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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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혜영 (정의당 의원, 정책위의장)
후보와 절제된 소통…오늘 직접 찾아갈 것
정의당, '정권교체 대안 되지 못했다' 위기감
토론, 언론도 양강구도…시혜 베푸듯 생각해
약자 목소리 소거…반장선거도 이렇게 안 해
심상정, 끝을 보는 타입…중도사퇴 없을 것
정의당이 창당 20년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당의 대선후보 심상정 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지금 연락을 끊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오늘로써 3일째인데요. 컨트롤타워인 선대위는 어제 일괄 사퇴를 했습니다.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없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속사정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모셨습니다. 정의당의 정책위의장이세요. 장혜영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혜영>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3일째가 되네요. 오늘로서.
◆ 장혜영> 맞습니다.
◇ 김현정> 심상정 후보님은 지금 자택에 계시는 건 아닌가 봐요?
◆ 장혜영> 저는 어쨌든 의원실에 계시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오늘 중에는 자택으로 계신지는 저는 명확하게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영국 대표하고는 소통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좀 찾아뵈러 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지금 칩거하고 장고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라고 우리는 이렇게만 알고 있는데. 완전히 당하고도 소통을 지금 끊고 고민하고 계시는 건 아니고, 여영국 대표와는 그래도 연락이 되세요?
◆ 장혜영> 네. 굉장히 절제된 상태로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정확하게 대표님 하고는 소통을 하고 계신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 김현정> 아니, 오늘이 금요일이죠. 그러니까 수요일 저녁 7시 뉴스에도 출연을 하셨어요. 심 후보님이.
◆ 장혜영> 네, 그리고 그날 일정이 끝난 게 저녁 8시가 넘었을 때 정도였죠.
◇ 김현정> 그런데 어떻게 9시에. 9시에 저희는 속보를 받았거든요. 일정 전면 중단. 도대체 그러면 그 짧은 시간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
◆ 장혜영> 짧은 시간 안에 뭔가를 생각하셨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저는 그날 후보님 일정에서 사실은 기자협회하고의 토론회도 있었고. 방송에서 나오셔서 직접 하신 말씀들도 있었는데. 거기에 반영이 되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들께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넘어서서 사실은 양당 고착된 정치를 정치 자체를 교체하는 것에 대한 열망은 분명히 있으실 텐데. 그것을 받는 그릇으로서 정의당이 그 충분한 대안으로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심각한 위기감, 그런 것들을 무겁게 느끼고 계셨던 것 같고요.
◇ 김현정> 그날 갑자기가 아니라 계속 그 고민은 있었던 거고.
◆ 장혜영> 그렇지 않으시겠습니까?
◇ 김현정> 쭉 있다가. 그러면 그날 7시 출연 마치고 회의를 같이 하시다가 결정하신 거예요? 아니면 심 후보님이 나 이러기로 결정했습니다, 통보를 하신 거예요?
◆ 장혜영> 그 부분을 대표하고 후보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소통하셨는지에 대해서 까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대위원장을 다 모아놓고 회의를 해서 결정을 하고 이런 형태는 아니었고요.
◇ 김현정> 대표께 아마 그러면.
◆ 장혜영> 말씀을 나누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 김현정> 이야기를 전달하고 대표가 말씀하시고 이런 형태가 된 겁니까?
◆ 장혜영> 네.
◇ 김현정> 후보직 사퇴라는 변수까지도 지금 열어놓고 대비하고 계세요?
◆ 장혜영> 그런 말씀을 포함되어 있는 메시지는 아니었지만, 이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언론을 통해서는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이 그런 점들이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후보께서 조용히 장고에 들어가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다고 평론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말씀을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당에 소속된 이런 입장에서는 후보께서 충분히 좋은, 현명한 가장 좋은 답을 가지고 나오실 거라고 믿고 있는 수밖에는 없다고 보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견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면 심상정 후보님은 사퇴를 하시거나 이러실 분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왜요?
◆ 장혜영> 왜냐하면 심 후보님께서는 저는 끝을 보시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중도 사퇴 카드를 택할 그분 평소 스타일로 미루어 봤을 때 중도사퇴라는 결정을 하실 분은 아닐 것 같다, 그런 말씀?
◆ 장혜영> 그냥 저의 믿음이죠.
◇ 김현정> 개인적으로.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 있고 결국 후보의 선택이다, 그런 말씀이시고요.
◆ 장혜영> 네, 어쨌든 어제 당에서 총사퇴를 한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는 국민의힘이나 이런 데서는 대표하고 후보하고 사이에 알력도 굉장히 심했고 내홍도 심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당과 후보가 어쨌든 일체감 있게 함께 선거를 치러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보께서 이러한 판단을 내리셨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존중해서 당도 여러모로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믿고 인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아니, 지금 당과 후보가 일체감 있게 선거를 치뤄왔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왜 후보가 회의 중 결정도 아니고, 회의를 통해서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왜 후보가 이런 결정을 홀로 하게 되셨는가. 마지막 결정을. 왜 그렇게 됐다고 보십니까?
◆ 장혜영> 선거는 결국은 후보의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이 아무리 후보가 일체감 있게 선거라고 하는 아주 큰일을 치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후보가 고독하게 결단을 내리는 방향에 의해서 아주 중요한 것들이 결정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제 질문은 왜 이런 결정을 그럼 심 후보님은 하게 되셨을까, 어떤 원인이 있을 것, 어떤 이유가 있을까가 궁금해요.
◆ 장혜영> 저도 궁금합니다.
◇ 김현정> 일각에서는 결국 지지율이 이 사이에 침체된 것들 침체를 넘어서 좀 하락세까지 보이는 것들이 이게 이유가 아니었을까 이런 말씀들을 하는데요.
◆ 장혜영>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많은 것들의 총합으로 드러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연히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저희가 후보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지지율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게 아니면 그럼 사실 그거면 지지율을 더 높이기 위한, 그러니까 더 국민들의 어떤 선택을 받기 위한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기 위해 칩거 중이시다 이러면은 이야기가 사실 좀 더 단순해질 수 있는데, 그건지 모르겠습니다가 되면 사실 더 복잡하지고 더 어려워지는 거거든요?
◆ 장혜영> 그건 모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기보다는 그것은 너무 당연한 일부가 아니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 김현정> 그거는 당연한 일부고. 그것보다 더 복잡한 무언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그 말씀이신 건가요?
◆ 장혜영> 그렇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하나하나 보죠. 그러면. 사실은 지난 대선에서 6% 넘게 득표한 굉장히 저력 있는 후보입니다. 심상정 후보. 그런데 도대체 지금 무엇이 이렇게 어렵게 하는가 지지율을 잡고 있는가. 외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내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장혜영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 장혜영> 저희가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여전히 강력하게 양강구도가 걸려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고, 이런 종류의 구조적인 설명들을 평소였다면 드렸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는 결국은 이번 22년 대선에서 정의당이 대한민국 정치에 존재해야 되는 이유. 그리고 시민들께 충분하게 드리지 못한 것이죠.
◇ 김현정> 일단은 외적인, 외부 요인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뭘 잘못한 건 없는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신가 봐요?
◆ 장혜영> 네. 그런 성찰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왜 시대정신이 뭔가에 대해서 왜 우리가 충분히 답을 내놓지 못 했는가. 이런 것에 대한 성찰.
◆ 장혜영>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요인은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정권교체냐, 정권재창출이냐. 이런 대결 양상이 늘 있지만 이번에는 유독 강해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느 때보다 강한 선거. 그러다 보니 정의당에 설 자리가 더 좁아진 느낌을 받으시죠?
◆ 장혜영> 네.
◇ 김현정> 그렇죠? 언론도 양강 구도가 강하다 보니까 또 양강 구도로 흘러가는 것도 느끼시죠?
◆ 장혜영> 그거는 정말 강력하게 느끼고. 수석대변인인 저도 굉장히 강력하게 느끼는데 후보께서 체감하시는 것은 상상 이상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어떤 식이에요?
◆ 장혜영> 정말 마이크 그 자체가 오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까 당장 어제 TV토론 관련해서도 소식이 나왔고. 앞서서도 얘기를 하셨는데 분명히 중앙선관위가 정해놓은 법정 TV토론이라고 하는 것에 기준이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를 했거나 아니면 국회에서 5석 이상을 가지고 있거나 이런 정당의 후보인 경우에는 명확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 건데요. 이렇게 명확하게 법적으로 정해 놓은 기준을 뛰어넘어서 양당의 후보들이 자기들끼리만 토론을 하겠다라고 국회에서 짬짜미 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선거에서까지도 국민들의 기본적인 알권리를 이렇게 침해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저도 이렇게 울분을 느끼는데 후보께서는 오죽하겠나 싶습니다.
◇ 김현정> 물론 법정 토론 3회 안에는 들어가겠지만 법정 토론 전에 있는 토론회에도 거기에 준해서 뭔가 대우를 해 줘야 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그 말씀이세요?
◆ 장혜영> 그렇죠. 왜냐하면 중앙선관위는 말 그대로 어떤 기준을 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것이 설령 의무적으로 강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알권리, 내지는 민주주의에 있어서 약자들의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는 취지를 존중해야 하는 것인데요. 있는 쪽에서 더 한다고 아예 약자들의 목소리를 소거하겠다고 하는 것을 합의씩이나 했다고 발표를 하는 것은 정말로 대한민국 국민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뭐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정말 환멸이 납니다.
◇ 김현정> 있는 사람이 더 하다, 이런 생각 드실 정도세요?
◆ 장혜영> 네, 그렇죠. 반장 선거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반장 선거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 장혜영> 네.
◇ 김현정> 너는 표 하나 나올 것 같으니까.
◆ 장혜영> 말 하지 마, 토론에서 빠져. 이렇게 얘기하고. 더 우스운 것은 특히 대단히 동정과 시해라도 베푸는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4자 토론, 수용할 수 있다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정의당이나 혹은 소수의 후보들에게 뭔가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완전히 몰각하고 계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하나만 보더라도 얼마나 소외되고 있는가에 대한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셨어요. 그 외에도 사실은 취업자체가 어렵다 보니까 정의당의 주요 아젠다였던 노동현장 문제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좀 줄어든 문제라든지. 또 이대남 목소리 커지면서 정의당이 많은 비중을 뒀던 여성문제가 좀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드는 문제, 이런 외부적인 요인이 있고. 내부적인 원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외적인 환경변화가 있으면 내적인 선거 전략도 사실은 그에 맞춰서 변해야 하는데 과연 발 빠르게 또 변했는가, 이 부분도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거든요.
◆ 장혜영> 잘 변했다면 그것이 시민들의 지지로 이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뼈아픈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정의당이 과거 선거에서 정말 잘하는 게 SNS 활동, 온라인으로 정말 기발하고 센스 있는 캠페인, 이번에는 잘 기억이 안 나요?
◆ 장혜영>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고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이고 가장 낙인찍힌 사람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정치를 하고 이런 가치 그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런 와중에 허경영 후보가 어제 SNS에다가 이게 위로인지 응원인지 조롱인지 모르겠는데 어떤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됐어요. '낙담하지 말아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명예 부통령 자리를 심 후보에게 드리겠다.' 정의당에서 어제 이 소식 듣고는 어떠셨어요?
◆ 장혜영> 정치를 너무 희화화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너무 희화화하는 느낌이다.
◆ 장혜영> 거기서 진심어린 격려를 느끼고 이러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어제 선대위가 일괄 사퇴를 했습니다. 심상정 후보 칩거 전에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선대위를 장혜영, 류호정 투톱 체제로 가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다, 이게 CBS 단독보도로 어제 나왔는데요. 어떤 대안들이 준비 중인 건가요?
◆ 장혜영> 일단은 그 소식 자체가 약간 사실무근에 가까운 것이고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장혜영> 네.
◇ 김현정> 논의가 안 됐습니까? 그러면.
◆ 장혜영> 어떤 상황에 대해서 논의가 된 바는 확인이 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어떤 사안으로써 논의 안 됐다는, 그러니까 회의 안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는 언급이 됐을지언정 최종 그런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지는 않았다 그 말씀이실까요?
◆ 장혜영> 선대본 회의에 제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서 참석하셨던 분께 여쭤봤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말씀하신, 비중있는 안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사실 후보께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계시고 정말 후보는 작은 정당의 후보라고 하더라도 아주 많은 일정들을 바쁘게 소화하고 계신데 정말 오랜만에 갖고 계시는 숙고의 시간이라서 이 시간에 뭔가 소음에 둘러싸이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면 좋겠다, 당의 책임있는 많은 분들께서 그래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오늘 그러면 심 후보님 혹시 장혜영 의원님 찾아 뵈세요?
◆ 장혜영> 찾아 뵐 예정인데요. 그런데 뵐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그냥 걱정이 좀 돼서라도 보고 싶어서라도 찾아뵙고 싶습니다.
◇ 김현정> 대선 후보로 다시 등장을 하셔야 사실은 개편작업도 완결이 되는 거잖아요. 언제쯤 그러면 이 칩거를 끝내실 걸로 보이십니까?
◆ 장혜영> 저로서는 뭐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그래도 뭐 아주 오래 한 달 후, 이렇지는 않으시겠죠.
◇ 김현정> 한 달이면 선거 끝나요.
◆ 장혜영> 그러니까요.
◇ 김현정> 그거는 아니실 테고. 조만간 개편작업도 아까 말씀하셨듯이 대선이라는 건 사실 후보의 비중이 워낙 높은 선거이기 때문에.
◆ 장혜영> 맞습니다.
◇ 김현정> 나타나셔야 이 개편, 대안, 이런 것에 대한 모색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장혜영>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질문도 하나 청취자 질문으로 들어왔는데 만약 장혜영, 류호정 투 톱으로 가자는 제안이 오면 하실 생각은 있느냐. 이런 질문.
◆ 장혜영> 그거는 후보께서 제안해 주시면 그때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또 앞서 가는 이야기겠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장혜영 의원님 고맙습니다.
◆ 장혜영>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정의당의 정책위의장 장혜영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