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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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8(월) 김경율 "민주 '김준혁-양문석' 논란에 10석 정도 줄 것"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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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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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경율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양문석·김종혁 논란, 수도권 10석 좌지우지
투표소에 대파? 일종의 세레머니인데 즐기자
장예찬, 완주 어려워…후보 단일화 이룰 것
'최고' 사전투표율 긍정적…목표는 120석 ↑

여러분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혹시 사전투표들 하셨습니까? 31.28%의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쳤고요. 이제 본 투표일을 이틀 남겨두고 있죠. 31.28,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여론조사가 공표되지 않는 그 깜깜이 기간 동안의 판세를 각 정당은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양당의 선대위를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경율 선대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경율> 네, 반갑습니다.
 
◇ 김현정> 사전투표를 하셨나요?
 
◆ 김경율> 저 같은 경우가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예시하는 중요한 예일 텐데요. 이틀 동안 하려고 주민등록증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일정 때문에 못했습니다. 그래서 꼭 사전투표를 해야 되는구나, 이렇게 피치 못하게 못할 수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지금 워낙 바쁘신 분들은 또 그렇죠. 31.28%, 역대 총선 중에서는 최고치. 지난 대선보다는 낮습니다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
 
◆ 김경율> 저는 이게 일반적으로는 보수 정당에게 불리하다, 이런 분석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제가 겪어본 이렇게 최근의 판세들을 읽어보게 되면 결코 불리하지 않다. 특히나 여론에 민감한 중도층이 탄탄하게 있는 한은 저희 국민의힘에게 최근에 여러 가지 민주당의 악재들. 김준혁 후보라든가 양문석 후보 이런 것들이 있는 한은 절대 불리하지 않다, 이렇게 절대 불리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절대 불리하지 않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왜 이렇게 많이들 나가셨겠냐. 국민들이 화가 나서 그러신 거다. 정권 심판 분노 투표 때문이다, 이런 분석들이 꽤 나오는 것 같던데 그렇게 보지는 않으세요?
 
◆ 김경율>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전투표가 상당히 제도적으로 안정되어져 있고 일각에서 있었던 부정선거 논란이라든가 이런 것이 불식됨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요. 제 생각엔 자칫 사전투표는 역대급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체 투표율에서 봤을 때는 과연 그럴까 하는 조금은 그런 생각도 들고. 바람직하지만 이렇게 절대 저희 당에겐 나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총 투표율은 그럼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 김경율> 저는 지난 총선, 이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대급으로 이렇게 높게 갈 것 같지는 않고 사전투표에 참석하신 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분들이 많은 이상은 그렇게 크게 높아지지는 않지 않을까, 이렇게 추측합니다.
 
◇ 김현정> 지난 총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
 
◆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지난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올라간 건 그만큼 제도가 좀 정착됐고 편리성 때문이 아닐까, 이 부분에 더 방점을 찍으시는.
 
◆ 김경율>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나저나 선관위가 사전투표소에 대파를 못 가져가게 했다 해서 또 소소한 대파 논란이 다시 부활했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저는 그렇게까지 금지시킬 필요가 있을까? 한편으로 선거가 세리머니이고 축제인 만큼 그런 것도 저는 필요하다. 저희가 일부 악재로 다가올 수 있지만 저희 측에서도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이렇게 법인카드 들고 산 화장품 들고 갈까, 그런 말씀도 하는데 국민들이 판단할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대파를 들고 갔다 하더라도 많은 유권자분들이 그렇게 좋게 보시지는 않을 것 같고 다만 또 일부에서는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측면이니까 저는 그런 세리머니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쁘지 않다.
 
◇ 김현정> 물론 선관위가 먼저 나서서 대파 가져가지 마세요. 이건 아니고 누군가 질문을 했대요. 그래서 선관위에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대파를 가지고 들어가는 건 안 된다, 이렇게 답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투표소 밖에서는 대파 들고 인증샷 찍고 이런 게 있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에서는 그럼 일제 샴푸 들고 가도 되는 거냐고 우리도 물어볼까요? 이런 얘기도 나오고.
 
◆ 김경율> 그랬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굳이 된다, 안 된다 하지 말자, 그 말씀이신 거.
 
◆ 김경율> 그렇습니다.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즐기자. 축제인 만큼.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이틀 남은 변수는 뭐가 될지를 좀 살펴보고 싶은데 뭐라고 생각하세요? 큰 변수.
 
◆ 김경율> 저는 저희 당으로서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악재들 모두 다 해소했고 또 더군다나 저희로서는 좀 반가운 소식이었던 게 어제인가요? 의대 교수협의라든가 그리고 전공의협 이곳에서 충분히,,, 며칠 전에 있었던 박단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충분히 의미 있었고 총선이 끝난 후 곧바로 의대 측 그리고 의대 교수 측 전공의들 3자가 모여서 회의를 하고 통일된 입장을 내놓겠다 했는데 그런 면에서 저희로서는 악재를 거의 다 사실상 털어냈다. 그리고 진행되고 있는 악재가 민주당으로서는 김준혁, 양문석, 오늘 또 CBS의 단독 보도였습니다만 이상식 후보 건이라든가 이런 부정부패 탈세 이슈가 드러난 만큼 저희로서는 악재는 다 털었고 민주당의 악재만 남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하나하나 좀 나눠서 보겠습니다. 우선 의정 갈등. 사실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큰 산이었는데 의료계 쪽에서 총선 후에 입장을 내겠다, 지금 그렇게까지 나온 걸로 제가 오늘 아침뉴스를 봤거든요. 그거는 그러면 그냥 갈등이 지속된 상태로 총선 넘기겠다는 뜻이 아닙니까?
 
◆ 김경율> 저는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의대 교수님들, 전공의 분들이 개인적으로 연락하신 분들이 있고요. 그러면서 이분들이 제가 그러면 어떤 식으로 중재를 나서야 되겠습니까? 대통령실이든 한동훈 위원장이든 그러면 꼭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한참 얘기를 해 나가다가 약간 한숨을 쉬시면서 우리가 지금 통일된 입장이라는 게 없다. 의대 교수님 입장에서는 어떤 말씀을 하냐면 제가 우리 김경율 비대위원을 만나서 이야기한다 한들 전공의들이 또 다를 거고 또 전공의들이 한다 하면 우리가 또 다르고 서로 두 갈래, 세 갈래, 이렇게 의견들이 나뉘어져서 상당히 난맥상이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언론 보도에도 나왔지만. 그런 것들을 풀어낸 이상 저희는 총선 이후에 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상당히 뭐랄까요? 난맥상을 잘 풀어나갈 자신도 있고 그런 전망이 보인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다 총선 직후에 풀 거라면 지금 총선 전에 풀 수는 없는 거예요?
 
◆ 김경율> 제 생각엔 오히려 총선 전에 나온다라면 또 갈등들이 이 3자, 의사 측 3자가 여러 가지 갈등들이 표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의 그러한 결정도 충분히 조금은 숙려된 성숙한 의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은 김준혁, 양문석 후보 건이 지금 진행 중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 김경율> 그렇습니다.
 
◇ 김현정> 지금 민주당에서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쪽으로 마무리를 한 상태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그 부분이 제가 이런 말씀 한번 드리고 싶어요. 제가 여의도 정치권에 발 디딘 지 100일 된 정치 초보인데 여러 가지 재산 검증도 해보고 여론의 추이들을 그리고 한 분, 한 분의 말씀들을 보건데 정말 20년 전과 30년 전에 비해서 보수와 진보의 어떤 의식 구조라든가 이런 구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소위 말하는 진보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이 여론의 어떤 정치 이슈에 상당히 덜 민감하고 경제학 용어로는 탄력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 민주당이 지금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 그리고 한 번도 낙마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한편으로 자신 있다라고 보는 거거든요. 자신들의 지지층은 김준혁 막말 사안으로부터 양문석의 탈법 사안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는 건데 그게 과연 중도층을 그리고 수도권 민심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저는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이틀 동안 아마 계속 갈 겁니다. 그 사이에 이 두 분이 낙마하거나 그런 일은 지금 전혀 없을 분위기거든요. 그럴 경우 그럼 수도권, 특히 경기 쪽에 얼마나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는 건데요.
 
◆ 김경율> 저는 최소 감히 수치화해 본다라면 2~3%의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도권에서 2~3%라고 하면은 상당한 의석들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 그래서 또 한 말씀,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정말 저는 두렵고 무서웠던 게 국민들의 민심이 정말 섬기지 않구나. 하나하나 우리가 몰랐던 것, 우리가 숨기려고 했던 것도 다 드러났던 것이 지난 국민의힘의 100일간의 과정이었다라면 과연 민심이 김준혁 그리고 양문석, 이분들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수도권의 한 10석까지도 왔다 갔다 좌지우지할.
 
◆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국민의힘의 막판 변수 중 하나는 단일화였는데 부산 수영구의 장예찬 무소속 후보, 아직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역시 완주고 단일화 가능성 있는 겁니까? 아니면 사실상 어려워진 겁니까?
 
◆ 김경율> 객관적으로 본다라면, 제3자적 입장에서 본다라면 좀 어려워진 것 같은데 어떤 당의 저도 지도부로서 그리고 당의 일원으로서 개인적인 좀 소원을 담아서 얘기한다라면 이틀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안이다.
 
◇ 김현정> 지금 물밑 접촉이 있습니까?
 
◆ 김경율> 제가 아는 범위에서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그럼 극적으로 한 사람이 포기하는 양보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 김경율> 지금 상황에서는 양보의 형태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여론조사라든가 그런 건 할 수 없을 테니까. 그래서 저는 한 말씀만 드린다라면 지금 양보하시는 분이 본인의 정치생명 10년, 20년을 더 좌우할 것이다. 좀 대승적인 선택을 부탁드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이시니까 이거는 장예찬 후보한테 하시는 말씀이, 당연히 그러신 말씀이 될 것 같은데요.
 
◆ 김경율> 제가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장예찬 우리 후보도.
 
◇ 김현정> 알겠습니다. 김경율 부위원장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곳, 가장 간절한 지역구랄까요? 딱 한 곳만 좀 말씀하신다면 어디입니까?
 
◆ 김경율> 우리 앵커분이 깜짝 놀랄 만한 평택정의 김현정 후보와 그리고 유의동 후보 간의 격돌을 좀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 부분을 말씀드리냐면 저도 몰랐던 건데 이번에 비로소 실명이 드러난 건데 평택정의 김현정 후보는 소위 말하는 라임 리스트에 등재됐던 인물입니다.
 
◇ 김현정> 민주당의 김현정 후보죠.
 
◆ 김경율> 그렇습니다. 그간 익명으로 있었던 분인데 김봉현 씨와 라임 사태의 주범 김봉현 씨와 필리핀에 같이 이렇게 외유를 갔었죠. 기동민 후보 같은 경우는 그와 같은 사유로 컷오프가 됐었는데 이 김현정 후보는 똑같은 이유로 낙마되지 않고 지금 출마를 하였고 맞서는 유의동 후보 같은 경우는 정무위 소속 의원으로 많은 활동을 했었고 저 역시 시민단체에서 정무위 의원들과 많이 접촉을 했었는데 정말 소리 없이 강한 강자이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저는 한 곳을 뽑는다라면 평택정에 김현정과 맞서고 있는 저희 당의 유의동 후보, 이 지역구를 꼽고 싶습니다.
 
◇ 김현정> 제가 그 김현정 후보와 관련된, 라임과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아주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듣는 것으로, 김경율 부위원장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하고 그런 이유로 주목한다. 목표 의석 끝으로 짧게.
 
◆ 김경율> 120석에서 140석,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김경율 부위원장 고맙습니다.
 
◆ 김경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