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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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9(화) 이낙연 "총선 후 尹 탈당…범야권 다시 하나 될 것"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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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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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연합뉴스]



총선후 '먹구름'…與 '尹 탄핵' 野 '尹 탈당' 흐름
익산갑 신재용 주목…범야권 재편통합때 역할

이어서 기호 6번으로 가보죠. 기호 6번.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님 나와 계세요?


 


◆ 이낙연>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이낙연 대표님도 지금 오늘 마지막 유세를 위해 준비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오늘 유세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세요?


 


◆ 이낙연> 오늘은 유세차를 타고 돌다가 어느 한 군데 내려서 1시간 정도 유세를 하고 또 돌다가 또 멈춰 서서 유세하고 이런 일을 세 번쯤 반복할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바쁘게 지금 움직이고 계실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민주당을 떠나서 치르는 첫 선거. 새로운미래의 대표로서 치르는 이번 선거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손잡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좀 다를 수 있고요. 어떻습니까?


 


◆ 이낙연> 왜 그렇게 어려운 길을 가느냐 하고 안타까워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또 민주당을 떠났다는 것을 서운해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마는 변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치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뭔가 변화의 바람구멍이라도 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선 길이니까요. 어렵다, 쉽다. 이걸 투정할 처지는 아니죠. 하루하루가 새로운 도전이고 또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모든 것이 도전이다. 지금 그런 말씀. 변화의 숨구멍이라도 내야 한다. 지금 그런 말씀하셨는데 광주 광산을, 지금 출마하신 광주 광산을 분위기는 어떤 변화의 기류를 좀 느끼고 계세요?


 


◆ 이낙연> 네, 우선은 맨처음에는 얼음장 갔다가 얼음이 녹고 깨지고 이러다가 요즘에는 바람이 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 또는 저녁 퇴근 이후에 상가를 돌아보면 많은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신 것 같고요. 또 특히 젊은층으로 갈수록 그 윗세대와는 사뭇 다른 그런 변화를 보이네요. 광주도 변화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저희가 공통 질문으로 드리고 있는 부분이 이번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땡땡땡이다, 이 질문 드리고 있어요. 지금 다양한 답변들이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낙연 대표는 뭘 꼽으실지 궁금합니다.


 


◆ 이낙연> 시대정신 그러면 긍정적인 것일 텐데 그것보다는 저는 뭔가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먹구름이다.


 


◇ 김현정> 이번 총선은 먹구름이다, 이 말씀이세요?


 


◆ 이낙연> 그렇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나서는 대한민국이 더 심각한 위기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선은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하게 될 거예요. 당내에서 밀려서.


 


◇ 김현정> 윤석열 대통령... 잠시만요. 말씀하시는데 죄송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을 하게 될 거다라고 말씀하시는 어떤 이유는 뭘까요?


 


◆ 이낙연> 이미 탈당 요구가 있잖아요. 그리고 선거 결과가 나빠지게 되면 국회의원들이라는 건 가장 용감할 때가 언제냐 그러면 당선하고 1년 사이가 제일 용감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탈당 요구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고 탈당할 거라고 봐요. 그리고 야권으로부터 탄핵의 요구, 압박이 나올 거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또 사법의 칼을 휘두르려 하겠죠. 그런 식으로 해서 양 진영이 사활을 건 투쟁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고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태롭게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고 그걸 피하기 위한 마지막 지혜를 우리 국민들이 내일 내려주셔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걸 위해서는 제3 세력을 일정하게 뽑아주셔야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안 빠지게 하는 안전장치가 될 겁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안전장치가 바로 저희 새로운미래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김현정> 지금 말씀하신 새로운미래. 그러니까 어떤 혼란의 먹구름을 막기 위한 새로운 선택이 저희 당입니다. 이렇게 지금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정말 선거 공보물이나 선거 유세장 가면 그 당만의 독특한 차별 포인트 같은 게 보이잖아요. 새로운미래 같은 경우에는 사법 리스크 없는 유일한 야당입니다. 이 호소가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 이낙연> 네, 사실이니까요. 사실이니까요. 야당이라는 건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라는 뜻인데요. 모두 다 그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는 어떻다는 말씀을 안 하고 싶은데요. 그리고 집권당의 대통령 가족들 또한 최소한 두 분이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이랬던 적이 없거든요. 대통령 가족과 야당 대표들이 줄줄이, 줄줄이 그 범죄인이 되어 있는, 범죄인이 쥐락펴락하는 나라가 된 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일 거예요. 이런 상황이 계속 가도 될까, 그런 점에서 사법 리스크 없는 사람 하나, 정당 하나쯤은 있어야 그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 그런 절박한 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새미래에서는 총 28명의 지역구 후보를 내셨는데 가장 주목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지역구 하나를 꼽으라면 이 공통질문도 답은 이낙연 후보께 지역구를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 이낙연> 저 자신은 익산의 가장 젊은 후보 신재용 후보를 꼽고 싶은데.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이낙연> 객관적으로 볼 때는 많은 사람들이 저희 지역을 꼽겠죠. 그건 틀린 지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광산을. 광산을과 지금 이낙연 대표가 뛰고 계시는 광산을은 물론이고 한 곳을 더 꼽자면 젊은 후보가 뛰고 있는 아까 익산 어디라고 하셨죠?


 


◆ 이낙연> 익산갑이죠.


 


◇ 김현정> 익산갑 지역구를 주목하신다는 말씀.


 


◆ 이낙연> 지금 대학생이니까요. 그 후보가 우리가 냈던 후보가 대학생이고 삼보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대단히 젊은 분이고 돈 한 푼 없이, 아마 돈 빌려서 출마했을 텐데 그 새로운 도전, 젊은 도전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거둘 것인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익산갑에 신재용 후보 지금 말씀하셨어요. 비례까지 다 합쳐서 몇 석 정도 지금 목표치로 잡고 계십니까?


 


◆ 이낙연> 참 어렵네요. 10석 정도 됐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벅찬 목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마지막에 저희들에게 힘을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 김현정> 10석 말씀하셨어요. 며칠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같은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 거둬야 한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이거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셨어요?


 


◆ 이낙연>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민주당 계열이 4개 정당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중에서 송영길당은 말씀을 안 하셨네요.


 


◇ 김현정> 소나무당.


 


◆ 이낙연> 예컨대 재편 통합, 이걸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김현정> 재편, 다시 편성하는 통합.


 


◆ 이낙연> 다시 편성돼서 통합돼야 한다. 새롭게 거듭나라. 이런 마음이 담긴 것 같아요. 3개를 굳이 말씀하신 것이 다 좋은 성적 거두고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하나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 김현정> 그것은 그러면 다 합치라는 의미로 개편 통합입니까? 아니면 누군가 더 중심에 서라는 재편 통합,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신 거예요? 조금 구체적으로.


 


◆ 이낙연> 다시 편성돼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는 뜻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하나 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겠죠.


 


◇ 김현정> 재편 통합을 말씀하시는 걸로 받아들이셨단 말씀.


 


◆ 이낙연> 다시 편성된다. 재편 통합.


 


◇ 김현정> 거기에 어떤 선두 주자로서, 재편 통합의 선두주자로서 새미래를 생각하셨다라고 새미래에서는 생각...


 


◆ 이낙연> 선두까지는 아니지만요. 저희들을 빼면 안 될 거예요. 왜냐하면 사법리스크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이낙연> 저희들만으로도 안 되지만 저희들 없이도 안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것에 대한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하셨다는.


 


◆ 이낙연> 네, 이것을 결코 따로따로라고 보지 않으시고 어쩌다 이렇게 따로 나오게 됐지만 새롭게 다시 짜서 하나가 되라, 그런 뭐랄까요? 바람이 담긴 말씀 같아요.


 


◇ 김현정> 이낙연 고문님, 이낙연 후보님 하나가 다시 되는 건가요? 선거 후에.


 


◆ 이낙연> 결국은 대선을 향해 간다면 하나가 되겠죠. 그 안에 바로 하나가 된다, 이렇게 보이지는 않고요. 여러 가지 몇 가지 또 거쳐야 될 게 있을 겁니다. 아마 사법적 문제가 정리되는 과정 그리고 재편, 특히나 저는 중요시하는 게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진보당과 연대하고 있는 것, 그 관계가 정리돼야 될 겁니다. 대선을 하려면.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 이제 한 30초 남았습니다. 국민들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유권자들에 대한 호소 해 주시죠.


 


◆ 이낙연> 이번 총선도 중요합니다만 총선 이후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저는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보수와 진보 양당이 아주 사활을 건 투쟁, 극한 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럴 경우에 대비해서 누군가는 책임 있게 그리고 깨끗하게 중심을 잡아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저희 새로운미래이고 그렇게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유일하게 사법리스크가 없는 사람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종자로 삼아서 총선 이후에 대한민국을 다시 재건한달까요.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으로 써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도 열심히 뛰어주시고요.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이낙연>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새로운미래 선대위의 이낙연 상임고문이었습니다. 총선특집 라디오 유세전. 이렇게 되니까 벌써 4개 당을 만났네요. 여러분 어떻게 마음 정리를 좀 하고 계십니까? 이렇게 한 자리에서 각 당의 시대정신은 뭔지, 공약은 뭔지 또 여러분들께 드리는 호소는 뭔지 들을 기회가 이게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오늘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