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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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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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홀로 증인선서 안한 이상민…대선 주자 될 듯
윤석열, 헌재서 김용현에 질문 안 할 것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정신 차리라는 회초리
서부지법 폭동, 尹 12.3 내란보다 더 나빠
이재명 비판? 상대는 尹…총 앞으로 쏴야
우리 정치의 한 달 앞을 내다보는 시간입니다. 월간. 오늘은 월간 박지원 편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주간 박지원으로 바뀌어야 CBS 김현정 뉴스쇼가.
◇ 김현정> 1등 합니까?
◆ 박지원> 지금도 1등 하잖아요.
◇ 김현정> 이 레퍼토리는 어떻게 새해가 돼도 안 바뀌네요. 주간으로 바꾸자.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지원> 트럼프 보세요. 소위 빅테크에 5000억 달러, 700조를 투자한대요. 그러니까 일론 머스크가 반대를 하니까 오픈 AI의 샘 엘트먼이 당신은 회사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되지 마라 하고 붙었더라고요. 이걸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도 머스크를 공격했더라고요. 이런데 우리나라 뭐 하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정치 이야기만 지금 할 수밖에 없는, 다른 이슈들이 다 묻혀져 있는 이 상황이 제가 생각해도 좀 답답한데 또 그게 잘 정리돼야 우리가 그다음으로 갈 수 있으니까 박지원 의원과도 그 얘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상황.
◆ 박지원> 그러니까 제가 수차 얘기했잖아요. MIT 경제학 교수 뭐라고 했어요? 한국은 정치가 풀려야 경제가 산다.
◇ 김현정> 그러니까요, 맞아요.
◆ 박지원> 윤석열 구속 기소가 민생 경제를 살리는 길입니다.
◇ 김현정> 정치만 잘하면 다 잘하는데.
◆ 박지원> 다 잘해요.
◇ 김현정> 이 얘기를 우리가 계속하잖아요. 정치만 잘하면 우리는 다 잘한다.
◆ 박지원> 모든 것은 정치에서 나오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 의미에서 어제 청문회 얘기부터 좀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어제 국회 청문회, 여러 가지 장면들이 나왔는데 박 의원님 가장 개인적으로 눈여겨보신 장면은 어떤 걸까요?
◆ 박지원>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선서를 거부하고 앉아 있는 오늘 아침 조간신문. 저는요. 이상민 전 장관의 그 모습을 보고 보수층에서 윤석열 힘 당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장관이 안 되고 이상민 전 장관이 되겠다 하고 느꼈는데 오늘 언론 조사 보면 김문수가 빠졌더라고요.
◇ 김현정> 잠깐만요. 지금 국민의힘의 여론조사, 대선 주자들 여론조사 해 보면 다 고만고만하잖아요. 비슷한데 박지원 의원 보시기에는 이상민 전 장관이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올라갈 것 같아요. 어제 사진 보면 청문회 나와서 모든 사람이 다 선서를 했잖아요. 이상민 장관만 선서를 하지 않고 나는 진술을 거부한다. 물론 법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중차대한 시기에 가장 측근이라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우리 국민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나쁜 X인가 하는 것을 다시 느꼈어요. 그리고 어제 청문회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나와서 재판관님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서 답변이 모두가 거짓말이었다.
◇ 김현정> 어제 많이 부정됐죠.
◆ 박지원> 완전히 부정됐잖아요.
◇ 김현정> 그런 모습들을 눈여겨 보셨어요. 아니, 그런데 이상민 전 장관이 국민들은 뭔가 답변하길 바라는데 자기 권리라고 하면서 선서도 안 하고 답변도 안 하는 모습 보면서 왜 대권주자가 될 거라고 보신 거예요?
◆ 박지원> 친윤석열계, 친윤계, 찐윤계. 보면 윤상현이고 모두 다 나경원이고 권성동이고 권영세고 이상민 장관이 대통령 되어야만 우리 위대한 지도자 윤석열이 살겠구나 하는 생각 안 할까?
◇ 김현정> 지금 주류의 생각과 일치한다. 그런 의미에서.
◆ 박지원> 그러니까 윤석열 힘 당, 국민의힘이 아니라 그렇게 나는 한심하게 보이더라. 이걸 좀 재미있게 얘기한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저는요. 그제 열린 헌재 변론하고 어제 열린 국회 청문회를 비교해 보면서 앞으로 쟁점이 뭐가 될지가 좀 눈에 보이더라고요. 일단 최상목 쪽지라고 불리는 그 A4 문건, 여기에 등장하는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확보하라는 그 문장, 이거는 결국 국회의 해산을 의미하고 국헌 문란 목적으로 그러니까 내란죄에 해당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라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판사도 묻고 계속 그러는 거죠?
◆ 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윤석열은 한마디로 법꾸라지 아니에요. 법꾸라지이기 때문에 그게 핵심 포인트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니다. 부인해 버리잖아요.
◇ 김현정> 그 장면 한번 보고 올까요? 우선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지금 권한대행의 목소리 듣겠습니다.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2024년 12월 13일)> 계엄을 발표하시고 들어오셔서 들어가셨습니다. 들어가시는데 갑자기 저한테 참고하라고 종이를 접은 종이를 주셨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접은 종이를 주셨는데 당시에 저는 그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경황이 없어서 주머니에 넣었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준 자료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직접 주시지 않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직접 줬다면서요.
최상목 경제부총리>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들어가시면서 저를 보시더니 이거 참고하라고 하면서 하니까 옆에 누군가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저한테 자료를 하나 줬습니다.]
◇ 김현정> 이거 참고해라면서 이야기를 하고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자신한테 건네줬다. 건네준 그 사람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대통령이 참고하라면서 줬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어제 국조특위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나도 봤다.
◇ 김현정> 나도 봤다.
◆ 박지원> 증인이 또 나타난 거예요.
◇ 김현정> 그리고 나도 쪽지 받았다도 있고요. 그런데 헌재에서 대통령은 뭐라고 답했는지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저는 이걸 준 적도 없고 그리고 나중에 이런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내용도 조금 부정확하고 그러면 이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국방장관 밖에 없는데 국방장관이 그때 구속이 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습니다.]
◇ 김현정> 정리하자면 대통령은 그 쪽지를 만든 적도, 준 적도 없다. 난 나중에 언론 보고 알았다. 그런데 김용현 전 장관 측은 뭐라고 했냐면 작성은 내가 했다. 그런데 그걸 경제부총리한테 준 건, 최상목 부총리한테 준 건 대통령이다. 또 이렇게 진술했거든요.
◆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김용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법전을 보면서 소위 코치해줬다, 고쳐줬다. 여기까지 진술을 했는데 법꾸라지이기 때문에 저는 저걸 보고 정진석 비서실장이 어떻게 남미 마약 깡패들처럼 대통령을 취급하느냐 하고 불만스러운 얘기를 했는데 그 표현이 제일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저 대통령의 작태는 박근혜 대통령만 하더라도 뭐라고 하셨어요? 최순실도 내가 시켰다. 내 책임이다, 이게 대통령의 언어지 지금 보면 딱 부하한테 책임 전가해 버리잖아요. 나는 아니다. 저 비열한 저런 분은 진짜 남미 마약 갱보다 못한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어제 또 저기에서 중대한 것 중에 하나가 동영상, 국회 계엄군들이 침투한 그 동영상을 틀어주니까 먼 산 보다가 나오지 않냐. 이걸 강조를 했는데요. 계엄군들이 제 보좌관이 화염 그걸 터뜨린 친구가 우리 보좌관이에요. 계엄군한테 못 들어오게 하려고.
◇ 김현정> 그걸 뭐라고 하나요? 분말 소화기.
◆ 박지원> 분말 소화기. 그런데 국회 뒤 운동장에 헬기를 내려놓고 한참 와요. 뛰어와서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게, 첫 번째 들어간 게 국회에 있는 창고래요. 그러니까 막혀서 못 들어간 거예요. 거기서 나와서 지금 현재는 기자실을 옮겼지만 본관에 있던 기자 출입하는 기자실을 부수고 들어온 거예요. 그러면서 계엄군들이 그러대요. 야, 국회가 이렇게 큰지 몰랐다. 그런데 대통령이 나왔다고요? 어떻게 저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만 하냐고요. 그래서 저는 한마디로 어제 내란 국조특위는 안규백 위원장 등 야당 의원들이 완전한 성공을 했다. 그런데 오늘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헌재에 김용현, 윤석열 다 나오잖아요.
◇ 김현정> 두 사람 다 나옵니다.
◆ 박지원> 나오죠. 저는 어제 국조특위를 윤석열도 분석을 했을 거고 윤석열 측 변호인들도 보았는데 과연 헌재 법정에 나와서 윤석열이 김용현한테 탄핵하느냐, 질문을 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관건인데 저는 안 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직접 질문하게 할 가능성이 지금 높고 질문을 아마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장관한테 직접 할 것이다. 본인도 법조인 출신이고 이러니까 할 거다라는 예측이 많은데 안 할 것 같으세요?
◆ 박지원> 그렇죠. 저도 수십 번, 수백 번을 재판을 받아보고 지금도 재판 중인데 그러한 것을 법정 진술용으로 탄핵한다는 거예요. 피의자가 피의자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그걸 탄핵한다고 하는데 저는 윤석열이 법꾸라지 아니에요? 만약에 김용현의 쪽지에 대해서 구체적 계엄 명령에 대해서 상세한 계엄 모의를 얘기했을 때 법정 진술하라는 말...
◇ 김현정> 그렇죠.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불이익이 있을 건데 저 법꾸라지 측 변호인들이나 윤석열이 할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하도 뻔뻔한 사람이라 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저는 어쩐지 안 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지금 그러면 어쨌든 포고령 1호의 그 문장과, 그러니까 정치인 활동 금지, 그다음에 이른바 최상목 쪽지 안에 비상입법기구 마련하라라는 그 문장, 그 두 개가 내란죄냐 아니냐를 입증하는 굉장히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에.
◆ 박지원> 그게 중요하죠.
◇ 김현정> 결국은 내란죄 주범 자리를 놓고 대통령하고 김용현 장관하고 싸우는 모양새가 되는 건가요? 앞으로 그림을 그려보자면.
◆ 박지원> 아무리 싸워도 내란 우두머리는 윤석열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편 검찰에서도 김용현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로 표시가 됐지 않냐고요. 이건 바꾸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국회 계엄군을 유리창 부수고 들어오게 한 것 그리고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침투를 한 것, 이 두 가지 사진만 가져도요. 내란죄예요.
◇ 김현정> 혹시 김용현 전 장관이 자기가 다 안고 갈 가능성 같은 건 없겠어요?
◆ 박지원> 아무리 안고 가려고 해도 안 된다니까요. 이미 대통령이 전화했다는 사람들이 홍장원 국정원 1차장,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다 얘기하잖아요.
◇ 김현정> 그건 제가 알겠는데 혹시 김용현 전 장관이 안고 가려고 시도는 할까요? 아니면 그러지도 않을 것 같으세요?
◆ 박지원> 저는 자기가 뱉어놓은 말이 있고 내란 우두머리가 되면 사형 혹은 무기징역이에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지원> 이것을 안고 갈까, 그건 저는 의심스러워요. 그러나 그것은 김용현이 결정할 문제이고 우리 국민은 헌법재판관들은 이미 내란 우두머리는 윤석열이다 하고 딱 정해진 거예요. 그리고 지금 보면 헌법재판소는 헌법을 어떻게 찬탈했느냐, 이것만 심판하는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은 지금 형사 재판을 대비해서 이 헌법재판소에 나와 가지고 형사 재판에 임하듯 사실관계를 하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나와서 하는 진술이 물론 자기 지지층한테 내가 건재하다 하니까 더 싸워라, 이런 동기도 줄 수 있지만 제가 볼 때는 형사재판에서 나올 문제를 은폐하려고 짜 맞추기 하려고 수사 가이드라인을 자기 부하들한테 주고 있다. 하지만 어제 국조특위에서 이미 다 밝혀졌다. 홍장원이 대통령 전화 왔더라.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가서 국회의원 끌어내리라고 하더라. 이거 다 했잖아요.
◇ 김현정> 다 부정했죠.
◆ 박지원> 그리고 저는 어떤 의미에서 했는지 모르지만 김용현 국방장관을 헌법재판소 제1번으로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도 패착이다.
◇ 김현정> 패착이다.
◆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봐요.
◇ 김현정> 김용현 전 장관이 도와줄 줄 알고 불렀을 것 같은데.
◆ 박지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보시는군요.
◆ 박지원> 아니, 김용현도 그렇죠. 뒤집어쓸 걸 써야지 내란을 썼다가 자기도 문제가 되지만 자자손손이 이완용이 자식 같은 취급을 받을 거 아니에요. 이건 용서 안 되는 거예요.
◇ 김현정> 이거는 국정농단 때하고는 또 다른 차원이라고. 알겠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함께 월간 박지원 하고 있습니다. 요새 지지율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여론조사 얘기. 이것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한두 개던 것이 지금 최근에는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크로스로 뒤집히면서 이게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도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정확한 이유를 분석하라, 이렇게 얘기를 지도부한테 한 걸로 알려졌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좀 분석하세요?
◆ 박지원> 저는 늘 여론조사는 거기를 믿을 필요까지는 없다. 그렇지만 흐름이기 때문에 늘 참조하고 정책에, 또 정치하는 데 반영하는 것은 좋다 했는데 제가 이렇게 볼 때 이 흐름은 지금 보수층은 우리 대통령이 이렇게 박근혜, 문재인 반면교사를 볼 때 우리가 죽어라 하고 탄핵해 놓으면 민주당으로 정권이 넘어가더라. 즉 이재명한테 넘어가는 것은 막자 하기 때문에 보수는 응답을 다 잘해주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 기관이 문제가 아니라 응답을 잘해주는 거고 우리 소위 민주당 지지 세력, 진보 세력들은 192석이나 만들어 줘도 윤석열 하나 집어넣지 못하고 저렇게 소란 피우고 헌재 인용 하나 못 끌어내고 저렇게 지지부진하고 민생 경제는 어려워지니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민주당 정신 차려라 하는 회초리로 저는 생각하는데 여기에 우리 민주당은 참고는 할 필요가 있지만 본분을 잊어서는 안 돼요. 즉 우리는 오직 두 가지 일에 전념을 해야 돼요. 첫째는 윤석열이 체포됐으니까 구속됐으니까 구속 기소해서 재판부에서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도록, 응징을 받을 수 있도록 그걸 자꾸 촉구를 해야 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헌법재판소가 지금 마은혁, 거기 우원식 국회의장의 가처분, 권한쟁의심판을 했기 때문에 9인 체제로 만들어서 9 대 0으로 인용, 즉 박근혜 파면 당하듯 윤석열도 파면, 이 소리를 빨리 끌어내라.
◇ 김현정> 그 촉구라고 보시는 거군요.
◆ 박지원> 그런 촉구라고 봐요. 이런 불만들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왜 좀 강하게 야무지게 못하냐.
◇ 김현정> 야무지게 왜 못하냐.
◆ 박지원> 이런 건데 그러면서도 제가 최상목 대행 탄핵해서는 안 된다. 소도 누울 자리 봐서 눕는 거다. 그다음이 누구냐, 그다음이 누구냐. 이것은 역풍 분다 했다가 옳다고 생각하면서 박지원 말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2~3일간 엄청난 문자 폭탄과 전화 항의를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민주당 하는 일에 대해서 강하게 못 나간다고 하는 불만도 있고 또 너무 강하게 나간다는 불만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이런 현상이 있지만 여기에 원망하지 말고 민주당이 할 일을 하자. 그래서 저는 탄탄생생 이걸 주장하는 거예요. 탄핵은 탄핵대로, 민생 경제는 민생 경제대로 우리라도 해 나가자, 이런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그 지지율 흐름을 분석하는 걸 박지원 의원처럼 하시는 분도 있고 또 한쪽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지금 너무 거칠게 나가고 줄줄이 탄핵하고 독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대한 국민들의 견제 아니겠느냐, 또 이렇게 보시는 분도 있어서 해석이 다르네요.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 내부에서도 최상목 대행의 탄핵을 반대하니까 절반이 갈려요. 우리 의원들도 잘했습니다. 그렇게 나가야 우리가 중도를 포용합니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뭐냐? 국민이 우리한테 192석을 줬는데 질질 끌려만 다니고 표만 계산하느냐? 이게 공존하고 있다고요.
◇ 김현정> 공존하고 있다.
◆ 박지원> 그러나 저렇게 보수가 모이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 또 헌법재판소에서 국조 특위에서 저런 사실이 밝혀지면 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어떤 이 흐름, 조기 대선으로 가게 되면 그 흐름에 큰 이 분위기가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는 민주당 분위기가 있다.
◆ 박지원> 그리고 저 개인적 견해지만 서부지법 폭동 같은 것은 윤석열이 비상계엄 한 것보다도 더 나쁜 일이다.
◇ 김현정> 그런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 과연 국민이 신뢰 얻을 수 있겠느냐 이렇게 또 조금 더 날카롭게 비판을 하셨더라고요. 그렇게 비판하는 것이 민주당이 살아있는 정당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어떻게 이재명만 다 옳고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겠어요. 그렇지만 저는 늘 주장하는 게 지금 상대는 윤석열이다. 계엄이다, 민생이다, 남북 관계다, 이런 것을 볼 때 과연 총을 앞으로 보고 쏴야지 옆을 보고 쏘면 되겠느냐. 그리고 농사를 지었느냐.
◇ 김현정>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
◆ 박지원> 얼마나 강하게 투쟁을 했느냐, 이러한 것도 국민이 심판하리라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월간, 헌법재판소 이야기, 청문회 이야기, 지지율 이야기까지 쭉 가봤는데 조금 전에 좀 새로운 소식이 하나 들려와서요. 내용을 좀 정리하고 가야겠습니다. 아까 뉴스연구소에서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헌법률 심판 제정 신청서가 제출됐다라는 뉴스 연구소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이 보도를 했는데 조금 전에 이 대표 측에서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검토하고 있다라는 TV조선의 단독 기사가 조금 전에 나왔다는 이 내용을 좀 전하면서 이거는 정확하게 좀 알고 계세요?
◆ 박지원> 저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저도 지금도 재판 받고 있습니다. 또 윤석열도 앞으로 기소되면 재판을 받을 건데 피고인은 자기 방어를 위해서 법적 어떤 조치도 강고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처럼 저렇게 사실들을, 부하 직원들은 다 인정하는데 저렇게 하는 것은 법꾸라지들이 할 일이고 피고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여러 가지 재판을 변호인의 조언을 받아서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월간 박지원, 박지원 의원님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