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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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08(화) 정미경 "여론조사보다 담판 단일화가 안철수 예우하는 것"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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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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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힘 당원들 단일화 요구 문자 쏟아져
가능성 0%? 尹 후보 생각은 열려있어
여론조사보다 담판이 安 예우하는 법
2월 말, 투표용지 찍기 전 가능할 것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그간 단일화론에 대해서 일축했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어제 입장을 바꿔서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선 배경은 뭔지,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분이죠. 정미경 최고위원 오늘 출연하셨어요.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미경>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국민의힘 전반의 분위기가 있을 거고, 지도부 전반의 또 의견이 있을 거고, 후보 의견이 있을 거고, 정미경 최고위원개인의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다 다를 수도 있고 통할 수도 있고. 하나하나 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당내 전반의 분위기는 어때요?

◆ 정미경> 일단은 당내가 국회의원 원내 분위기가 있고 그다음에 우리 당원들, 그다음에 더 나아가면 정권교체를 바라시는 분들의 분위기가 있는데 지금 지도부에게 거의 초마다 문자가 들어옵니다.

◇ 김현정> 뭐라고요?

◆ 정미경> 단일화하라고. 아마 이게 저만 받는 게 아니고요. 아마 전 지도부가 다 받고 그다음에 국회의원들이다 받을 거라고 저는 예측을 해요.

◇ 김현정> 당원들이 보내는 문자예요?

◆ 정미경> 네.

◇ 김현정> 지지자들이 보내는 문자.

◆ 정미경>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이. 그런데 그게 초마다 들어와요. 지금 제가 볼 때는 5~6일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 이 핸드폰을 가지고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예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지금도 막 들어오고 있는 거예요?

◆ 정미경> 네. 그렇죠. 완전히 지금 어떤 때는 이게 (배터리가) 날아가요.

◇ 김현정> 배터리가 날아갈 정도로.

◆ 정미경> 완전히 알아서 본인이 번아웃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 김현정> 그 정도로 일단 지지자들은 확실히 원하고 있다. 의원들의 생각은 어떤가, 궁금했는데 국민일보 역시 전수조사가 오늘 아침에 나왔더라고요. 105명의 의원 중에 83명이 답을 했답니다. 그중에 55명, 그러니까 52.4%가 반드시 필요하다. 15.2%가 필요하지 않다. 다른 분들은 의견을 공개하지 않거나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분들이에요. 어쨌든 반드시 필요하다가 52.4%.

◆ 정미경>네. 그럴 거예요.

◇ 김현정> 지도부 대체적인 의견은 어떻습니까?

◆ 정미경> 지도부는 이준석 대표 때문에 공개적으로 우리가 말은 안 했지만 저는 사실은 단일화 부분에 대해서 이 대표하고 단 둘이서 오래 전부터 얘기를 해 왔어요. 그래서 제 입장은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였기 때문에, 이 대표가 그거에 대해서 본인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죠.

◇ 김현정> 그러면 두 분이 같이 단일화 놓고 얘기를 하면 항상 부딪혔겠네요.

◆ 정미경> 부딪히죠. 그렇지만 저는 저의 입장을 계속 얘기하면서 설득을 하는 입장이었고. 또 이 대표는 본인의 정치공학적인 얘기를 계속 하고 있었죠.

◇ 김현정> 이 대표는 뭐라고 이야기를 하시냐면, '야권 단일화론이라는 게 결국 반문연대와 다름없고 그렇기 때문에 세대포위론, 항상 얘기하는 그 선거전략인 세대포위론을 흔들게 될 것이다. 즉, 단일화 해 봤자 지지층 이탈이 많지, 별로 득이 안 될 거다', 그 얘기를 계속하세요. 1플러스1이 2가 안 될 거다. 뭐하러 하냐.

◆ 정미경> 이 대표의 얘기는 너무 많이 알고 있는데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놓치는 게 있어요. 이준석 대표 말이 틀렸다라고 말하지는 않아요. 그럴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정치 공학적으로는.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면 국민의 마음을 읽는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 마음은 뭐냐면 제가 지금 다녀보면 거의 울먹거리시는 분도 계세요. 그러니까 완전하고 완벽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정권교체를 원하시기 때문에 불안하면서 갈 수는 없는 거예요.

◇ 김현정> 지지자들 중에 우는 분이 계세요?

◆ 정미경> 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마음에 화답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특히 국민의힘이. 그리고 대표는 당연히 그래야죠. 그러면 생각을 해 보세요. 선거라는 게 이번 선거는 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권교체를 원하시는 국민들께. 그런데 그걸 정치공학적으로 우리가 3자구도로 가도 단일화 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고 계속 이렇게 얘기하면 그거는 국민들 마음에 제대로 화답하는 게 아니잖아요.

◇ 김현정> 그런 의미에서 정 최고위원은 정치공학을 떠나서도 단일화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 하시는 건데.

◆ 정미경>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대선에서 제일 중요한 건 후보 의견입니다.

◆ 정미경> 맞습니다.

◇ 김현정> 후보. 윤석열 후보는 어느 쪽입니까?

◆ 정미경> 윤석열 후보님은 저는 단일화해야 된다고 아실 거예요. 왜냐? 그런 문자들이 저한테만 오는 건 아닐 거고 후보님이 더 많이 아실 거예요.

◇ 김현정> 후보님 본인 폰 번호도 공개가 됐어요? (웃음)

◆ 정미경> (웃음) 아마 다 알 거예요. 그다음에 길을 가시고 만나시면 우리 지지자들을 만나실 텐데 그 분들이 무슨 얘기를 할 거냐, 저는 아마 우리 후보님이 지금 며칠 전부터 계속 그 얘기를 들으실 거라고 봐요. '단일화, 단일화하세요.'

◇ 김현정> 듣는 게 있기 때문에 본인 마음도 단일화 쪽으로 열려있을 거다.

◆ 정미경>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하긴 어제 나온 한국일보 인터뷰를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다만 두 후보가 전격적으로 할 사안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해석하기를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구나, 다만 톱다운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구나. 그러니까 후보 둘이 만나서 전격적으로 하는 톱다운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구나.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 정미경>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그게 왜 그러냐면 지금 방식은 두 가지잖아요.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서 가느냐. 아니면 두 분이 담판으로 지금 짓느냐 문제인데. 사실 어떤 방식으로 가도 단일화만 되면 되는 거거든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방식은 지난번에 서울시장 선거 때 이미 여론조사 합의 문구는 다 돼 있잖아요. 그냥 사실 준용해서 썼으면 돼요. 그다음 그런데 문제는 뭐하면 만약에 그런 방식으로 가면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에 대한 예우가 아닐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사실 많이 분들이 그 DJP 연합, 공동정부에 대한 얘기를 되게 많이 하잖아요. 그 부분을 우리 윤석열 후보님이 얘기하는 걸로 봐서. 저는 정말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 이런 말이 딱 떠오를 정도로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다. 윤석열 후보께서.

◇ 김현정> 잠깐만요. 지금 여론조사 하는 게 안 후보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 정미경> 아닐 수도 있다고요.

◇ 김현정> 여론조사를 한 거 지금 돌려보면 두 후보 중에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지금 접전이에요. 윤 후보, 안 후보가.

◆ 정미경> 그런데 이제 사실은 뭐냐면 이거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기 때문에요. 그 조직력이라는 걸 무시하시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현실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안철수 후보님에 대해서 사실은 어떻게 하면 예우를 하고 그다음에 마음을 좀 저기하게, 그래서 같이 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방식은 여러 가지 일 수 있다니까요.

◇ 김현정> 그런데 예우해 주는 게 오히려 담판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정미경> 그럴 수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DJP 연합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때 당시에 뭘 드렸냐면 총리와 장관 임명권 5개를 드렸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그러면 국민들이 보기에 안심하실 수 있거든요. 진정한 의미의, 협력해서 갈려고 하는 마음이 윤석열 후보에게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으니까요.

◇ 김현정> 그런데 여론조사가 여러 개 있긴 합니다마는 어떤 여론조사들은 보면 안철수 대 이재명이 윤석열 대 이재명 격차보다 훨씬 높게 이긴다는 조사들도 있고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안 후보가 '양보하겠습니다. 담판해서 대통령 하시고 저는 총리 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요?

◆ 정미경> 저는 안철수 후보님은 지금 이 순간에 지금까지, 지난번 대선 이후에 지금까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인물 하나를 만약에 고른다면 누구일거라고 생각하세요?

◇ 김현정> 누구입니까?

◆ 정미경> 문재인 대통령이시죠. 절대 용서 못할 거예요. 안철수 후보님 입장에서. 그래서 지난번 드루킹 사건 때.

◇ 김현정> 드루킹 때문에.

◆ 정미경> 어떻게 했냐면 피켓을 들고 청와대 앞에 가셨잖아요. 그러면 그 마음의 추이를 본다면 지금 마음속에 뭐가 있냐. 정권교체를 반드시 하리라. 이런 마음이 있을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그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손을 내밀고 단일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우리 국민들이 지금 단일화에 대한 마음이 안철수 후보는 모르시겠어요? 저는 그거 아신다고 봐요. 그래서 전격적으로 저는 단일화 합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선대본부에서 여론조사 말고 담판을 짓는 방식으로 결정을 이미 어느 정도 내렸다는 이야기가 그럼 사실입니까?

◆ 정미경> 아니, 그런데 지금 보면 단일화 합의방식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마다 다 달라요. 사실.

◇ 김현정> 기자가 누굴 잡고 얘기했는지에 따라서 다 다른 거예요?

◆ 정미경> 다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방식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걸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가 되게 어려운 게 안철수 후보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잖아요. 아직까지는. 물론 물속에서는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 김현정> 담판을 만약에 짓는다고 하면 윤 후보가 총리가 되는 것도 머릿속에 있는 거예요? 안철수 대통령, 윤석열 국무총리.

◆ 정미경> 그거는 윤석열 후보님은 윤석열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는 게 (머릿속에) 있는 거죠. 그리고 안철수 후보님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 게 있는 거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 담판을 짓는다는 게 그래서 쉽지 않은 문제일 것 같기는 하고.

◆ 정미경> 그러니까 방식에 대한 문제인데. 그거는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냐면 국민의 뜻에, 국민의 마음에 화답하지 않는 정치인은 버림받는다. 이게 저는 정답이라고 봐요.

◇ 김현정> 결국 두 분 다 욕심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한다 치면 여론조사밖에는 방법이 없어서 제가 드린 말씀입니다.

◆ 정미경> 아니, 뭐 그런 방법도 있을 수가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담판이든 여론조사든 안철수 후보 측이 단일화를 하겠다고 해야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데 앞에서 권은희 원내대표 인터뷰 들으셨죠? 단호하게 단일화 가능성 제로다. 0%다 얘기하셨어요. 안철수 후보와 교감하신 겁니까라는 말에 교감했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이거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정미경> 그거는 이준석 대표도 똑같이 얘기하잖아요. 지금. 그 두 분은 그냥 정치공학적으로 그렇게 얘기하는 거죠.

◇ 김현정> 권은희 원내대표님과 이준석 대표는.

◆ 정미경>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가 결정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여기는 양쪽, 윤석열 후보와 결정하시는 부분인데. 그 두 후보는 계속 지금 국민들을 만난 다니까요. 그럼 그 만나시는 그 두 분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거는 권은희 원내대표가 알 수 없는 지점입니다.

◇ 김현정> 권은희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교감했다고 하는데 그거와 또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 정미경> 그것도 정치공학적인 얘기일 수가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 정미경> 왜냐하면 일단 결집력을 높이려고 하니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이준석 대표도 그럴 수 있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러면 이준석 대표나 권은희 원내대표 같은 지도부는 좀 빠지고. 단일화하지 말자는 분들은 빠지고 본격적으로 단일화 얘기를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정미경> 자연스럽게 빠지게 될 거예요. 결과적으로 왜냐하면 후보들 두 분이 결정하실 부분이기 때문에 그거는 자연스럽게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의지를 갖고 있는 정미경 최고위원 지금 만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시한은 언제쯤으로 보십니까? 언제까지 이루어질 거라고 보세요?

◆ 정미경> 제가 볼 때는 임박해서 기표용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거기에 임박해서는 국민들이 거의 폭발 일보직전이기 때문에 저는 그 전에 된다고 봐요.

◇ 김현정> 투표용지 찍기 전.

◆ 정미경> 네.

◇ 김현정> 사실은 첫 번째 데드라인은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2월 14일이 될텐데. 그때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고 보시는 거고.

◆ 정미경> 물리적으로 그거는 안 되는 거고요.

◇ 김현정> 2월 말, 투표용지 찍기 전까지는 될 거라고 보세요?

◆ 정미경> 저는 될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오늘 제가 퍼센트를 자꾸 여쭙게 되는데, 몇 퍼센트를 확신하시는 거예요?

◆ 정미경> 제가 주일날 우연히 교회에 가서 안철수 후보님을 뵀거든요. 잠시 그래서 만났는데 우리가 꼭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얼굴 표정이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요.

◇ 김현정> 바디랭기지.

◆ 정미경> 네. 그래서 저는 생각하고 계신다고 그냥 느낌이 들었어요.

◇ 김현정> (웃음) 그냥 해석하고 싶으신 대로 해석하신 거 아닌가요?

◆ 정미경> (웃음) 아닙니다. 저 나름대로 촉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 굉장히 간절하게 단일화를 바라는 분을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국민의힘 내부 얘기를 좀 해 보자면 공천을 재보궐선거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윤곽이 대충 잡혔네요. 어떻게 결론이 났습니까?

◆ 정미경> 그 안성은 김학용 후보로 되었고요. 그다음에 청주 상당구는 경선, 세 후보가. 그다음에 서초갑 여기는 다섯 사람이 일단은 1차로 경선하기로 했죠.

◇ 김현정> 청주 상당과 서초갑 두 군데가 경선을 치르게 되는 거군요. 정미경 최고위원도 서초갑에.

◆ 정미경> 서초갑에 저도 나왔습니다.

◇ 김현정> 나가시는 거군요. 정미경, 조은희 이혜훈, 전희경 또 한 분이?

◆ 정미경> 전옥현.

◇ 김현정> 그렇게 다섯 분. 굉장히 이번에 주목받는 지역이겠어요. 굉장히 경합이 강할 것으로…

◆ 정미경> 제발 많이 주목받기를 바랍니다.

◇ 김현정> 종로는 누가 나가십니까?

◆ 정미경> 아직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최재형 전 후보가 나갈 거라는 이야기들이 파다하고. 원희룡 본부장 이야기도 언급이 되고 하는데. 당내에서는 어떻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까?

◆ 정미경> 그거는 제가, 그것도 말 하시는 분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도 아마 전격적으로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끝으로 하나, 윤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만나자는 제안을 곧 하실 가능성이 있습니까?

◆ 정미경> 그럼요.

◇ 김현정> 조만간입니까?

◆ 정미경> 네. 조만간에 만나실 겁니다.

◇ 김현정> 이거는 혹시 이야기를 나누신 건 있으세요.

◆ 정미경> 아니에요. 나눈 건 없어요. 그렇지만 이 정치판이라는 게 있다 보면 이거는 이렇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저는 이번 단일화가 그렇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지도부의 입장 확인해 보죠. 오늘 고맙습니다.

◆ 정미경>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