하게 공부하고 분석해야지만 주식을 돈을 버는 거고요. 돈을 번다라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저는 가게 자영업 하시는 분들하고 주식을 분석해서 전업 투자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똑같다고 봐요. 그러니 이거는 요행수가 있는 어떤 돈벌이 수단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정말 큰일 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다시 한 번 내 투자 방식이나 습관에 대해서 한번 검토를 해보실 필요가 있고요. 그다음 또 한 가지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코로나19 터지기 전에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기준으로 했었을 때 2000선 내외를 한 1년 이상, 2년 이상 횡보했었어요.

◇ 김현정> 맞아요.

◆ 박정호> 사실 더 길게도 잡을 수 있고요. 그런데 불과 코로나19 터지고 났더니 한 8~9개월 만에 이게 3000선까지 올라갔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내재가치가 불과 8개월 만에 50% 급등할 어떤 실질적인 이유가 있었을까요?

◇ 김현정> 없죠.

◆ 박정호> 없죠. 네, 그럼 돈의 힘으로 올라간 거잖아요. 그런데 그 돈의 힘을 빼고 있지 않습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당황하실 일이 아니에요.

◇ 김현정> 예견됐던 거라는 얘기네요.

◆ 박정호> 맞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가지 맥락 속에서 내 투자 전략을 좀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 될지 아니면 내가 무리한 투자를 했다고 판단되면 일부 조정을 해서 보유를 다시 바꿔야 하는지 이런 것들은 좀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오늘 제가 영광스럽게도 '김현정의 뉴스쇼' 나와서 꼭 이 말씀은 드리고 싶어서 나온 게 있어요.

◇ 김현정> 꼭 하십시오.

◆ 박정호> 사실 많은 분들이 내가 요즘 주식시장에 다시는 발들이나 봐라. 내가 여길 쳐다보면 사람이 아니다. (웃음) 이런 소리들을 너무 많이 하세요. 제가 그 마음 백분 이해입니다.

◇ 김현정> 그럼요.

◆ 박정호> 저도 투자 20년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마음이 왜 없었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창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에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등을 돌렸을 때 외국인들은 여길 지켜봐 준다? 그럴 리가 없죠. 저는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들이 나스닥 상장을 마치 훈장처럼 여기면서 연일 보도를 하는데 저는 사실 그거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뉴욕 시장으로 가는 거? 왜요?

◆ 박정호> 아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그렇게 미래지향적인 기업들이 우리나라 증시를 등지고 나스닥에 상장하면 이 증시에는 좋은 회사가 남아 있을까요? 그럼 외국인도 떠나는 거예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아마 대충 감 오실 겁니다. 우리나라 증시에 애정을 갖고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또 우리도 기회를 스스로 찾아서 돈도 벌어야 되는 건 우리의 몫이에요. 이렇게 장이 안 좋았을 때 여기에서 실망하고 다 등을 돌리시기보다는 또 지금 이 상황에서도 계속 주가가 오르고 있는 종목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그런 건 첨부할 수 없지만 그래서 그런 종목들, 회사들도 많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기회를 보시면 또 한 번의 큰 기회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 김현정> 제가 가끔 주식 전문가들 만나면 꼭 이야기를 마지막에 하시더라고요. 인터뷰할 때마다 그러니까 이게 요행을 바라고 투기하지 말고 투자를 하는 느낌으로 사랑하는 회사를 정해서 애정하는 그 회사를 내가 키워준다는 느낌으로 길게 가져가라는 얘기를 꼭 하시던데 같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박정호> 맞습니다. 그거는 아무도 이견이 없는 유일무이한 법칙이 아닌가 생각해요.

◇ 김현정> 그러면 급한 돈으로 하면 안 되고. 대출 받아 하면 안 되고. 이것도 중요하다는 거죠.

◆ 박정호> 저 같은 사람도 전기 자 들어간 많은 금융상품도 아직도 투자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박정호 교수님 고맙습니다.

◆ 박정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