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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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31 (목) 박주선 "김건희, 영부인 역할 당연… 취임식이 첫 무대"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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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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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주선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장)



총리 후보? 경제만으론 안돼
정치인 출신 배제? 재고해야
안철수, 정치 재기 의지 강해
당권 도전으로 지지층 넓힐 듯
尹 배우자, 취임식 참여 당연해
국빈 만찬 등 세계 관례 따라야


취임식 준비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한 500명 정도를 초대해서 취임식을 연다고 하죠. 사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탄핵 이후에 약식으로 이루어진 거여서 인파와 외빈이 참석하는 취임식은 거의 9년 만에 열리는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곧 발표될 총리 후보군으로도 이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서 오늘 2부 첫 순서는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연결을 해 보려고 합니다. 만나보죠. 박주선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박주선>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취임식 얘기 하기 전에 위원장님, 신상관련 질문부터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 박주선> 말씀하십시오. 네.

◇ 김현정> 국무총리 후보군에 박 위원장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더라고요. 알고 계시죠?

◆ 박주선> 저는 언론을 통해서 알았습니다마는 언론에서 저 같은 사람도 거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모든 마음을 비우고 이 대통령 취임업무가 너무 막중하고 무겁기 때문에 좀 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언질을 받으신 것은 전혀 없습니까?

◆ 박주선> 네.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위원장님 스스로 생각하실 때 박 위원장님은 일단 후보군의, 강력한 후보군은 아니라고 보고 계시는 거예요?

◆ 박주선> 저는 강력하고 약하고 간에 언론을 통해서만 알고 있을 뿐 다른 어떤 연락이나 통보를 받은 일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차기 정부의 초대 총리로는 어떤 인물군이 좋겠다 이런 거는 지금 인수작업을 같이하고 계시는 분으로서 고민하고 있을 텐데 어떤 사람이 적합할 거라고 보세요?

◆ 박주선> 제가 뭐 고민한 사람은 아니다마는 우리 문 정부가 처음 출범할 때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제대로 임명동의를 받아서 임명이 되지 않으면 정부 출범이 불가능하거든요.

◇ 김현정> 네.

◆ 박주선> 그래서 총리는 우선 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국정 전반을 두루 주로 타협할 수 있는 식견과 경륜을 갖추고 있어야 되고 무엇보다도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통과될 수 있는, 즉 하자와 결점이 없는 그런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소야대 정국에서 만일에 총리 후보자가 공, 사생활을 통해서 결정과 하자가 나타나게 되면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겁니다. 그러면 윤석열 정부 출범은 그만큼 지연이 되고 많은 국정 동력은 또 떨어지고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총리 인준이 조금 만만치는 않을 거다. 이번에 민주당이 좀 벼르고 있다. 이런 소리도 들으세요?

◆ 박주선> 그런 소리도 언론을 통해서는 들었습니다마는 국회 청문회가 통과가 된 후보자를 아무리 야당이라고 해서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 길들이기 차원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을 안 하고 만일에 총리 인선이 잘 못됐을 때는 여당에도 지방선거에 큰 부담이 되지만 총리 인준을 당연히 해줘야, 해 줄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면 그것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을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러 후보군 중에 제일 유력하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은 한덕수 전 총리 같아요. 진보 정부, 보수 정부에서 두루 관료를 지냈고 고향도 전주고 해서 한덕수 전 총리가 무난하지 않겠냐라는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선> 글쎄요. 그거는 좋은 분이죠. 훌륭한 분이고. 그런데 언론을 보면 그분이 경제전문가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경제에 방점을 둬야 되기 때문에 경제 총리가 돼야 한다 그러는데. 총리는 경제만 가지고는 조금 안 되지 않느냐. 경제에는 경제부총리를 탑으로 해서 경제 각 부처 장관이 있고 또 사회부총리 추장해서 사회 부처를 관장하는 장관들도 있고. 국정이 경제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내각을 통솔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고 또 국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또 국민 통합과 지역 화합에 적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이런 사람이 후보군이 됐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 김현정> 인사청문회 인준 문제 때문에, 국회 인준 문제 때문에 정치인 출신보다는 관료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제 한덕수 전 총리가 제일 유력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데 관료 출신, 그러니까 정치인을 굳이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보세요? 관료가 더 유리하다, 이런 건 아니라고 보세요?

◆ 박주선> 저는 청문회 과정에서 결점과 하자가 없는 후보와 경력과 또 능력과 자질이 겸비된 후보라고 한다면 야당도 반대 못 할 겁니다. 그게 정치인 출신이냐 관료 출신이냐 하는 문제하고는 저는 청문회 통과나 어떤 국회 표결에 동의를 얻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그러면 정치인 출신 총리가 더 협치하고 뭔가를 좀 통솔해 가기에는 더 유리하다고 보세요? 경험이 많으시니까.

◆ 박주선> 정치인이라는 게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고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다가 정치를 한 사람도 있고 그런데 모든 다른 분야에서 역할했던 것도 정치를 한 번 하게 되면 정치인으로 그냥 둔갑을, 정치인 이전에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를 안 하는 그런 분위기가 좀 있어요. 그거는 좀 다시 생각을 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 김현정> 지금 정치인 쪽은 배제했다, 막 이런 뉴스가 나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거는 좀 문제다.

◆ 박주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박주선> 대한민국에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정치인은 배제가 돼야 되고 관료만 돼야 되고 정치인 되기 전에 관료를 했던 정치인도 많습니다. 정치인 하다가 관료인 한 사람도 있고.

◇ 김현정> 네. 정치인 배제 뭐 이런 원칙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굳은 신념.

◆ 박주선> 제가 동의 하고 안 하고의 문제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그런 평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저는 판단합니다.

◇ 김현정> 안철수 인수위원장하고 같이 당도 하시고 당에서 공동대표도 하시고 인연이 깊은 사이신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왜 총리직을 자진사양한 걸까요?

◆ 박주선> 제가 볼 때는 그분이 마음 성정이 좀 곧고 착하신 분인데 당선자가 지금 총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화합의 총리를 선택해야 되는데 정치인 출신을 선택해야 되느냐, 관료 출신을 선택해야 되느냐, 여러 가지를 두고 골몰을 하고 있는데. 본인 문제까지 끼어들어서 또 안철수를 선택함으로써 어떤 정국에 영향이 있겠느냐, 이런 것까지 생각을 한다면 윤 당선인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의미에서 부담을 드리고. 또 자기는 정치인으로서 다시 재기를 해야 되겠다 하는 의지가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관측을 합니다.

◇ 김현정> 당으로 돌아간다고 하기에 합당 후에 바로 전당대회 치르자 이런 건 줄 알았어요. 그래서 당대표 도전하겠다, 이런 건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이준석 대표의 남은 임기 1년 지켜주겠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정치를 오래하신 분 입장에서 이렇게 쭉 보면 보이실 거 아니에요? 도대체 안 위원장 머릿속에는 어떤 청사진이 그려져 있는 걸로 보이세요?

◆ 박주선> 아니, 지금 합당을 할 때 합당 조건이 합당을 하면 바로 전당대회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면 모르지만. 지금 합당하는 데에 있어서는 만일 흡수합당이 된다고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에 정당의 대표 임기가 1년이 있다면 당연히 지켜줘야죠. 합당 조건이, 합당하게 되면 새로운 전당대회를 하게 된다면 한다고 하면 다른 얘기이긴 합니다마는.

◇ 김현정> 합당하면서 이미 절차가 시작 중이니까 하는 과정에서 일대일 합당하자, 전당대회 다시 열자 요구할 수도 있을 텐데 굳이 그렇게 안 하기로 한 거잖아요.

◆ 박주선> 지방선거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서로간에 자기 입장을 견제하면서 관철시키려고 서로 싸우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면 합당의 효과가 전혀 없죠.

◇ 김현정> 그런 고려도 다 있을 것이다.

◆ 박주선> 네. 그런 점에서도 본인께서 많이 양보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김현정> 당에서 어떤 세력을 좀 키우고 나서 다음 당대표는 반드시 도전할 걸로 보세요?

◆ 박주선> 아마 그런 의지가 있는 분 아니겠어요? 지금 총리직도 고사하고 본인은 당으로 들어가서 당의 외연을 넓히는, 지지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봐서는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석을 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취임식 이제 한 달 열흘 정도 남았는데 준비는 어떻게 잘 돼가고 있습니까?

◆ 박주선> 네, 취임식과 취임사와 그다음에 초청인사를 관장하는 소위원회를 세 군데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는데 우선 취임식장을 사실상 연출하고 기획하는 기획사를 어제 상정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기획사와 저희 취임식 준비 관련자들이 만나서 협의를 하고 논의를 시작할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취임식을 광주에서 여는 것도 검토하셨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 박주선> 네, 그렇습니다. 우리 취임준비위원회 대구 출신 한 분이 지역 화합 내지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 광주에서 한 번 취임식을 거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지방화 시대 의미도, 상징성도 있다 그렇게 제안을 했었는데. 논의를 해 본 결과 현실적으로 대규모 인원을 다시 말해서 참석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도 없고 숙박 시설도 갖춰지지 않고 또 장거리 운행하는 과정의 교통편도 불편하고. 대통령이 취임하고 바로 국무를 시작을 해야 되는데 이동하는 시간도 걸리고 해서 조금 부적절했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그랬더니 그 내용을 국회의 앞마당으로 결정하게 된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서 광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보고를 드렸더니 당선인께서 '광주에서 개최했다면 상징성도 있고 의미도 있는데 조금 아쉽네요' 그런 취지로 말씀을 하시대요.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해서 일단 광주는 불발이 됐고 국회의사당에서. 정부가 출범을 하면 공정과 상식이라든지 국민 소통이라든지 뭔가 슬로건이 하나씩 나오기 마련인데 윤석열 정부의 슬로건은 준비가 되고 있는 건가요?

◆ 박주선> 준비를 하고 있죠. 많이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사 선정을 했으니까 오늘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될 거고요. 아무튼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그리고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행사하는 지위에 있는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계에다가 당선인께서 국민의 뜻을 겸손히 받들겠다고 항상 누누이 되뇌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맥락과 기조 속에서 상징성이 있는 그런 콘셉트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위원장님 머릿속에는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후보군들이. 그러면 대중 방향은 소통, 화합, 경제, 이런 방향, 큰 방향은 어느 쪽입니까?

◆ 박주선> 지금 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요.

◇ 김현정> 물론.

◆ 박주선> 머리 좋은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분들 하고 논의를 하고 이게 지금 영화 개봉이 안 됐는데 영화 내용을 다 알려주라고 하면 흥행에 성공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제 인수위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안 논의 중이다' 이렇게 발표를 해서 또 어제 굉장히 화제가 됐었는데 저는 듣고 보니까 이거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 박주선> 당연하죠. 부군 되신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께서 거기에 참여 안 하신다? 그걸 상상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요. 논의 중이라고 하기에.

◆ 박주선> 그거는 어떤 방식으로 하실 건지 저는 취임, 저는 취임준비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오실 것을 전제로 하고 취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오늘 오시는 건 당연한데 어떤 방법으로 등장할 거고 어떤 역할을 거기서 할 건가, 이런 것에 대한 논의인가보군요.

◆ 박주선> 그런 보도가 있었다면 그런 건 저는 그 보도 내용을 모르겠네요.

◇ 김현정> 보통 취임식에서는 배우자가 외빈들도 같이 맞이하고 악수하고 그러는데.

◆ 박주선> 아니, 그것은 외국 정상을 비롯한 국빈들이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과 만나는 시간도 있고 그다음에 만찬 프로그램도 있고 리셉션 프로그램도 있고 있거든요. 거기는 당연히 동반해서 참석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렇군요. 사실 이 부분을 어제 왜 다들 관심있게 지켜보셨냐면 선거 기간에 후보자가 그러셨잖아요. 영부인으로서의 공적인 역할 안 하고 내조만 하겠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여러 번 하셨기 때문에 진짜로 대통령 당선 후에 그러면 영부인은 어디까지 활동을 하는 것이냐. 사실 외교관례라는 게 내외를 초청했는데 혼자 갈 수도 없고 대통령이. 싱글이 아닌 이상.

◆ 박주선> 그렇죠.

◇ 김현정> 이런 것들, 어디까지 그러면 역할을 규정하고 계시는가, 고민하고 계시는가 궁금하더라고요.

◆ 박주선> 그러니까 그때 설명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영부인 역할과 관련해서 정치에 개입을 하고 권력을 농단하고 하는데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는 측면에서 공격을 받으니까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미국 같은 데서도 퍼스트 레이디라고 해서 대통령 부인의 역할이 있고 특히나 국빈들이 오시면 부부 간에 같이 맞이해서 환담도 하고 만찬하고 하는 것은 세계적인 관례가 돼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 김현정> 그런 역할들은 다 수행하시는 걸로,그럼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 박주선>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당선인에서 여쭤본 일도 없고 당선인이 이야기한 바도 없지만 그거는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 아닙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5. 18 기념식이 취임 후 정말 며칠 후에 있는데 그럼 그런 곳에도 혹시 같이 부부가 동행하실 수도 있는 건가요?

◆ 박주선> 그것은 국내 행사이기 때문에 굳이 대통령 부인이 동행할 이유도 없지만 또 사실 추모식장에 부인하고 같이 오신 일은 제 기억에는 없는 것 같은데 그거는 본인들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국내 행사는 그렇고 외빈, 국빈, 이런 분들을 접대해야 하는 어떤 관행적으로 항상 같이 가는 이런 것에는 다 빠지지 않고 참석하실 거다. 이렇게들 정리가 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주선> 저 개인 의견입니다.

◇ 김현정> 개인 의견으로.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취임식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요. 사실은 집무실 이전 문제도 아직 해소가 안 됐고 확실하게 정해지지않았고 여러 가지 슬로건이라든지 고민할 게 많으실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해 주시고요.

◆ 박주선> 네.

◇ 김현정>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 박주선>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