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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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20(금) 尹 반성? "대국민사과 정돈 나와야" vs "두번이나 했는데"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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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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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최재성 (전 정무수석)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尹 민생·소통·현장 강조, 총선 앞 기조변화
혁신위원장은 '백종원' 정도 돼야…민생 강조
이준석-유승민 탈당? 그냥 분당…기반 없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尹 '대국민사과' 나와야 기조변화 시그널
혁신위원장 '전인권'? 전권 줘야한단 의미
의석보다 이준석-유승민 국회 입성이 핵심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한 주간의 뉴스를 정리해보고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간입니다. 뉴스게임 예측의 달인 여야의 정치 고수 두 분과 함께합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수석 함께하는데요. 어서 오십시오. 아니, 지난번 뉴스게임 두 분 나오셨을 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무려 이분들이 석 달 만에 이 코너에 완벽히 적응했다.(웃음)

◆ 최재성> 벌써 석 달째예요?

◆ 김영우> 이제요?

◇ 김현정> (웃음)아니, 두 분이 워낙 진지하신 분들이라 이 코너에 끝까지 적응 못하시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도 있었는데. 아니, 석 달 만에 완벽히 적응했다. 이런 반응이 굉장히 많았어요.

◆ 김영우>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죠. 저희가.

◇ 김현정> (웃음)그래서요, 이제 이 코너에 완벽히 적응하신 두 분과 함께 오늘도 뉴스게임 퀴즈 풀어보겠습니다. 말씀으로 외쳐주시면 되고요. 여러분도 함께 풀어보십시오. 한 주간의 뉴스 퀴즈로 정리해 보죠. 1번 문제 윤석열 대통령이 보궐선거 이후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부도 변화해야 한다. 이런 요구를 받아들인 거야라는 배경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번 메시지 정말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기조 변화의 징표로 볼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 김영우> O. 있다.

◆ 최재성> X.

◇ 김현정> O, X 최 수석님 X 드셨네요. 2번 문제 꼬리 질문으로 드립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재명 대표를 만나라,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국정기조 변화 차원에서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 김영우> O. 있다.

◆ 최재성> X. 없다.

◇ 김현정> 김영우 의원 있다, 최 수석 없다. 민주당 분이 없다? 국민의힘 분이 있다를 말씀하시는 것도 특이하네요. 일단 3번 넘어갑니다. 3번은 주관식 문제입니다. 다음 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주말까지 혁신위원장을 정한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인물은 와야 한다.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죠.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이 정도 인물에서 이 정도는 누구 정도가 돼야 할까요? 떠오르는 인물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최재성 수석.

◆ 최재성> 저는 부원장까지.

◇ 김현정> 하십시오. 하십시오. 주관식.

◆ 최재성> 위원장 전인권.

◇ 김현정> 가수?

◆ 최재성> 공동부위원장 대한약사협회장, 의사협회장.

◇ 김현정> 이건 정말 해설을 듣고 싶어지는데. 일단 혁신위원장에는 가수 전인권 씨를 말씀하셨어요.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가능성은 제로입니다마는 민생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입니다. 백종원.

◇ 김현정> 저기 사업가이면서 방송하시는 백종원 씨.

◆ 김영우> 자영업 살리고 골목상권 살리고 그러니까 이제 민심과의 소통이 굉장히 강한 분으로 생각을 해서 가능성도 없고 오시면 저도 사실은 조금 뜨악해요. 그런 분이 그런 정도의 혁신을 꾀하자 이거죠.

◇ 김현정> 해설은 잠시 후에. 4번 문제 넘어갑니다.

◆ 김영우> (웃음)죄송합니다.

◇ 김현정> 최근에 중도보수 신당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 신당 만들면 파괴력이 엄청날 거다. 30석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 나오는데요. 이게 정말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들어주십시오.

◆ 김영우> X.

◆ 최재성> X.

◇ 김현정> 두 분 다 X. 5번 문제 이재명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에 당무에 복귀합니다. 우선 가결파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은 연일 신상필벌, 징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재명 대표의 선택은? 징계냐, 아니냐. 어느 쪽입니까?

◆ 김영우> 아니다.

◆ 최재성> X.

◇ 김현정> 두 분 다 X.

◆ 최재성> 계속 X만 드네.

◇ 김현정> 자, 여기까지 다섯 문제로 2주간의 뉴스들을 한번 정리해 봤는데 하나하나 두 분의 해설을 듣고 싶은 게 많았어요. 함께 한번 좀 풀어볼까요? 먼저 윤 대통령의 최근 행보. 국정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거냐, 안 하는 거냐, 이 질문이었는데. 최근에 어떤 발언을 했는지 저희가 모아봤거든요. 하나는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자리에서의 발언 듣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 우리 국민통합위원회의 이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한테도 많은 어떤 통찰을 줬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이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또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 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습니다.]

◇ 김현정> 이어서 어제 그 필수 의료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는 그 자리에서는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 소통은 많이 했습니다. 저보고 소통이 좀 부족하다고 하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이제 좀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마는. 소통만 해갖고 되는 게 아니라, 추진하면서 소통을 해야 됩니다.]

◇ 김현정> 여기서도 이제 반성이라는 단어가 나왔거든요. 우선 김영우 의원께서는 이거는 기조 변화다 그러셨어요.

◆ 김영우> 지금 어제 그제 대통령의 발언, 발언을 요약하자면 민소현입니다.

◇ 김현정> 민소현. 민소현이 뭐예요?

◆ 김영우> 민생, 소통, 현장을 강조했어요. 그리고 반성이라는 얘기를 제가 들은 것만도 지금 두 차례인데.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와 관련해서 민심의 동요를 체감을 한 것 같습니다. 용산에서도 그렇고 우리 당도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 아마 대통령께서도 이런 어떤 기조의 변화 없이는 내년 총선 어렵다라는 판단이 이미 섰다고 저는 봐요. 그런 면에서의 방향 전환, 굉장히 중요하고 옳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김현정> 지금 의도적으로 반성이라는 단어를 연이어 쓰고 있다. 이렇게 보세요? 이건 애드리브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다. 최재성 수석은 X라고 하셨습니다.

◆ 최재성> 우선 국정기조 변화하겠다는 얘기를 안 했고 신호를 안 줬잖아요. 지금까지 나온 메시지는. 첫 번째 국민통합위에서 할 얘기가 아니거든요. 국민통합위의 제안에 대해서 얼마나 집행했는지 저와 내각이 반성하겠다 그런 거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를 주겠다 하는 거 하고는 때와 장소가 안 맞아요.

◇ 김현정> TPO가 안 맞아요?

◆ 최재성> 통합위에서 얘기한 것은 통합이 제안에 대해서, 제안에 대해서 집행 못해서 저와 내각이 반성한다는 얘기거든요.

◇ 김현정> 통합위한테 미안한 거다?

◆ 최재성> 그럼요, 지금 그런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첫 메시지가 뭐냐 하면 바로 내지도 않았어요. 당에 김은혜 수석인가를 통해서 전달한 거죠.

◇ 김현정> 국민은 늘 옳다.

◆ 최재성> 아니요. 차분하고 신중하게.

◇ 김현정> 그거, 그거.

◆ 최재성> 내실 있는 변화. 이건 그냥 김기현 지도부 그냥 두라는 얘기거든요. 그다음에 그러니까 이게 용산에 의한 용산의 선거였잖아요. 김태우 사면. 공천, 원인 제공자 공천, 대패. 이렇게 간 거거든요. 국민의힘은 전혀 김태우 공천에 대해서 심지어는 무공천 얘기까지 나오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어요. 그러면 이거 용산에 의한 선거예요. 그러면 저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에 패배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비서실장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으니까 정무수석 사표. 같은 날 정무수석 사표로는 이게 민심에 이게 이 책임 있게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같은 날 사표.

◇ 김현정> 그랬나요?

◆ 최재성> 그런데 이게 그때는 청와대에 의한 선거가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여당이고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이런 거였기 때문에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고 조치를 취한 거예요. 그런데 이건 용산에 의한 선거였거든요.

◇ 김현정> 정리하자면 반성이라는 단어 이틀 썼다고 해서 이게 국정 기조 변화라고 보기 어렵다.

◆ 최재성> 그러면 국정 기조 변화하겠다는 신호를 주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죠.

◇ 김현정> 어느 정도 신호가 나와야 맞다고 보세요?

◆ 최재성> 대국민 메시지를 내야죠. 대통합위 메시지를 낼 게 아니고

◇ 김현정> 대국민 메시지로 아예 기자회견을.

◆ 최재성> 이건 용산 선거였고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였으니까.

◇ 김현정>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야 한다 그 말씀이세요?

◆ 최재성> 당연한 거죠.

◆ 김영우> 그런데 지금 당정회의를 통해서 민생 속으로 나부터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라고 하는 기조의 변화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이제 지금 당도 벽걸이입니까? 그거 뭡니까? 뒤에 이제 국민의 뜻에 따라서 민생 속으로라는.

◇ 김현정> 백보드.

◆ 김영우> 네, 이런 백보드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리고 계속 민생과 현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기조가 바뀌었다. 이제 그 바뀐 기조에 따라서 플랜, 계획이 필요한 단계죠.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의 여태까지 쭉 발언이나 어떤 자세, 태도 이런 게 많이 비판이 됐잖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번에는 좀 다르다, 다르다 이런 게 조금 체감이 돼요.

◇ 김현정>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 선거 결과에 대한 무슨 사과 메시지를 낼 수는 없고요. 또 기조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낼 수는 없습니다. 전반적인 어떤 국정운영의 방향, 이거는 옳았어요. 하지만 비판의 내용은 대부분 이렇게 좀 여러 가지 당정회의를 통해서도 그렇고 소통이나 이런 거를 주문하거나 지시를 많이 했다. 스스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목소리였거든요. 저는 거기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이제 출발은 했다.

◇ 김현정> 수석님 말씀하세요.

◆ 최재성> 이게 오리무중 정권이잖아요.

◇ 김현정> 오리무중이요.

◆ 최재성> 오만했잖아요. 왜냐하면 막 그냥 김기현 대표도 그냥 1등 달리고 있던 후보들 다 그냥 눌러버리고 김기현 대표 만든 거 아니에요. 용상 공천도. 아니, 강서구청장 공천도 마찬가지거든요. 심지어는 사법부를 정치 재판했다고 김태우 후보도 얘기하고 저기 국힘도 얘기하고 말이야. 그다음에 이념 얘기하잖아요. 대통령이 직접 이념 얘기했어요. 바꾸겠어요? 바꾸겠냐고요, 인사도 그렇게 했고.

◇ 김현정> 하태경 의원은 바꿀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 최재성> 겉으로는 말은 그렇게 하는데요. 이미 이념의 전사들이 다 포진을 했잖아요.

◆ 김영우> 그러면 사과해도 말만 했다고 또 그러시겠네요.

◆ 최재성> 아니, 그래서 백드롭 바꾸고 백드롭 바꾸고 민생 속으로 이런다고 기조가 바뀌고 변화가 온다라고 생각할 국민들은 아무도 없어요. 백드롭이야, 뭐. 그다음에 무능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이게 갑자기 능력이 생기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판단을 선행해서 막 오더하고 이러면서 전체적으로 국정운영 시스템들이 사실은 초기부터 거의 파괴가 된 거예요. 이게 갑자기 되겠어요?

◇ 김현정> 그래서 어려울 것이다. 변화는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분과.

◆ 김영우> 두고 보시죠.

◆ 최재성> 중전마마도 있고.

◇ 김현정> 아, 중이 중전마마. 김건희 여사님 말씀하시는 거였어요?

◆ 최재성> 그래서 그것도 굉장히 부담입니다. 정권에.

◇ 김현정> 김건희 여사가?

◆ 최재성> 그럼요. 그래서 이게 이게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야말로 뼈를 깎고 대통령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이게 이게 되겠어요?

◇ 김현정> 그래서 꼬리 질문으로 나온 2번 질문.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만날 거냐, 안 만날 거냐에 대해서 최 수석은 안 만날 거다 이러신 거고. 김영우 의원은 만날 것 같다 이러셨어요.

◆ 김영우> 아주 당장은 만나기가 좀 그럴 수도 있지만은 제가 볼 때 길게 봐서는 만날 수 있다 생각을 합니다. 모든 걸 바꾸고자 하는 그게 조금은 제가 느껴져요.

◆ 최재성> 저도 설명해야. 길게 봐서 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당장은 안 만난다는 건 생각이 똑같고요.

◆ 김영우> 건강이 안 좋으시잖아요. 지금.

◇ 김현정> 이재명 대표 건강?

◆ 김영우> 복귀할 듯 말 듯 지금. 할 말을 다 하시면서도 건강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

◆ 최재성> 그건 뭐 오늘 내일 얘기하는 거예요? 당장 안 만난다는 건. 일단 당장은 안 만나요. 그런데 길게 봐서 만난다는 얘기는 그만큼 더 무너져야지 가능한 얘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 제안도 했고 그러니까 만나려면 당장 만나야죠.

◇ 김현정> 당장 만나야 진정성이 있다.

◆ 최재성> 그런데 그거는 안 할 것 같다.

◇ 김현정> 안 할 것 같다. 3번 문제로, 3번 문제 해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3번 문제 해설이 제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월요일에 발표합니다. 지금 이제 거론되는 인물은 1부에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정운찬, 김한길, 김병준, 윤희숙, 하태경 이런 분들 이름이 비공개 지도부 간담회에서 나왔대요. 아까 하 의원은 전권 준다고 하면 내가 받아들일 생각 있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거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최재성 수석은 가수 전인권 씨 추천한다. 그리고 부위원장은 아까 의사협회장, 약사협회장 이러셨어요. 무슨 의미예요, 이게?

◆ 최재성> 우선은 혁신위의 위상이죠. 하태경 의원 말씀 맞다나 전권을 줘야 돼요. 이 전권을 주려면 말로 안 돼요. 최고위에서 결의를 해야 돼요. 인사라든가 이런 거는 최고위에 있지만 혁신위의 안 중에 최고위가 세칙을 정해야 되거나 혹은 당무위에 부의해야 되는 거, 이런 거는 혁신위에 그냥 전권을 주겠다라고 최고위에서 위임을 하는 결의를 해야 돼요.

◆ 김영우> 그렇죠.

◆ 최재성> 그렇기 때문에 전인권 아니면 안 돼요.

◇ 김현정> (웃음)전권.

◆ 최재성> 그러니까 어느 인물이 와도 전권을 안 주면 안 되는 거예요.

◇ 김현정> (웃음)아니, 너무 아재개그 아니세요?

◆ 최재성> 그 다음에 두 번째. 그런데 왜 웃으세요.(웃음)

◇ 김현정> (웃음)전인권, 전권이어가지고 전인권.

◆ 최재성> 그래서 사람이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전권이 있느냐, 첫 번째가.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전권 안 줄 것 같아요. 전권을 주는 건 말로 되는 게 아니고 최고위에서 해당 사항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는 의결을 해야 돼요.

◇ 김현정> 오케이, 전권을 줘야 하기 때문에 전인권 씨를 추천했는데 전인권 씨 안 될 것 같다. 그 말씀. 부원장은요.

◆ 최재성> 부원장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그래서 지금 혁신이 제일 과제가 뭐예요? 두 번째가 내용이거든요. 핵심 내용. 그래서 뭐 위험 평가한다, 뭐 이런 게 아니고. 국힘 독립 만세를 해야 돼요. 용산으로부터. 그다음에 대통령이 그립을 안 놨잖아요. 그리고 검사 출신, 대통령실 출신들이 쫙 낙하산 타고 내려올 거라는 것이 파다한데, 이거로부터 정치는 국힘에 행정은 대통령에.

◇ 김현정>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 최재성> 그래야지 저는 정치적 독립성 당무 분리, 당정분리에 대해서 확실히 할 수 있는 내용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돼요.

◇ 김현정> 오케이, 굉장히 상징적인 지금 위원장, 부위원장 얘기를 해 주셨는데.

◆ 최재성> 그렇지 않으면 누구라도 아무 별 무소용이다.

◇ 김현정> 소용이 없을 거다. 김영우 의원은 아까 백종원 씨 정도가 오면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왜? 물론 백종원 씨 의사 안 물어본 겁니다, 저도. 왜요?

◆ 김영우> 오셔도 제가 아마 반기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말씀을 드린 것은 그 정도로 지금 대통령실 용산에서도 그렇고 당에서도 그렇고 민생과 민심을 지금 제일 강조를 하고 있어요. 결국 이게 대한민국에 이제 나아갈 길이에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서는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이제 민생이 중요한데 민생을 살린다는 차원에서는 백종원 씨 같은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이제 우리 굉장히 논리적으로 분석적으로 아재 개그를 해 주신 우리 최 수석님하고 생각이 똑같은데 당정 관계입니다. 당과 용산과의 관계에서 사실은 내년 저는 공천이라고 봐요. 이 독립의 어떤 기준은 그러니까 내년 공천을 당이 주도적으로 자율적으로 자기 주도력을 발휘해서 어떻게 시스템 공천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김기현 대표께서도 계속 누차 강조해 온 바입니다. 제 얘기가 아니라.

◇ 김현정> 맞아요.

◆ 김영우> 그런 거를 확실하게 해줄 기준을 만들 수 있는 공천 혁신위원회가 돼야 된다고 봐요.

◇ 김현정> 그러니까 물론 공천 심사위원회인가요. 거기는 공천관리위원회인가요?

◆ 김영우>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다고 하지만.

◇ 김현정> 공천관리위원회는 있지만 룰을 만드는 건.

◆ 김영우> 왜냐하면 공천 지금 아니,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진들 그냥 단순히 특권 내려놓기 이 정도 혁신위 해서는 와닿지 않습니다. 적어도 공천과 관련된 제반 원칙과 그다음에 이 정도 이 정도 후보들이 갖춰야 될 그런 자격 요건 이런 거를 혁신위에서 만들고 이것을 혁신위 전권으로 통과를 시키고 그 정도 돼야 내년 총선 이기려고 정말 작정했구나. 그렇지 않겠어요?

◇ 김현정> 생각해 보니까 혁신위 뛰어서 성공한 적이 거의 없는데, 정치권에서.

◆ 김영우> 없어요.

◇ 김현정> 한 번 성공한 게 박근혜 대표 때 홍준표 혁신위 여기가 이 정권 가지고 공천룰을 만들었어요. 굉장히 파격적으로.

◆ 김영우> 2005년에.

◇ 김현정> 그렇죠. 그러고 성공했던 기억이 나는데 공천 룰까지 건드릴 수 있는 전권을 가져야 된다.

◆ 김영우> 그럼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4번으로 한번 넘어가 보죠. 4번은 뭐였냐면 중도보수 신당 얘기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함께 신당 만들면 30석도 넘을 것이다. 굉장한 파괴력 가질 것이다라는 측과 무슨 소리냐 과대망상 같은 소리다. 엇갈리는데요. 최 수석님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우선은 2008년이죠. 이명박 대통령 때 소위 말해서 친박 공천 학살이 있었어요. 그래서 뛰쳐나간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10여 명이 아마 생활을 했을 거예요. 그게 최대 규모였어요. 그때 박근혜라는 이 대권 후보가 있었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탈당 안 하고 공천 못 받은 현역들이 뛰쳐나간 거예요.

◇ 김현정> 그랬었죠.

◆ 최재성> 그런데 지금 유승민 이준석 쪽에 같이 뛰쳐나갈 현역들이 없잖아요. 없잖아요.

◇ 김현정>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언뜻 떠오르는 허은아 의원이 있긴 합니다만, 가까운 의원으로.

◆ 최재성> 그럴 수 있죠. 그래서 그때에 비견해서 보면 현역들 같이 나갈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그러면 결국은 비례정당, 지금 정치관계법이 개정이 안 되면 비례정당 정도로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양당이 현재법이 그대로 유지가 되면 위성정당 만들 거 아닙니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5~6석 정도는 가능한 거죠. 30석은 지역구에서 살아올 수 있는 사람이 그 정도 뒷받침이 돼야 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 김현정> 5~6석 정도여도 이게 상당한.

◆ 최재성> 그렇습니다. 우선 이준석, 유승민. 이 두 정치인들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지 의석이 중요한 게 아니죠. 이번 경우에 만약에 신당을 만든다면.

◇ 김현정> 5~6석 정도는 무난히 될 거라고 보시고 아까 어제였군요. 윤상현 의원은 그 당이 몇 석을 갖느냐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에다가 한 명씩만 후보를 내도 우리 당을 국민의힘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걱정이다 그러시더라고요.

◆ 최재성> 그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하여튼 살이 떨어져 나가는 거죠. 얼마만큼 떨어져 나가느냐의 문제지만, 그런 작용을 하는 거 맞죠.

◇ 김현정> 맞다고 보시는.

◆ 최재성> 그러나 30석 이거는.

◇ 김현정> 그건 아니고.

◆ 최재성> 그 지역구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그만큼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는 않다.

◇ 김현정>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거의 비슷해요. 그러니까 지금 창당을 한다고 한다면 그거는 사실은 탈당과 작은 의미의 그냥 분당이에요. 어떤 완전히 새로운 깃발도 아니고 또 지역 기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큰 정당으로 창당되기는 어렵다 생각이 되고. 비례 정당을 노린 거겠죠. 지역구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 그 당에서 만약에 선수를 낸다고 하더라도. 하지만 특히 수도권, 특히 서울이나 경기 이쪽에서는 국민의힘 쪽에 굉장히 안 좋은 상처를 줄 거예요. 그것 때문에 이제 정말 바람직하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최재성> 이제 그래서 특히 이준석 대표, 사실은 탈당을 하더라도 탈당이냐 아니냐 하는 거는 기준이 간단해요.

◇ 김현정> 어떻게요?

◆ 최재성> 12월로 이제 유승민, 이준석 다 12월까지 보겠다 얘기를 했잖아요. 이준석 대표가 내년 1월이 징계 마감이에요.

◇ 김현정> 예, 맞아요.

◆ 최재성> 1년 6개월 받았잖아요. 그러면 총선 공천이나 총선 출마가 어려워지잖아요. 1월까지 꽉 채우면. 그래서 이걸 감면해 주는 이 조치가 이루어지잖아요, 예전에 정청래 후보가 의원이 그랬거든요. 그래서 두세 달 정도를 징계 기간을 바꿔주면 그거는 이준석 대표가 탈당하지 않을 수 있는 신호가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나가거든요. 그런데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나가는 거예요.

◇ 김현정>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다.

◆ 최재성> 살기 위해서 나가는 거고 국민의힘을 완전 떠나는 거 아니거든요. 이 당이 안 되는 게 아니고 이 체제가 안 되고 나 죽이고 공천 안 주니까 안 된다는 것일 뿐이지. 이 틀을 완전히 떠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려면 전국에 후보를 내고 이런 정당보다는 일종의 캠페인용 정당이나 비례용 정당이나 아니면 선거연대 정도를 하는 수준. 그래서 곳곳에 후보 내고 뭐 이런 거는 저는 안 할 거라고 봐요.

◆ 김영우> 근데 나가는 순간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이 굉장히 약해질 겁니다. 그냥 야권의 그냥 평론가 수준으로 아마 추락할 가능성이 꽤 커요. 지금 보세요. 금태섭 전 의원 잘 보이나요? 양양자 의원 보이나요? 그 3당이라는 곳이 정말 춥고 배고파요. 그래서 당 내에 있으니까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이 굉장히 크게 주목받고 그런 건 있었습니다마는 이게 당을 떠나는 순간 더더군다나 전직 당대표 아닙니까? 그러면 어떤 보수 쪽, 당 내에서도 인간적인 배신감을 더 크게 느낄 겁니다. 그래서 그게 쉽지가 않아요. 논리와 분석력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게 정치예요.

◇ 김현정> 나가면 그때부터는 힘이 약해진다.

◆ 김영우> 신뢰와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 김현정> 그러면 두 분의 바람하고 아무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 건지를 전망하고 마치겠습니다. 바람, 논리적인 분석 이런 거 다 빼고. 그래서 나갈 것 같다, 안 나갈 것 같다? 최 수석님.

◆ 최재성> 저는 나가는데요.

◇ 김현정> 나간다.

◆ 최재성> 아까 그 기준을 얘기했잖아요. 이준석 대표 같은.

◇ 김현정> 자, 김 의원님.

◆ 김영우> 저는 못 나갈 것 같아요.

◇ 김현정> 결국 못 나갈 것이다.

◆ 김영우> 나간다고 하더라도 둘 중에 하나만 나갈 것 같아요.

◇ 김현정> 오케이, 둘 중에 하나 누구요?

◆ 김영우> 이준석.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한 주간의 뉴스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도 두 분 잘하셨어요. 코너 적응 잘하셨어요.

◆ 김영우> 아, 끝났습니까? 방송?

◇ 김현정> 끝났어요, 끝났어요.

◆ 최재성> 우리 김현정 앵커도 완전히 적응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려운 코너예요. 어려운 코너. 뉴스게임.
◆ 김영우> 유승민 의원은 또 자칭 타칭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쉽게 못 나가요.

◇ 김현정> 그래서.

◆ 최재성> 끝났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두 분 얼른 가세요. 최재성 수석, 김영우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