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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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8(목) "그 승객은 왜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었나?"
2024.01.18
조회 29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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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근호 (서울교통공사노조 수석부위원장)



승객도 무리하게 탔고, 시스템도 오작동
스크린도어 최근 교체…안정화 작업 중 사고
사고 승객, CCTV 사각지대로 들어가 기관사도 확인 못 해
끼임 사고 1달에 400건…오작동 1년에 7만 건



어제 저희가 놓지마 뉴스에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지난 12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한 20대 직장인이 지하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그 공간에 갇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공간에 갇혀 있으면 곧바로 이쪽 문이든 저쪽 문이든 열릴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열차는 그대로 출발을 했고요. 열차가 다 지나간 후에야 이 승객은 스크린도어를 수동으로, 자기 손으로 열어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승객의 말을 들어보시죠.

★ 승객> 사실 너무 멍한데 죽겠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미는 거 이외에 기대서 열어야 되든가 이래야 하는데 여기가 기댈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아니잖아요.

◇ 김현정> MBC뉴스에서 취재한 내용을 잠깐 들려드렸는데 이러다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상처를 입지 않고 탈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몇 년 전에는 실제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렇게 저 사이에 끼었는데 그대로 열차가 출발을 한 거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지, 서울교통공사 노조 손근호 수석부위원장 지금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 손근호>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우선 이 사고를 접하고 심경이 어떠셨어요?

◆ 손근호> 평상시에 좀 이런 사고에 대한 위험성은 항상 상존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굉장히 우려하고 안타까움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 김현정> 우려와 안타까움이. 저는 이 사고를 접하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던데 상황부터 다시 정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원래는 문틈에 뭐가 끼면 바로 문이 쫙 열리잖아요. 하다못해 건물의 엘리베이터 문에도 뭐가 끼면 문이 열리는데 그런데 이번 경우는 그러면 오른쪽, 왼쪽, 양쪽 문틈에 낀 게 아니라 지하철 문하고 스크린도어 사이 공간에 낀 건가요?

◆ 손근호> 예, 맞습니다. 제가 전문 용어가 아닌 좀 쉬운 용어로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쓰는 용어가 있는데. 일단 출입문이 닫힐 때 승객이 무리하게 탄 것은 맞고요. 기술적으로 말씀드리면 스크린도어 닫힘 완료와 장애물 검지 신호기가 동시에 입력이 되면 뭔가 있다라고 판단돼서 기술적으로 스크린 도어가 열리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닫힌 신호 우선 처리가 돼서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문이 닫혀서 승객이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서 열차가 지나간 후 스스로 스크린도어를 열고 나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문이 닫힐 때 그냥 양쪽. 오른쪽, 왼쪽 문 사이에 끼면 열리는 게 당연한 거고 그게 아니라 그 사이 공간에 끼었더라도 스크린도어는 감지하고 열렸어야 된다. 그 말씀이세요?

◆ 손근호> 예, 맞습니다.

◇ 김현정> 저는 그 부분이 궁금했어요. 그러니까 그 사이 공간에 끼었더라도, 그 사이 공간에 끼었더라도 지하철 문이 열리든 스크린도어 문이 열리든 하나는 열렸어야 되는데 즉 감지를 했었어야 되는데 이걸 어떻게 감지를 못했을까, 이게 궁금해서 이게 기계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오작동인가 궁금했는데 그럼 오작동 쪽입니까?

◆ 손근호> 그렇게 봐야죠. 왜냐하면 구조적으로 물체가 있을 경우 레이저 스캐너라는 게 있습니다. 레이저가 쉽게 말하면 모든 걸 쫙 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감지하게 돼서 스크린도어가 열리게끔 그렇게 설정은 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그게 굉장히 좁다고, 저는 그 공간이 굉장히 좁다고 평소에 생각했는데 거기에 지금 사람이 낄 수 있는 정도 공간이 나오나요?

◆ 손근호>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게 좁아서 그런 공간이 없고 1-1이나 8-4는 전방에는 열차 기관사, 후방에는 출입문 지급을 하는 차장, 이런 두 명의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은 좀 다른 칸수보다 좀 넓게 설정이 되는 거예요.

◇ 김현정> 열차의 맨 앞칸하고 맨 뒤칸. 저희가 지금 사진 보여드리고 있는데 맨 앞칸과 맨 뒤칸은 정말 조금 더 공간이 있군요. 이분은 그 맨 앞칸, 그쪽으로 진입을 하신 거예요.

◆ 손근호> 예,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천만 다행으로 목숨을 건지신 겁니다. 그런데요. 부위원장님. 이제 센서가 오작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이 장애물을 발견 못했다. 이러면 모르겠습니다만 1~2초 사이로. 이분은 거기 서 있고 1분 정도를 서 있었어요. 1분 정도를 서 있는 동안에도 감지를 못했다. 이건 좀 더 많이 심각한 거 아닌가요?

◆ 손근호> 그러니까 이게 평상시 같으면 정상적으로 어떤 신호를 통해서 감지를 했겠죠. 그런데 이게 어쨌든 그 시스템이 지금 전환 중이고 새롭게 설치되면서.

◇ 김현정> 잠깐만요. 새롭게 설치가 됐다는 건 어떤 말씀이실까요?

◆ 손근호> 이 승강장 같은 경우는 아마 최근에 공사를 해서 이게 시스템이 아직 완전하게 정비되지 않은 그런 승강장 안전문이거든요.

◇ 김현정> 사당역 여기가 지난 여름 내내 공사를 했던 걸로 저희도 파악하고 있는데 그래서 여기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지금 안정화가 되지 않은 게 아닐까, 이런 의혹을 갖고 있단 말씀이시군요.

◆ 손근호> 그렇죠.

◇ 김현정> 교체가 다 끝나긴 했습니까? 작업이 끝나긴 했습니까?

◆ 손근호> 다 끝난 걸로 알고 있고 거기서 어떤 감리 요인이, 감리인이 거기서 모니터링하고 이상 유무를 계속 점검하는 거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아직도 안정화 중이기 때문에 감리를 계속하면서 시스템 체크를 하고 있는 중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말씀이세요?

◆ 손근호> 예.

◇ 김현정> 물론 지금 공사 측에서 진상 조사 중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나오는 걸 봐야겠습니다만 지금 노조 측에서 파악하고 있기로는, 상황을 그냥 접하고 있기로는 이런 것이 아닐까 의혹을 품고 있다는 말씀이세요. 그런데요, 위원장님. 문과 문 사이 공간에 끼면서 센서가 오류를 일으켰다. 그래서 감지를 못했다 하더라도, 하더라도 혹시라도 있을 그런 오류 상황에 대비해서 기관사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도 있지 않나요?

◆ 손근호> 그렇죠. 기관사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있긴 있죠.

◇ 김현정> 마지막 출발 전에 기관사들이 다 확인하는 게 매뉴얼로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손근호> 그렇죠. 그런데 그게 기관사라기보다는 차장이 어쨌든 이상이 없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해서 설명을 드리면 되겠네요. 승강장 안전문과 그다음에 내부에 있는 출입문이 닫히면 그것이 역행회로를 구성하게 돼 있거든요. 역행회로라는 것은 갈 수 있어, 가도 돼. 아무것도 없어, 안전해. 그러니까 가도 돼라고 해서 그 신호를 받고 가는 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시스템상의 오류로 인해서든 어찌 됐든 이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강장 안전문, 그다음에 출입문 이것이 다 안전하다라고 그 시스템상으로는 작동하는 차량이나 기관사에게 준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거고.

당시 같은 경우는 시각이 되게 분주한, 아직 러시가 끝나지 않은 시각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09시 정도가 됐으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의 동선과 이런 것들이 끊임없이 계속 가고 시각적으로 보면 싹 탔어요. 딱 탔기 때문에 안 보이는 거죠. 탔다가 걸렸거나 이렇게 했었으면 봤을 텐데 승객이 딱 탔고 어쨌든 감시하는 어떤 직원에는 그게 보이지 않았다는 거죠. 탄 걸로 인식이 된 거죠. 그래서 이제.

◇ 김현정> 그런데 맨 앞 칸에, 이분이 맨 앞 칸 공간에 계셨는데도 그 차장 눈에 띄지 않은 건가요?

◆ 손근호> 어쨌든 간에 그 기관사는 전방에 선로에 이상이 없나, 이런 것들을 좀 확인하고 그러면서 출발을, 뒤에 차량 신호를 주면 출발하기 때문에.

◇ 김현정> 차장은 그러니까 기관사 말고 다른 분이 한 분 더 계시는 거군요. 그분도 앞에 타세요?

◆ 손근호> 아니요. 그분은 뒤에.

◇ 김현정> 뒤에 타세요.

◆ 손근호> 그분이 CCTV로 모든 걸 파악을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그 CCTV에 이런 이 공간은 안 잡힙니까? 사각지대가 있습니까?

◆ 손근호> 사각지대가 있죠.

◇ 김현정> 기관사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분이니까 앞에 뭔가 문제가 없는가 이런 걸 보는 거고 출발해도 되는지. 맨 뒤칸에 있는 차량이 CCTV로 모든 게 괜찮은지를 보는데, 육안으로 확인하는데 그 CCTV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 말씀.

◆ 손근호> 그렇죠.

◇ 김현정> 바로 이곳이 그런 곳이었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이세요. 그렇군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그러니까 작년까지 한 5년간의 데이터를 보니까 서울 지하철에서 일어난 안전사고 중에 가장 많은 사례가 출입문 끼임 사고였습니다. 물론 이번처럼 공간에 끼인 건 아니지만 출입문 사이에 끼인 사고 이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 손근호>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출입문에 끼어서 부상까지 당하는 사고가 이렇게 많나요?

◆ 손근호> 그렇죠. 통상 이거는 그냥 어떤 일을 할 때 그런 것들로 지금 상황들로 저희가 좀 유추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저희가 승무사업소가 15개가 있거든요. 15개가 있는데 한 사무소당, 내가 열차에 끼었어, 이런 민원들이 평균 한 30에서 한 40, 평균으로 해보면 한 달에 한 400건 정도가 우리에게 항의를 하거나 민원을 넣는 거기 때문에 그런 걸로 유추할 수가 있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래서 이게 대안에 대해서도 아마 노동자들이 고민 많이 해보셨을 것 같아요. 어떤 대안이 필요합니까?

◆ 손근호>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운행을 실제로 하는 입장에서 보다 보면 대단히 많습니다. 한 번 운행할 때마다 한 두세 건 정도 오작동, 센서가 오작동하는 것을 저희가 알 수가 있거든요.

◇ 김현정> 잠깐만요. 한 번 운행을 할 때마다 두세 번, 두세 건의 오작동이 있다고요?

◆ 손근호> 그게 중대한 오작동이 있고 예를 들면 경우의 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출입문은 닫히는데 스크린도어는 안 닫히거나 그런 것처럼 조금 그다음에 그 텀을 두고 닫히거나 이렇게 반대로 또 되거나 이런 것들이 좀 있어요. 이런 것들은 잘 기관사들이 보는 거죠. 잘 보면서 운행을 하다 보면.

이게 1년을 제가 이것도 예전에 한번 통계를 대충 한번 적게 잡아본 게 있는데 1년에 한 360회 정도로 그냥 봤을 때 적게 잡아도 200명이 근무한다라고 치면 한 7만 2000건 한 사무소에서, 그렇게 추정할 수 있죠. 그러니까 이게 대단히 사고가 많은 그러니까 사고가 많은 그런 가능성, 그거를 지금 갖고 있는 거죠. 실제적으로 따지면 개인적인 전투력으로 그걸 막고 있다라고 저는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개인적인 전투력으로 막고 있다. 오작동이 이렇게 일어난다고 해서 다 사고로 연결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모를 뿐이지 실제로 현장에서 직원들이 발견하는 오작동의 사례는 상당히 많다. 그래서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 이 질문이었는데요.

◆ 손근호> 그러니까요. 그게 공사는 여러 가지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전발판. 그다음에 개별로 IP 카메라 등등 이외에 두 가지를 이렇게 안전을 위해서 설치를 하는데 설치를 하게 되면 오히려 PS 직원들은 관리 감독할 게 많은 거죠. 아무리 그걸 잘한다고 해도 그게 기계가 완벽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 빈틈을, 그 빈틈을 아까 말씀하셨던 개인 전투력이나 개인적인 능력들로 커버를 해야 되는데 어쨌든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상 2명이 10개 역 이상을 관리하기 때문에 여기 동시에 막 고장 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거든요. 출발해야 되고 또 구조물 봐야 되고 이거 봐야 되고 공사 입장에서는 계속 어떤 보안 시스템을 계속 만드는 것은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인력이 그렇게 된 상태에서 계속 그런 시스템들을 만들다 보면 그거 감독해야지 또 실제로 고쳐야지, 출동해야지 이러다 보면 오히려 안전이 좀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안전장치가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해져야 될 것 같고 이렇게 오작동이 벌어지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정교해지는 건 당연한 이야기고 그다음에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서 계속 안전장치는 늘어나는데 그것을 관리감독 하는 인력은 부족하다. 그러다 보면 이런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승객들에게 하는 당부인데요. 급한 마음에 어떻게든지 타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은 우리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안전을 위해서 한 발짝 자제해야 되는 것들 당부해 주세요.

◆ 손근호> 실제로 2017년도로 기억을 하는데요. 실제로 어떤 급히 어떤 승객이 김포공항에서 타다가 아까 비슷한 상황이에요. 그 사이에 끼어서 실제로 사망사고도 있었거든요. 저희들도 보면 가끔 등골이 오싹할 때가 있어요. 막 뛰어오면 우산 디밀고 막 머리 디밀고 하면 저 괜찮은가 그해서 넘어지고 넘어지면 또 괜찮은가, 이런 것으로 저희들은 좀 이렇게 항상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막 그럴 때가 있거든요.

◇ 김현정> 문이 닫히는데 우산을 거기다 집어넣어요? 문 열리라고.

◆ 손근호> 그렇죠.

◇ 김현정> 머리부터 디밀거나.

◆ 손근호> 그런데 사실은 그런 것들이 안에는 수천 명이 기다리고 있는 거잖아요. 그 사람 때문에 몇 초씩 늦게 되면 그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환산하면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시간이죠. 그런데 이런 것들 무리하게 타는 게 제가 보기에는 다들 그 마음은 이해해요. 저도 승객 입장에서는 뛰어가니까요. 이해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탈 때 좀 심각하게 되게 많이 다치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기관사들이나 차장들이 다 모니터링 한다고 해도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대단히 위험하다라고 저는.

◇ 김현정> 당연히 기계 장치의 정교함, 안전성 확보는 당연한 걸 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시민들은, 승객들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금 더 여유 있게 무리하게 탑승하려는 시도는 자제해 달라, 이런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진상조사 결과 지켜볼 테고요. 이 대안까지 마련되는 것도 관심 있게 저희가 보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인터뷰 고맙습니다.

◆ 손근호> 예, 수고하십시오.

◇ 김현정>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손근호 수석부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