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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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8(화) 오은영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만...' 왠지 억울한 당신에게"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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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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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오은영 박사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코로나 3년, '억울함' 느끼는 사람 많아져
생존권 위협받는 자영업자, 상대적 박탈감
열심히 노력할수록 억울함도 커질 수밖에
너무 참지말고 몸·마음 건강 지키는게 최선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지 어느 덧 3년 째입니다. 여러분, 요즘 어떤 감정을 제일 많이 느끼세요? 어떤 분은 무기력함을 호소하시고 어떤 분은 분노, 어떤 분은 억울하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우울하다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코로나 블랙에 이르렀다는 말도 나와요. 코로나 블랙은 자포자기를 의미합니다. 그래도 우리 삶을 놔서는 안 될텐데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화제의 인터뷰, 아주 특별한 멘토 한 분 모셨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세요. 오은영 박사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오은영>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한 1년만에 뵙네요.

◆ 오은영> 네.

◇ 김현정> 잘 지내셨어요?

◆ 오은영> 그럼요. 감사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이 귀한 자리에.

◇ 김현정>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칭찬하면서 감사인사부터 전하면서 이렇게 훈훈하게 시작했는데 저는 오은영 박사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저렇게 잘나가는 의사에 또 방송인에 국민 멘토 별명까지 가지신 분도 가끔은 우울한가? 이런 궁금증 들 때가 있어요.

◆ 오은영> 있죠. 정말로. 특히 저는 하는 일이 아이들 발달, 또 아이들의 마음, 이런 걸 많이 보니까 아동학대 사건 이런 거 있을 때 어떨 때는 내가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더 해야 하며, 이게 내가 과연 도움이 되나 이런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눈물도 나고요. 순간 좌절감도 옵니다.

◇ 김현정> 스트레스도 받으시고?

◆ 오은영> 그렇죠. 마음이 많이 아프고 이런 여러 가지 과정에서 의미를 계속 찾고 그 일을 그 일을 계속해야 되는 동기를 스스로 부여를 해야 되니까 그 과정에서 때로는 좌절도 했다가 자책도 했다가 또 마음도 아파했다가 또 우울하기도 했다가 또 그러면서 힘을 얻기도 합니다. 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내면의 힘들을 이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또 눈에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어해도 내면의 힘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 코로나 위기에도 많은 분들이 본인들이 굉장히 잘 버티고 겪고 있다는 거를 스스로 잘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그럼 박사님이 이렇게 힘들고 우울하고 그러실 때는 그러면 누가 위로해 줘요? 누가 상담해 줘요?

◆ 오은영> 저도 남편도 있고요. (웃음) 가까운 지인도 있고요.

◇ 김현정> (웃음) 아 남편분한테 털어놓고 상담 받으세요?

◆ 오은영> (웃음) 상담을 받지는 않지만 털어놓고 이야기 잘 합니다.

◇ 김현정> 하다 보면 또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고, 남편 되시는 분께서도 정신과의사는 아니시죠?

◆ 오은영> 아닙니다. 저희 남편은 겉을 보는 의사라, (웃음) 피부과 의사입니다. 저는 속을 보는 의사이고요.

◇ 김현정> 그래요. 사실은 우리 나름의 고민들이 각자 다 다른 모양으로 있습니다마는 코로나 3년째를 맞으면서는 비슷한 양상의 고민들이 지금 있거든요. 그걸 풀어주러 오늘 오셨어요. 청취자 문자를 제가 하루에 1000통도 넘게 매일 받는데 그 문자의 색깔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톤이라는 게 있는데요. 3년차 들어서면서부터 요즘의 톤은 무채색이에요. 무기력함. 좀 더 심한 분은 까매요. 블랙. 요즘 우리 사회의 정서, 색채, 무기력함, 블랙. 동의하세요?

◆ 오은영> 동의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한 어떤 일들을 겪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모두 다 위기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코로나 위기는 모두가 위기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위기를 우리는 온몸으로 지금 받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집단이나 특정인은 더 이것을 전면에서 이 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지금은 위기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마다 굉장히 다양한 감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겠죠.

◇ 김현정> 어떤 분은 우울함으로, 어떤 분은 무기력함으로, 어떤 분은 분노로. 그런데 ‘이런 모든 감정의 근본에는 억울함이 깔려있다’ 오 박사님이 그러셨더라고요.

◆ 오은영> 네, 저는 요즘 굉장히 그 억울함을 강조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머물다 보니까 외롭고 또 여러 가지로 힘드니까 우울하고 이거는 아마 많은 분들이 동의가 되실 거예요. 사실은 우리가 이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억울함을 이해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 어떤 집단들은, 예를 들어 자영업자 분들은 ‘왜 우리만 힘들어야 하나요’라는 마음이 있는 거죠.

◇ 김현정> 왜 우리만 방역패스 적용 받아야 되는 거고. 왜 영업시간 제한받아야 되나.

◆ 오은영> 네, 사실은 자영업자들이 제일 힘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러한 과정에서의 위기가, 자영업자 분들이 뭘 잘못해서 생겨난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이분들이 가장 사실은 기본적인 성실함을 가지고 가장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지키려고 하고 뭔가 열심히 해 보려고 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가장 억울하죠. 그래서 열심히 안 산 사람들은 억울함도 어쩌면 조금 덜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억울함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본 사람일수록 느끼는 감정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아마 억울하실겁니다. 왜 우리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요?

◇ 김현정> 왜 이렇게 힘들어야 되냐. 자영업자분들도 그러시고요. 또 최근 보도 사례인데 이런 게 있었어요. 30대 환경미화원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서 외제차를 샀대요. 그래서 그거를 타고 출근했답니다. 그랬더니 ‘이 환경미화원을 해고하라’ 이런 민원이 엄청나게 쏟아졌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더 어려운 사람에게 직업을 양보해라, 이런 거였다는데 사실 이분도 직업공무원 아닙니까? 외제차 탄다는 이유로 그만 둬야 되는, 이런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는 건데 사람들은 화가 나있는 거예요.

◆ 오은영> 그렇죠. 우리 모두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사실은 생존권의 위협을 받았어요. 그런데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것도 사실은 나를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나의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와 가족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여러 가지 노력을, 우리가 생존권의 위협을 받다보니 마음 안에는 억울함과 분노가 차는 거죠.

우리가 좀 여유가 있을 때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좀 넉넉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지금 못 되서라기보다는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더군다나 이 생존권이 내가 결정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내가 좀 더 열심히 하면 이게 뭔가 회복이 되겠다라든가 결과가 나빴을 때 내가 열심히 안 해서라든가 이게 아니라 내가 이러한 생존을 지켜나가는데 내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결정을 할 수 없다는 데에서 훨씬 더 절망감이 있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러네요. ‘나는 지키라는 거 열심히 지켰는데 이 코로나라는 놈은 끝날 줄을 몰라’ 내가 열심히 지킨다고 빨리 끝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모든 게 너무나 수동적인 환경.

◆ 오은영> 자율성을 뺏겼다는 데에서 더 억울하고요. 그리고 일부 또 국민들은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영업자 분들이 가장 방역을 잘 지키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그런데 열심히 성실하게, 책임감을 다 해서 준법정신으로 지켰더니 가장 억울하고 가장 손해를 많이 보더라. 그런데 이 손해가 손해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생존권의 위협을 받더라. 이러니까 이제 마음 안에서는 분노가 가득 차고 또 코로나로 특수를 노리는 영역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걸로 재산이 늘어난다라든가 이러면 이 과정을 견딜 수가 없는 거죠.

◇ 김현정> 상대적 박탈감까지 더해지는 거죠. 예를 들어서 누구는 명품사려고 오픈런을 한다느니 이런 건 다른 세상 얘기 같고, 누구는 몇 년 전에 대출 왕창 받아서 아파트 사 놓은 게 3배 뛰었다고 그러는데 나는 그때 떨려서 대출도 못 받았고, 누구는 주식으로 코인으로 대박 났다는데 나는 일만 그냥 열심히 하고 있었고. 이런 게 다 뭔가 억울해, 손해 보는 것 같고.

◆ 오은영> 네, 특히 열심히 산 사람일수록, (방역수칙을) 잘 지킨 사람일수록. 그래서 저는 사실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억울함이 바깥으로 향하면 화를 내는 거고요. 또 이것이 내 안으로 향하면 우울해지죠. 그러니까 이 억울함이라는 것은 상당히 잘 다루어야 되는 감정인데 또한 이제 코로나 위기가 오래 지속이 되면서 다들 ‘힘내세요’ 이러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전면에서 가장 억울하고 피해를 많이 본 분들은 힘을 안 내서가 아니에요. 정말 더 이상 낼 힘이 없어요. 그런데 모든 것을 끌어 모아서 버티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이 말들이 어쩌면 그분들한테는 공염불 내지는 ‘아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낼 힘이 더 이상 없는 거죠. 그래서 요즘 힘내시라는 말도 굉장히 사실 조심스럽고 이분들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 생각을 하면 굉장히 말을 하는데 아끼게 되죠.

◇ 김현정> 진짜 힘, 온 힘을 다 끌어모아서 하고 있는데 ‘힘내세요’ 이러면... 뭐라고 그래야 돼요 그러면? 힘내세요가 아니면

◆ 오은영> 그런데 저는 위기가 있을 때 다른,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내주는 따뜻함으로 사람은 회복해 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자영업자 분인데 어떤 분이 한 번 더 똑같은 것을 며칠 후에 음식을 배달시킬 때, 이게 내 음식이 맛있어서 그렇구나. 아니면 문 앞에 현관문에 붙여놓은 택배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사실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그 누군가로부터 받는 따뜻함이 있거든요. 결국은 이것이 인간을 회복을 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 회복에 대한 질문을 드리려고 했어요. 억울하고 화나고 우울하고 도대체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는 이 코로나. 최근에 제가 본 어떤 기사에서는 10년 정도 더 갈 수 있다. 이거는 정말 최악이던데. 4년, 5년은 봤어도 제가 10년까지는. 이 정도인 상황에서 어떻게 그러면 나를 다스려야 하는가. 이 해답을 좀 주세요. 어떻게 다스려야 돼요?

◆ 오은영> 우리는 이제 역설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이 위기도 잘 버텨서 겪고 갈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최소한 우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억울하기도 한 거는 사실 우리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위해서 우리가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결국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열심히 산 그 억울함 때문에 그 억울함의 화살이 내 가족에게 다시 오면 안 되거든요. 우리가 이 억울함을 잘 다루지 못하면 가족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고. 내 자신에게 향하면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고. 그리고 혼자 혼술하시면서 또 과도하게 하시면 이게 다 건강에 해롭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어쨌든 우리가 시간이 걸려도 우리가 이 위기를 잘 겪어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최소한 우리 자신, 또 여러분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잘 지키시기를 정말 강력하게 권합니다. 만약에 너무 생계에 어려움이 있어서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오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박사님?’ 네, 맞습니다. 맞는데요. 그래도 이것도 견뎌나가시려면, 겪고 나가시려면 저녁에 약이라도 드시고 잘 주무세요. 수면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증상과 싸우지 마십시오. 도움을 받아서 조금이라도 본인을 안정되게 하고 거기서 나오는 힘을 모아서 겪어가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 김현정> 불면증이 있으면 치료 받으러 가시고, 우울증이 있으면 스스로 견디지 마시고 병원 가서 도움 받으시라고요.

◆ 오은영> 네, 그러면서 버텨나가자고요. 그래서 이 위기에는 내 자신의 몸 건강, 마음 건강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참 소중한 존재인 겁니다. 내 자신이 있어야 여기서부터 모든 것이 발생합니다.

◇ 김현정> 되게 중요한 부분이네요. 일단 나를 지켜야 된다는 말씀. 몸 지켜야 되는 건 알겠고 마음을 지키는 방법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일단 내가 어떤 스타일인가를 좀 알아야 나에 맞게 나를 지켜갈 수 있을 텐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알아요?

◆ 오은영> 그런데 요즘 다행인 게 집안에 많이 머물면서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많이 지내면서 요즘에 밖으로 나가서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내 자신을 좀 많이 탐험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와 우리 가족과의 관계는 어떤가. 내면을 보는 약간 분위기가 더 조성이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건 그래요.

◆ 오은영> 네,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자기를 많이 알아보려고 해요. 사실은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굉장히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잘 아는 겁니다. 내가 나를 잘 알면.

◇ 김현정> 나는 누구인가.

◆ 오은영> 거기에서 좀 힘이 생기고 거기에서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을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요즘 또 그런 분위기는 또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나는 어떤 스타일이지? 난 뭘 좋아하지? 나는 뭐에 화가 나지? 이런 걸 다 따져보는 거예요. 이걸 한번 써 봐요?

◆ 오은영> 네, 쓰는 거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펜이 없으시면 요즘엔 다 스마트폰 갖고 다니시면 녹음 기능이 있잖아요. 그럴 때 탁 녹음해서 내가 지금 왜 감정이 이렇지? 내가 섭섭했구나 아까. 이런 것들을 녹음을 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그걸 다시 돌려서 들어보시면 내 목소리이지만 이것이 내 귀로 다시 들어올 때 환기효과가 있어요. 조금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그걸 보면서 다시 한 번 들으면서 생각을 해 보니까 나를 좀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죠.

◇ 김현정> 좋네요. 나 자신을 알고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슬기롭게 이 코로나 상황을 벗어나 보자는 이 말씀. 오늘 아침 정말 축복의 말씀. (웃음)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박사님 감사드리고요. 오 박사님도 건강하십시오.

◆ 오은영> 네, 감사합니다. 저도 건강 잘 지키겠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 오은영> 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