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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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동탄 5대 비전…화성 경제발전 앞당길 실력파
독립한 딸…사생활보호법 따라 재산 공개 안해
코인투자로 이익 낸 이준석, 국민 눈높이 안맞아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정쟁 몰두 아닌, '지역구 잘 아는' 전문가
반성 없는 이재명·조국…尹, 국민 비판 수긍
공영운, '아들 주택증여' 공직자 청렴 기준 맞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동탄 정책 중앙서 다뤄질 수 있도록
코인투자 과세 공백? 민주당이 만든 법안
공영운 딸 22억 주택, 이게 바로 영끌·갭투자
김현정의 뉴스쇼 총선 특집, 화제의 지역구 격전지 대토론. 오늘은 경기도 화성을로 가보겠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에서는 대기업 출신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내세웠고요. 제3지대 정당에서는 당대표가 나왔죠. 그래서 어느 곳보다 주목받고 있는 관심 지역. 이 화성을의 특징이라면 주민 연령, 평균 연령이 34.7세, 가장 젊은 지역구입니다. 경기 화성을. 지금부터 3자 토론 시작을 해보죠. 미리 말씀드릴 것은 오늘은 토론에 임하는 방식이 좀 특이합니다. 두 분의 후보는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셨고요. 한 분은 후보자 요청에 의해서 전화로 연결한다는 점 여러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기호 1번,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나와 계십니까?
◆ 공영운> 네, 안녕하십니까? 공영운입니다.
◇ 김현정> 네, 반갑습니다. 전화로 연결이 돼 있고요. 이어서 기호 2번 삼성반도체 연구원 출신의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어서 오십시오.
◆ 한정민> 안녕하세요. 한정민입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스튜디오 제 오른편에 앉아 계세요. 이어서 기호 7번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고 지금은 개혁신당 대표입니다. 이준석 후보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이준석입니다. 이렇게 헤드셋을 끼고 토론하는 것도 처음이네요.
◇ 김현정> 반갑습니다. 제 왼편에 앉아 계세요. 세 분도 서로 인사 한번 나누시죠.
◆ 공영운> 네, 안녕하세요.
◆ 이준석> 안녕하세요, 공 후보님.
◆ 한정민> 안녕하세요, 한정민입니다.
◆ 공영운> 반갑습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토론 순서를 먼저 제가 좀 간략히 소개를 해드리면 먼저 각 후보 출마의 변 듣고요. 그다음에는 1명의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 안에 주도권을 쥐고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주도권 토론 준비돼 있습니다. 그리고 세 후보의 마무리 발언까지 이어질 텐데요. 발언 순서는 돌아가면서 할게요. 즉 출마의 변에서 기호 1번부터 시작했다면 그다음 주도권 토론은 기호 2번부터 시작하고 마무리 발언은 기호 3번부터 가는 이런 식으로 가겠습니다. 선관위 토론은 아니니까 너무 긴장들은 하지 마시고요. 그럼 세 후보 출마의 변부터 가보겠습니다. 왜 나 아무개가 경기 화성을의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가? 먼저 기호 1번 공영운 후보님. 왜 공영운이어야 합니까? 답변 주시죠.
◆ 공영운> 안녕하십니까? 이번 총선은 경제를 망가뜨리고 생활비 폭등을 초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동시에 화성 발전을 확실히 앞당기는 실력파를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증된 경제 전문가 출신입니다. 그래서 경제를 살리는 정치로 정치를 변화시키고 진정한 정치 신상품으로 우리 정치 문화를 확 바꿔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혁신도시 동탄을 위해 5대 비전을 약속드립니다. 첫 번째, 우리 집도 역세권, 편한 교통 프로젝트. 두 번째 경기도 8학군 동탄, 공교육 인프라 확대. 세 번째 건강한 동탄 가족을 위한 내 집 앞 대학병원 시대. 네 번째 혁신성장 동탄의 미래차 반도체 융합 클러스터 조성. 다섯 번째 프리미엄 동탄의 완성, 맞춤형 문화복지, 이 5가지입니다. 제가 약속드린 동탄 5대 비전 꼭 지키겠습니다. 저는 일해 본 사람, 바꿔 본 사람입니다. 능숙하고 신속하게 동탄의 비전과 자존심을 여의도까지 막힘없이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강한 민주당과 함께 화성시청, 경기도청, 그리고 인근 지자체 국회의원들과 원 팀으로 동탄 발전을 확실히 해내겠습니다. 정권 심판과 동탄 프리미엄을 꼭 완성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기호 1번 공영운 후보, 1분 30초간 출마의 변 말씀해 주셨고요. 기호 2번으로 가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왜 화성을에 나 한정민이어야 하는가. 주십시오.
◆ 한정민> 안녕하세요. 한정민입니다. 정치인을 뽑을 때는 세 가지를 검토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가. 둘째, 우리 지역을 잘 아는가. 셋째, 약속을 실천으로 지키는가. 저는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믿음 아래 대학원에 진학해서 소재 연구를 했고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출마한 이유도 정치와 기술이 협력해야 한다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동탄 신도시에 10년 거주하면서 어디에 교통이 제일 안 좋은지 주민 분들께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디인지 훤히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도시 동탄에서 어떠한 사람이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가졌는지, 당선되어 놓고 정부와 싸우는 데 몰두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닌지 판단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 가지 모두를 검토하시면 한정민이라는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론에 앞서서 비대면 전화토론을 하시는 공영운 후보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싶습니다. 토론사에 유례없는 역사를 쓰신 폰영운 선생님께서는 공정하게 토론에 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현정> 시간 조금 남았는데 여기까지. 기호 2번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의 출마의 변이었습니다. 기호 7번으로 가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왜 화성을에 나 이준석이어야 하는가. 가시죠.
◆ 이준석> 안녕하세요. 이준석입니다. 이번에 제가 동탄에 출마하기로 이렇게 결정한 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함께하고 있는 도시 동탄의 매력을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탄은 지금 자라나는 신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적시에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동탄이 다른 경기도 근교의 베드타운처럼 사실 정체될 수 있다는 그런 위기의식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GTX가 개통되고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원화가 시작되는 상황 속에서 저는 이 문제들에 그치지 않고 동탄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형성하고 동탄 시내 교통망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 잘 관리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후보가 중요하다. 그게 바로 저 이준석이라고 생각하고요. 사실 오늘 제가 GTX를 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이 GTX라는 것도 사실 1시간 10분 정도 걸려서 서울 목동까지 오게 됐는데요. 굉장한 기회이고요. 여기에 더해서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동탄은 시범단지 인근에, 동탄역 주변에 지금 교통이 많이 발달돼 있고 나머지 목동, 신동 그리고 또 산척동 그리고 또 송동, 이런 장지동 이런 곳들은 연계교통망이 잘 안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 꼭 챙겨가지고 동탄역 인근에 불고 있는 그런 부동산 훈풍이나 이런 것들이 동탄의 나머지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준석이라고 하면 결국에는 정책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잘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걸로 유명한데요. 동탄의 문제가 앞으로도 중앙 언론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기호 7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까지 각 후보의 출마의 변, 왜 나여야 하는가 여러분 쭉 들으셨어요. 이제부터는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는데요. 세 후보들로부터 상대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뭐냐, 저희가 받아봤습니다. 첫 질문만 제가 대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 주도권을 쥔 후보가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시면 돼요. 각 후보에게 드리는 시간은 10분입니다. 10분간 주도권 쥐고 가시면 됩니다. 다만 딱 두 가지만 지켜주세요. 하나는 상대 후보에게 질문을 던진 후에 답변을 최소 30초는 보장해 주셔야 됩니다. 30초는 보장을 해주셔야 되고 그리고 후보들 간의 음성이 10초 이상 심하게 겹치면 제가 끼어들어서 제지할 수도 있다는 거 미리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주도권 토론, 이번에는 기호 2번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의 주도권으로 시작하죠. 한정민 후보의 첫 번째 질문은 이준석 후보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첫 질문만 제가 대독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께서는 지난번 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거론하시면서 윤석열 정부와의 협력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민심을 전달하면서도 동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실로부터 국토교통부까지 찾아가 인프라를 끌어올 자신이 있습니다만 이준석 대표도 국회의원이 되시면 동탄에 꼭 필요한 교통, 교육,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결국 정부 여당과 협력을 하셔야 할 텐데 그러실 의사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이준석 후보 답 주시죠.
◆ 이준석> 사실 협력이라고 하면 협력일 것이고요. 또 반대로 설득이라면 설득일 것이고요. 또 그런 상황을 강제하는 것도 능력일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방금 전에 교통과 교육 인프라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말씀 주셨는데요. 저는 한정민 후보도 관심 있으시지만 GTX A 정기권이나 이런 문제 같은 경우에는 사실 서울시 같은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기후동행카드가 최근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셨겠지만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대선에서 지하철, 버스가 같이 사용되는 정기권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제가 역할을 다 했습니다. 실제로 그게 지금 기후동행카드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고요.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서울시의 어느 부서에서 관장하고 제가 어디에 연락해서 그런 걸 협의할 수 있는지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정책적인 연계라는 거는 다양한 주체랑 해야 되는 것인데 저는 그 경로와 그리고 인맥을 다 갖추고 있다 말씀드리고요. 그 외에도 교육 인프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우리 한정민 후보님 공보물 오신 걸 봤는데 임태희 교육감님과의 연계를 통해서 경기도의 많은 교육 문제 풀어가겠다,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임태희 교육감님은 당파적인 그런 어떤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고요. 임태희 교육감님이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2010년도에 정치하는, 정치하기 전에 이준석이 교육봉사단체 할 때 그때 청와대에 계시면서 이준석을 발굴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태희 교육감님과의 사적인 어떤 인연을 제가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그런 협력관계나 신뢰관계는 제가 더 잘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우려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문 제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한 후보님 진행하시면 돼요.
◆ 한정민>감사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김현정> 자유롭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10분간.
◆ 한정민>그런 인맥이나 그런 것들 굉장히 잘 아시는 것도 부럽고 굉장히 잘하실 거라고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 이준석> 한 후보님께도 제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한정민>감사합니다.
◇ 김현정> 분위기 좋아요.
◆ 한정민>꼭 그래주시면 좋겠네요. 그랬는데 항상 이슈화를 많이 말씀하셔가지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제 정권 심판을 많이 주장하시고 저도 동탄 주민으로서 우리 주민 분들께서 정권에 실망하신 부분 많이 있는 건 알고 있고 저도 좀 쓴소리도 할 생각인데 사실 낮에는 뭔가 대통령을 욕하고 밤에는 실무자를 찾아가서 협상을 한다는 것이 제가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는 좀 많이 어려워 보여서 구체적으로 그런 것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이신지를 좀 자세히 여쭙고 싶었습니다.
◆ 이준석> 저는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면서도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고요. 할 말을 하면서도 지선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말을 하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지 그걸 굳이 예를 들어서 대통령에게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고 무조건 좋은 소리한다고 해서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근에 보면 대통령에게 아부하고 아첨하고 이러던 정치인들, 각자 지역구 선거에 가지고 지금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를 많이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정민 후보도 저와 같이 정치를 해나갈 동년배이시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권장해 드리고 싶은 게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지적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사실 최근에 담화나 이런 모습, 저는 좀 보기 안 좋았습니다. 지금 물가나 민생 같은 것들이 굉장히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 또 어제 결국에는 본인의 고집대로 밀고 나가시려는 모습, 이런 것들을 동탄 주민들, 제가 만나본 분들은 대부분 좀 젊은 정치인들끼리 힘을 합쳐가지고 지적해줬으면 하는 생각인 것 같아가지고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한정민>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저는 원래 그런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삼성전자에 있을 때도. 노사협의회 위원을 하면서 회사랑 정말 부단하게 많이 싸웠던 사람이었는데 그래도 좀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부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 말씀드리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준석 후보께서는 노원에서 세 번 출마하시고 이번 총선에서는 수도권에서 대구까지 다양한 지역을 검토하시다가 동탄에 오셨어요. 그런데 슬로건도 동탄과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계신데 혹시 낙선하시더라도 동탄에 계속 거주하실 것인지, 그리고 동탄을 정치적인 발판으로 삼으시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 김현정> 5분 남았습니다.
◆ 이준석> 제가 선거를 뛰면서요. 지역구를 옮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상계동에서 제가 선거를 뛰려고 하니 저와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지방의원들, 제가 당선시킨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이분들에게 저 개인이 아니라 그분들의 가혹한 선택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또 당원들에게도 제가 차마 다른 색깔 옷을 입고 그분들과 마주쳐서 선거 운동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상계동과 가장 닮아 있는 곳을 찾다 보니까 30년 전에 상계동이 신혼부부가 정말 희망을 키우던 동네였던 것처럼 동탄이 지금 그런 도시라 생각해서 저의 그 경험이 동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왔고요. 저는 제가 동탄에 대해서 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동탄을 잘 알게 되다 보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시범 단지나 아니면 동탄역 인근은 많이 발달했는데 저쪽 입주를 시작하는 9동, 신동, 신주거 단지, 이런 쪽이나 이런 쪽은 앞으로 교통이나 교육 쪽에 있어서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저 스스로가 그쪽에 입주해서 제가 거주하면서 한번 문제들을 풀어볼까,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후보님도 좀 도와주십시오.
◆ 한정민>사실 9동, 8동이 굉장히 베드타운화 되어 있고 9동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 단지가 아주 많은데 1차선으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힘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탄에 거주하시겠다는 약속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고요. 이제 이슈와 관련 얘기도 했으니까 이슈와 관련해서도 공영운 후보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 김현정> 3분 남았습니다.
◆ 한정민>사실 최근에 공영운 후보께서는 저는 이슈화를 잘 못하는 분이라는 좀 편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굉장히 전국적인 이슈를 좀 만들어 주셨어요. 그런데 공직자 1덕목이라는 것이 청렴인데 2017년에 자신의 회사와 관련된 호재가 있는 주택을 구입하시고 규제 발표 전날에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하시고 똑버스 확대는 좀 재직하시던 회사와 이해충돌의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동탄 주민 분들께서 공 후보가 청렴하다고 볼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 혹시 들리시나요?
◆ 공영운> 예, 잘 듣고 있습니다.
◇ 김현정> 공영운 후보님 답 주시죠.
◆ 공영운> 먼저 설명에 앞서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규정을 다 맞추고 세금도 전부 납부했지만 그와 별도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 이런 점을 송구하다는 말씀드렸고요. 공직에 나온 입장에서 앞으로 더 높은 기준,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하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 재삼 드립니다. 그리고 그걸 하나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우리 이준석 후보께서 그리고 한 후보님도 마찬가지고 계속 이걸 빌딩, 30억,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거 빌딩 아니고요. 다가구 주택이고요. 그리고 이거 재개발 대상 지역이잖아요. 재개발은 핵심이 그 집 허물어서 아파트 받는 거잖아요. 지금 현재 비율로 조합 주택에 한번 여쭤보시면 알 텐데 나중에 32평 아파트 받는 그런 주택입니다. 그것도 지금부터 한 10년 뒤쯤, 32평 아파트 받게 되는 그런 주택입니다. 낡은 주택. 그래서 빌딩, 30억, 이런 좀 허황되고 과장된 이야기를 계속 하시는 거 실제하고 맞지 않다,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똑버스 말씀하시는데 똑버스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때 수요응답형 버스 개발지식을 활용해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해충돌 말씀하시는 것은 이해가 안 되고요. 만약에 그런 논리라면 우리 한정민 후보님, 반도체 칩스법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그럼 그것도 삼성하고 이해충돌 챙깁니까? 안 생기잖아요. 그런 거하고 똑같은 논리입니다. 이거를 공익을 위해서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를 하셔야지 어떤 자기의 경력을 잘 활용해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그런 아이디어를 그런 식의 프레임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한정민>일단은 저는 건물의 형태에 대해서 말씀드린 적이 없다. 시세가 많이 차이가 난다. 살 때와 지금, 그런 부분을 말씀드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 공영운> 한 말씀만 드리면 죄송한데 사실 한 후보님도 그렇고 이 후보님도 아파트 가지고 계시잖아요. 특히 이 후보님은 그 재건축해서 4배 올랐잖아요. 똑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도 10년 뒤에 받게 되는데 10년 뒤면 이준석 후보님, 한 후보님하고 나이가 비슷해집니다. 그래서 그런 걸 가지고 너무 과장해서 계속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저는…
◆ 한정민>제가 좀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10년 뒤면 아마 30억짜리 건물은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이재명 대표께서도 불로소득으로 큰 이익을 얻은 분은 주권자의 대리인이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실정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시면 사퇴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공영운> 제가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는 몇 번 다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잡겠다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셔야 되고 저는 그래서 세금이나 규정, 이거는 다 지켰다고 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고 민간인 시절에 제가 있었던 게 규정을 다 지키고 세금 낸 거. 그렇지만 공직자로서는.
◇ 김현정> 마무리 해 주십시오.
◆ 공영운> 눈높이에 안 맞는 것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여기까지 10분간 한정민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 토론 마쳤습니다. 한 10초 정도 초과가 된 것 같아요. 이 정도는 제 두 분이 양해해 주시리라고 믿으면서 주도권 토론 두 번째 주자로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주자는 개혁신당 기호 7번 이준석 후보인데요. 이준석 후보의 주도권 토론도 역시 10분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저희에게 질문을 주셨는데 첫 번째 질문만 제가 대독을 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맺고 끊고 다 이끌어가시면 됩니다. 이준석 후보의 첫 질문은 민주당이군요.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대독하겠습니다. 공영운 후보님의 아빠 찬스 논란이 연일 화제입니다. 아직 전역도 하지 않은 22살 아들에게 30억 건물을 증여하셨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았다고 사과를 하시면서도 세금은 적법하게 다 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익숙한 해명입니다만 나아가서 공영운 후보에게 또 묻습니다. 30억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하실 때 증여가액은 얼마였습니까?라고 물으셨네요. 공 후보님 답변 주십시오.
◆ 공영운> 먼저 재삼, 재사 말씀드립니다. 제가 세금 다 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말씀을 드렸잖아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걸 전제로 제가 계속 설명 드리는 겁니다. 우선 질문을 이준석 후보 측에서 제출한 질문을 읽어주신 것 같은데 우선 30억 건물이라는 단어, 그 용어부터가 잘못됐습니다. 건물 아니고요. 다가구 주택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여기는 재건축 지역이기 때문에, 아니, 재개발 지역이기 때문에 결국 이거 허물어서 받는 거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32평짜리로 지금 비율이 나와 있습니다. 그것도 10년 뒤에요. 이준석 후보는 본인도 4년 전에 아파트 매입해서 재건축해서 4배 올랐다고 지금 좋아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준석> 좋아한 적 없습니다.
◆ 공영운> 우리 아들도 그 아파트 받을 10년 뒤에는 이준석 후보하고 나이가 비슷해집니다. 32평짜리 아파트 제가 세금 다 내고 증여한 거고요. 그런 부분을 좀 잘 이해를 하시고 너무 과장되게 계속 프레임 씌우기를 하지 말아주십시오.
◆ 이준석> 알겠습니다. 제 주도권 토론 시간이니까요. 지금 자꾸 물타기 하려고 하시는데요. 노원구에 계속 출마하고 살아온 고향이 노원인 사람이 3억 주고 아파트 사가지고 재건축 비용이랑 잡비 들여서 3억 정도 더 넣은 다음에 그 아파트가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부동산 폭등으로 12억이 된 것과 지금 성수동과 아무 인연이 없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이렇게 공교롭게도 회사의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다가구 등 뭐든 매입하셔서 지금 이렇게 주택으로 재산 증식하신 거는 완전 다른 문제인데 기껏 찾아내신 반론이 이거라고 한다면 참 제가 봤을 때 민망한 것 같고요.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공영운 후보님, 혹시 아드님 말고 자녀분 중에 다른 분이 혹시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으십니까?
◆ 공영운> 이준석 후보님, 이번 선거를 무슨 지금 분탕질 하려고 하시는 건지 계속해서 하루종일.
◆ 이준석> 아니, 왜 질문을 분탕질… 제 주도권 토론입니다. 답변해 주십시오.
◆ 공영운> 여쭤볼게요. 저도 답변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후보님 4년 전보다 재산 15억 느셨죠? 그런데 세금 4000만 원밖에 안 냈더라고요. 이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겁니까?
◆ 이준석> 답변 드립니다. 제가 늘어난 자산이라고 한 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노원에 재건축된 아파트가 자산이 늘어난 것이고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도 제가 자산이 좀 늘어가지고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결국 해당 자산들은 양도세에 따라 가지고 결국에는 증세 되는 것이거든요. 제 아파트 제가 팔면 제가 양도세 내겠죠. 그런데 그런 걸 지금 재산세는 당연히 더 냈고요. 그런 부분 지적하실 게 아니라 지금 질문 드린 거 빨리 답해 주십시오.
◆ 공영운> 아파트 가격…
◆ 이준석> 아니, 질문에 답을 안 하시면 사회자가 제지해 주셔야 됩니다. 주도권 토론입니다.
◆ 공영운> 제 말씀을 드리고 나서 그다음에 말씀드릴게요.
◆ 이준석> 아니요. 지금 그거는 나중에 질문 기회 있으시지 않습니까? 답해 주십시오.
◆ 공영운> 제 말씀 드리고 나서 말씀드릴게요.
◆ 이준석>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서 하시는 겁니다. 그거는 제가 다시 질문드립니다.
◆ 공영운> 일단, 일단…
◆ 이준석>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 공영운> 말씀할 기회가 있잖아요.
◆ 이준석> 아니요. 본인이 주도권 할 때 하시는 거죠.
◇ 김현정> 공 후보님, 그럼 그 부분은 주도권 시간 잠시 후에 있으니까 자유롭게 쓰실 수 있고요. 지금 답변을 주셔야 됩니다.
◆ 공영운> 그래서 우선 계속해서 이렇게 네거티브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이렇게 선거를 도대체 분탕질하러 오셨는지 여쭤보고 싶고 또 하나는 지금 아파트 가격 9억 오른 거 말고도 남는 돈이 가까이 7억 가까이 증가하게 나와요. 그거 본인이 코인 투자해서 벌었다고 계속 자랑하셨죠. 언론에.
◆ 이준석> 제가 선거 세 번 할 정도의 돈을 코인으로 모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확인된 사실은 확인한 대로 보면 되는 거고요. 제가 묻고 있는 걸 답해 주십시오.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자녀분 중에 또 다른 분이 혹시 주택을 보유한 게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시 묻습니다.
◆ 공영운> 아니, 제 질문으로 먼저 좀 하고 말씀드릴게요.
◆ 이준석> 제 질문 시간인데 왜 자꾸 질문하시는 겁니까? 이거는 사회자 제지해 주셔야 되고요. 시간 다시 체크해야 됩니다, 이거는.
◆ 공영운> 아니, 제가 일단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 이준석> 지금 답해 주십시오.
◆ 공영운> 설명을 드릴게요. 설명 드린다니까. 그리고 그러면 9억 오른 거 빼고도…
◇ 김현정> 공 후보님, 상대에 대한 질문은 잠시 후 주도권 토론 시간이 충분히 있으니까요. 그때 하시면 되겠고 일단 답변 주셔야 그다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준석> 있습니까? 없습니까?
◆ 공영운> 제가 지금 거기 다른 공직자 선거법상 공개할 수 있는 재산은 다 공개가 됐고요. 그와 관련돼서 자꾸 이런저런 꼬리 물기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 이준석> 왜 답을 못하십니까? 없으면 없다고 하시면 되지.
◆ 공영운> 답변을 못하는 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등록된 규정에 따라서 등록된, 공개되는 부분을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 다 공개하는 거고요. 이준석 후보 본인도 아빠 찬스 이야기를 하는데 아버지 농지법 이야기도 있었고 다 있었는데 아버지 재산 공개 거부했잖아요.
◆ 이준석> 그건 고지 거부, 당연히 독립 생계로 하는 겁니다.
◆ 공영운> 아니, 똑같습니다. 왜 그렇게 저한테 본인한테는 다른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저한테는 또 다른 기준으로 이야기하세요?
◆ 이준석> 아니, 고지 거부하는 게 뭐가 문제가 있습니까?
◆ 공영운> 아니 고지 거부 의무가 있는 걸 본인은 고지 거부해놓고 저보고는 공개하라고 그러고 이게 무슨 불규칙한, 불균등한 그런 기준입니까?
◆ 이준석> 저희 아버지가 제 고등학교 때 매입하신 토지에 대해서.
◆ 공영운> 그리고 코인 투자했다고 그걸 무슨 정당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일반인들은 정당하죠. 그렇지만 본인은…
◆ 이준석> 아니, 이런 주도권 토론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주도권 토론이 어디 있습니까? 굉장히 매너 없으신데요, 지금.
◆ 공영운> 집권당 대표를 했잖아요. 집권당 대표 하면서 과세 공백 이용해서 코인 투자 했잖아요.
◆ 이준석> 아닙니다. 그때 안 했습니다.
◆ 공영운> 그거 정당합니까?
◆ 이준석> 네거티브 하지 마시고요. 보세요.
◆ 공영운> 본인이 지금 네거티브 하고 있잖아요.
◆ 이준석> 아니, 질문에 답을 안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까? 주도권 토론에서. 굉장히 민망한데요.
◆ 공영운> 아니, 그래서 제가 질문에 답변 드렸잖아요. 똑같이, 똑같은 기준으로 재산 공개하는 거라고.
◇ 김현정> 오디오가 10초 이상 겹치면 제가 제지하게 돼 있어서요.
◆ 공영운> 본인도 직계존속 (재산) 공개 거부 했잖아요.
◆ 이준석> 본인 주도권 토론 시간이 아니신데 하나도 답을 안 하세요. 왜 말을 못 하십니까? 지금 자녀 중에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다른 걸 보유한 게 있느냐, 답해주세요.
◆ 공영운>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똑같은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거예요.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똑같은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
◇ 김현정> 잠시만요, 제가…
◆ 공영운> 본인 기준으로 그대로 이야기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공 후보님, 공 후보님, 제가 잠깐 좀 끼어들겠습니다. 이게 지금 라디오로 여러분들께서 들으시는데 오디오가 너무 겹쳐서 토론을 청취하시는 데 좀 우리 유권자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요.
◆ 이준석> 본인이 공개 안 하시니까 제가 공개해도 되겠습니까? 공 후보님.
◆ 공영운> 아니, 본인이, 본인이 가진 기준 그대로 적용해 주시고요. 제가 제 딸 이야기를 또 계속 하셨는데.
◆ 이준석> 딸이 있군요. 딸 얘기 저는 들은 적 없습니다.
◆ 공영운> 딸 이야기하셨잖아요. 본인이. 아들 이야기도 하고 딸 이야기도 하고 가족 이야기 다 하시더구만.
◆ 이준석> 딸이 보유했다고 시인하셨네요?
◆ 공영운> 네?
◆ 이준석> 딸이 보유한다고 시인하시는 거네요.
◆ 공영운> 뭘 딸이 보유한다고 시인해요.
◆ 이준석> 없으면 없다고 하시면 되는데 딸 얘기한다고 하시잖아요, 지금.
◆ 공영운> 아니, 제 딸에 대해서도 공격을 하시니까 말씀을 하시는 건데 제 딸은 결혼한 지 오래됐고 그다음에 직장생활 한 지 지금 9년째입니다. 그런 사람이 고지를 거부할 수 있는 것은 법적으로 고지 거부돼 있잖아요.
◆ 이준석> 제가 그걸 물었습니까?
◆ 공영운> 그거에 대해서 왜 자꾸…
◆ 이준석> 공 후보님 자꾸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검증을 회피하시는데 제가 물어본 건 딱 한 개였습니다. 혹시 자녀 중에서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보유하신 분이 또 있느냐. 왜 말을 못하십니까?
◆ 공영운> 아니, 고지 거부 의무가 있고 고지 거부 권리가 있잖아요. 거부 권리가 있잖아요.
◆ 이준석> 아니, 지금 등기부 뽑아보니까.
◆ 공영운> 독립해서 사는 딸에 대해서 사생활 보호를 하기 위해서 그런 법이 만들어진 건데 그거를 계속 공개해라 그러면, 그 딸은 어떻게 생활하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법률을 만든 거 아닙니까?
◆ 이준석> 앞으로 그러면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은 청문회 하지 말까요? 앞으로 장관이나 이런 사람은 청문회 하지 말까요? 앞으로.
◆ 공영운> 저는 장관 아닙니다.
◆ 이준석> 국회의원 하시려는 거잖아요.
◆ 공영운> 제가 장관 출마합니까? 지금. 고지 거부 의무에 따라서 본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규정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런 걸 다 무시하고 본인은 아버지 재산, 어머니 재산 공개 거부했잖아요.
◆ 이준석> 제가 그럼 이런 말씀 드릴게요.
◆ 공영운> 그 기준에 따라서 공개 거부한 거 아닙니까? 똑같이 기준 적용해야죠.
◆ 이준석> 아니, 고지 거부라니까요. 공개 거부가 아니라. 그다음에 보세요. 그러면 저는 이런 제보가 들어왔는데 이거 말씀드리면 사생활 보호해야 되는 겁니까? 제가.
◆ 공영운> 사생활 보호는 하셔야죠. 당연하죠. 선거할 때 마구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 이준석> 앞으로 그러면 김건희 여사 장모나 이런 사람도 고지 거부하면 안 캐실 겁니까?
◆ 공영운> 거기는 지금 공직을 맡고 있는 거고 지금 저는 민간인 신분이고,
◆ 이준석> 장모가 공직을 맡고 있어요?
◆ 공영운> 네?
◆ 이준석> 장모가 공직을 맡고 있어요?
◆ 공영운> 아니, 거기 대통령 가족 이야기하는 거죠.
◆ 이준석> 본인은 본인 가족 얘기하지 말라면서요. 이런 식으로 의정활동 하셔가지고 양평고속도로니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캐실 수 있겠어요? 자기 딸에 대해서는 절대 사생활 보호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정권 심판을 하고 어떻게 이런 것들을 검증하겠다고 하는 겁니까? 나중에 장관 청문회 하실 수 있겠어요?
◆ 공영운> 거기는 공직을 이미 맡고 있고 세금으로 급여를 받고 그다음에 세금을 운용하는 분이고 저는 이미 지금 도전하는 민간인 신분이잖아요.
◆ 이준석> 그러면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시절에 장모나 김건희 여사 공격 안 했습니까? 이런 식으로 의정활동 하시겠다 선언하시는 겁니까? 지금.
◆ 공영운> 제가 공격 안 했죠. 저는 민간인 신분에 그런 이야기를 할 입장에 있지 않았죠. 그래서 저한테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거고 다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장모도요?
◆ 공영운> 누구요?
◆ 이준석> 장모요.
◆ 공영운> 윤석열 대통령하고 저하고 지금 신분이 다르잖아요.
◆ 이준석> 아니, 후보 시절에 공격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민주당에서.
◆ 공영운> 제가 공격을 했습니까?
◆ 이준석> 네?
◆ 공영운> 제가 공격을 했냐고요.
◆ 이준석> 그럼 미래 얘기해보죠. 앞으로 그러면 어느 윤석열 정부의 장관이나 아니면 다음 대통령 후보가 나와서 공영운 후보님이 만약 의원이 되셔서 상대 후보를 검증해야 한다고 그럴 때 딸이나 장모나 아들에 대한 아주 유의미한 제보가 들어왔을 때 질의 안 하시고 사생활 다 보호해 주실 겁니까?
◆ 공영운> 아이고, 참 계속해서 네거티브로 일관하시는데 선거 이렇게 분탕질 만들지 마십시오. 그리고 법적으로…
◆ 이준석> 민주당이 선거 내내 분탕질 했군요. 윤석열 대통령 장모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 공영운> 우리 이준석 후보님, 그렇게 법적으로 이중 잣대 들이대지 마시고 그러면 본인 재산부터 다, 본인…
◆ 이준석> 그러면 더 이상 들어볼 게 없는 것 같으니까.
◇ 김현정> 마무리요. 여기까지입니다.
◆ 이준석> 한정민 후보님께 짧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지금 시간이 다 돼가지고요.
◆ 이준석> 아니, 무슨 시간을 다 부인하다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까? 이건 굉장히 유감입니다. 이건.
◇ 김현정> 제가 아까 중간에 끼어든 시간을 빼고 그리고 아까 한정민 후보께서 10초 초과하신 시간까지 더해서 지금 10분인데요. 이 다음, 지금 후보 간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거여서 그 안에서 운용을 하셔야 한다는 방침을 좀 지켜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준석> 와, 진짜 이런 토론은…
◇ 김현정> 가능하면 질문이 들어갔을 때 거기에 대한 답변을 좀 바로바로 해 주시기를 바라고 아마 답변에 대해서 답을 안 하실 생각이면 안 하신다라고 해야 그다음이 좀 넘어갈 수 있다는 거는 제가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공영운 후보가 이제 주도권을 가지고 가야 되는 순서인데요. 가능하면 제가 끼어들지 않고 가실 수 있도록 주도권을 좀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영운 후보의 질문은 한정민 후보를 택하셨네요. 첫 질문 제가 대독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 총선이다라는 민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한정민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한정민 후보님.
◆ 한정민> 우선은 주도권 토론인데 질문보다는 주도권 답변의 시간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고요. 총선의 정권 심판 총선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이 보시기에 윤석열 정부가 마음에 쏙 드시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부 여당은 엄중한 민심을 분골쇄신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공영운 후보께서도 뭔가 답변에 대해서는 좀 명확하게 한 번쯤 짚어주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민심 입장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선 여권과 야권의 차이는 자기반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와 입시 비리로 2심에서 유죄까지 받은 조국 대표는 인정과 반성은커녕 선거에 출마하고 윤석열 정부를 관련해서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덮고자 하는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이에 반해 정부는 국민의 아쉬움이 제기되면 이를 받아들여 왔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과연 국민들께서 어느 당이 더 진정성이 있는지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기…
◆ 공영운> 답변 시간이 40초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좀 더 드릴게요.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동탄 주민의, 중부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동탄 주민의 70% 가까이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여당 내에서도 조해진 3선 의원이나 함운경 후보자 같은 경우에 윤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 또는 탈당해야 한다, 이렇게 발언을 하고 있어요. 이런 국민 70%, 우리 주민 70%, 그리고 여당 내 중진 의원과 후보, 이런 분도 대통령 무릎 꿇고 사과해라,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화성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에 대해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69.7%가 부정적으로 평가.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11.8%, '아주 잘 못하고 있다' 57.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 한정민>저는 동탄 주민으로서 동탄 주민분들과 굉장히 동기화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윤석열 정부가 동탄 주민 분들께서 보시기에 마음에 쏙 드시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고 같은 당으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동탄 주민 분들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저는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공영운 후보께서도 방금 질문에 아니라고 한마디 하셨으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일단 들었고요.
사실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사기대출, 음란 발언, 쌍욕, 재판 불출석, 돈봉투, 입시 비리를 저지른 당께서 할 말은 아니시라고 생각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격언이 있고요. 티끌을 보지만 대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예수의 말씀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바라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역질문 드리고도 싶습니다.
◆ 공영운> 일반론적으로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좋은 말씀이라고 제가 알아듣겠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우리 동탄 주민들의 70%가 이렇게 정권 심판에 대해서 아주 비등한 여론을 가지고 계신 이유는 진짜 생활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이익이 확 줄어서 성과급을 못 주는 회사들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우리 직장인들 실질임금이 15개월 연속 감소했고요.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이 윤 정부 취임하기 전 민주당 정부 말기에 3만 5000불까지 올라갔는데 이게 3만 불로 떨어졌어요. 3만 불 수준으로. 그래서 이렇게 해서 지갑이 다 얇아진 겁니다. 그런데 물가는 엄청나게 올라가지고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죠. 그래서 사실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아서 너무 힘든 겁니다. 이런 게 다 지금 이 주민들이 윤 정부 심판해야 한다. 경제정책 이거 반드시 평가해서 바꾸도록 해야 한다, 이게 지금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이준석 후보님, 윤 대통령 가족 아까 이야기를 했는데 윤 대통령 장모님은 범법 행위로 지금 유죄 판결까지 받았잖아요. 저는 제가 직접 이야기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야당에서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실제로 범법 행위가 있었고 윤 대통령이 국민의 대표로서 세금을 집행을 하고 세금으로 모든 걸 운용하는 공직자이기 때문에 당에서 그렇게 한 걸로 저는 알고 있고 저는 한 적이 없지만. 저와 관련된 거는 제가 불법행위 한 것 없는 걸로 이미 나와 있고 세금 다 낸 걸로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에 대해서 계속 그렇게 네거티브로 매일매일 그렇게 하는 거 너무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를 이런 식으로 주민들한테 비전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걸 제가 답변을 드리면 제 딸은, 저는 가족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지 거부되는 것은 사생활을 보호해야 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딸이 직장생활을 맞벌이 부부인데 직장생활을 9년 했고 그래서 최근에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자기 집을 장만을 했어요. 법적인 문제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금 제가 다 낸 걸로 알고 있고 그와 관련된 세금. 그 부분은 정상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19년이나 맞벌이 부부로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 자기….
◆ 이준석> 19년을 맞벌이하셨다고요?
◆ 공영운> 예?
◆ 이준석> 19년, 맞벌이를?
◆ 공영운> 9년, 9년.
◆ 이준석> 9년, 9년, 네.
◆ 공영운> 9년을 맞벌이 부부로 했고 거기에서 그 집을 담보대출을 받아서 정상적으로 다 구매를 한 거고 그거 하나도 문제없습니다. 절차상으로나 세금상으로 단 1도 문제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가족의 사생활을 너무 있잖아요. 들춰내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 그런 식으로 난도질 하시면 안 된다.
◆ 이준석> 난도질 한 적 없습니다. 있냐고 물었는데 왜 그러십니까? 그리고 22억 주택…
◆ 공영운> 지금 아들, 딸 뭐 해서 계속 과장해서 매일매일 이렇게 하시잖아요. 선거를 이렇게 끌고 가시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 김현정> 3분 남았습니다.
◆ 공영운> 제발 정책 선거해주시고 그다음에.
◆ 이준석> 정책은 제가 더 많이 내고 있지 않나요? 지금.
◆ 공영운> 이 후보님, 코인 투자 마치 정당하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는데 아까 집값 오른 거 빼고도 그러면 7억 가까이가 증가를 했죠. 그 7억에 대해서.
◆ 이준석> 저는 공 후보님.
◆ 공영운> 7억에 해당되는데, 잠깐만 질문 드리는 겁니다. 지금 그거는 마치 정당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일반인이면 문제없죠. 그런데 4년 기간 동안에 여당 대표도 했잖아요. 그리고 공당 대표를 하시잖아요. 그 과세 공백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논의하는 당사자잖아요. 그런데 공인 신분으로 코인 투자, 과세 공백해서 코인 투자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습니까? 거기에 6억, 7억 이익 내고 한 거는 맞습니까? 그리고 전체적으로 15억 증가했는데 세금 고작 4000만 원 낸 거 이거 국민 눈높이에 맞습니까?
◇ 김현정> 질문 주셨습니다.
◆ 공영운> 저는 민간인 신분으로 있으면서 세금 다 낸 것도 눈높이에 안 맞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님은 이거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으니까 미안하다 말씀하실 생각 없으세요?
◆ 이준석> 지금 시간을 다 지워버리는 전략으로 토론에 임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코인 투자해서 수익금액 낸 규모는 거의 정확하게 공개를 했고요. 그리고 부동산 같은 경우는 팔아야지 제가 세금을 내죠. 재산세 그대로 내고 있는 거고.
◆ 공영운> 아니, 코인, 코인. 코인 과세 공백.
◆ 이준석> 민주당이 법안 발의해서 비과세했잖아요.
◆ 공영운> 아니, 당대표로 있으면서 한 거 그게 정당하냐고 물어본 거예요.
◆ 이준석> 코인 비과세인데 자발적으로 세금 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 공영운> 아니, 그러니까 저는 세금 안 낸 걸 이야기하는 것보다도 과세 공백을 이용해서 한 행위, 당대표가…
◆ 이준석> 똑같은 얘기 반복하실 필요 없고요. 그러면 성수동에…
◆ 공영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말씀해 보시라니까요.
◆ 이준석> 제가 다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22억 주택인데 결국에는…
◆ 공영운>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요? 그러면 그게.
◆ 이준석> 22억 주택인데 결국에 거기에서 9년 동안 맞벌이 부부 생활했고 그래서 거기에 대출 한 10억 끼고 그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 이런 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 공영운> 영끌, 갭투자 젊은이들 많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는 규정에 문제없는 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안 되죠.
◆ 이준석> 공교롭게도 성수동에다가 영끌, 갭투자를 딸 부부가 선택해서 했다?
◆ 공영운> 본인 직장하고 매우 가깝기 때문에 지금 그동안에 직장 출퇴근하는 데 1시간 넘게 걸렸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선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1분.
◆ 이준석> 그러면 다시 한 번 질문 드리면 이 안에 그러면 전혀 지원이 없으십니까? 이 부부에 대해서.
◆ 공영운> 모든 게 법적으로 정당하게 절차가 이루어졌고요.
◆ 이준석> 지원하셨군요.
◆ 공영운> 일부, 일부 증여가 있었는데 증여세 다 냈습니다. 아주 클리어합니다.
◆ 이준석> 그러면 사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아들한테는 집 한 채를 해줘야 될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30억 정도 가액의 주택을 만들어 주셨는데.
◆ 공영운> 지금 수도권은 저한테 있죠. 그래서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 이준석> 따님에게는 비슷한 생각을 하신 적이 없는지.
◆ 공영운> 이준석 후보님, 제가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 이준석> 제 주도권 때는 난리 치셨잖아요.
◆ 공영운> 잠깐만 들어보세요. 제 주도권이니까 잠깐 들으세요.
◆ 이준석> 제 주도권 때는 어떻게 하셨는데요?
◆ 공영운> 지난 대선 때 이 후보님 정권 심판 이야기, 양두구육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개고기를 팔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교하면서. 그런데 지금 동탄 주민들이 이 후보가 총선 끝나면 언제 국힘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오히려 자기가 사과는 안 하고 정권 창출, 정권 만드는 데 도와준 것에 대해서 사과는 안 하고 정권 심판 이야기하잖아요. 이거야말로 국민 속이는, 주민들 속이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답변은 하겠습니다. 제가 그거는.
◆ 공영운> 지금 동탄에서 개고기 팔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이준석> 아닌데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 팔고 있지 않고요. 저는 이재명…
◆ 공영운> 본인이 스스로가 국민을 속이는 거 아닌지.
◆ 이준석> 이재명 대표가 그 당시에 후보로 나왔을 때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도 옳은 선택지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던 겁니다.
◇ 김현정> 잠시만요. 제가 세 분이 다 동의하신다면, 동의하신다면 여기서 라디오 본방송을 끝내고 한 5분 정도만 더 마무리 발언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공영운 후보 괜찮으십니까? 5분 정도.
◆ 공영운> 마무리 발언요. 네네.
◇ 김현정> 세 후보가 다 동의하셔서 제가 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화성을 3명의 후보 마무리 발언 시간은 저희가 1분 30초씩 드리겠습니다. 거기에 공약을 넣어도 좋고요. 아까 못 다하신 답변을 넣어도 좋고 질문을 넣어도 좋고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분 30초, 이번에는 기호 7번부터 갈 시간이죠. 기호 7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부터 1분 30초 드리겠습니다.
◆ 이준석> 다른 건 모르겠지만 오늘 토론을 통해서 많은 유권자분들은 판단하셨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본인의 허물이 많은 사람, 또 공개할 수 없는 것이 많은 사람은 결국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지적도 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는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공영운 후보가 정확하게 지적할 수 있겠냐 물었는데 그걸 사생활 보호의 측면에서 얘기하시니까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권 심판을 하려면 본인 스스로가 강해야 되고 떳떳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체제에서 공영운 후보께서는 전략공천 받으셨기 때문에 반대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때때로 할 말을 하지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동탄 주민들께서 어느 누구에게도 할 말을 하고 그것도 정확하게 딱 폐부를 찔러서 할 수 있는 저 이준석에게 역할을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고 동탄이 발전합니다. 저는 사실 오늘 너무 실망스러웠고요. 공영훈 후보님께 공개적으로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토론을 더 자주 가져야 된다고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건 지난번에 YTN에서 TV 토론하는 것만 무산되었고 오늘도 이 김현정 뉴스쇼에서 제 주도권 토론을 어떻게든 사실상 질문을 방해하기 위해서 발언을 계속 이어나가셨습니다. 이런 식의 정치로 지금까지 대기업에서 뭔가 무마시키고 덮는 역할을 하시면서 언론 홍보 담당 사장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서 동탄에 뭘 만들고 가져오고 이런 건 이런 떼쓰기로 안 되는 겁니다. 저는 오늘 강하게 규탄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이렇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기호 7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이어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 기호 1번입니다. 공영운 후보 마무리 발언 1분 30초 시작하시죠.
◆ 공영운> 마지막 마무리 말씀까지도 이렇게 다른 사람을 헐뜯고 이렇게 비방하는 데 시간을 다 보내시는군요. 우선 저는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제가 제 월급 통장에 찍히는 그 액수의 50%를 매달 세금으로 납부해 왔고 그렇게 클리어하게 제 재산이 만들어졌고 제가 자식들에게 일부 물려주는 과정에서 모든 규정과 세금을 다 냈다. 그렇지만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은 제가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거듭 드렸고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께서는 당대표를 하면서 과세 공백을 이용해서 코인 투자해놓고도 그거에 대해서 단 일언반구 사과를 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서 아주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남한테도 적용을 해라. 그리고 공정하게 해라. 저는 민간인 신분인데도 사과를 했잖아요. 그 말씀 꼭 드리고요.
이번 총선은 무능 정권을 심판하고 실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는 겁니다.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제 국가대표를 자임하고 있고요. 진정한 정치 신상품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탄에 일하러 왔고 일해 본 사람이 더 잘한다고 합니다. 일자리 키워본 사람이 더 잘 키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보다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제 공보물이 여러분들의 집으로 다 배송되었습니다. 공보물에 있는 동탄 5대 비전 꼭 읽어봐 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공영운 후보였습니다. 이번에는 기호 2번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마무리 발언 해주시죠.
◆ 한정민> 안녕하세요. 한정민입니다. 토론을 다들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영운 후보께서, 사실 준비한 발언이 있었지만 그 내용이 다 날아갔어요.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인 자신의 자식들을 비난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이고 자산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가족을 만들지 못한 동탄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많이 슬펐고요. 아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여론조사에서 정권 심판론이 아주 높으니 이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제가 주장하는 동탄의 주민 분께서 70% 이상 찬성하시는 동탄시 분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공영운 후보께서 답변을 좀 주셨으면 좋겠고요.
사실 오늘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준비해 왔고 굉장히 동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던 동탄의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속상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우리가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실무 능력, 사장님까지 올라가셨으니까 굉장히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닌 거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인지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동탄의 한 사람으로서 동탄 주민 분들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아닌 거는 심플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한정민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목소리가 좀 많이 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당대표도 아니고 사장도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항상 여기 있었고 앞으로도 여기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정민을 기억해 주세요.
◇ 김현정> 네. 오늘 토론 여기까지. 세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2(화) [화성을] 공영운·한정민·이준석 3자토론 "아빠찬스 vs 분탕질"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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