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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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26(화) 김도형 "'칼로 썰어버리겠다' 협박도…경찰 스마트워치 찬다"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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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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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도형 (단국대 교수)



정명석, 징역 다 살아야하니 '만수무강' 해야
일상으로 돌아간 피해자 메이플…책 집필 중
녹취 증거 인정받아…정명석, 거짓진술 종용
다큐PD·정명석 수사관까지 뒷조사 나선 JMS
JMS 대표, 정명석 친동생으로 바뀌었다


올해 초 JMS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를 다룬 OTT 다큐멘터리가 큰 화제를 뿌렸습니다. 그 다큐멘터리 속의 주 증언자였던 메이플 씨 그리고 에이미 씨. 정명석이 이 두 명의 신도에게 저지른 성범죄에 대해서 지난 금요일 1심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징역 23년형. 양형위원회의 기준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선고였는데요. 그만큼 판사는 정명석의 죄질을 안 좋게 봤다는 거죠. 지금 78세입니다. 일흔여덟인 정명석이 23년 살고 나오면 101살이에요. JMS 교인들은 거세게 항의를 하고 있고 피해자들은 정명석의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 가장 충격적인 이슈 중의 하나였던 JMS 사태, 방송 그 후를 짚어보겠습니다. 정명석의 실체를 폭로하고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해 오신 분입니다. 단국대학교 김도형 교수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 김도형>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난 금요일 판결 난 후에 기자회견에서 김 교수님이 그러셨더라고요. 정명석의 무병장수를 소망한다.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 김도형>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정명석이 징역을, 첫 번째 나온 사건의 징역을 마치려면 100살, 101살이 돼야 되는데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지 중간에 외상으로 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건강하게 오래 살라라는 의미에서 무병장수를 얘기했는데 제가 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저번에 선고 난 건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지금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징역 50년은 넘을 것 같은데 지금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오히려 옥바라지 하는 제가 무병장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 김현정> 그 죄 받을 거 다 받고 사망해라.

◆ 김도형> 깨끗하게 다 정리하고 가야 되겠죠.

◇ 김현정> 지금 정명석의 피해자가 한둘이 아닙니다만 이번에 앞장서서 신고를 한 분은 두 분이 아니라 세 분인 건가요?

◆ 김도형> 한국인 피해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 세 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김도형> 제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마는 정확한 표현은 실망스럽지는 않다라는 게 피해자들의 정확한 마음일 겁니다. 다만 메이플 같은 경우에는 범행 현장을 녹음한 파일이 조작이다, 이런 식의 엄청난 비난을 했었는데.

◇ 김현정> 그 현장이라고 하면 왜 그 다큐멘터리 맨 처음에 나오는 '수정이 히프 크다, 좋아, 미치겠어' 이런 발언들.

◆ 김도형> 그런 단어들이 녹음된 파일이 마지막 성폭행 현장에서 메이플이 녹음한 파일인데 그게 조작이고 짜깁기 됐다, 이런 식의 비난을 지금 1년 가까이 해 왔었어요. 그 JMS 측에서. 그런데 결국에 재판부에서 조작 흔적 전혀 발견할 수 없었고 어떤 부분이 조작이냐라고 변호인들에게 또 정명석에게 물어봐도 전혀 대답을 못 하고 있고 국과수의 의견에 의하면 조작 흔적 전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아이폰은 원래 녹음을 하게 되면 위치와 장소와 시간이 정확히 같이 저장이 되거든요. 그게 메이플이 증언하는 월명동 그 성폭행 시각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메이플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뻐한다고 할까요? 그런 정도입니다.

◇ 김현정> 지금 메이플 씨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홍콩 시민이잖아요. 에이미 씨는 호주인이고. 메이플 씨 같은 경우에는 다큐멘터리에 얼굴이 다 공개가 됐고 굉장히 많은 증언을 쏟아냈기 때문에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이분이 그다음에 일상을 어떻게 살아 나가실까 저는 참 걱정이 많이 됐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김도형> 다행히 지금은 홍콩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해서 생활을 하고 있고요. 이번에 선고할 때 메이플의 이모님과 남자친구와 함께 한국으로 입국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고 결과를 듣고 탈퇴 신도들 한 30명 정도가 파티를 열어줬어요. 그래서 메이플에게 감사패도 전달을 하고 그래서 메이플의 가족 입장에서도 자기의 딸이, 조카가 한국에 가서 사이비 교수한테 험한 일을 당했다는 걸 알았을 때 한국에 대한 인상도 좋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김도형> 그래도 이번 파티에서 또 좋은 선고가 나고, 유죄 선고가 나고 또 탈퇴 신도들이 감사를 표시하는 걸 보고 조금은 위로가 된 듯 합니다. 가족들에게.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취직해서 직장생활하고 있고.

◆ 김도형> 하고 있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금 홍콩에서 어느 출판사에서 책 출판을 제안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책도 쓰고 있습니까.

◆ 김도형> 네, 책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이 1심 판결에 대해서 JMS 교인들은 지금 거세게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이 19년 3개월인데 어떻게 23년형을 줄 수 있느냐. 이거는 여론 재판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도형> 오죽 못된 짓을 많이 했으면 양형 기준을 넘어가는 선고가 났을까요? 실제로 교도소 10년 살고 나온 사람이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질렀고 공범들 사건의 판결문을 보면 정명석이 징역 10년을 수형 생활을 하는 동안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교도소 내에서 여신도 음란 사진 받아보고 그런 짓을 했다는 게 판결문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쪽 사람들은 증거가 없다라고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뭐라고 했냐면 선고할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라고 말을 했거든요.

◇ 김현정> 그런 말까지 나왔어요.

◆ 김도형> 직접 현장에서.

◇ 김현정> 판사가?

◆ 김도형> 재판장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그래서 녹음 파일도 있는데도 그리고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아니라고 하면서 피해자 비방하고 있다. 그러면서 무고로 고소를 했다. 그래서 재판장님께서 이례적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라는 꾸중까지 하실 정도였으니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게 정명석의 변호인들이 JMS 신도들에게 증언을 조작해서 교육시키는 것도 밝혀져서 그 녹음 파일까지 검찰이 증거로 제출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무슨 내용이 담겨 있던가요?

◆ 김도형> 예를 들어서 독일 여신도죠. 에이미와 메이플이 외국인 신도니까 독일 여신도를 한국으로 불러서 경찰에 가서 이렇게 저렇게 진술을 해라. 거짓말을 해라. 정명석이 직접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고 해요. 하늘의 의를 위해서 충남경찰청에 가서 거짓 진술을 해라.

◇ 김현정> 직접이요? 정명석이?

◆ 김도형> 정명석이.

◇ 김현정> '하늘의 의를 위해서 행동해라'?



◆ 김도형> 거짓말을 해라. 그래서 이 독일 신도분이 한 번은 가서 거짓말을 했는데 양심에 거리끼니까 정명석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나 거짓말하기 싫다. 당신이 진실을 얘기해라. 메이플과 에이미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않냐. 당신 계속 그러면 나도 당신 고소하겠다. 그 독일인 신도도 피해자였던 겁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 김도형> 그런데 이거를 이렇게 진술해라 저렇게 진술해라 교육시키니까 그걸 결국에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을 해서 수사기관에 제출을 했죠.

◇ 김현정> 그렇군요. 이렇게 수사 방해하고 재판 지연시키고 거기에다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까지 계속 저지른 게 다 합쳐져서 결국 양형 기준 넘어서는 중형이 나왔다. 이 말씀이신데 2차 가해라는 건 어떤 것들이 또 있었어요?

◆ 김도형>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증언 조작하고 증거 조작하는 게 들통이 나니까 바로 그다음 기일에 난데없이 기피 신청을 한 겁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 계속 기각이 돼도 항고하고 재항고하면서 이건 재판부 쇼핑을 했죠. 거의. 재판부를 바꾸려고 했는데 그러면서 신도들이 대거 길거리로 나가서 시위를 하면서 피해자들 얼굴 공개하고 이름 공개하고 일기장 공개하면서 온갖 2차 가해 나쁜 짓은 다 했어요. 정말. 이보다 더 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못된 짓을 많이 했고 그게 재판부에서 직접 다 보고가 됐기 때문에 그런 중형이 선고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 다큐가 세상에 공개된 후에, 공개된 게 지난 3월이거든요. 3월 이후에 엄청나게 화제가 됐기 때문에 저는 JMS가 망할 줄 알았어요. 지금 교세가 어떻습니까?

◆ 김도형> 지금 교회가 넷플릭스 방송 이후로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지금 계속 신도들을 선동하면서 정명석이 억울하게 처벌받았다라고 선전하면서 계속 신도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는 거죠.

◇ 김현정> 아니, 그렇게 낱낱이 범죄 행각이 다 공개가 됐는데도 여전히 믿고 있는 신도들이 있어요?

◆ 김도형>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다 조작한 거다라고 유튜브에서 JMS 신도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이 비난을 하고 메이플도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서 녹음 파일을 조작한 거다.

◇ 김현정> 돈 때문에 그런다.

◆ 김도형> 심지어는 무슨 소리까지 하냐면 메이플의 어머니가 교단으로 전화를 했다. JMS 교단으로 전화해서 김도형은 10억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너네는 얼마 줄 거냐, 이런 식으로 메이플 어머니가 교단으로 전화했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대고.

◇ 김현정> 그러면서 자꾸 교인들 단속하는군요.

◆ 김도형>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우리의 제임스 정명석 님이 지금 고난당하는 거다. 속지 말아라.

◆ 김도형> 그런 식으로 신도들을 속여서 ATM 기계로 취급을 하니까 그러면서 또 최근에 밝혀진 거는 그 JMS 간부가 심부름 센터, 사설 탐정에게 돈을 주고 나는 신이다를 제작하시고 지금 시즌 2를 제작하시는 조성현 PD의 뒷조사를 해달라고 의뢰를 했다는 게 확인이 됐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김도형> 그래서 그 조 PD님의 가족들은 경찰이 신변보호를 하고 있고. 더군다나 이 더 못된 짓을 하는 게 지금 정명석을 수사하는 충남경찰청의 수사관의 뒷조사를 해달라라고 심부름센터에 의뢰를 한 게 지금 밝혀졌습니다.

◇ 김현정> 경찰 뒷조사를 해달라고요?

◆ 김도형> 수사관 뒷조사를 해달라고 돈을 수백만 원을 준 것으로 지금 JMS 장로 모 씨인데 이런 짓까지 하고 있어요.

◇ 김현정> 이게 지금 확인이 됐어요?

◆ 김도형> 확인이 된 겁니다.

◇ 김현정> 다큐 PD 같은 경우에 그럼 지금 무슨 피해 당했습니까? 아니면 그전에 발견하신 거예요?

◆ 김도형> 그전에 발견을 한 거죠.

◇ 김현정> 뒷조사를 요청했다. 돈 내고선 요청했다까지만 지금 밝혀진 상태군요.

◆ 김도형> 예, 이건 본인이 다.

◇ 김현정> 확인이 된 거예요?

◆ 김도형> 이건 100% 확인이 된 겁니다.

◇ 김현정> 세상에.

◆ 김도형> 그래서 이런 짓을 하면서 신도들에게는 정명석이 억울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이런 식으로 작년에는 저희 집사람 직장에 또 신도들이 찾아와서 당신 남편을 말려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도 참지 않겠다라는 협박성 편지까지 놓고 갔는데. 저희 집사람 이름을 어떻게 알며 집사람의 직업, 직장, 어떻게 알겠습니까? 항상 이렇게 뒤에서 못된 짓을 하고 신도들 상태로는 정명석은 너무나 깨끗한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런 식의 짓을 하고 있죠, 지금.

◇ 김현정> 교수님 괜찮으신가 궁금해요. 이번에 3월에 이렇게 되고 난 다음에, 다음에 또 협박당하고 또 그런 불이익 당하고 하시는 게 있었어요, 교수님은?

◆ 김도형> 그래서 모 MBC 방송사 홈페이지에 김도형을 칼로 썰어버리겠다. 어떻게 이런 협박글이 많이 올라와서 지금 제가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도 경찰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입니다.

◇ 김현정> 스마트워치 차고 계세요? 지금 손목에 차고 계시는 이게 경찰이 준 거예요?

◆ 김도형> 네.



◇ 김현정> 이게 신변보호용입니까?

◆ 김도형>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교주 정명석만 구속이 된 게 아니고 2인자 정조은, 정조은도 지금 구속 상태 아닙니까? 여러분 정조은이 어떤 인물이냐면 과거에 정명석이 10년간 옥살이할 때 그때도 성범죄로 옥살이했습니다. 그때 JMS를 대신해서 이끌던 인물이에요. 사진 있습니까? 혹시. 준비된 게 있나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조은도 구속 상태인데 누가 그럼 이 JMS를 단속하고 이끌고 있는 건가.

◆ 김도형> 지금 내부는 굉장히 지금 분란 상태고요. 기존에 정명석을 보호하던 사람들을 상대로 해서는 너희들이 도대체 선생님을 어떻게 보호를 했길래 사태가 이 지경이 됐냐. 그러면서 온갖 꼬투리를 잡아서 비난을 해대서 분란하게 만들고 지금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새벽별교회라는 JMS 교회가 있는데 여기가 지금 중심이 돼서 교인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신도들을 길거리로 내몰아서 시위를 하고 넷플릭스 본사가 있는 종로에서 시위를 하고 충남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또 피해자들 얼굴 공개하고 하는 이런 못된 짓들을 주로 하는 게 지금 교인협의회입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여신도 피해 신도들의, 피해 여성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JMS 신도에 대해서 마포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잡아보니까 이 사람도 교인협의회 소속 새벽별 교회 신도였었고요. 그리고 또 군소 언론에다가 돈 주고 피해자들 비방하는 기사 싣는 짓도 하고 있고.

◇ 김현정> 겉으로 보면 딱 기사예요, 그냥.

◆ 김도형> 지금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정명석이 억울하다라는 기사가 굉장히 군소 언론, 처음 들어보는 언론에서 그런 기사를 많이 쓰는데 제가 그 몇몇을 그중에 일부를 고소를 했더니 JMS 장로로부터, 아까 말씀드린 그 심부름 센터에 돈 준 같은 동일 인물이더라고요. 그 사람으로부터 원고를 받아가지고 다른 이름으로, A라는 이름으로 한 번 기사를 내고 B라는 이름으로 또 한 번 기사를 내주고.

◇ 김현정> 그런데 기사 작성한 사람이 장로예요?

◆ 김도형> 그 장로고 그 장로는 또 심부름센터 고용해서 수사관 뒷조사 시키고 이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 사람이 지금 사실상…

◆ 김도형> 이런 사람들이 여러 명이죠.

◇ 김현정> 여러 명이에요. 도대체 그 사람들은 왜요? 왜 그러는 겁니까?

◆ 김도형> 글쎄요. 과거 99년에 정명석이 해외로 도피했을 때도 정명석의 형제들이 교단으로 와서 관여를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정명석이 중형을 선고받을 거라는 걸 예상이 되니까 기독교 복음선교회 대표를 정명석의 친동생으로 바꿨습니다. 정명석의 친동생들은 교육 수준도 굉장히 낮고 정명석 수준으로. 그중에 또 한 명 정명석의 밑에 동생 중에 한 명은 정명석과 똑같이 여신도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인간이 있어요.

◇ 김현정> 그래요?

◆ 김도형> 이미 99년에도 자기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적 없다고 저를 고소를 했다가 제가 증거를 제출하니까 혐의 없음 처분이 나는 게 무서웠는지 고소를 취소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한 피해자는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방송에서 대놓고도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이런 정명석의 형제들이 중심이 돼서 교단을 이끌어가려고 하고 있으니 제가 보기에는 재산을 지키려는 게 아닌가.

◇ 김현정> 결국은 모아놓은 재산.

◆ 김도형>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지금 18명의 재판이 진행 중인 건가요? 그 18명 피의자는.

◆ 김도형> 18명에 대해서 조사는 마친 걸로 알고 있고 그중에 3명은 최근에 검찰로 송치가 됐습니다. 이제 조만간 기소돼서 1심 재판이 다시 시작되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분들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많은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명명백백하게 모든 것들이 진상이 밝혀지고 처벌받을 사람들은 정당하게 처벌받기를 저희도 기원하면서 교수님 조심하세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김도형> 감사합니다.

◇ 김현정> 김도형 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