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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통위))
시진핑 방한 목멜 필요 없어…급하면 올 것
김기현 사퇴는 분열의 길…혁신위 체제 필요
'비대위 준하는 혁신위'…공천 룰 권한 있어야
혁신위원장 정운찬 전 총리 물망?…쉽지 않아
신당, 보수표 가져갈 텐데…이준석 공천 줄 것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일촉즉발의 중동 상황을 두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표정이 엇갈립니다. 일단 미국은 울상입니다. 어제만 봐도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이스라엘로 날아갔는데, 병원 폭격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중재회담에 차질이 빚어졌죠. 그런데 같은 날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면서 방긋 웃었습니다. 어제 이 상반된 장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많은 상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국회 외교통상위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연결해 볼 텐데요. 물론 당내 현안도 함께 짚어보죠. 윤상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윤상현>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제 그 두 가지 장면을 제가 앞서서 설명드렸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발을 동동 구르며 이스라엘로 갔고 중러 정상은 만나서 축배를 드는 그 장면. 이건 어떤 의미로 지금 국제 정세를 읽으면 됩니까?
◆ 윤상현> 일단은 이제 미국의 반대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연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윤상현>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대만 해협 문제 남중국해 문제 또 러시아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런 것에 대해서 서로 압박을 하고 포위하는 입장 아닙니까.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년 11월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중동 평화를 가져오고 본인이 평화의 전도사 이미지를 만들어야 되는데, 갑자기 그 알라라리크 병원에 대한 이제 폭발이 있지 않았습니까? 너무 당황한 거죠. 그런데 미국이 당황할수록 중국과 러시아는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가 있죠. 이 지역에 있어서 중동에 있어서 소위 말해서 중내의 어떤 입지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래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 같다.
◇ 김현정> 그래서 어제 그 상반된 표정의 장면들이 포착된 거군요. 이 전쟁이 길어지거나 확 확전이 되면 이게 우리한테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텐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 윤상현>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이제 아마 오늘, 어제, 그저께 병원 폭격 있지 않습니까? 그게 큰 변곡점이 될 겁니다. 지금 미사일에 반대하는 이제 사우디, 이란, 이라크, 요르단 전부 다 모든 아랍의 국가들이 연대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비난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일단은 이게 이슬람이 지하드의 어떤 폭탄 오발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제시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
◇ 김현정> 지금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거잖아요. 그 병원 그거 이스라엘이 한 거냐, 폭발한 거냐. 아니면 이슬람의 지하드라는 단체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다가 그 오폭한 거냐, 주장이 엇갈려요.
◆ 윤상현> 오발. 예, 바이든도 오발탄이라고 하고 또 그거에 대해서 음성 파일도 제시를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아랍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서로 정치적 이해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이스라엘의 입장 또 바이든 입장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또 이 점령, 이거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가 없을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그래서 오늘 이 변곡점 병원에 대한 폭탄 공격, 불발탄 이걸 보면서 앞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이스라엘과 미국이 확실하게 이건 우리가 터뜨린 폭탄 아니다라는 걸 증명해내지 못하면, 설득해내지 못하면 전쟁이 터질 수 있다.
◆ 윤상현> 증명해내지 못 하면 아랍권들이 확실히 뭉칠 수가 있고 가다가 확전의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군요. 오늘 굉장히 중요한 날이네요. 중국의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지난달에 시진핑 주석이 한덕수 총리한테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지금 국회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고 윤상현 의원은 어떻게 알고 계세요?
◆ 윤상현> 저는 의회 차원에서 지난번 제가 며칠 전에 북경 대사관 감사에서도 이걸 물어봤거든요. 일단은 내년 상반기에 방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게 이제 정재호 주중 대사의 얘기인데 사실 진지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하지만은 그게 정말로 방한으로 이루어질 거냐 이거는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 윤상현> 그래서 서로 방한이 이루어지려면 한국과 중국이 서로 주고받을 게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같은 아직까지 불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이나 중국이나 서로 전략적 접근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그러면서 조율하면서 이게 이루어질 거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문재인 정부 때처럼 뭐 계속해서 시진핑 방한에 목메달 필요는 없다. 중국이 급하면 방한하게끔 돼 있습니다.
◇ 김현정> 급하다는 건 어떤 의미로 급한 거예요?
◆ 윤상현> 중국이 급하다는 건 뭐냐 하면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계속 결속을 하고 군사적으로 이제 어떤 협력이 고도화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국이 훨씬 더 위기의식을 느낄 거죠. 상대적으로 우리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질 것 아닙니까. 그럼 한미일 삼각 협력이 최대 약한 연결고리가 어디냐라면 중국은 한국을 지목을 할 겁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윤상현> 그러면 한국에 대해서 이 답방을 소위 말해서 방한을 할 수가 있다.
◇ 김현정> 오케이, 이해했습니다.
◆ 윤상현> 제가 작년에 제가 하나 유심히 본 게 있습니다. 작년 11월달에 프놈펜에서 한국, 미국, 일본 3국 대통령이 모여서 포괄적 공동성명 발표를 했거든요.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 안정, 평화적 해결의 촉구, 남중국해에서의 자유 항행 이런 걸 짚었거든요. 한미일이 딱 결속하는 걸 보고 시진핑 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담에서 25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그런데 그 만나겠다는 그것을 가장 뒤늦게 보여줬거든요. 포괄적 성명 공동 이후에 보여줬다는 거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윤상현> 한미일 군사적 밀착 고도화가 결국 우리의 하나의 또 레버리지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이제 당내 현안도 좀 짚어봐야 될 텐데요. 윤상현 의원이 지금 이 국민의힘 쇄신책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 저는 굉장히 궁금해요. 왜냐하면 지난 여름에 수도권 위기론을 강하게 경고하셨던 분이 윤상현 의원입니다. 그때 뭐라고 하셨냐면, 당에 암덩어리가 크게 있는데 당이 치료를 안 하고 있다. 이거 큰일 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가 총질하려면 배에서 내려라, 뭐 자중하라, 뭐 별 얘기 다, 수모 좀 겪으셨잖아요. 근데 이번에 선거 결과 보니까 그때 그 경고가 정확하게 맞았던 거예요.
◆ 윤상현> 예, 제가 3개월 전부터 누누이 수도권 위기론을 강조를 했습니다. 수도권이나 중도층 청년층에 있어서 민심 위반이 상당하다. 그래서 현장에서 느껴봐라. 그래서 수도권 위원장 연석회의도 주장을 하고 빨리 우리가 민주당보다 혁신위를 띄우자라고 주장했는데 그때는 이제 실감을 못 했는데 이번에 이제 선거 결과를 보고 좀 어느 정도 실감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죠. 그래서 당이 이제 치료하겠다 그 암덩어리 치료하라고 했는데, 치료하겠다 하고 나선 셈입니다. 쇄신안도 마련했습니다. 물론 지도부 체제는 그대로 가지만. 이 과정은 어떻게 보세요? 쇄신책.
◆ 윤상현> 그런데 이제 지도부 문제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김기현 대표 사퇴해라, 이런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 그 당 대표가 궐위가 되면 이제 임기가 6개월 이상이 남았기 때문에 임시 전대를 두 달 안으로 해야 됩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 윤상현> 그러면 이게 선거 바로 앞두고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 당이 화합보다는 분열로 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분들 그다음에 이제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의총에 할 때 이제 중국에서 나와서 잠깐 참여하고 나갔는데,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할 바에야 정말로 비대위원에 준하는 혁신위원회를 띄우자.
◇ 김현정> 그렇게 주장하셨죠.
◆ 윤상현> 그래서 이런 주장을 할 겁니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 체제 하에 최고위를 한 바퀴를 굴리고 또 다른 바퀴는 비대위에 준하는 혁신위을 통해서 두 바퀴를 통해서 우리가 변화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게 이제 저의 생각입니다.
◇ 김현정> 비대위에 준하는 혁신위. 저는 그게 뭔가 궁금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비대위면 비대위고 혁신위면 혁신위지, 비대위에 준하는 혁신이라면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 윤상현>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비대위원에 준하는 혁신이라는 게 혁신위에 정말로 광범위한 권한을 주자는 겁니다.
◇ 김현정> 광범위한.
◆ 윤상현> 네.
◇ 김현정> 광범위하다면 어느 정도까지요?
◆ 윤상현> 광범위하게 주자는데 일단 김기현 대표 체제하고 서로 양립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제 소위 말해서 어떤 수도권, 중도층, 청장년층 우리 민심이 위반된 계층들에 대한 어떤 전략과 정책과 또 메시지 공약. 인물도 발굴도 하고 또 공천, 룰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어떤 권한을 주자, 이런 얘기입니다.
◇ 김현정> 독립성을 가져야 된다, 그 말씀이세요?
◆ 윤상현> 네.
◇ 김현정>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정책 만드는 데 있어서.
◆ 윤상현> 예, 광범위한 독립성을 주장하는.
◇ 김현정> 지도부에서 이제 결제를 해줘야 되는 시스템이면 사실은 독립성 못 갖는 건데, 결제 안 받아도 돼요?
◆ 윤상현> 그거는 우리가 논의를 해봐야 됩니다.
◇ 김현정> 또 하나는 총선을 앞둔 혁신위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꾸려지는 기구이기 때문에 총선과 관련된 권한도 가져야지만 힘이 생긴다. 이런 얘기들 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그러니까 총선에 대한 권한이라는 것은 결국 공천 문제거든요. 그래서 공천에 대한 룰 세팅, 이런 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독립적 권한을 줘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야 이게 혁신으로서의 어떤 비대위에 준한 혁신위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공천에 관한 권한까지도 주는 그 정도의 전권을 갖는 혁신이어야지만 힘을 가지고 혁신할 것이다.
◆ 윤상현> 그래서 이게 공천 룰이요. 공천 룰에 대한 어떤. 공천이 아니라.
◇ 김현정> 공천 룰, 그렇죠. 그렇죠. 물론이죠. 물론이죠.
◆ 윤상현> 룰에에 대한 어떤 권한을 갖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혁신위원장이 또 중요하잖아요. 월요일에 발표한다고 하는데 지금 찾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도 들리고, 어떻습니까?
◆ 윤상현> 저는 내부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세요?
◆ 윤상현> 혁신위원장이라고 하면 이렇게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보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민주당이요, 예.
◆ 윤상현> 그래서 김은경 혁신위가 실패했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혁신위원장은 어떤 분이냐. 혁신위원장 스스로 혁신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됩니다. 뭘 혁신해야 되는지를 알아야 되거든요. 본인이.
◇ 김현정> 물론이죠.
◆ 윤상현> 그렇죠? 그러면 여의도 정치 안과 밖에 대해서 두루 전문가처럼 알고요. 또 비판적인 눈도 갖고 또 탁월한 현실감과 또 총무 감각도 있어야 되고 또 결단 행동력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렇죠. 그러면서 어떤 총선에 필요한 밑바탕 그림을 그려 나가야 되거든요.
◇ 김현정> 누구예요, 그런 사람?
◆ 윤상현> 우선 찾아내야죠.
◇ 김현정> 그 사람 찾아내…
◆ 윤상현> 아마, 우리. 아니, 우리 김현정 앵커님이 한번.
◇ 김현정> 저는 마이크를 지켜야 됩니다. 저는 마이크…
◆ 윤상현> 여의도 정치의 베테랑이시잖아요.
◇ 김현정> 아니,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거의 완벽한 인물이 하나 와야 되는 건데.
◆ 윤상현> 그 정도가 와야 우리가 변화 혁신의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 김현정> 그 정도 인물이 과연 지금 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올까. 구인난 겪는 건 아니에요, 혹시?
◆ 윤상현> 그거는 제가 내부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여러 저런 얘기는 들리는데. 누가 물망에 오르는지, 외부 인사라고 하는데. 또 정운찬 선생님 얘기도 나오고.
◇ 김현정> 정운찬 전 총리 얘기가 유력하게 나오더라고요. 예.
◆ 윤상현> 근데 정운찬 총리님은 사실 재작년에 윤석열 캠프 선대위를 꾸리면서 그때도 선대위원장으로 계속 모셔오려고 했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안 오신 분입니다.
◇ 김현정> 고사하셨어요?
◆ 윤상현> 예, 그때도 고사하셨고요.
◇ 김현정> 왜요? 왜 안 하신다고.
◆ 윤상현> 이분 심정이 원래 이제 저는 사제지간이라 잘 아는데 심정이 참 온유하고 깨끗한 분입니다. 이 여의도 정치 이런 세계하고는 잘 안 맞는 분이에요.
◇ 김현정> 생리적으로 안 맞는 분이세요?
◆ 윤상현> 안 받는 분이기 때문에 막 이런 판에 들어와서 어떤 정치 혁신 이런 하겠다, 이런 거를 꺼릴 겁니다.
◇ 김현정> 그래서 지금 설은 도는데, 이 오케이 사인이 안 난 거군요. 알겠습니다.
◆ 윤상현> 그게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쉽지 않을 거라고 보세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질문은 참 많네요. 그 여당발 신당 창당설이 들려옵니다. 유승민 전 의원하고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 시나리오 꾸준히 거론되다가 최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12월까지 변화의 모습을 기다리겠다. 하지만 그때도 안 변하면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준석 전 대표도 비슷한 워딩들이 나왔고, 물론 헤어질 결심을 지금 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윤상현> 근데 12월까지 변화 혁신의 모습을 보겠다. 사실 신당이 파괴력을 가지려면요, 보통 공천 때 이루어집니다. 안 그렇습니까? 과거 사례를 보면 공천의 어떤 그 불이익, 공천 학살 그런 걸 명분으로 해서 신당이 급작스럽게 명망가 중심으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이루어지는 게 신당이거든요. 그래서 신당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나올 거냐. 사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 지난 총선 때도 신당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전혀 바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 유승민 전 의원하고 같이 결을 하느냐, 이것도 또 다른 문제입니다.
◇ 김현정> 두 분의 결이 다르다고 보세요. 같이 안 할 거라고 보세요?
◆ 윤상현> 두 분이 같이 갈 거다, 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만. 이준석 대표가 무조건 유승민 전 의원을 따라가느냐,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준석 대표는 노원병에 출마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 김현정> 당에서 공천 줄까요?
◆ 윤상현> 저는 줄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은 모릅니다. 참 제가 당에 있는 분들 보면. 뭐 이준석 나가라, 뭐 공천 안 준다. 뭐 어느 대변인들 나와서 그러는데. 참 제가 보면은 이 정치 게임을 보면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나가서 유승민 의원하고 같이 신당을 차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신당이 소위 말해서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어떤 파괴력이냐, 우리 국민의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집니다. 수도권 선거라는 게 1000표, 1500표 싸움 아닙니까. 그러면 그 신당발 후보들이 누구 표를 가져갑니까? 우리 표를 더 많이 가져가죠.
◇ 김현정> 그래서 공천 줄 거다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거…
◆ 윤상현> 그래서 제가 원팀 공천을 넘어서 원팀 복원을 해야 된다. 사실 2016년도. 그때도 안철수 신당이 있지 않았습니까? 안철수 신당 35석 가졌지만 수도권에서 2석밖에 못 가졌습니다. 그때 민주당이 82석 가졌고요. 새누리당 35석. 결국 신당이 나오면 우리들 표를 잠식을 더 많이 한다. 그래서 신당은 우리에게 최대 위기가 된다. 그래서 제가 계속 원팀 복원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은 말씀 듣겠습니다. 윤상현 의원님 고맙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19(목) 윤상현 "이준석 신당? 엄청난 파괴력 가질 것… 여당 최대 위기"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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