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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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16(화) '지성 아빠' 문종택 "세월호 영화에 침몰 장면이 빠진 이유"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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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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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문종택 (감독, 세월호 유가족)




혐오에 맞서 세월호 유가족 보여주자 목적
'세월호 침몰' 장면 안 쓰기로 스태프와 약속
단원고 생존자들, 10년 간 숨어서 지내
일베 치킨·피자 파티, 유가족들 간접 살인

 

2014년 4월 16일. 저는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잘 되질 않습니다. 아침 생방송을 마치고 사무실 책상에 앉으면서 옆에 켜져 있던 TV를 무심코 보게 됐어요. 그런데 큰 배가 기울어져 있고 일부분이, 그때만 해도 일부분이 물에 잠기고 있는 겁니다.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하지만 온 국민이 생중계로 저 배를 지켜보고 있으니 얼른 구출되겠지.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설마하니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저 배가 가라앉겠어?

 

참으로 무기력했던 그날 4월 16일. 한 아버지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10년의 영상 기록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영화 바람의 세월을 최근 발표한 고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 씨. 세월호 10년이 되는 오늘, 화제의 인터뷰로 초대했습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죠. 아버님 어서 오십시오.

 

◆ 문종택>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우리 청취자들께 직접 소개를 좀 해 주시겠어요?

 

◆ 문종택>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학년 1반 17번 문지성 양 아빠 문종택입니다. 지성이 아빠라고 불러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 김현정> 지성이 아버님. 세월호를 다룬 다큐멘터리나 영화가 지금까지도 꽤 있었어요.

 

◆ 문종택> 네, 그렇죠.

 

◇ 김현정> 그런데 이렇게 유가족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유가족이 감독이 돼서 만든 작품은 처음이라고요?

 

◆ 문종택> 다른 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런 영화 만들면 안 되는데. (웃음)

 

◇ 김현정> 처음에 어떻게 기록을 시작하셨어요? 영상 기록을.

 

◆ 문종택> 고등학교 때 카메라, 저희 때는 사진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렇게 했었는데. 영상 카메라는 너무 어렵고 굉장히 고급 기술로 생각이 돼서 꿈도 못 꾸다가. 저희들이 2014년 8월 8일 날 저희들이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단식을 하게 된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회 본청 마당에 있을 때, 저희들이 열다섯 분을 나름 선별해서 열 분은 국회 본청 마당에 버팅기고 또 다섯 분은 광화문에 가서 버팅기고. 그래서 우리 많은 국민들이 아시는 유민 아빠가 긴 날 동안 그렇게 단식 투쟁을 했던 그런 과정. 그날 카메라를 기록이라는 중요성, 그거는 차치하더라도 그냥 세상에 온갖 혐오들로부터 ‘저희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말도 말 재주도 없고 그냥 우리 이러고 있습니다’라는 걸 비춰주자, 그렇게 시작했네요. 지금도...

 

◇ 김현정> 지금 저희가 그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그러니까 그때 가족들이 그냥 이렇게 사고가 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어요. 사실 8월이면. 그런데 단식을 하는데 그 옆에서 치킨 시켜 먹고 피자 시켜 먹고 이러던 사람들이 있었죠. 온 국민이 질타했습니다만.

 

◆ 문종택> 일간베스트라고, 일베라고 말씀들 하시죠.

 

◇ 김현정> 그거를 촬영하면서부터가 기록의 시작이었던 거군요.

 

◆ 문종택> 국회 단식하고 그냥 은박지 깔고 주무시는 것부터가 첫 촬영...

 

◇ 김현정> 10년간 개수로는 5000여 개, 데이터 크기로는 50테라바이트 맞습니까?

 

◆ 문종택> 네, 그 정도죠.

 

◇ 김현정> 어마어마하네요. 어마어마하네요. 영화, 긴 장편 영화. 1시간이 넘는 영화입니다만 한 장면만 좀 보고 올까요? 여기서.

 

★ 세월호를 인양하고 진실을 밝혀내라! // 19박 20일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안산에서 팽목까지 무려 450km가 넘는 거리. 고생스러운 것도 몰랐습니다. 걸어서 모든 게 해결된다면 차라리 좋았을까요?

 

◇ 김현정> 이게 지금 가족들이 다 걸어서 팽목항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팽목항이면 이게 진짜 어마어마한 거리잖아요.

 

◆ 문종택> 저렇게 걸어서 진상 규명이 된다면 날마다 걸을 자신 있습니다.

 

◇ 김현정> 이런 장면들이 다 영화 속에 담겨 있는 건데. 그런데 좀 특이한 건 세월호를 기록한 작품인데 그 침몰 당시의 영상, 그 생생한 장면들은 전혀 담겨 있지 않더라고요. 보통 세월호를 기록한 작품들은 다 그 침몰의 순간부터 시작이 되기 마련인데 일부러 좀 집어넣지 않으신 걸까요?

 

◆ 문종택> 감독이라서라기보다 아버지로서 그 장면을 안 쓰기로, 처음에 저희 스태프들이 모여서 제가 약조를 받았습니다.

 

◇ 김현정> 왜...

 

◆ 문종택> 쉽게 말하면 극적인, 극에 달하는 장면들은 걷어내자. 이 영화가 울고 끝나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세월호뿐만 아니고 잘 아시겠지만 이태원이나 오송 지하도, 대구 지하철. 사건이 나면 첫 장면이 세월호 침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 김현정> 그 뒤에 다른 참사의 시작도 늘 세월호였다.

 

◆ 문종택> 그래서 해상 사고는 당연히 그렇게 하고. 그거 장면은 안 보여도 아마 향후 10년간은 다들 그 장면을 떠올리고. 제가 중요 지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세월호와 관련된 그런 과정들을 좀 오픈만 시키면 될 것을, 그냥 퇴선방송 하지도 않고 했다라고 그렇게 시작이 된 게 계속 그런 모함들까지, 그리고 모욕까지 그런 과정이 있으니까 과연 그걸 누가 인정을 하겠습니까?

 

◇ 김현정> 지금 모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영화 중에도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보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장면인데 살아있는 사람들. 구조된 아이들 혹은 유가족들에 대한 손가락질, 뒷얘기. 이런 것 때문에 몹시 괴로워하시는 그 장면들이 들어있어요. 잠깐 보고 오죠.

 

★ 제가 가까이에 있을 때는 이야기를 안 하는데 내가 쉬는 시간이라든지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을 때는 뒤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요. 쟤는 좋겠다. 세월호니까. 쟤는 보상금을 많이 받아서 좋겠다. 그 세월호 얘기가 애를 괴롭히는 거죠. 그래서 은연중에 애들 마음속에도 그게 있다는 거죠. 애들이 말은 안 하는데 그게 마음속에 있어서 그거를 사람들한테 나타내고 싶어 하질 않아요. 우리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죄인들처럼 살고 있어요.

 

◇ 김현정> 좀 믿기지가 않아요. 보상금 많이 타서 좋겠다라는 말을 진짜로 한다고요?

 

◆ 문종택> 아직도 뭘 더 바라느냐, 돈 떨어졌냐.

 

◇ 김현정> 돈 떨어졌냐.

 

◆ 문종택> 10년 동안 들어왔던 얘기라 그 정도는 괜찮은데 저는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고, 저는 그 말씀하시는 걸 그렇게 발끈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좀 그 말씀하시기 전에 영화를 한번 좀 보시고 어떤 모욕이라도 좋으니까 제가 감당할 테니까 한번 보시고 무작정 그렇게 반대를 위한 반대, 악을 위한 악. 그 광화문에서 저희들 단식하는데 그 피자 파티, 치킨 파티, 과자 파티 하는 그게 엄밀히 말하면 법적으로 제재는 안 당할지 모르지만 되돌려보면 저희 피해자 가족들 엄마, 아빠들 죽으라고 하는 겁니다. 간접 살인이에요. 인간으로서는 그런 행동이나 그런 생각조차 보통 사람은 할 수가 없는 겁니다.

 

◇ 김현정> 물론이죠.

 

◆ 문종택> 그걸 자랑스럽게 그 영화에는 안 나왔지만 찍어도 되냐고 그랬더니 그냥 찍어, 찍어, 찍어, 그런 그 장면이에요. 자기 찍으래요.

 

◇ 김현정> 치킨 먹는 거, 피자 먹는 거 찍으라고.

 

◆ 문종택> 찍어도 되냐고 그러니까 찍어, 찍어. 우리 1인 미디어몽구 님 촬영 영상본이거든요.

 

◇ 김현정> 유가족도 유가족이지만 그때 제 단원고 2학년 아이들 중에 170여 명이 구조가 됐죠. 300여 명의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했고. 그 구조됐던 친구들 생각하면 저는 그 아이들 생각해도 많이 짠해요. 이 아이들이 그 당시 겪었던 트라우마. 아마 지금도 생생할 텐데 어떻게 지내나. 혹시 친구들 소식은 좀 들어보셨습니까?

 

◆ 문종택> 이 생존자라는 게요. 국가가 어떻게 만들었냐 그러면 친구를 놔두고 혼자 살아온 아이들로 모함을 시켰어요. 그 생존자라는 게 그 아이들한테는 십자가가 된 겁니다. 지금 10년 동안 숨어서 지내는 그런 과정이 훨씬 더 정확할 겁니다.

 

◇ 김현정> 숨어서 지낸다는 건 그럼 이야기를 안 한다는 건가요? 이 겪은 이야기에 대해서 숨긴다는 말씀.

 

◆ 문종택> 그렇죠. 피해 다니고 안 맞닥뜨리려고 애를 쓰고. 생존자뿐만 아니고 형제, 자매들도 꽤 있거든요. 저도 아직 집에 남아있는 아이가 4명이나 있는데 그것이 영상에도 잠깐 나왔지만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며 죄를 지은 듯이 살아가는. 그래서 자막에 저는 생존자를 넣지 않고요. 우리 민지. 앞에다 우리를 달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거든요.

 

◇ 김현정> 그럼요. 그럼요. 만나면 너무너무 반가우실 것 같아요. 민지도 그렇고 철수도 그렇고 영희도 그렇고. 우리 딸, 우리 아들.

 

◆ 문종택> 저는 오면, 다가오면 인사를 하면 안아주고 한 발짝 떨어져 있으면 그것 또한 부담이 될까 봐 약간 떨어져서 손짓만 해주고 힘내라 해주고.

 

◇ 김현정> 힘내라 해주고. 그 아이들이 벌써 그러니까 한 스물일곱, 여덟 된 거 아니에요?

 

◆ 문종택> 네.

 

◇ 김현정> 세상에. 아니, 10년 이럴 때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그 아이들이 지금 스물일곱 됐습니다 하니까 느낌이 확 다르네요. 세월이. 그러면 우리 지성이도 지금 스물일곱, 스물여덟이 됐다는 이야기인데 장래희망은 뭐였어요? 지성이.

 

◆ 문종택> 지성이가 최후에는 스튜디어스. 항공 승무원이었는데 그전에 조금 일이 있었죠. 어디 나가면 계속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셔서 그래서 요즘 말하면 연예 기획사 되는데.

 

◇ 김현정> 그렇구나.

 

◆ 문종택> 자랑 같아서 좀 쑥스럽긴 한데.

 

◇ 김현정> 예쁘게 생기고 끼도 많고 막 그랬군요.

 

◆ 문종택> 끼는 별로 없었는데 얼굴은 좀 예뻐서. 아니, 저는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 아이가 있을 때 아빠, 나 경기도 4대 얼짱이야, 그런 얘기를 하길래 제가 그런 얘기하면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네, 그랬는데 나중에 일이 터지고 나서 봤더니 다른 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보려고 막 학교도 찾아오고 이랬던 과정들이 실제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마음에 좀 걸리더라고요. ‘내가 그냥 너 잘생겼어, 인마. 아빠 작품이야’ 그렇게 얘기할 걸.

 

◇ 김현정>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지 마. 그게 또 마음에 걸리셔가지고. 아이고, 그 예쁜 딸이... 죄송합니다. 제가 밝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지금 그 예쁜 딸이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 아버지 손을 잡지 못한 게 10년이란 세월. 지금도 가끔 경기도에 지성이 보러 가시죠?

 

◆ 문종택> 모르시겠지만 영화가 나와서 제가 감독이니까 영상을 제가 가지고 있을 수 있잖아요. USB에 담아서 제일 먼저 경기도 화성 효원공원에.

 

◇ 김현정> 다녀오셨구나. 말하자면 지성이한테 제일 먼저 시사해 주신 거네요. 아버님 작품을.

 

◆ 문종택> 우리 지성이가 엄마는 닮지 않은 것 같은데 누굴 닮았는지 성질이 아직 못 됐습니다. 진상규명하라고 그랬지 영화 만들려고 그랬냐고 그날 그러더라고.

 

◇ 김현정> 아이고. 지금 이제는 다 큰 멋진 청년들이 된 우리 세월호 아이들. 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지성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시겠습니까? 아버님.

 

◆ 문종택> 그냥 순간 편지를 한번 써볼까요? 엄마, 아빠들은 아직 너희들 만나기를 많이 두려워한다. 왜 그런 줄은 알지? 면목이 없어서 그랬지. 10년 전에 너희들이 가장 많이 불렀을 그 이름을 엄마, 아빠라는 그 이름을 당연히 알고 있기에 너희들 만나러 가는 날 안아주지는 못해도 엄마, 아빠 왔냐고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 10년을 가고 있다. 지난날 해경처럼 최선을 다하진 않지만 엄마, 아빠들은 열심을 다하고 있어.

 

남은 삶이 있다면 조금 더 너희들한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언제까지 지켜보는 게 아니고 엄마, 아빠들 가는 길에 너희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길을 가는 것도 우리는 너무 힘이 돼. 먼훗날 손 잡아주기를 바라며 10주기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듯 하지만 17일이 되면 또 시커먼 어둠이 찾아올 거야. 괜찮다. 밤하늘의 별들이 비춰줄 그 길을 아빠, 엄마는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해볼게. 열심을 다해보게.

 

◇ 김현정> 아버님이 슬픈 이야기는 좀 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 눈물을 흘리고 계셔서 보는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픈데요. 지금 면목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사실은 모든 어른들이 다 면목이 없습니다. TV로 그 배가 침몰하는 걸 우리는 다 봤거든요. 생중계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 아이들을 구해내지 못한 거. 아이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고 구명조끼 입으라고 해서 구명조끼 입었고 다른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면서까지 기다렸는데 우리 어른들이 결국은 구해내지 못한 거. 그래서 가족뿐 아니라 모든 어른들이 이렇게 마음 아파하는 것이고 어쩌면 죄책감 때문에 빨리 잊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10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머릿속에서 많이 잊혀졌을지도 모를 그 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무엇을 진상규명 해야 하고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곱씹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그 10년의 기록을 가지고 나와 주신 지성이 아버님 감사드리고요. 아버님 또 눈물 흘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얼른 눈물 좀 닦아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영화 <바람의 세월>,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대단히 고맙습니다.

 

◆ 문종택> 봐주실 거죠?

 

◇ 김현정> 저 이미 봤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문종택>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