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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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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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실종자 가족),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고 실종자 가족>
실종자 가족들, 밤새 현장 머무르고 있어
40시간 지났는데…직접 들어가겠단 분도
생사도, 수색 상황도 모르니 답답한 상황
<이용섭 광주시장>
추가 붕괴 우려…크레인 투입 어려운 상황
HDC 공사중지명령, 2번의 사고 응징 차원
중재법 처벌 못해…경영자 큰 책임 물어야
민원 324건 있었는데? 감리단 운영 강화할 것
그제 발생한 광주아파트 붕괴 사고. 여러분,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체 39층 중에 위에서부터 16개 층이 무너져 내린 건데요. 그게 그냥 아파트 외벽만 뜯겨져 나간 게 아니고요. 16개 층의 발코니와 거실까지가 마치 샌드위치처럼 쭉쭉쭉 아래로 내리 누르면서 부서져 쌓인 겁니다. 그러니까 건물 내부에도 잔해가 상당히 쌓여있다는 거예요. 그 어디쯤에 6명의 실종자는 갇혀 있는 겁니다. 사고 발생 후 40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광주의 기온은 영하 6도. 아직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사고현장을 지키고 있는 실종자 가족 한 분을 연결해 보죠. 실종자의 조카입니다. 익명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 실종자 가족> 네, 있습니다.
◇ 김현정> 네. 어려운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도 현장에 계시는 건가요?
◆ 실종자 가족> 네. 현장에 지금 있습니다.
◇ 김현정> 실종자 가족분들이 다 그러면 현장 근처에 계속 머무르고 계시는 거예요?
◆ 실종자 가족> 네. 숙소에서 현장 근처에 숙소에 있으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 상황. 실종되신 이모부님은 어떤 작업을 하고 계셨던 건가요?
◆ 실종자 가족> 그 실리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거든요. 저는.
◇ 김현정> 실리콘작업. 그러면 몇 층쯤에 그 당시에 머무르셨는지 같은 건 전혀 알 수가 없는 건가요?
◆ 실종자 가족> 31층쯤에서 작업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사고 당시에 31층 즈음에.
◆ 실종자 가족> 네.
◇ 김현정> 그게 그제 오후 3시 40분인데. 사고 소식 듣자마자 가족들이 당연히 전화부터 하셨겠죠.
◆ 실종자 가족>네. 전화부터 먼저. 제가 듣기로는 이모님이 전화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두 번 신호가 가더니 그 후로부터는 전화기가 꺼져 있더라고요.
◇ 김현정> 지금 답답한 가운데 40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수색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실종자 가족> 지금은 수색이 중단된 상태고요. 오늘 오전쯤에 다시 수색을 제기해야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색을 할 건지는 오전에 다시 한 번 봐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어제 몇 시까지 수색이 있었어요?
◆ 실종자 가족> 어제도 저녁. 저녁쯤 되니까 다시 수색이 중단됐다고 들어서.
◇ 김현정> 지금 이제 40시간이 지나가면서, 즉 골든타임 지나가면서 실종자 가족분들 가장 답답해 하시는 것. 어떤 걸까요?
◆ 실종자 가족> 실종자의 생사를 모르니까 수색을 하면서도 지금 진전이 없어서 제일 답답해 하는 게 있고요. 다른 일가족 분들도 많은 의견을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 들어보면 본인들이 차라리 들어가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드론으로 정확하게 하면 그런 것도 해서 (수색해달라). 브리핑을 해 주는 게 그런 것도 많이 없으니까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대기만 하고 있으면서 많이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냥 계속 어떤 상태인지가 아직 모르니까.
◇ 김현정> 모르니까.
◆ 실종자 가족> 그냥 앞에서 건물만 보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보니 지금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건물만 보고 있고 지금 숙소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한계가 오는 것 같아서 일일이 하나하나씩 보면 다들 혼자 들어가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헬기는 안 띄워주냐. 이런 것도 있고. 상황을 정확하게 브리핑을 해 주는 게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그냥. 보고만 있는 게 너무 답답해 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왜 안 그렇겠어요. 분명히 저 콘크리트 더미에 우리 가족이 있는데, 내 남편이 있는데, 우리 아들이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 심정이라는 게 지금 감히 상상조차 안 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날씨도 많이 춥죠?
◆ 실종자 가족> 그래도 사고 당일보다는 좀 날씨가 괜찮아져서 좀 다행인데 또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까 그게 또 걱정이긴 하네요.
◇ 김현정>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저희도 간절히 기도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실종자 가족>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6명의 실종자. 작업중이던 노동자의 가족 먼저 만나봤습니다. 이어서 사고수습에 나선 광주시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이용섭 광주시장 전화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이용섭 시장님 나와 계세요?
◆ 이용섭> 네, 이용섭입니다.
◇ 김현정> 수색 작업의 성과가 안 나온 거죠?
◆ 이용섭> 그렇습니다. 우선은 이런 사고가 우리 광주에서 발생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제 오전 11시 20분부터 소방구조대를 투입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까지 찾지 못해서 안타깝고 또 가족들께 죄송한 마음이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어제 저녁에도 계속 수색작업을 하고 싶었습니다마는 이게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고 또 이게 전기 등을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야간에는 사고 현장 접근이 많이 어려워서 못 했고요. 지금 해가 밝는 아침부터 다시 수색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커다란 콘크리트 더미들이기 때문에 좀 큰 크레인 같은 게 들어가서 여길 좀 들어올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던데 지금 크레인 접근이 어려운 건가요?
◆ 이용섭> 네. 지난주에 평택 소방관 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방인력을 투입하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침에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3시간에 걸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어요. 그 결과 건물 내부는 구조팀을 투입하는데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결정에 따라서 어제 11시 20분부터 바로 구조견 6두와 구조팀을 파견해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고요. 타워크레인 같은 게 추가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 후에 수색이나 구조 활동을 하도록 안전팀에서 요구를 해 와서 그동안에 드론을 활용해서 열화상카메라로 수색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요. 이제 오늘부터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서 낙석방지망을 설치하도록 저희가 요구를 했습니다. 이게 되면 바로 외부 수색작업도 진행할 것인데 지금 방금 말씀 하신 그 크레인을 현재 넣는 데는 매우 어려움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 얘기는 그럼 안전장치가 마련이 되고 좀 본격적이고 더 적극적인 수색이 들어가는 건 언제쯤 시점으로 보세요?
◆ 이용섭> 우선 타워크레인이 한 140m 정도 되는데 이게 무너지면 주변에 어느 쪽으로 무너지느냐에 따라서 큰 또 피해가 예상되거든요. 그래서 이걸 현대산업개발에서 1200톤 크레인을 동원해서 붕괴위험이 큰 타워크레인 상부를 부분 해체를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게 한 이틀 정도 소요가 되고요. 그렇다고 저희가 이틀 동안 기다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부 잔재물이 지금 낙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낙하망 방지망을 오늘부터 설치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바로 건물 외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실시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광주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사업에 대해서 공사중지명령 내리셨죠?
◆ 이용섭> 네.
◇ 김현정> 학동 참사의 장본인이기도 하니까.
◆ 이용섭> 저희는 이제 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입장에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참 나쁜 기업이다. 학동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서 앞으로 모든 공사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에도 전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가 없다. 또 계속 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응징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고요. 더 나아가서 앞으로 광주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서 현대산업개발의 사업참여를 배제하는 방안까지도 지금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진행 중인 것 중단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는 그러면 광주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에는 입찰할 수 없다, 그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민간사업도 못 한다는 건가요?
◆ 이용섭> 앞으로 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 법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법률팀을 가동해서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사고현장 있지 않습니까? 이 사고가 수습되면 전문가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철저하게 점검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전면 철거 후에 재시공하는 방안까지도 폐지하지 않고 철저하게 검토를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 김현정> 지금 그 사고단지 말씀하시는 거죠?
◆ 이용섭> 그렇습니다.
◇ 김현정> 사고단지의 경우는 안전진단 철저히 해서 아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아예 다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것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이용섭> 그런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포함시켜서 검토하겠습니다.
◇ 김현정> 포함시키겠다. 그러면 지금 현재 중단시킨 다른 현장들이요. 현대산업개발이 하고 있는. 다섯 곳이 되나요?
◆ 이용섭> 네.
◇ 김현정> 거기도 다 안전진단 후에 똑같은 절차 밟습니까?
◆ 이용섭> 거기는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공사가 재개되지 않을 것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임원단이 사과를 하러 현장에 나타났던데요. 어떻게 좀 진정성은 느껴지셨어요?
◆ 이용섭> 물론 본인들 마음속에 있는 그 마음이야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사고가 발생한 날도 저녁 12시가 다 돼서 대표가 내려왔고 어제 아침에 한 장짜리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에 그쳤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이런 현실 보면서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건설현장의 참사가 반복되면서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되는지 매우 분노스럽고 답답합니다.
◇ 김현정> 참 나쁜 기업이다. 지금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청취자 류연준님 외에 여러 분들의 질문은 구청과 시에 대해서도 질문이 지금 들어옵니다. 왜냐하면 현대산업개발이 공사를 시작한 게 3년 전이고 그동안 주민 민원만 324건 접수, 행정처분도 27건이나 있었는데 소음이나 분진처럼 다른 공사장에서 빈번한 건 차치한다하더라도 어른 주먹만 한 돌들이 떨어지고 공구가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했었어야 하는 건 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들어와요.
◆ 이용섭> 네. 아쉬운 부분이고요. 이 시점에서 저는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고 모든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제 2019년 5월부터, 착공했지 않습니까? 이 달까지 광주 서구청에 소음이랄지 비산 먼지를 포함해서 말씀하신 민원들이 324건이 접수가 됐습니다. 물론 우리는 직접적인 관리감독권이 없기 때문에 시에 들어온 민원은 현재까지 없어요. 이중 27건에 대해서 우리 서구청이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공사중지명령 이런 걸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리단이 좀 더 엄격하게 관리를 했고 시공사가 무리한 부실 시공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죠. 그래서 저는 이 앞으로 이런 사고가 또 재발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물론이죠.
◆ 이용섭> 그래서 건설현장에서 안전 위주의 시공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광주시에 국내 최초로 공공감리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지금 집중적으로 법률팀과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구청에서 각 사업장의 감리를 지정하고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동사고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 김현정> 지금의 감리는 기업에서 고용하는 거잖아요.
◆ 이용섭> 기업에서 고용을 하는데 지정은 구청에서 합니다.
◇ 김현정> 지정은 구청에서 합니까? 그러면 공공감리단이라는 건 어떻게 다른 건가요?
◆ 이용섭> 공공감리단은 구청에서 하는 것이고요. 우리 광주시에서 능력있는 사람들로 조직을 만들어서 공공감리단을 운영해서 이분들이 직접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서 잘못이 있으면 바로 바로 시정시킴으로써 그리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깊은 검토를 하고 있고 바로 공공감리단 설치 방안을 시행하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 김현정> 네, 사실은 광주 학동참사. 학동 참사가 벌어진 게 7개월 전인데 그때도 재발방지책 만든 다고 굉장히 떠들썩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그러면 이런 공공감리단이라든지 그런 적극적인 재발방지책은 없었던 것인가. 지금으로선 조금 유감스럽습니다.
◆ 이용섭> 옳으신 말씀이고요. 그때는 해체 부분인데 해체 부분에 대한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건의해서 이 사고가 발생한 바로 그날 관련 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모든 게 바로 오늘 생각해서 내일 시행되는 게 아니고 중요한 것은 법의 제정을 거쳐서 제정을 거쳐서 이루어져야 되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차제에 보안이 돼서 앞으로 재발이 안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7개월 전 사고에 대해서 법안이 통과되던 날, 법안이 통과되던 날 이 화정동 사고가 벌어진 거라는 것도 참 기막힌 일입니다. 조금 더 빨리 빨리 진행이 됐으면 어땠을까 저도 그런 생각이 들고요.
◆ 이용섭>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제가 현장에서 볼 때 이거는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이윤이 아니라 사고 안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줘야 됩니다. 그러려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서 사업자나 경영 책임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강한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 법이 아시는 것처럼 27일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에도 원청업체인 현대산업개발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국토부, 검찰, 경찰 등과 협력해서 범 국가차원의 철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모든 가능한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물으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치적인 얘기이긴 합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것 시장 사퇴 해야 될 문제가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용섭> 지금 시장 사퇴하는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감정적이고 근거도 없고 정치적인 접근보다는 누구에게 진짜 책임이 있고 어떻게 해야 이 사고를 빨리 수습하고 실종자를 찾아내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을까 그런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접근해 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누군가에게는 아버지고 누군가에게는 아들이고 남편인 6명의 노동자가 지금 아파트 잔해 어딘가에 갇혀 있습니다.
◆ 이용섭> 그렇습니다.
◇ 김현정> 부디 그분들이 빨리 구조되기를 바라고요. 다시는 이런 어이없는 사고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용섭>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그 말씀 전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죠. 시장님, 고맙습니다.
◆ 이용섭>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용섭 광주시장이었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3(목) 이용섭 “HDC 참여 배제ㆍ철거 후 재시공까지 검토”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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