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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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3(금) [뉴스게임] "尹 머리속 정계개편? 박영선 총리설이 전조"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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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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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재성 (전 정무수석),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최재성 전 정무수석>
정계 개편, 일리 있는 상상이지만 현실성이…
생중계, 허심탄회한 자리에 오히려 장애 요소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대통령 중심으로 하려면 국민 뒷받침 필요
회담, 당정 조율 없는 민주당이 유리한 국면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스게임, 오늘도 예측의 달인 두 분 모셨어요. 최재성 전 정무수석 그리고 국민의힘의 김성태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 최재성> 안녕하세요.

◇ 김현정> 출발하죠. 1번 문제.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야권은 강하게 비판하면서 특검을 해야 한다, 이야기하고 있고요. 여권 내에서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넘어가자, 이런 의견들 나오죠. 과연 김건희 여사 대국민 사과에 나설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X.

◆ 김성태> X. 저는 세모에 가까운 X입니다.

◇ 김현정> 세모에 가까운 X 김성태 의원 드셨고요. 최 수석 X 드셨습니다. 2번 문제. 오는 26일 월요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각종 논란이 이미 불거지고 있습니다. 반노동 인사다라는 논란, 과거 폭행치사 사건 등 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다. 또 문재인은 총살감 같은 막말을 했다는 논란, 건국절 주장 같은 극우 색채 논란 등등등등 과연 이 많은 논란을 뚫고 김문수 후보자 노동부 장관이 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들어주십시오. 

◆ 김성태> O.

◆ 최재성> O.

◇ 김현정> 두 분 다 만장일치 O 드셨습니다. 3번 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그래서 여야 대표회담은 연기가 됐죠. 그런데 연기되기 전에 이미 회담 생중계 문제로 신경전이 오가던 상황이었습니다. 협상의 시간을 번 여야 대표회담 과연 진행이 될지. 그것도 생중계로 진행이 될까요, 안 될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토론 생중계를 얘기하는 거죠?

◇ 김현정> 맞습니다. 전체 생중계. 

◆ 김성태> 저는 X인데 세모에 가까운 X입니다. 

◆ 최재성> 오늘 왜 그러세요? 

◆ 김성태> 한 50% 정도는 그래도 생중계 형식을 취할 것 같은데.

◇ 김현정> 조금 있다 해설해 주세요, 그러면. X를 일단 드셨는데 약간 삐딱하게 드셨습니다. 최 수석님은 강하게 X. 생중계 안 될 거다 하셨어요. 오케이, 4번 문제.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면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 이른바 한동훈표 특검법이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 커 보입니다. 과연 한동훈 대표가 당내를 설득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추진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O.

◆ 김성태> O.

◇ 김현정> 두 분 다 오늘 굉장히 계속 일심동체 뜻이 통하고 있습니다. 

◆ 최재성> 아닙니다. 왜 일심동체로 그렇게 묶어놓으세요.

◇ 김현정> 아니에요?

◆ 최재성> 다릅니다. 세모형 X를 2개나 했는데.

◇ 김현정> 알겠습니다. 차별화 전략 알겠습니다. 5번 문제 넘어갈게요. 금투세 폐지도 이번에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큰데요.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이 금융투자세, 과연 예정대로 시행이 될까요? 안 될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X.

◆ 김성태> X.

◇ 김현정> 마지막 문제까지, 두 분 다 어쨌든 지금 패널상, 판넬상으로는 만장일치. 이렇게 5가지가 다 통한 경우는 흔치 않은데 아까 최 수석이 해설을 들어보면 좀 다르다 하셨으니까요. 해설을 좀 들어보기로 할까요? 먼저 오늘 해설 듣기 전에 지난주에 우리가 이야기를 못 하고 끝낸 것에 대해서 꼭 오늘 이야기를 해달라는 주문이 많아서 이거는 제가 뒤로 미뤄놓으면 또 못 할 것 같아서 미리 좀 얘기하고 할게요. 뭐냐면 지난주에 윤 대통령발 정계 개편 가능성을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두 분 다 X, O가 아니라 세모를 드셨어요. 세모를. 윤 대통령발 정계개편. 다른 말로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따로 당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얘기가 여권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두 분 다 세모를 드신 이유는 뭔지 최 수석님. 이것부터 좀 풀고 오늘 문제로 가죠. 

◆ 최재성> 윤 대통령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같아요? 

◆ 최재성> 네. 흘러나오는 얘기도 그렇고 또 의심을 하는 사람들 얘기도 그렇고. 그래서 우선은 소위 한동훈 대표 문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사실 개인적인 어떤 감정의 벽, 이런 것보다 이거는 현재 최고의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이자 차기 주자거든요. 그래서 이런 정치적인 어떤 갈등, 이런 것은 그냥 감정의 갈등하고는 차원이 다른 거죠. 그래서 소위 떠오르는 해, 한동훈 대표하고 지금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오는 길밖에 없는, 내리막길밖에 없는 그것도 인기 별로 없는 그런 윤석열 대통령, 화해할 수 없는 사이. 그러면 정치판을 한번 요동치게 만드는 이런 구상을 할 수밖에 없다.

◇ 김현정> 그런 얘기가 흘러나온다. 그런데 흘러나오는 것이 대통령실 주변 인사들로부터 흘러나온다는 말씀이십니까? 

◆ 최재성> 예를 들어서 대표적으로, 대표적으로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서정욱 변호사의 대통령이나 대통령 주변의 얘기는 거의 정확하거든요. 

◇ 김현정> 지금 이 정계개편 얘기를 가장 소리 높여 얘기하고 계시는 분이 서정욱 변호사잖아요. 

◆ 최재성> 그래서 저는 일리 있는 상상이라고 보고요. 저는 또 대통령이 다른 책은 별로 안 읽으시는 것 같은데.

◇ 김현정> 그러세요?

◆ 최재성>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확실히 열독을 하셨다. 그중에 11조가 있잖아요. 권력을 잡은 자의 군주의 11가지. 그중에 군대 얘기가 3개 나오거든요. 그것도 최근의 인사를 보면 확실히 맞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최재성> 군대를, 그러니까 불충한 군대를 충성스러운 군대로 바꿔라. 그런 군대와 우호적 관계를 통해서 믿게 만들어라. 그다음에 군대가 의지하고 존경하게 만들어라. 이 세 가지가 나오고요. 하나가 뭐가 나오냐 하면 경쟁자이거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제거하라. 이게 나오는데요. 최근에 보면 너무 딱 떨어져요. 이 11조하고. 

◇ 김현정>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제거하라.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 그러면 한동훈 대표와 갈라질 수 있다. 그러니까 제거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거세요?

◆ 최재성> 저는 항상 그런 생각들이 있다고 보고요. 

◇ 김현정> 그런데 왜 세모 드셨어요? 그런데 실현은 안 될 거라고 보신 거예요?

◆ 최재성> 이게 그러면 누구와 이런 정계 개편을 할 거냐. 소위 말해서 세력이나 혹은 또 정점에 있는 인물들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민의힘 내에서 이런 정계 개편이라는 단어가 통용이 되려면 분당이거든요. 

◇ 김현정> 분당이죠. 

◆ 최재성> 이게 하나 있는 거고 그다음에 하나는 그러면.

◇ 김현정> 따라올 사람이 없을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최재성> 분당을 해서 소위 말해서 파이가 10cm 지름의 파이인데 나눠가지고 5cm씩 이런 정계개편은 효력이 없는 거죠. 결국은 한동훈 대표를 넘거나 극복하지 못하는 그런 형태가 되기 때문에 결국은 다른 어떤 에너지를, 정치적 에너지를 이렇게 파이를 좀 늘리면서 할 수 있는, 그러면 통합 내지는 이런 명분으로 제3세력 또 다른 세력하고 해야 되는데 이게 마땅치가 않아요. 그래서 생각은 할 수 있으나 분당 정도 외에는 다른 정치 세력을 구축해서 파이를 넓히면서 이렇게 지금의 국민의힘을 뛰어넘을 정도의 정계 개편 에너지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세모. 현실성이라는 측면에서.

◇ 김현정> 대통령실 쪽에서 흘러나오는 것까지는 사실로 보이지만.

◆ 최재성> 일리가 있다.

◇ 김현정> 실현이 안 될 것이다. 김성태 의원님.

◆ 김성태> 지금 현재 최재성 수석께서 나름 마키아벨리 군주론까지 들고 나오면서 쭉 기승전결을 하셨는데 사실 제가 지난주 서정욱 변호사를 좀 한번 만났었어요. 

◇ 김현정> 개인적으로 만나셨어요?

◆ 김성태> 이 정계 개편 부분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정치권으로서는 특히 이 시점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 김현정> 엄청 예민한 거죠. 

◆ 김성태> 예민하고.

◇ 김현정> 엄청 예민하죠. 

◆ 김성태> 그래서 제가 쭉 나름, 이 정계를 쭉 관찰하고 또 대통령실에 쭉 나름 살펴보면서 정확한 것은 서정욱 변호사가 그런 정계 개편에 대한 자신의 어떤 방송인으로서 그런 변호사를 넘어서 방송인으로서의 입장은 있었지만 이걸 어떤 일정 부분 교감을 가지고 본인이 먼저 이렇게 연기를 띄워보는 이런 거는 전혀 아니었다. 

◇ 김현정> 아니래요? 아니라 하세요?

◆ 김성태> 다만 서정욱 변호사가 그렇게 예민한 정계 개편에 관한 자기 나름의 입장이라고 보죠. 하지만 그 입장이 상당히 지금 특히 집권당, 국민의힘으로서는 중요한 내용인데 그럼 용산 입장에서 이 부분을 가지고 저거는 또 서정욱 변호사가 쉽게 말하면 보수 우파 진영을 주로 많이 대변하려고 하는 그런 패널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이 사람들한테, 이분한테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지 왜 그런 예민하고 아직 아무런 그런 내용 없는 내용을 왜 이야기를 하시나, 이렇게 좀 충고도 할 수가 있는데 전혀 또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또 전혀 없어요.

◇ 김현정> 대통령실에서 서정욱 변호사님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사이인데 지금 막지 않고 있잖아요. 

◆ 김성태> 제가 그 얘기를 지금 한 거고요. 그렇지만 이 정계 개편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 정계 개편이 100% 그러면 앞으로 불가능한 일인가. 저는 그렇게까지는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려면 지금 앞으로 당정 관계가 공고히 다시 재정립되는, 재정립이라는 것은 한동훈 당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그런 신뢰 회복, 또 앞으로 당정이 한 몸으로 일치돼서 이렇게 정국을 돌파하는 그런 파이팅이 서로 교감이 완전히 교집합이 이루어져야만.

◇ 김현정> 얘기 듣고 보니까 그럼 일종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약간 압박, 협박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거칠고 그런 것도 될 수 있겠는데 이 소문이...

◆ 김성태> 서정욱 변호사가 그런 얘기를 하는 정도면 상당히 정치력이 있는 분이죠. 그런데 굳이 그분이 그 역할까지 자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최재성> 아니, 역할은 아닌데 일단은 전조 증상이 좀 있잖아요. 우선은 김건희 여사 대선 당시의 녹음 또 그 후로도 또 보면 우리는 국민의힘, 민주당보다 더 싫어, 이런 거라든가.

◇ 김현정> 녹취, 녹취. 

◆ 최재성> 그다음에 또 하나가 박영선 총리설. 어떻든 본인들이 하겠다고 했든 안 했든 박영선 총리설, 양정철 실장설 이런 것들이 여권에 의해서 타진된 거는 맞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죠. 그럼 아까 말했던 제3 세력이 그쪽 세력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최재성> 그러니까 상상의 영역 속에, 대통령의 상상의 영역 속에 정계 개편이 있다. 거기에는 한동훈이 있다. 그리고 국힘에 대한 어떤 대통령의 뭐라 그럴까요? 애당심, 이런 것들이 충만하고 이런 건 아니다. 그런데 한동훈이라는, 군주야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통령은 임기가 있잖아요. 대통령의 경쟁자는 차기 주자거든요. 그런데 관계가 안 좋아. 그래서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흔들어야 되는데 정계 개편이야. 그 전조 증상은 박영선 총리설, 이런 것부터 늘 생각해 오고 있었다라고 보여지고 이 정계개편설이 저는 그런 것을 뒷받침하는.

◆ 김성태> 저기다가 이번에 8.15 광복절 복권에, 사면 복권에 복권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들어감으로써 이 정계 개편 이야기가, 그러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박영선, 양정철, 이런 분들은 다 노무현, 문재인 정권 때 절대적 신임을 가지고 또 함께한 동지들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정계 개편 이야기를 확대해석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아직까지 거기까지 갈 정도는 전혀 멀었다. 이 정계개편이 되려면 특히 집권당 중심의, 대통령 중심의 정계 개편을 하면 절대적인 국민적 지지가 뒷받침 돼야 돼요.

◇ 김현정> 맞아요. 

◆ 최재성> 대통령의 생각 속에는 있을 가능성이 저는.

◇ 김현정> 있다.

◆ 김성태> 그런데 아까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확대해석하는 건 저는 맞지는 않아요. 이 군주론은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는 리더십의 어떤 그런…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최재성> 그런데 그 11조 보면 대통령이 지금 하는 거하고 너무 딱 떨어져.

◇ 김현정> 아니, 잠깐만요. 

◆ 김성태> 통치의 기술이 3조에서 나와요. 

◇ 김현정> 이게 꿈보다 해몽인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지금 쭉 설명 들어보니까 왜 이 소문이 계속 꺼지지 않고 정계 개편설, 창당설이 나오는지 제가 그 소문의 배경은 이해했고요. 오늘 현안들로 좀 넘어가야 되는데 그전에 정계 개편 이야기 좀 충분히 이해를 한 것 같아서 오늘 좋은 해설이었습니다. 현안 퀴즈 중에서는 한 가지, 두 가지 정도 해설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두 분께 궁금한 거. TV 생중계. 일단 여야 대표회담 이재명 대표 확진으로 연기됐더라도 열리긴 열릴 걸로 보십니까? 일단 열리긴 열린다. 

◆ 최재성> 네.

◆ 김성태> 네.

◇ 김현정> 두 분 다 O. 그거 무산은 아닐 거다. 그럼 TV 생중계까지 진짜 갈 거냐 안 갈 거냐, 이거에 대해서는 두 분 다.

◆ 최재성> 토론 생중계죠. 

◆ 김성태> 토론이라고 말은 안 하고 회담 생중계긴 하는데 생중계에서 말하다 보면 토론이 되지 않겠냐, 이런 거죠. 

◆ 김성태> 이런 거죠. 보통 저도 원내대표를 하면서 여야 간에 이런 회담을 하면서 모두발언이라는 게 있어요. 모두발언을 항상 언론 기자 분들이 와서 다 취재가 되고 앞으로 그 회담에서 논의될 내용들의 이슈나 어젠다 자체를 던져줌으로써 이미 기자 분들이 논의될 내용을 준비하고 있는 거고 그 결과물을 회동이든 회담 결과로 이렇게 대변인을 통해서 브리핑이 되면 그게 기사 공식화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이번에 한 달 차이로 새롭게 당대표가 된 두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국회 입법 권력에 할 때까지 하는 모습과 또 대통령이 헌법상 보장된 재의요구권, 거부권으로 가지고 맞서는 그 모습, 이제 국민들도 지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정국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데 그런 협치 정국을 위해서라도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 김현정> 허심탄회.

◆ 김성태> 그 자리가 중요한 거지 지금 양당의 또 너무 실무 진영에서는 너무 디테일을 또 중시하다 보면 이 판이 깨지니까 굳이 그럴 필요 없다.

◇ 김현정> 오케이, 최 수석님 공감하십니까? 

◆ 최재성> 네, 회담은 성사되리라고 보고요. 또 이게 소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하자는 제안은 회담의 어떤 전제조건으로 내민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 동의하면 어떠냐. 이런 식의 타진이기 때문에요. 그것을 안 하면 회담 없다, 이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봐도 이렇게 꽉 막힌 정국 여기서 대표들이 만나는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고 또 서로의 생각이나 이런 것들도 측정하고 교환하고 이런 의미로서 회담에 대해서 다 관심을 갖고 또 회담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끝까지 생중계한다. 이런 것은 오히려 장애 요소죠. 

◆ 김성태> 이게 손익 계산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한 국면이에요. 이재명 대표는 오너면서 CEO예요. 그렇지만 한동훈 대표는 CEO예요. 

◇ 김현정>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 김성태>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런 표현을 좀 쓰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더군다나 국회의 입법 권력을 손에 쥐고 있는 그런 당대표예요. 그러면서 CEO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 회담에서 결정한 내용은 그대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실천이 돼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성태> 그렇지만 한동훈 입장은 또 한 층이 더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한 층이 더 있죠. 

◆ 김성태> 집권당 대표는 대통령실과 일정 부분 조율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는 배려와 포용심을 일으켜 보여줄 수 있는 상당히 정치적으로는 좋은 자리죠. 

◇ 김현정> 더 유리한 거면 생중계 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 김성태>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건 절대 손해 보지 않아요. 

◇ 김현정> 그런데 왜 생중계를 안 받…

◆ 김성태> 그러니까 이런 거는 실무선에서 이렇게 합의하면 돼요. 그냥 모두발언을 좀 길게 하자. 그렇게 하고 내용의 생산성을 위해서는, 실효성을 위해서는 비공개를 가자, 이렇게 하면 이게 다 정리되는 거잖아요.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럼 제가 이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어쨌든 회담이 열리고 나면 채 상병 특검, 한동훈표 채 상병 특검. 제3자 추천 방식, 이게 의제로 오를 텐데 지금 당내에서는 제3자 추천이든 제4자 추천이든 다 공수처 수사결과 보고 얘기해야지 지금 한동훈 대표 뭐 하시는 겁니까?가 주류 의견이거든요. 과연 한동훈 대표가 어떤 묘안을 가지고 이 회담에 응할 건가. 최 수석님 어떻게 내다보세요? 

◆ 최재성> 우선은 그 전제가 되는 게 한동훈 대표 제3자 추천안을 중심으로 채 상병 특검법, 본인의 얘기대로 고 할 거냐. 그게 전제돼야죠. 그래서 그런 생각이 있으면 이번에 결론을 내지는 않더라도, 왜냐하면 또 국민의힘 당내 사정이 있는 거 아니에요? 또 한동훈 대표가 완전히 김성태 의원이 얘기했지만 오너이자 CEO가 아니기 때문에 이걸 둘러싼 또 갈등이나 이런 것들이 예상이 돼서 결론을 딱 내고 하자, 이런 결론은 안 나올 거예요. 그러나 두 분이 제3자 특검안에 대해서 컨센서스 같은 것은 만들 수 있고 아마 비공개 결과에 대해서도 공표하지 아니하는 이런 패턴으로 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거 지금 시간이 별로 안 남아서 한 주제를 좀 더 다루고 싶어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자 청문회 얘기인데요. 당장 월요일이거든요. 김문수 후보자 어쨌든 논란이 지금 엄청나게 쏟아져도 장관이 될 거다에 O 드셨어요? 청문회에 미리 한번 볼까요? 김성태 의원님. 

◆ 김성태> 저랑 과거에 노동계 또 같은 그런 동질적 관점도 있습니다마는 상당히 김문수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이 공과가 참 양온성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단면만 보면 지금 현재 청문회를 앞두고 언론, 매스컴을 통해서 특히 야권에서 지적하는 그런 많은 문제점들이 결격 사유가 돼서 이거는 국회 환노위에서 청문 동의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 권한은 대통령의 권한이니까 저는 인사권을 행사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사람인데 그런 측면에서 지금 김문수 지사도 아무래도 지금 현재 고용노동부, 또 청문회 준비팀들과 있는 그대로 그 내용을 소상하게 청문회에서 밝힘으로써 자기의 적격 여부는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더라고요. 

◇ 김현정> 최 수석님, 논란이 굉장히 많은데 어떤 부분이 제일 문제라고 보세요? 제일 쟁점이 될 거라고 보세요? 

◆ 최재성> 다 문제죠. 그다음에 최근에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나왔던 문제하고 연장선상에서 사실은 더 세게 얘기한 거거든요. 김문수 지사는 건국절 얘기나. 그다음에 극우적인 발언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총살감이다, 이런 발언. 그런데요. 김문수 지사의 이런 것은 정밀 검증을 통해서 나타난 사안들이 아니고요. 그냥 김문수 전 지사의 입에서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다 뉴스가 됐던 거예요. 그래서 그냥 이런 정도는 다 알고 있는데 왜 임명 내정을 했을까. 그래서 이거는 몰랐던 사실이 드러난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걸 감안하고 내정을 한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 최근에 인사 스타일 있지 않습니까? 이거하고 궤를 같이 하는 거기 때문에 청문보고서 채택 안 될 것이고 그러나 대통령은 고할 것이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은 예측이 5가지가 다 통했습니다. 통했기 때문에 해설도 일사천리로 들어봤습니다. 두 분 이 전망들이 다 맞을지 어떨지는 다음 주에 확인하도록 하죠.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최재성> 감사합니다.

◆ 김성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