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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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08(수) 원희룡 "이중언어 사용 이재명, 사기꾼이지 대통령 아냐"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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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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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이재명, 해명없는 변신·이중언어 반성부터
노재승 발언, 5.18 이견 억압에 대한 반발
노재승도 발언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고..
현 정부 백신 부작용 증명을 국민에게 넘겨
우선 보상 지원하고 국가가 추후 증명해야


백신 부작용 국가 책임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종합 공약 1호로 코로나 백신 부작용 문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백신 부작용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게 원칙이긴 한데 이 공약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그리고 선대위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을 했는데 인재 영입 논란이 일고 있죠. 그 부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중앙선대위에서 정책총괄본부장 맡으신 원희룡 전 제주지사, 스튜디오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원희룡> 안녕하세요.

◇ 김현정> 참으로 우여곡절 끝에 선대위가 꾸려졌네요. 사실 원희룡 전 지사께서는 일찌감치 참여를 사실상 수락해 놓고 기다리고 계셨던 거죠?

◆ 원희룡> 일찌감치는 아니고요. 우리 윤석열 후보와 몇 차례 만나면서 깊은 이야기를 하고 어느 정도 수위로 도와줄 거냐가 문제였는데 풀로 도와드리자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됐죠.

◇ 김현정> 기왕 도와드리는 거 확실하게 도와주자. 이렇게. 그래서 정책총괄하는 본부장까지 맡으셨어요. 그렇게 수락을 하고 있는데 당의 내홍은 깊어지고 이게 사상 유례가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이때 심정은 어떠셨어요?

◆ 원희룡> 원래 가지 많은 나무 바람이 불게 돼 있고 몸집이 큰 배가 90도로 팍팍 꺾이면서 갈 수는 없어요. 불가피한 내홍인데요. 잘 수습됐으니까 이제 앞으로 잘 가는 길이 남아 있죠.

◇ 김현정> 이준석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매머드급 선대위라고 하는데 매머드는 매머드인데 면도가 잘 된 업그레이드된 매머드다. 불필요한 악취 안 날 거다, 즉 파리떼 안 낄 거다 이랬어요. 어제 출연한 민주당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러시더라고요. 털이 문제가 아니고 윤석열 후보 자체에서 악취가 나기 때문에 파리떼는 돌아온다. 그러시던데. 파리떼 컴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원희룡> 우리 박용진 의원님의 희망사항이겠죠. 그런데 모든 측근이라는 게 권력의 법칙 때문에 그렇거든요. 늘 권력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그 권력을 공유하거나 위임을 받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진정한 측근이라면 승리를 하기 위해서 멀리 있는 사람 그리고 스스로는 다가오지 않는 사람을 가까이 와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줘야 전체가 커지면서 승리의 가능성과 집권 후의 능력이 커지겠죠. 그래서 진정한 측근은 자기가 옆에 붙어서 자리를 차지하고 남을 밀어내고 담벼락을 쌓는 게 아니라 담벼락을 허물고 멀리 있는 사람, 필요한 사람, 또 스스로는 권력 싸움이 싫어서 안 오는 사람, 이런 사람을 모셔다가 후보 옆에 붙여드리는 사람들이 진정한 충성이고 측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진짜 측근은 그런 측근이다. 그렇지 않았다라는 게 이준석 대표의 그동안 지적이었는데 그분들 다시 좀 비슷한 갈등 재현되고 그럴 일은 없겠습니까?

◆ 원희룡> 특정한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후보 자신의 인식과 그 주변의 풍토 이런 게 문제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이번에 교훈도 얻었고 한번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예전 같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에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대로 또 자정작용이 있게 될 겁니다.

◇ 김현정>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 알겠습니다. 선대위 인선 얘기 좀 해 보죠. 출범과 함께 인재 영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30대 자영업자로 공동선대위원장에 파격 발탁이 됐던 분이 있어요. 노재승 위원장. 과거 SNS에 쓴 글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5.18 특별법을 놓고 성역화 1대장, 유공자 명단을 광장에 걸자, 김구 선생은 국밥이 늦게 나와서 사람을 죽였다. 이런 게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 저도 어제 나온 보도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인가 그제 처음 뵀어요. 선대위 발족식하고 회의할 때 그런데 본인이 그런 것들을 자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공식 발언으로도 내가 개인일 때는 자유롭게 내 의사표현의 자유라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마음껏 발언을 했었는데 지금은 선대위, 그것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를 했기 때문에 내 발언 하나하나가 대표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는 발언도 신중하게 하겠고 이게 오해될 수 있는 여지가 없도록 아무튼 잘하겠다라고 해서 본인이 자성과 함께 다짐을 했기 때문에 저는 지금 비판하는 것은 저희가 달게 받겠습니다마는 본인의 그러한 의지와 자기 각성이 있었던 만큼 저희로서는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함께 가는 겁니까?

◆ 원희룡> 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앞으로는 안 그러겠습니다지만 여태까지 그랬던 것은 지금 팩트잖아요.

◆ 원희룡> 본인이 그 부분들에 대해서 저도 어제 본인이 설명하는 것들을 봤거든요. 예를 들어서 5.18에 대해서 이건 계엄군과 당시의 시위대들 사이에 양쪽 모두가 폭력이 있지 않았냐. 그래서 시각에 따라서는 등등등 이렇게 갔는데.

◇ 김현정> 관점에 따라서는 폭동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워딩이 있었어요.

◆ 원희룡>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본인이 5.18 때문에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었다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우리 시대의 공감대다. 자기도 거기에 대해서 전혀 이의가 없다. 당시 그런데 왜 그랬냐. 그런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그런 표현 자체가 일괄적으로 억눌리는 것, 그리고 5.18에 대한 다른 관점이 제기되는 것 자체를 법으로 일괄적으로 누르려 것이 전체주의라고 생각해서 자기는 거기에 대한 반발로서 의견을 했다.

◇ 김현정> 특별법에 대한 반발. 자유주의적인 시각에서 쓴 거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 원희룡> 본인은 그렇게 설명을 했어요.

◇ 김현정> 하지만 5.18 자체에 대한 부정이라든지 이런 거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 원희룡> 민주주의를 꽃피운 역사적인 기여다, 본인이 명확히 얘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노재승 선대위원장이 그렇게 해명을 했다고는 했지만 과연 국민여론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그동안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던 극우적인 색깔. 극우 태극기 색채와의 결별, 중도로의 확장, 여기에 찬물을 끼얹진 않겠습니까?

◆ 원희룡> 그게 본인의 각성과 노력 그리고 우리가 왜냐하면 본인이 대변인도 아니고요. 본인이 의사결정에 특별한 과도한 지분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럼 우리가 집단의 다양성과 거기에서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녹여낼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마는 만약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저희들은 국민과 공감대를 이뤄 나가는 게 가장 지상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때는 판단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어저께 제가 내용을 봤고 직접 대화를 해봤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본인이 그렇게 막무가내 그런 식의 생각이나 바람만으로 가려는 사람이구나 고집하는 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선거 국면에서 인재 영입이라는 것은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한 선거 캠페인의 일종 아니겠습니까? 국민 눈높이, 그러니까 국민의 생각, 국민의 판단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민주당의 조동연 전 위원장도 사생활이다, 사생활은 별개로 보자하면서도 결국 국민여론이 안 좋아지자 사퇴하는 쪽으로 이렇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일단은 국민 설득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거군요.

◆ 원희룡> 개인 의견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가지고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아직 없기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정책총괄본부장. 그러면 어제 나온 윤석열 후보의 종합 공약 1호. 그것도 원 본부장님이 만드신 거예요? 주도하신 거예요?

◆ 원희룡> 저희가 만들고, 후보라든지 아니면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이라든지 이런 기본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약식으로든 거쳐서 나오는 거죠.

◇ 김현정> 코로나 백신 국가책임제. 사실은 지금도 백신 부작용 나면 국가가 책임진다 이거는 원칙이긴 하거든요. 어떻게 다른 걸까요?

◆ 원희룡>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했잖아요. 그리고 국가가 백신 제조 회사에다가 국내 발주 계약을 하면서 면책 조항을 넣었어요. 왜냐하면 아직 이게 임상실험이 다른 제약들처럼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했기 때문에 이 제약 회사가 국가가 빨리 이걸 출시하라고 해서 내놨기 때문에 자기들은 아직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약회사가 책임을 안 지고 국가가 책임을 진다. 그래서 그 리스트가 있어요. 국가책임 부작용 리스트가 있는데 미국과 유럽은 계속 이걸 넓혀왔거든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가 다 넓히면 그때서야 마지못해서 이걸 확장을 하고 자체적으로는 단 한 건도 1년 반 지나는 동안 넓힌 게 없습니다. 백신 사대주의, 그리고 백신에 대한 무대응이라는 소극주의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요. 어제도 이대목동병원에 백신으로 하루 만에 돌아가신 환자가 있었는데 당국이 하는 얘기가 뭔지 아세요?

◇ 김현정> 뭐라고 하세요?

◆ 원희룡> 부검하세요.

◇ 김현정> 부검하세요. 어머님이 돌아가신 케이스였는데 유족들로서는 바로 그걸 부검을 한다는 것이.

◆ 원희룡> 그건 말도 안 되고요. 그러면 검사, 진단, 전문가 소견서, 그다음에 이걸 가지고 변호사한테 알아보고 이런 모든 절차 비용과 노력과 이런 것을 .

◇ 김현정> 피해자에게 지워야 하는 상황.

◆ 원희룡> 피해자에게 지우는 거죠. 그다음에 장례비라든지, 아니면 돌아가신 분은 장례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게 있을 텐데. 사실 고령자가 돌아가신 경우에는 사실 보상금이 크지도 않아요. 그리고 이게 환자가 돼서 입원한 경우에는 백신의 부작용이라는 증명을 못하면 치료비가 없어요. 원래 기저질환 아니냐 당신 원래 갖고 있던 병 아니냐. 이러기 때문에 지금 백신 접종 부작용을 주장하는 지금 770건이 넘어가는 이 가족들은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 우리가 맞으려고 해서 맞았냐. 우리가 맞기 싫다는 걸 국가에서 온갖 계도 방송을 하면서 맞으라고 해서 우리는 국가에 협조 차원에서 맞았는데 가족들 입장에서는 멀쩡하시던 분이 하루 아침에 돌아가시니까 젊은 사람들도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770건이 넘는데 이게 부작용을 인정한 게 2건밖에 불과해요.

◇ 김현정> 그러면 이 공약에 따르면 어디까지 커버를 해 주는 겁니까?

◆ 원희룡> 예를 들어서 요새 폐암으로 앓다가 그런 분은 백신 맞히지도 않아요. 건강해야 맞히잖아요. 갑자기 시간적으로나 다른 상식적으로 발견되는, 그리고 1차 진단에 의해서 소견상 나오지 않는 것인데 사망이 다른 게 분명히 부각되지 않을 경우에는 일단 인정을 해 주자 이거죠.

◇ 김현정> 일단 인정을 하고.

◆ 원희룡> 그리고 그게 아니다라는 것은 모든 공공의료와 그 사람의 의료기록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국가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다 있잖아요. 국가가 모든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기록과 건강보험기록 이걸 다 하고 그다음 전문기관이 있으니까 자기들이 국과수다 다 해서, 아, 이분은 백신 부작용이 아니다, 또는 백신 부작용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이걸 국가가 증명해라 이거죠.

◇ 김현정> 지금은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이 그것 때문에 백신 때문에 피해 본 거 맞습니다를 증명해 내야 되는 거라면, 지금 이제는 반대로 다 피해라고 인정해 준 다음에 아니라는 걸 국가가 증명하는 방식.

◆ 원희룡> 그렇죠.

◇ 김현정> 완전 방식이 다르다라는 말씀.

◆ 원희룡> 그리고 이 보상. 장례비 같은 최소한의 보상이라든지 아니면 중증환자들이 입원했을 경우에 치료비에 대해서는 먼저 국가가 지원을 해 주고 나중에 그게 원래 본인이 다른 지병 때문에 그렇다면 그때 정산을 하자 이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책 얘기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 정책에 대한 비판 행보를 굉장히 지금 강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 재난지원금 정책, 탈원전 정책, 전부 다 비판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의 정부와는 다른 길로 가겠다. 이재명 정부로 바뀌어도 정권 교체와 다르지 않다. 이런 기조를 가져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원희룡> 크게 2가지 문제라고 봅니다. 하나는 왜 이제 와서 차별하냐. 그동안 뭐했냐?

◇ 김현정> 왜 이제 와서 차별하냐.

◆ 원희룡> 변심이죠. 또 하나는 언어를 이중언어를 써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원희룡>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이래놓고는 진짜 존경하냐. 내가 어디를 봐서 존경할 사람이냐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다음 국토보유세 하겠다.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 기본소득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 그러면 국민의 반대가 높은데 안 하겠다는 거다. 나는 설득할 자신이 있다. 그래서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존경한다든지 안 한다는 건지 그리고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다, 이렇게 했어요. 그러면 경제학은 필요 없냐고 물으니까, 그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게 진리,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이중언어를 쓰고 있는데요. 이중언어를 쓰고 있는 것은 사기꾼이지 대통령이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이재명 후보가 사기꾼적인 행보를 보이고 계시다고까지 생각하시는 거예요?

◆ 원희룡> 본인이 하는 말이 그렇잖아요. 국가 리더의 언어는 이중언어를 쓰면 안 됩니다. 그리고 변신할 때는 그 근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해명을 해야 됩니다. 해명 없는 변신, 그리고 사기꾼 같은 이중언어로 말장난으로 토론에서 이겨보겠다. 우리 국민이 그런 수준 아닙니다.

◇ 김현정> 토론 얘기 하셨으니 말인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후보 왜 토론 안 나오느냐, 왜 라디오 인터뷰를 비롯한 이런 긴 인터뷰들 안 하느냐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 법정 토론 3번만 하고 안 하시려는 거 아니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희룡> 토론 나오면 밟아준다 그러는데요. 저희는 오만에 오두방정으로 떨면 저희는 땡큐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그렇게 이재명 후보가 조롱하는 것처럼 그렇게 허술하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우리 윤석열 후보는 이제 큰 포용력으로 김종인의 약자 동행, 이준석의 청년 중심, 그리고 원희룡의 정책 뒷받침, 이것으로 지금 완전체를 이뤘기 때문에 과거의 윤석열, 혼자 뛰는 윤석열이 아니라 김종인, 이준석, 원희룡과 함께하는 원팀으로서의 윤석열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토론이라든지 라디오 인터뷰. 아직 뉴스쇼 안 나오셨거든요. 이런 것들 다 추진이 가능한 건가요?

◆ 원희룡> 다음 주부터 관훈토론부터 예정돼 있거든요. 그것은 우리 선대위가 있으니까 여기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일정 짜는 거지 남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자기 할 일이나 제대로 하고 자기 대장동 비리나 자기 과거의 조폭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기의 이중인격적인 문제나 이중언어 문제 그리고 해명 없는 변신. 자기부터 똑바로 국민 앞에서 해명하라고 하세요.

◇ 김현정> 20초 남았는데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 대선이에요. 그래서 김건희 씨는 언제 공식석상에서 좀 같이 활동을 하시나. 김혜경 씨는 활동 같이 하고 계시거든요. 어떻게 계획을 가지고 계세요?

◆ 원희룡> 저도 아직 뵌 적이 없어서 그런데 그 부분은 본인의 판단도 있고 본인의 여러 가지 사정과 본인의 인격에 대한 그것도 있는 거 아닙니까? 신중하게 잘 숙의를 해서 국민들에게 맞는 그런 우리가 일정을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은 경선 치르고 나서 그다음에 나오실 때는 조금 그래도 너무 에너지를 다 쓰셨기 때문에 조금 이렇게 다운되시지 않았을까 했는데 에너지가 더 차서 오신 것 같아요.

◆ 원희룡> 경선에서 4명 중에서 꼴찌를 했기 때문에 사실 두문불출을 하고 승자가 빛나도록 하는 게 맞는데 풀로 도와드리자라고 약속이 됐기 때문에 저도 힘을 내야죠.

◇ 김현정>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원희룡>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