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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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22(화) 박수현 "대선불복, 몽니? 아이고.. 靑 이전 반대 아니에요"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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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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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5월 10일부터 생길 안보공백 우려하는 것
당연한 우려..신구권력 갈등, 몽니 아냐
용산 이전 계획, 인수위와 협의한 적 없어
안보 공백 해소되면 바로 예비비 처리 가능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해서 5월 10일에 출근을 하려면 선결 조건이 있죠.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이전 허가해야 되고 예비비도 승인을 해 줘야 됩니다. 사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청와대에서 별다른 반대 입장을 보이지않았는데 NSC 회의가 끝난 후에 강한 우려, 반대 입장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그러자 당선인 측에서는 그래도 청와대는 안 들어가겠다. 대통령 취임 후에 통의동 사무실에 머물면서 용산 이전 공사를 진행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이 용산 대통령 계획에 급제동을 건 이유는 뭔지 지금부터 직접 들어보죠. 청와대의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연결합니다. 박 수석님 안녕하세요.

◆ 박수현>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사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박 수석께서 윤 당선인의 의지가 지켜지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셨기 때문에 아마 청와대도 긍정적인가보다 다들 이렇게 해석을 했었거든요.

◆ 박수현> 제가 드린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고요. 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관된 것이고 대통령께서 늘 지시하신 대로 모범적인 인수인계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고 또 당선인님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절대 청와대 참모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지 마라 함구령까지 내리실 정도로 당선인 님의 그런 미래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 협조하고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장이 바뀐것도 아니고요.

◇ 김현정> 원론적인 입장이었다, 그런 말씀이실까요, 그러면?

◆ 박수현> 원론적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는데. 그리고 어제 청와대의 입장이 나간 것이죠. 청와대 이전에 대해서 청와대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을 하신 사항입니다. 저희가 그걸 다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최근에 대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공약과 국민 곁으로 가겠다는 그 소중한 뜻이 잘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하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습니다. 그래서 청와대가 청와대 이전에 반대한다거나 용산 이전을 반대한다거나 그리고 신구 권력 갈등이라거나 이런 언론의 좀 기사 제목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그런 뜻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잠시만요. 수석님. 언뜻 보기에는 용산 이전 계획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걸로 보이긴 하거든요. 국민들이 보실 때에는 그러면 용산 이전 계획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실까요?

◆ 박수현> 아니, 청와대가 국민 곁으로 가겠다는 걸 저희들은 반대를 한 적이 없고 잘 되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 김현정> 용산도요?

◆ 박수현> 용산으로 가든 어디를 가든 저희가 그건 저희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어쨌든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반대 아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제 말씀하신 무리한 면이 있다. 용산 이전계획에 무리한 면이 있다라고 말씀하신 건 구체적으로 그러면 어떤 의미일까요?

◆ 박수현> 안보 공백을 말씀을 드렸죠. 예를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다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어제 NSC를 했지만 위기관리센터가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박수현> 그리고 그것을 위치하는 시스템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 자정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위기관리시스템을 가지고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물론이죠.

◆ 박수현> 그런데 청와대가 이전을 하시게 되는 게 윤석열 당선인님의 뜻이니까. 그러면 자정이 지나고 바로 어떻게 이것을 이전해서 공백 없이 할 거냐라고 하는 것은 충분하게 문제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당선인께서 5월 10일부터 다른 곳에서 근무를 하시겠다 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그때까지 5월 9일 자정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이것을 활용하시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러면 5월 10일부터 이것을 어떻게 바로 공백없이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 대책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이것이 왜 저희 정부가 걱정을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것이 왜 신구 권력의 갈등이고 이것이 왜 청와대 이전을 반대한다라고 그렇게 이해를 하시겠습니까? 절대 그런 것이 아니고 이런 문제가 이것 뿐만이 아니고 몇 가지 저희가 NSC에서 논의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국민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그리고 당선인의 뜻대로 5월 10일, 예를 들어서 자정이 딱 지나는 그 시간부터 다른 원하시는 곳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이걸 한번 도와드려보자 이런 뜻입니다.

◇ 김현정> 조금 더 쉽게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봐주세요. 그러니까 5월 9일까지는, 5월 9일 12시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의 통수권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데.

◆ 박수현>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전에 뭔가 이 벙커가 이동하고 국방부가 다른 데로 이동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안보 공백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거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런 부분의 책임감, 이것때문에 5월 9일까지는 어떤 이동, 안보 공백, 움직임 이런 게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 박수현> 아니, 이동을 하셔도 좋고 다 좋은데.

◇ 김현정> 이동 하셔도 좋은데.

◆ 박수현> 그렇습니다. 기능적으로 그것이 지속가능하고 연속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뭐냐. 적어도 저희가 볼 때는 현재 상태로 그렇게 하려면 단절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공백이 없도록 하자라는 제안이고 그런 우려를... 저희가 이전을 반대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잠깐만요. 그러면 수석님, 그러면 이전 작업도 하셔도 좋은데 5월 9일에서 10일 넘어가는 이 사이의 단절. 그 이전작업을 하는 와중에 안보 공백. 이 부분에 대한 대안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셔도 좋다 이렇게 해석하면 될까요?

◆ 박수현> 당연한 말씀이죠.

◇ 김현정> 지금 당선인 측에서는 그 공백이 생길리가 없다 어제 그렇게 답을 하셨더라고요.

◆ 박수현> 그러니까요. 그러면 그래서 어제 제가 언론에 설명하기를 인수위 측에도 군사 전문가가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충분히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인께서 5월 10일 바로 업무를 시작하시고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니 그러면 저희 우려는 저희는 현재 이런 상황을 저희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려를, 국민도 우려를 하고 계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문제를 그러면 설명을 좀 듣자. 우리도 우리가 이거 말고도 다른 우려가 있는데 이런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뜻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그러면 이것에 다 대책을 다 세워서 불법을 하셨을 텐데 그러면 어떤 것이냐. 그래서 저희가 몰랐을 수도 있잖아요. 그 대책이 있는데. 그러니까 해보면 가능하겠네, 이렇게 된다면 문제가 없고 국민께 걱정하지 마십시오.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만 저희도 모를 수 있고 그쪽이 모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머리를 맞대고 서로 얘기를 해 봐야지 이것이 왜 이전을 반대한다고 그렇게 인식을 하시는 것인지. 그래서 어제 김은혜 대변인님께 부탁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어제 말씀이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마치 이것을 우리가 반대하는 것처럼 생각을 그렇게 발표를 하셨던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수현> 하여튼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전 반대가 아니라 그 안보 공백이 혹시, 단절이 생길지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신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것이 충분히 납득이 되고 이 정도면 되겠다 하면 얼마든지 오케이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박수현> 당연하죠. 지금 사회자님,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북한이 미사일을 올해만 들어서 벌써 10번째 발사를 하고 있고요. 지속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4월에는 전통적으로 북한의 연례적 행사가 있습니다. 4월 15일, 4월 25일, 이런 계기에 북한은 중요한 그런 도발들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4월에는 한미간에 또 정확하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마는 연례적으로 해 오는 한미연합훈련이 예정이 돼 있고 그걸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서 국제 정세도 안보가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정부가 교체할 때는 안보에 굉장히 취약성이 발생해 온 그런 사례들도 있고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시기적인 불안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 입장이다 그런 말씀.

◆ 박수현> 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금 제가 말씀 드리는 대로 가장 여러 가지 중에 하나만 예를 드렸습니다마는 위기관리센터의 시스템이 1분 1초의 그런 공백이 없이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님께 그렇게 넘어갈 수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가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를 하나만 말씀드린 것뿐인데 이것이 왜 신구 권력의 갈등이고 이전 반대고 용산 이전 반대로 그렇게 이해가 되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더 좋은 인수인계를 하는 것.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겨진 국민께 마지막 봉사하는 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희는 그렇게 노력하고 제안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자면 청와대 측과 인수위 측이 만나서 그 공백을 없애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듣고 논의하고 이런 자리가 곧 마련될 수 있다는 뜻일까요?

◆ 박수현> 그렇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께서도 용산 이전을 발표하시는 자리에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현 정부와 협의한 바가 없지만 앞으로 협의해 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이 용산으로 이전하신다는 그런 계획에 대해서 청와대가 인수위로부터 정확하게 들은 바가 없고.

◇ 김현정> 하나도 못 들으셨어요?

◆ 박수현> 말씀을 들은 바가 없습니다.

◇ 김현정> 협의가 전혀 없었습니까? 이전에 대해.

◆ 박수현> 그거는 당선인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 김현정> 당선인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실제로 청와대도 전혀 아무 접촉을 못 받으셨다는 말씀이고요.

◆ 박수현> 네,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발표를 듣고 NSC를 소집해서 보니 이런 것은 어떻게 해결하실려고 하지? 하는 걱정이 생긴 것이어서 저희도 걱정을 전달한 것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수현> 그래서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이 어제 회의 끝에 자세히 가서 이런 우려를 설명을 드려라라고 그렇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이죠. 이것이 왜 이전을 반대하고 신구권력의 갈등입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께서는 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한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이게 대표적으로 오해한 거다, 그 말씀이시군요.

◆ 박수현> 정말 김은혜 대변인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리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니, 김은혜 대변인님 저하고 대변인끼리 통화를 해 보셔도 진심을 아실 텐데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 진심이 그렇게 오해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습니다.

◇ 김현정> 전화 한 통 하면 되는, 두 분이 하면 금방 풀리는 문제인 거예요, 그러면?

◆ 박수현> 그렇다고 뭐 제가 실무자가 아니니까 말씀이 그렇다는 것이고요.

◇ 김현정> 예를 들면 오해하는 부분은 전화 한 통 하면 풀릴 수 있는데 전화 좀 달라고 하시죠, 수석님.

◆ 박수현> 아니, 저는 하고 싶은데. 그리고 우리 사회자님께서 제가 말씀드리는 이게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 김현정>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면 저는 뭐 진심으로 느껴지지만 또 받아들이는 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또 다른 입장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뭐라고 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 얘기가 나왔냐면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핵심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 대통령이 갈 곳도 없게 만드는 처사는 곧 대선 불복이다. 문재인 정부가 몽니를 부리는 격이다, 이런 표현도 나와서요.

◆ 박수현> 정말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체로 역대 아무리 잘해도 점령군, 몽니, 이런 이야기 항상 나왔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제발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모범적 인수인계를 하자, 여러 차례 당부하시고 강조하셨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리셨어요. 그래서 자꾸 두 분께서 당선인님과 대통령께서 만나셔서 하실 수 있는 이런 어떤 분위기를 자꾸 주변에서 만들어드려야지 그렇게 주변에서 자꾸 오해할 수 있는 말들을 자꾸 하면 이게 무엇에 이게 무엇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것도 진실이 아니라 오해에서 비롯된 말씀을 하시면 그것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 김현정> 빨리 좀 만나셔야 되지 않아요? 그래 가지고 두 분이.

◆ 박수현> 그러니까요. 당연한 것이죠. 그래서 대통령께서 청와대는 늘 열려 있고 하고 다시 한번 손을 또 내밀어주셨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어떤 더 좋은 인수인계, 모범적 인수인계에 대한 그런 진심을 인수위 측에서 당선인님 당선자님 측에서 진심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는 사회자님, 이런 게 있잖아요.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있는 본관과 그다음 비서동이 걸어서 20분.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문제다. 지적을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사실 그렇지 않다.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은 거리가 먼 본관 집무실을 단 한 번도 사용하신 적이 없어요.

◇ 김현정> 그런 것들이 오해다라는 말씀.

◆ 박수현> 그곳은 외국 정상이 오시거나 행사를 위해서 가끔 쓰시는 것이죠. 대통령은 스스로 비서동으로 내려오셔서 비서들과 함께 계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수현> 대통령을 만나려면 또 대통령께서 부르시면 1분, 길어야 2분 안에 다 대통령님을 뵐 수 있어요. 3층에 대통령이 계시고 2층에 참모들이 있는데 그런데 그런 내용이 변한 내용을 모르시고 오해해서 정말 이래서 불통이다까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그렇게 말씀 하셨거든요. 아니, 이런 것을 말씀을 들으시고 오해가 있으면 푸시면 되는 것이지 또 이런 안보 공백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결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더 좋은 인수인계를 위한 진심. 그리고 저희들의 노력, 절대 신구권력의 갈등이나 반대나 이런 것이 이런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간곡하게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김현정> 국민들은 걱정이 좀 돼요.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이 오해하신다 오해하신다 하는데 상황이 오해할 상황으로 돌아가게 됐어요. 보기에는.

◆ 박수현> 어떤 게 오해가 되십니까?

◇ 김현정> 두 분. 국민들에게 왜 그걸 못 알아들으십니까? 라고 물으시면 조금 곤란할 것 같은게. 국민들은 언론 보도 통해서 보는 것이고 대변인이나 양쪽 대변인들의 발표를 가지고 국민들은 판단을 판단하시게 되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얼른 실무자들도 만나고 또 당선인과 대통령도 얼른 만나셔서 뭔가 좀 대화하시고 풀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박수현> 맞습니다.

◇ 김현정> 두 분이 언제 무산된 회동을 다시 가지실 수 있을까요. 대통령과 당선인.

◆ 박수현> 그래서 이철희 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께서 계속 또 만나시고 대화도 하시잖아요. 그래서 어제 저희들이 말씀드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이런 어떤 두 분이 만나신 회동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거는 그거고 이거는 이거죠. 그리고 어제 말씀드린 것도 저희가 반대가 아니라고 간곡하게 말씀드리잖아요.

◇ 김현정> 용산 반대 아니다.

◆ 박수현> 네, 더 좋은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걱정되는 부분을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 김현정> 그러면 주중에 만나실 수도 있습니까? 혹시 두 분이 주중에.

◆ 박수현> 당연히 그렇게 돼야 되겠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면 이게 안보 공백에 대한 부분만 충분히 해소가 되면 이해가 되면 예비비도 오케이, 승인될 수 있는 건가요?

◆ 박수현> 예비비 문제는 오늘 국무회의에 올려 달라고 인수위 측에서 20일날, 그러니까 그저께인가요? 그렇게 당선인께서 이전계획을 발표하시고 바로 요청을 해 왔다고는 들었습니다. 행안부를 통해서.

◇ 김현정> 오늘은 아닌 것 같고. 그런 안보 공백이 해소가 되고 나면 그때는 논의해 볼 수 있다는 말씀일까요?

◆ 박수현> 논의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다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예비비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어제도 드렸거든요. 오늘 국무회의에 예비비 선정을 안 해서 안 한다, 이렇게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자꾸 오해를 하시는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예비비를 인수위가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냐 없냐, 언론에 여러 가지를 따지던데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예비비 안에 이 안보 공백과 관련한 부분도 있을 수 있잖아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 박수현> 그러면 그렇기 때문에 그것만 머리를 맞대고 이렇게 좀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예비비야 당연히 빨리 해서 인수인계가 돼야지 그걸 왜 저희가 가지고 그거를 몽니를 부립니까?

◇ 김현정> 여기까지 수석님 말씀 듣겠습니다. 오늘 귀한시간 고맙습니다.

◆ 박수현> 정말 감사합니다.

◇ 김현정> 네, 청와대 박수현 수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