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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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4(화) 안철수 "김문수 1위? 헌재 판단 나면 새롭게 정리"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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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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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이철희 (김현정 앵커 대신)
■ 대담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임기단축 개헌 필요…정상화 위해 4년 중임제로
국힘 지도부, 朴 전 대통령 예방? 바람직해
명태균 리스크, 검찰 수사 후 특검 늦지 않아
대선후보군서 유일한 현역의원…미래먹거리 고민
민주진영서 '안철수 끌어오기'? 합류 절대 없다

◇ 이철희> 국민의힘은 3.1절 탄핵 반대 집회와 단식 농성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이분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모셨거든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철수> 예, 오랜만입니다.
 
◇ 이철희> 안녕하셨죠?
 
◆ 안철수> 예, 그럼요.
 
◇ 이철희> 얼굴 좋으십니다.
 
◆ 안철수> 제가 할 말인데요.
 
◇ 이철희> 저요?
 
◆ 안철수> 예.
 
◇ 이철희> 저는 뭐 건달이니까(웃음), 요즘 뭐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시죠?
 
◆ 안철수> 그렇죠, 아무래도.
 
◇ 이철희> 영국하고 스위스 다녀오셨어요?
 
◆ 안철수> 그랬습니다. 근데 이번이 좀 특별했던 것이 보통은 국회 예산으로 다녀오지 않습니까? 근데 저는 이번에 한국 대표로 그쪽 초청을 받고 그쪽에서 경비를 대서 다녀왔습니다.
 
◇ 이철희> 무슨 행사였습니까?
 
◆ 안철수> 그게 주로 이제 국제 기관들 만나는 행사였었는데요. 그러니까 첫 번째로는 WHO(세계보건기구)라든지 그다음에 백신 연합이 있습니다. 가비(세계백신면역연합‧GAVI)라고요, 그다음에 유닛에이드(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이런 보건 단체들을 이렇게 만났었고요. 그다음에 또 게이츠 재단 모두 다 아실 겁니다.
 
◇ 이철희> 빌 게이츠?
 
◆ 안철수>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또 웰컴트러스트 재단(Wellcome Trust) 같이 세계 1, 2위의 사설 기부 재단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지금 사실 오피스를 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협력하는 방안을 이렇게 연구를 했고요. 그다음에 또 BBC하고 직접 현장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 한 층이 지금 저 CBS 방송국의 몇십 배가 됩니다.
 
◇ 이철희> BBC 방송국 한 층이?
 
◆ 안철수> 예, 그 본사를 갔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세계 미디어를 움직이는 중심이구나 그걸 참 많이 느꼈습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내일 부산 가십니까?
 
◆ 안철수> 그렇습니다.
 
◇ 이철희> 대선 행보 차원인 거죠?
 
◆ 안철수> 저희 어머니 뵈러 갑니다.
 
◇ 이철희> 겸사겸사?
 
◆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 이철희> 얼마 만에 가시는 거예요? 부산은.
 
◆ 안철수> 부산은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해운대에 살고 계셔서 자주 찾아뵙고 있습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현안들 좀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변론 이제 마무리되고 평의가 진행 중인데 총평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안철수> 특히 저는 이제 최후 변론을 이렇게 들으면서 조금 아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 그리고 또 국민들이 통합했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메시지가 나오기를 바랐는데 그런 메시지가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쉽고요. 그다음에 또 그 탄핵이 기각이 된다면 임기 단축 개헌을 하겠다, 그건 또 저는 생각을 못 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 이철희> 그럼 이후에라도 그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한 생각은 좀 해보셨어요? 그 말씀 듣고 난 이후에.
 
◆ 안철수> 임기 단축 개헌, 그러니까 뭐 윤 대통령께서는 본인의 생각이 있으시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개헌이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5명의 대통령이 감옥을 다녀왔지 않습니까? 지금 있는 분도 계시고 그러니까 이거는 시스템의 문제이지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이제 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개헌을 해야 된다(라고). 그리고 또 그런 과정에서는 국민에게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정치인이 자기의 희생도 보여줄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임기 단축 개헌은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헌법에 있지 않습니까? 지금 헌법을 고치면 그거는 현 대통령에 적용되지 않고 그다음 대통령부터 적용된다.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 한국 정치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 권한을 축소한 다음에 4년 중임제로 가는 다음부터 그렇게 하면은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정치가 펼쳐질 수 있을 거다 이런 생각입니다.
 
◇ 이철희> 어쨌든 다음 대통령은 3년이든 얼마든 좀 단축하는 게 맞다.
 
◆ 안철수> 그렇습니다.
 
◇ 이철희> 그렇게 공약하실 거예요?
 
◆ 안철수>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지금 헌재 판단에 달렸죠. 헌재에서 만약에 탄핵이 인용돼서 조기 대선이 일어난다면 그렇게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건 지금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죠
 
◇ 이철희> 어떤 결론이 날 거라고 보십니까?
 
◆ 안철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렇지만 분명한 거는 정말 그 헌법과 법치주의에 근간해서 그것을 정말 정확하고 공정하게 그렇게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 이철희> 탄핵에 찬성 표결하셨잖아요.
 
◆ 안철수> 탄핵 소추안에 찬성 표결했습니다.
 
◇ 이철희> 그러니까 탄핵 소추안 국회에서 의결할 때 찬성 표결하셨으면 결국 그거는 탄핵으로 가야 된다라는 의지를 표명한 거 아니에요?
 
◆ 안철수> 이렇습니다. 제가 살펴보면 이제 뭐 아시는 헌법 77조에 두 가지가 걸렸습니다. 첫 번째는 이게 사변이나 내란이나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였느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또 국회에서 재적 과반수 의원 동의로 이 탄핵을 부결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 과정을 거치기도 전에 그 군대를 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그전에 우리나라 역사에서 탄핵이 몇 번 있었지만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에서 보다 더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 이거는 꼼꼼히 살펴보고 거기에 대해서 선례를 남겨야 된다, 판단을 해야 된다. 그런 판단하에 저는 그 탄핵소추안, 즉 국회에서 이 헌법재판소로 판단을 넘기는 일 거기에 찬성한 겁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요즘 집회에 이제 탄핵 반대 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고요. 3. 1절은 보니까 많이 모였더라고요. 굉장히 많은 분들이 모여서 탄핵 반대를 외쳤는데 거기에 이제 국민의 힘 의원들도 많이 참석을 하시고 그중에 어떤 분들의 표현이 조금 이제 과하다라는 지적들이 나와요. 어떤 분은 좌파 강점기다, 일제 강점기에 빗댄 표현이겠죠. 또 어떤 분은 헌재 같은 공수처는 헌재 선관위 이런 거 다 때려 부셔야 된다 이런 표현도 하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안철수> 사실 뭐 헌제를 때려 부수자는 건 약간 과한 표현인데 뭐 감정이 격앙되면 그런 표현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정말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근간은 헌법과 법치주의 아니겠습니까? 그걸 우리가 수호하는 게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원칙은 꼭 지켜야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그 다음에 그 국민들이 통합되지 않으면 국민들이 분열이 되면 지금까지 어떤 나라도 위기를 극복한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이렇게 멀어지고 분열되는 것보다는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금부터라도 서로 그 연구를 해야 되지 않는가 그렇게 해서 정말 이 위기, 정말 위기입니다. 우리가 지금 계속 발전을 해 왔습니다만 지금은 분기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추락할 것인가. 이제 그 분기점에서 우리가 통합하지 않으면 결국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 그런 위기감을 모두 다 느낄 수 있도록 정말 정치권부터 앞장서서 국민들께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철희> 위기이고 그 위기를 수습하려면 무엇보다 통합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 관점에서 지금 국민의 힘 지도부가 보여주는 모습이 일치한다고 보십니까? 흐름에 그 흐름에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조금 다른 생각이 있으십니까?
 
◆ 안철수> 지금 가장 최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을 해서 전직 대통령의 여러 가지 지혜를 배우는 것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근데 저는 거기에다가 덧붙여서 정말로 힘든 서민층, 중산층들의 이런 여러 가지 생활 문제들 이런 문제들까지도 저는 직접 방문해서 보고 그것을 해결하고 이런 것들을 동시에 같이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 이철희> 그러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개인 자격으로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는 거는 상관없습니까?
 
◆ 안철수> 그러니까 어떻게 본다면 지금 뭐 헌재 판단에 대해서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대비를 해야 되겠죠. 뭐 사실 국가 단위가 아니라 더 작은 회사 단위에서도 이런 원래의 계획이 있고 이게 안 될 때 경우에 대비해서 그것을 준비하는 또 다른 계획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저는 당이 한 쪽 방향으로만 모든 의원들이 이렇게 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자기 소신대로 당을 위해서 열심히 자기가 생각하는 옳은 방향을 선택을 해서 그쪽으로 집중을 한다면 저는 어떤 경우에도 다 대처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당내 뭐 지금 아직은 이제 헌재 결정이 안 났습니다만 사실상 이제 대선 모드는 조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론조사도 보면 당내 주자들.
 
◆ 안철수> 예, 그것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그런 각자의 행보이겠죠.
 
◇ 이철희> 그래서 제가 이제 아까 이분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2011년도인가요? 그때 우리 이른바 안철수라는 사람이 처음 정치권에 등장을 했을 때는 그야말로 역대급 태풍이었거든요. 제가 기억하기에는. 그 전에 누구보다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시고 정치권에 충격을 줬는데 거기 그런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 최근에 김문수 장관이 좀 뜨고 하는 이런 현상을 보실 때는 느낌이 어떠세요?
 
◆ 안철수> 지금은 김문수 장관께 그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분들의 열망이 모여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 불확실성들이 굉장히 많이 상존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헌재의 판단이 내려지면 그때부터 새롭게 정리가 될 겁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사실은 만약에 탄핵이 인용이 된다면 그때부터 조기 대선 60일 레이스가 시작이 되면서 지금까지 그 지지율들이 변동이 아주 심하게 일어날, 그러니까 누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이런 쪽으로 갈 테고요. 그렇지 않다면 사실 뭐 지금 현재 그런 지지율 같은 것들은 다 쓸모가 없어지고 2년 후 대선을 준비하는 아마 그런 식으로 나눠지겠죠.
 
◇ 이철희>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탄핵에 대한 결론이 곧 나올 테니까 탄핵 터널은 거의 끝나가는 것 같긴 해요. 그게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이른바 또 명태균 터널이 또 앞에 놓여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태균 리스크라는 얘기도 하는데 특검법을 지금 통과를 시켜 놨잖아요. 야당 주도로.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 안철수> 저는 가급적이면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저는 특검보다는 오히려 지금 현재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도중이고 그리고 헌정사상 처음 있는 현직 대통령이 지금 구속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그 수사 결과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만약에 많은 국민들이 미진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특검을 해도 늦지 않다 이런 입장입니다.
 
◇ 이철희> 근데 이게 이제 대선의 변수가 될 수도 있잖아요.
 
◆ 안철수> 그렇습니다.
 
◇ 이철희> 왜냐하면 거기에 연루됐다고 하는 분들이 본인들은 한사코 상관없다 관련 없다고 하긴 합니다만 대개 우리 정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영향을 줄 수밖에 없잖아요. 의혹이라는 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야 된다 눈치 보지 말고?
 
◆ 안철수> 그렇습니다. 그게 후보 본인들에게도 좋은 것이 이미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면 결국은 그분들이 피해를 받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그분들도 이게 제대로 진실이 밝혀지기를 정말 바라야 된다, 결백한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철희> 그러니까 특검보다는 검찰 수사가 더 맞겠다고 판단하시는 거죠.
 
◆ 안철수> 일단은 검찰 수사가 지금 많이 진행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을 겁니다. 그 결과 발표까지. 그걸 지켜보고 그때 우리가 미흡하다면 특검으로 가는 건 늦지 않다 그건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겁니다.
 
◇ 이철희> 그러면 이번에 최상목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국회에 넘어오면 거기에는 반대표를 던질.
 
◆ 안철수> 아마도 거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철희> 당내 분위기도 그렇습니까?
 
◆ 안철수> 예.
 
◇ 이철희> 알겠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는 여쭤봐도 좀 신중하게 답변하실 것 같아서 더 안 여쭤볼까요?
 
◆ 안철수> 지금 뭐 저 헌재에서 판단이 나오기 전에는 조기 대선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거는 없고요. 오히려 저 같으면 이제 지금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에서 유일한 현역 의원입니다.
 
◇ 이철희> 그래요? 그런가요?
 
◆ 안철수> 예, 그렇게 됐습니다. 근데 그래서 현역 의원으로서 활동을 제가 두 가지로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인공지능 특위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의원 숫자도 15명으로 가장 많이 배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미래 기술 개발이라든지 미래 먹거리라든지 청년 일자리라든지 경제 성장 이런 쪽으로 저는 얼마든지 제 역량을 펼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또 제가 지금 속해 있는 상임위 자체가 외교 통일 상임위입니다. 그래서 거기를 통해서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한 여러 가지 대응들을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을 지금 하고 있는 셈이죠. 그래서 헌재의 판단과 상관없이 어쨌든 제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그것이 어떤 결과가 헌재에서 나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철희> 우리 채팅창에 안철수 의원님 응원하는 문자가 많이 들어오네요.(웃음)
 
◆ 안철수> 감사합니다.(웃음)
 
◇ 이철희> 팬클럽도 아직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합니까?
 
◆ 안철수> 그런 분들이 꽤 되시는 걸로 저는 들었습니다.
 
◇ 이철희> 옛날 생각 좀 안 나세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그런데 워낙 그때는 대단한 태풍이었는데
 
◆ 안철수> 저는 사실은 뭐 뒤돌아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앞만 보고 지금 지금 현재 사실 뭐 인공지능이라는 게 말이 나온 게 얼마 안 됐지 않습니까? 지금 챗GPT부터 해서 이런 것들이 세상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도 과연 우리가 다른 뭐 미국이나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철희> 근데 차도 이렇게 운전하다 보면 앞으로 가기 위해서 백미러로도 봐야 되잖아요.(웃음)
 
◆ 안철수> 예, 예.(웃음)
 
◇ 이철희> 마라톤을 좋아하시니까 앞으로 계속 보고 뛰시는 거죠?
 
◆ 안철수> 그렇습니다. 마라톤에서 좋은 점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 이철희> 그래요?
 
◆ 안철수> 왜 그러냐면 컨디션이 좋을 때 뛰다 보면 갑자기 다리에서 쥐가 나서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날씨가 좋을 때 이렇게 뭐 4시간, 5시간 이렇게 뛰다 보면 갑자기 막 뭐라고 합니까? 주먹만 한 우박이 머리를 때릴 때도 있습니다.
 
◇ 이철희> 에이, 주먹만 한 우박이 어디 있습니까?(웃음)
 
◆ 안철수> 유럽에서 그랬습니다.(웃음)
 
◇ 이철희> 그래요?
 
◆ 안철수> 예.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미래는 내가 알 수가 없으니 사람이 하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매번 출발선에 서곤 합니다.
 
◇ 이철희> 지금은 이제 대선을 읽는 지표 중 하나는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이게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이제 교체론이 점점 올라가고 연장론은 조금 줄어드는 현재 추세는 그래요. 또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혹시 대선면에 들어가면 이게 반전될 거라고 보시고 반전 카드가 있으십니까?
 
◆ 안철수> 저는 반전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리얼미터 조사 어제 그저께 나왔습니까? 보면은 그 이재명 대표와 우리 당에 몇 분, 네 분 정도 저는 거기 포함되지 않았습니다만 그 양자 대결을 보면 형편없이 거의 절반 수준밖에는 안 되게 집니다. 근데 또 다른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또 이재명 대표는 이재명 대표대로 그 박스권에 40%가 잘 못 넘는 이런 쪽에서 갇혀 있습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중도가 힘을 발휘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선은 어떻게 보면 특이하게 양쪽이 결집을 해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똑같은 표를 받고 결국은 이번 대선은 중도가 결정하는 중도표를 한 표라도 더 가지고 오는 사람이 이기는 선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철희> 일각에서 안철수 우리 의원님하고 유승민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 연대설이 나오던데 이거는 어떻게 가능한 시나리오인가요?
 
◆ 안철수> 그것도 역시 아직 뭐 조기 대선이 열릴지 안 열릴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말하는 거는 굉장히 섣부르다 이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철희> 생각은 하고 계셨을 거 아니에요.
 
◆ 안철수> 근데 오히려 저는 그래서 우리가 뭐 저기 그분들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해야 되는 일들이 앞으로 정말 그 시대 교체를 위한 개헌이라든지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경제 문제에 대한 사회 구조 개혁이라든지 이런 미래 비전들을 내세우는 것들 그런 것들이 사실 여당이 해야 되는 그런 몫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좀 부족했다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일에 열심히 그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그런 기회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이거는 뭐 본인이 불쾌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라도 당겨 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그런 얘기 들으면 어떠세요?
 
◆ 안철수> 예. 근데 그 보면 민주당이 이철희 소장님이 계실 때하고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재명 1인 정당 내지는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전체주의 정당이라고 부르는 분들까지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또 이제 개인 사법 리스크 때문에 이런 방탄 정당 이런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민주당과 이렇게 합류하는 일 절대 없을 겁니다.
 
◇ 이철희> 알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안철수 후보님의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기대해도 됩니까?
 
◆ 안철수>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철희> 지금까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인터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