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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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24(금) 코로나 크리스마스, 컨템포디보가 전하는 위로 캐롤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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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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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컨템포디보 (팝페라그룹)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서 노래 선물을 들고 오신 산타 다섯 분이 계셔서요. 훈훈하게 함께해 보려고 하는데요. 팝페라계의 아이돌이죠. 컨템포디보를 소개합니다.

◆ 컨템포디보>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 김현정> 와, 컨템포디보 어서 오십시오.

◆ 컨템포디보>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희가 코로나 시국이고 해서 이분들을 멀찌감치 거리두기를 해서 뒤에 모셨고 한 분만 착석을 해 주시겠어요? 인터뷰를 위해서. 한 분만 착석을 해 주시겠어요. 어서오십시오. 어서오십시오. 앉으시고요. 우리 리더 박익환 님 앉으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 박익환> 반갑습니다.

◇ 김현정> 우리 뒤에 계시는 컨템포디보 안녕하세요.

◆ 컨템포디보>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입고 오셨어요? 오늘.

◆ 박익환> 오늘 또 크리스마스다 보니까 저희가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야 되겠다 싶어서. 저희 좀 괜찮았나요?

◇ 김현정> 너무 좋습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우리 뉴스쇼 청취자님들이 벌써 박수를 보내주고 계신 이유가 뉴스쇼 전속가수가 나오셨다. 중요한 때만 되면 나오시잖아요.

◆ 박익환> 그렇죠. 오늘 이번에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연락을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 박익환> 네.

◇ 김현정> 연락 안 하면 어떻게 하실 뻔하셨어요?

◆ 박익환> 안 하면 이제 좀 아쉬울 뻔 했죠.

◇ 김현정> 우리 청취자들께 너무나 익숙한 그룹입니다만 그래도 직접 한 번 소개하실까요?

◆ 박익환>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공식 지정 가수,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아침에 가수들이 이렇게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 컨템포디보는 항상 좋은 날마다 나오셔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너무나도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내주세요. 오늘도 어떻게 잘 풀고 오신 거예요?

◆ 박익환> 네. 오늘 아침에 고기를 먹어야 되는데 문 연 데가 없어서 오늘은 커피와 빵으로.

◇ 김현정> 이분들이 늘 고기로 목 푸시는 분들이거든요. 크리스마스. 제가 쭉 계산을 해 보니까 지난 크리스마스 때 나오신 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뉴스쇼.

◆ 박익환> 그렇죠.

◇ 김현정> 그렇죠? 지난 크리스마스. 지난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이 자리에서 노래 선물을 드리면서 내년 크리스마스에서는 우리가 오프라인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들 많이 했는데 1년을 또 이렇게 보냈습니다. 컨템포디보에게 1년은 어땠어요?

◆ 박익환> 사실은 1년이 너무 그냥 훌쩍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또 중간에 위드코로나가 선포가 되면서 조금 묶여 있던 공연들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나 싶더니 다시 지퍼를 채워버리네요.

◇ 김현정> 그렇죠. 공연도 못하고. 공연계는 너무 우울할 것 같아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박익환> 암울합니다. 아닌 척하는데 다들.

◇ 김현정> 아닌 척하는데.

◆ 박익환> 다들 힘들죠.

◇ 김현정> 일상회복이 되면서 조금 살아나나 했는데 또 이런 상황. 그래서 우리가 우울한 상황 속에서 노래로라도 위로를 받고 싶은 건데 좋은 기억 하나만 꺼내볼까요? 좋았던 크리스마스, 제일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우리 박익환 님은?

◆ 박익환> 저는 한 4년 전쯤인가 저희가 이제 크리스마스 공연을 항상 해 왔는데 그 해에는 유독 많은 분들이 또 오셨어요. 크리스마스 공연에, 디너 크리스마스 공연에. 그래서 그때 기억이 가장 많이 남습니다.

◇ 김현정> 언제쯤 그때로 다시 돌아가려나 싶고.

◆ 박익환> 그때가 굉장히 그립죠, 항상.

◇ 김현정> 그러시죠, 그러시죠. 우리 멤버들하고 그러면 요즘 공연도 별로 없고 뭐하면서 보내세요?

◆ 박익환> 요즘에요?

◇ 김현정> 네.

◆ 박익환> 멤버들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사실 예전에는 저희가 공연이 많을 때는 노래하기만 바빴지 사실 서로의 마음이나 서로의 이야기들을 많이 뭐 들어봐야겠다. 좀 마음을 알아야겠다. 그런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제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서로의 마음도 좀 더 알게 되고 또 그러다 보니까 또 서로 노래할 때 서로의 소리도 더 듣게 되고.

◇ 김현정> 서로의 소리에도 집중하게 되고.

◆ 박익환> 조금 더 성숙해지지 않았나, 서로 간에.

◇ 김현정> 성숙해지셨어요?

◆ 박익환> 그럼요.

◆ 컨템포디보> 네.

◇ 김현정> 서로를 더 잘 아는 기회가 됐다. 멤버들이. 좋은 말씀이네요. 우리가 참 어렵고 지친 터널을 지금 지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좀 이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찾아볼까 노력하면서 그러면서 서로 버티고 있는 게 아닌가.

◆ 박익환> 그렇죠.

◇ 김현정>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듣고 계신 여러분도 오늘 노래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 컨템포디보가 이렇게 멋지게 차려입고 오셨는데 노래 선물 하기 전에 국민들께 드리는 어떤 성탄 메시지. 위로가 되는 메시지 한번 띄워주신다면요?

◆ 박익환> 사실 위로는 너무 오랫동안 저희가 해 왔잖아요. 지금 2년 가까이 지금 코로나와 함께하고 있는데 그래서 위로보다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저희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공감하고 있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이제 저희가 공연을 해 오면서,코로나 이후에 많은 분들께 위로를 드려야 된다는 무게감이 항상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생각을 바꿨습니다. 같은 시간에 살고 있는 저희도 여러분들의 힘듦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공감하고 있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요즘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한마디로 얼마나 힘드세요. 저도 힘듭니다. 우리 모두 힘듭니다. 같이 힘냅시다.

◆ 박익환> 네, 그렇죠.

◇ 김현정> 그 이상이 뭐가 있겠습니까?

◆ 박익환> 그렇죠.

◇ 김현정> 좋은 성탄 메시지네요. 저도 위로가 되네요. 컨템포디보도 힘들구나. 우리 힘내자. 이런 좋은 메시지를 띄워주시면서 오늘 사실은 노래하려고 오셨거든요. 오늘 캐롤송 두 번째 곡은 뭘 준비하셨어요?

◆ 박익환> 저희 또 크리스마스 하면 빠지지 않는 곡이죠. 화이트 크리스마스 들려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들으면서 컨템포디보와 노래선물로 인사를 하고 오늘 댓꿀쇼 조금 더 하죠, 우리.

◆ 박익환> 저희는 너무 좋죠.

◇ 김현정> 화이트 크리스마스 준비해 주십시오.

◆ 박익환> 네.

◇ 김현정> 박수로 청해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