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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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9(금) 이상민 "이재명 불출마면 비겁" vs 최재성 "명룡대전 붙이려 궤변"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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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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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준낙세력 합당 문화적으로 쉽지 않아
이재명, 보궐나올 땐 언제고…재심판 받아야
김건희 사과, 늦어질수록 부담만 커져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준석, 이낙연 수용할 수 없는 제안만
이재명 비례출마? 국힘 희망사항일뿐
김건희, 사과할 엄두도 못내고 있을 것


여야의 정치 고수와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스게임. 예측의 달인 두 분과 함께하는데요. 오늘 스페셜 게스트를 한 분 일단 모셨어요. 우선 우리 안방마님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 어서 오십시오.

◆ 최재성> 안방마님 최재성입니다.

◇ 김현정> 안방마님이시죠. 최 수석님은 불출마로 고정.

◆ 이상민> 아까 물어보니까 그렇지 않던데요. 출마도 생각이 있는 것 같던데요.

◇ 김현정> 지금 갑자기 이거 특종이 나오는 겁니까?

◆ 이상민> 출연을 한번 고민을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웃음)

◇ 김현정> 수석님, 아직 출마 가능성 열어놓고 계세요?

◆ 최재성> 아니, 제가 사는 남양주 수동면은 원래 거기가 도농통합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동 지역은 통장, 면 지역, 읍 지역은 이장이라고 그러는데요. 동지역은 통장 구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이 면읍 지역은 이장 경선이 심해요. 그래서 생각을 좀 하고 있어요.

◇ 김현정> 이장 선거.

◆ 최재성> 그런데 아직 시기가 아니라서 아주 치열해요. 이장 선거가.

◇ 김현정> 이장 선거 치열하죠.

◆ 이상민> 될까?

◇ 김현정> 될까? 아무튼 그래서 안방마님 자리 유지하시는 걸로. 최 수석님 나오셨고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는 이미 마이크에 목소리를 내셨네요. 누군지 아시겠죠?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현정> 아직은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 이렇게 소개하는 게 제 입에 안 붙어가지고 좀 어색하네요.

◆ 이상민> 우리 앵커님만 그러시지 저는 익숙해졌습니다.

◇ 김현정> 적응이 되고 계세요?

◆ 이상민> 아주 가는 곳마다 이렇게 뜨겁게 환영을 하고 민주당 때보다는 훨씬 따뜻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분들이 잘 대해주십니까?

◆ 이상민> 네. 이렇게 하여튼 전략적으로 그런 건지 어떤지 모르지만, (웃음) 일단 체감적으로 느끼기에는 반가워하고 또 환영하고.

◇ 김현정>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상민 의원의 조합으로 뉴스 게임을 진행해 보는데, 밖에서 이 OX 팻말 드는 거는 선배님한테 교육 받으셨죠?

◆ 이상민> 예.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팍팍 팻말을 드시면서 시원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뉴스 게임 출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핵심 참모들과 신년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합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걸로 알려졌는데 과연 윤석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할까요? 안 할까요?

◆ 이상민> O.

◆ 최재성> X.

◇ 김현정> 최 수석 X, 이 의원 O. 2번 문제,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두 분이 같이 입장 표명하셔라'. 이수정 교수는 '김 여사가 경위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하태경 의원도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과연 김 여사가 정말 직접 설명하고 사과할까요? 들어주십시오.

◆ 이상민> O.

◆ 최재성> X.

◇ 김현정> 역시 이상민 의원 O, 최 수석 X 드셨습니다. 3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건 한 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렇게 말하며 소개한 인사, 바로 원희룡 전 장관인데요. 원 전 장관 돌덩이 이재명 대표를 온몸으로 치우겠다며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항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 아닌 비례로 출마할 거다, 혹은 불출마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죠. 이른바 명룡대전 정말 성사될까요? 안 될까요?

◆ 이상민> O.

◆ 최재성> X.

◇ 김현정> 계속 O, X. 두 분이 똑같은 패턴.

◆ 이상민> 내가 하는 거의 계속 반대만 하는 거예요? (웃음)

◆ 최재성> (웃음) 이번에는 내가 먼저 들게요.

◇ 김현정> 그러십시오. 4번 문제 갑니다. 신당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전 총리가 총선 불출마를 밝혔죠. 그런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가 선봉에 서야 한다. 즉 지역구 출마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위원장 말대로 호남에 출사표 던질까요? 안 던질까요? 들어주십시오. 최 수석님.

◆ 최재성> 안 던진다가 X인가요?

◇ 김현정> 그렇죠.

◆ 최재성> X.

◆ 이상민> X.

◆ 최재성> 왜 따라 해요?

◇ 김현정> 두 분이 약간 톰과 제리 콘셉트시네요. 5번으로 가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했죠. 지금 300명인 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축소한다는 안. 250명으로 정말 축소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X.

◆ 이상민> O.

◇ 김현정> X 최 수석, 이 의원 O 드셨습니다. 여기까지. 두 분이 뜻이 통한 것부터 가겠습니다. 두 분이 똑같은 의견 주신 거. 이낙연 전 총리 호남 지역에, 그러니까 지역구에 출마 안 할 것 같다. 두 분 다 그러셨어요.

◆ 이상민> 예. 아니, 이낙연 전 대표가 본인이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 지금 와서 그걸 번복하면 본인도 망가지고 또 그 이끄는 당도 아주 안 좋을 것 같은데요.

◇ 김현정> 번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 이상민> 정치인이 한 말인데 그거 불출마를 명확하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했으면 좋겠다. 전략상 그게 좋은지 안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그건 뒤엎기는 어려울 겁니다.

◇ 김현정> 최 수석님은 어떻게 보시는 거예요? 왜 X를 드셨을까요?

◆ 최재성> 우선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서 신당 만드는 과정이 개인의 어떤 욕망이나 이런 것이 아니고 조금 나라 걱정하고 민주당 이래선 안 된다, 이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개인이 일종의 내려놓는 차원에서 출마 안 한다고 한 것인데 이걸 번복하기 어렵다는 거 하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준석 대표는 굳이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 왜 이낙연 대표의 출마 여부까지 소위 말해서 참견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 김현정> 왜 했다고 보시는 건데요.

◆ 최재성> 저는 첫 번째로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신당하고 한 몸이 되는 이런 것은 안 할 거예요.

◇ 김현정> 합당 안 할 거라고 보세요?

◆ 최재성> 저는 안 할 거라고 봅니다. 할 이유가 없고요.

◇ 김현정> 빅텐트 크게 치면 칠수록 제3지대가 유리하다는 거는 이거는 중론 아닙니까?

◆ 최재성> 저는 신당도 양당 체제로 갈 거다라고.

◇ 김현정> 신당도 양당 체제로 갈 거다.

◆ 최재성> 보는 거고요. 이준석 대표의 신당이 소위 금태섭 의원 신당의 여러 기류들이 있잖아요. 이낙연 신당 빼고는 이준석 신당이 상당히 구축을 할 거다. 이낙연 신당 빼고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는 진보가 아니잖아요. 중도 개혁도 아니거든요. 개혁보수를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보수라는 운동장을 떠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국민의힘 탈당 과정도 왠지 쫓겨나는 그런 모양새였거든요. 그래서 다시 돌아와야 돼요. 보수의 그라운드에서 정치를 해야 되기 때문에.

◇ 김현정> 국민의힘으로 또 돌아갈 거다 보세요?

◆ 최재성> 국민의힘 자체로 돌아간다기보다는 이후 정치 상황, 예를 들어서 지방선거나 다음 대선 과정에서.

◇ 김현정> 보수라는 그라운드로?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 최재성> 보수라는 그라운드로 통합이 되든 뭐가 되든 그렇게 그 그라운드에서 뛰어야 되기 때문에 이낙연 대표하고 한 몸이 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런데 왜 굳이 출마를 얘기하느냐. 이준석 대표의 화법이에요.

◇ 김현정> 화법이라고요?

◆ 최재성> 대통령이 어떻게 달라져야 되느냐고 물으니까 세 가지를 얘기를 했잖아요. 홍범도 장군 흉상, 이태원 참사, 해병대 수사단. 그래서 그거는 대통령이 수용할 수 없는 얘기를 한 거거든요. 결별에 하나의 대못 박기 비슷하게 돼버린 거죠. 이것도 이낙연 신당하고 한 몸이 될 필요가 없으니까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그러니까 한몸, 그러니까 합당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이낙연 전 총리가, 이낙연 전 대표가 수용할 수 없는 안을 던진 것이다.

◆ 최재성> 그래서 그 얘기하잖아요. 이왕이면 큰 집 지어라. 또 엄중낙연 이미지 탈피해야 된다. 뭐 세 가지를 또 얘기하잖아요. 그것의 일환이에요.

◆ 이상민>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하여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신당 세력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세력하고 문화적으로 이렇게 합성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저도 국민의힘 입당하기 전에 사실 민주당과 결별하면서 신당의 여러 그걸 모색을 좀 해 봤잖아요. 그런데 확실히 문화적 차이가 커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이상민>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그거는 그게 맞다, 안 맞다의 당위론적 문제가 아니고 그냥 문화적 차이가 커서 같이 합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김현정> 그런데 이상민 의원님…

◆ 이상민> 그리고 시너지 효과도 별로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두 세력이 전혀 이질적인데 합쳤다고 1 플러스 1이 2가 되냐.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걸 지금 이준석 전 대표는 머릿속에 가지고 있을 것이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물론 마음 같아서는 합치면 1 플러스 1이 최소한 2는 안 돼도 1.7 정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제가 볼 때는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두 분이 다 지금 거대 양당 측에 가까우신 분들이 개혁신당, 신당 쪽은 아니기 때문에 그건 감안하고 저희가 듣긴 듣겠습니다만 두 분이 보실 때는 성사 안 될 거다, 합당 안 될 거다. 이런 의견.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 통일을 보셨어요. 하지만 다른 것에 있어서는 지금 의견들이 다 다르십니다.
여기로 가보죠.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정말 붙을 것이냐 안 붙을 것이냐. 이상민 의원은 아마 성사가 될 거다 붙을 거다. 최 수석은 아니다 하셨어요. 어떤 분 먼저 말씀하시겠습니까? 이 의원님.

◆ 이상민> 만약에 지금 슬슬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는 비례도 할 수 있다. 또는 불출마도 할 수 있다 하는데 그게 도망갈 일은 아니죠. 그리고 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을에 출마한다는 얘기는 이미 한참 전부터 예고했던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붙어야죠.

◇ 김현정> 붙어야죠.

◆ 이상민>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비례로 가거나 불출마하면 아마 본인이 갖고 있는 여러 비겁한 태도들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서 아마 정치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을 겁니다.

◇ 김현정> 붙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말씀이에요. 최 수석님은 왜 X 드셨을까요?

◆ 이상민> 도망가야 돼요?

◆ 최재성> 아니, 일단 비례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아마 국민의힘 희망사항일 수도 있어요. 이재명 대표 비례, 이런 얘기는.

◇ 김현정> 그 정도로 말이 안 된다.

◆ 최재성> 그다음에 현재 소위 말해서 비례대표 제도가 아직 확정이 안 됐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현행 제도가 유지가 된다면 그건 더더욱 어려운 거고요. 현행 제도가 유지되는데 그럼 위성정당 만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그리 가요? 그래서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불출마가 왜 비겁한 거예요?

◆ 이상민> 비겁하다니까요.

◆ 최재성> 왜 비겁해요?

◆ 이상민> 거기서 계양을이 지역구인데 재심판을 받아야지.

◆ 최재성> 아니.

◆ 이상민> 지역민으로부터 재심판을 받아야 될 거 아니에요.

◆ 최재성> 험지는?

◆ 이상민> 네?

◆ 최재성> 험지는?

◆ 이상민> 뭘 험지야, 거기서 출마를 해서 원희룡 장관하고.

◆ 최재성> 희망사항이에요. 원희룡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붙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들을 하니까 불출마도 비겁한 것이라고 저런 황당한 궤변이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대표고 대선 후보였고 앞으로도 이 민주당 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인데. 그래서 총선에서 총선을 이끄는 대표가 내려놓고 불출마하고 민주당 대통령들은 다 국회의원이 아닌 상태에서 대통령에 도전을 했어요.

◆ 이상민> 그럼 지난 보궐선거에 계양을에 출마를 하지 말았어야지.

◆ 최재성> 이 프로그램은 그렇게 중간에 끼어드는 프로그램 아니에요. 아니, 민주당 사람 만나니까 옛날 민주당에 그런 했던 그런 공격성과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거야. (웃음) 국힘에 가니까 아주 순한 양처럼 되더만. 그래서 이거는, 이 프로그램은 그런 거 아니에요.

◆ 이상민>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 최재성> O, X로 들어주세요.

◇ 김현정> 안방마님이셔서. (웃음)

◆ 최재성> 그래서 저는 사실은 세모인데. 안 될 것이다라고 들은 것이 출마를 하시게 된다면 그건 계양을이라고 보는 거고요. 다른 지역을 검토하거나 비례를 검토하거나 이런 흔적이 안 보여요. 그러니까 출마를 하게 되면 계양을인데.

◇ 김현정> 출마를 하면 계양을인데 그런데 X 드신 건 그럼 불출마 생각하시는 거예요?

◆ 최재성> 저는 불출마를 하시는 것이 옳다고 봐요. 그래서 그건 제 개인적인 어떤 주장, 이런 것들이 작동을 해서 X.

◆ 이상민> 잠깐만 끼어들면 안 돼요?

◇ 김현정> 이 의원님 이제 끼어드셔도 돼요.

◆ 이상민> 그러면 처음부터 작년에 보궐선거에 들어가면 안 되지. 인천 송영길 의원이 있는데 그걸 밀어내고 거기서 굳이 보궐선거 나가지 말라는데도 당내에 나와가지고 지금 뭐 하는 거예요?

◆ 최재성> 뭘 송영길을 밀어내요.

◆ 이상민> 선거 나오는 게 장난이에요?

◆ 최재성> 송영길 서울시장 나오려고 그런 건데.

◆ 이상민> 서울시장, 가능성도 없는 서울시장 밀어내가지고.

◆ 최재성> 저도 그때 계양을 출마 안 된다고 얘기를 했어요.

◆ 이상민> 그러니까 그건 일관되는데.

◆ 최재성> 그거는 총선을 지휘하는 당대표가 또 다음 대선에 또 도전해야 되는 당대표가 총선을, 민주당이 지금 그게 없잖아요. 소위 말해서 혁신과 헌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대표가 뭔가를 해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총선 불출마, 험지 출마는 양쪽 다, 한동훈도 마찬가지고 양쪽 다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총선을 치러야 될, 끌고 나가야 될 당대표가 험지 출마하는 거는 그거는 당대표 안 하겠다는 무책임한 그런 얘기고요. 따라서 불출마가 저는 맞지 않느냐 싶습니다.

◇ 김현정> 그것은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사항, 전략적 희망사항이니까.

◆ 최재성> 그게 좀 작용을 해서 X.

◇ 김현정> 실제 전망이 그렇다 하시는 건 아니고요. 그건 모르겠고.

◆ 최재성> 저는 좀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봐요.

◇ 김현정> 그래요? 그런데 불출마는 아닐 거다라고 하시는 분들의 얘기는 뭐냐면 만약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게 되면 불체포 특권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계속 사법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배지를 내려놓을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들 하시더라고요.

◆ 최재성> 그건 저는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보고요. 일단 지금 현재까지 나온 문제는 검찰 단계를 넘어간 거 아닙니까? 다 기소되고 재판이 진행 중인 거고 새롭게 앞으로 뭐 어쩌고 저쩌고 나올 게 없어요. 이미 먼지 털다 못해 지금 산소 털이까지 다 한 거 아니에요? 공기 털이까지. 그래서 더 나올 거는 없고요. 그래서 지금 재판 중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또 재판 리스크 얘기를 해요. 그래서 국회의원을 해야 된다.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얘기하는데요. 재판 리스크라는 게 있어요? 법정 구속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전제로 무슨 현역 의원을 해야 법정 구속 막는다. 저는 법정 구속, 이런 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봐요.

◆ 이상민> 이재명 대표가 최재성 의원 정도의 배포만 가지면 뭐, 그렇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 정도 배포가 없어요. 겁도 많고.

◆ 최재성> 내가 조금, 조금 본인은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상민 의원님 민주당 나가고 그래서 그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 또 여기 이재명 대표 얘기 나오니까 그냥 완전히 데시벨이 높아지고 아주 기운이 확 솟는데 떠난 마당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요.

◆ 이상민> 뭘 떠나요. 저기 주적으로 삼아서 계속 저기를 해야지.

◇ 김현정> 제가 끼어들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다음 문제 해설로 가볼게요.

◆ 최재성> 질문하세요.

◇ 김현정> 아까 어떤 문제가 있었냐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가 아까 2번 문제였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특히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서는 나가서 직접 국민 앞에서 사과를 하고 상황을 설명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 어제 나왔고요. 하태경 의원도 어제 저희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비공개 의총 자리에서도 아마 그런 이야기가 좀 나왔나 봐요.

그랬더니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몰카. 함정 취재, 몰카 취재이기 때문에 그런 사안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명품백도 국고로 다 환수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더 이상 이 문제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일종의 그런 취지의 의견도 나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할 것 같다. 이상민 의원.

◆ 이상민> 네.

◇ 김현정> 최 수석은 안 할 것이다. 이 의원님.

◆ 이상민> 그러니까 그 경위가 어떻든 비열한 사정이 있었든 없었든 그거와는 변론으로 그 물건이 수수한 것들이 국민들한테 드러났고 그건 잘한 건 아니고 잘못한 건 틀림없거든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사과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마땅하다입니까? 아니면 실제로도 사과가 총선 전에 있을 것 같습니까?

◆ 이상민> 그런 국민의 여론을 외면할 수가 없을 것이고 그건 총선 전략과는 관계없이 하루라도 빨리 갈수록 더 비용만 증가되고 부담만 더 어려워지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빨리 국민들한테 그런 경위 설명 드리고 또 사과를 하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게 당의 소수 목소리입니까? 아니면.

◆ 이상민> 아직은 소수죠. 아직은 소수 목소리인데 다녀보면 여론은, 그러니까 민심의 여론은 그게 다수겠죠.

◇ 김현정> 최 수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과 없을 것이다 내다보셨네요.

◆ 최재성>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 이렇게 정치적인 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거 한 건이라면 사과하면 조금 나아지겠다, 이런 판단이 설 수가 있는데요. 우선 김건희 여사 특별법이 있잖아요. 그다음에 해외 순방 가서 명품 쇼핑했다부터 그동안 끊임없이 김건희 여사발 문제들이 야기가 됐는데 이게 사적으로 무슨 이런 게 아니고 영부인의 일정 속에 있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영부인이 된 후에 벌어진 일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최재성> 대통령 부인으로서 동창을 만나서 한 게 아니고 이런 게 아니고요. 그리고 또 그런 사적 인연들이 또 청와대 인사라든가 대통령실 인사라든가 김승희 의전 비서관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로 막 작동이 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로 조금 민심을 가라앉힐 수 있다라고 판단이 되면 하겠죠. 그런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러면 김건희 특별법은 이렇게 나오고요.

◇ 김현정> 단건으로 끝나지 않을 거다.

◆ 최재성> 또 하나는 처방을 같이 내려줘야 돼요. 이게 명품백 받은 실수였다, 그냥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다른 사건이 있기 때문에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까지 나와 줘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방책이 없어요. 그다음에 논리상으로 함정이고 그렇게 해서 얼떨결에 받아가지고.

◇ 김현정> 몰카 취재.

◆ 최재성> 반납을 했다, 이건데 뭐가 잘못된 거죠? 그 논리대로라면. 그래서 사과할 엄두도 못 내고 사과해서 효과도 없다라고 판단이 되고 오히려 이게 다른 문제까지 오히려 야기될 거다, 이런 판단 때문에 저는 안 하리라고 봐요.

◆ 이상민> 최재성 수석은 안 했으면 좋겠다. 희망사항을 얘기하는 거예요.

◆ 최재성> 이 프로그램은 그런 프로그램 아니라니까요. O, X로 하세요. 최재성 말에 반대다.

◇ 김현정> 두 분이.

◆ 이상민> 본인이 앵커예요?

◇ 김현정> (웃음) 톰과 제리 케미가 굉장히 재미있네요.

◆ 최재성> 백수 돼보세요. 앵커 자리도 또 한쪽에 염두에 둘 수도 있어요.

◇ 김현정> 유쾌합니다. 오늘 뉴스게임 함께해 주신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 그리고 최재성 전 청와대 수석 여기서 인사드리죠.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최재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