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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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4(수) [인터뷰] '금빛 탁구' 신유빈 "화살 세리모니? 즉석에서 나온 포즈"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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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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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신유빈 (탁구 선수 /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1년전 금메달리스트 석은미 선수가 現코치
경기 앞두고 석 코치 사진보고 좋은 기 받아
손목부상에 '그만둘까' 고민도…응원으로 버텨
잘 자는 능력, 어린시절 탁구장서 자동훈련된듯
다시 태어나면? 탁구 대신 축구·배구·농구 하고파


추석 연휴 내내 항저우에서 즐거운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엊그제 밤에는 한국 탁구 여자복식에 출전한 전지희, 신유빈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놀랍게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탁구가 금메달을 딴 게 무려 21년 만이라는군요. 21년 만에 금을 19살, 31살의 여자 복식조가 해낸 겁니다. 그중에서도 여자 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있죠. 바로 19살 신유빈 선수. 참 이렇게 장한 일을 해냈네요. 손목 부상으로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동안의 고생을 다 털어내고 정말 당당하게 돌아온 오늘 화제의 인터뷰 국민 삐약이 신유빈 선수 연결해보겠습니다. 중국 현지 전화로 연결하죠. 신유빈 선수 안녕하세요.

◆ 신유빈> 안녕하세요.

◇ 김현정> (웃음)축하합니다!

◆ 신유빈> (웃음)감사합니다.

◇ 김현정> 얼마나 좋아요?

◆ 신유빈> 아직 실감이 좀 안 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지금 금메달 따고 하룻밤 자고 이제 이틀 밤 지났는데도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 신유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느라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봐요.

◇ 김현정> 우리 신유빈 선수가 아시안게임의 경기는 다 끝냈는데 또 다른 대회에 출전하느라고, 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하느라고 지금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비행기 타고 이동을 했다고요?

◆ 신유빈> 네.

◇ 김현정> 그러면 뭐 금메달의 그 기쁨을 채 느끼기도 전에 또 다른 경기 준비하는 거예요?

◆ 신유빈> (웃음)또 준비해야 돼요.

◇ 김현정> (웃음)지금 우리 신유빈, 전지희 조가 금메달 따고 나서 한국에서 한바탕 난리 난 것도 잘 모르세요?

◆ 신유빈> 네, 중국에 있어가지고. 그냥 축하 문자는 많이 받았어요.

◇ 김현정> 친구들, 가족들한테 축하 문자 많이 받았어요?

◆ 신유빈> 네, 많은 축하를 해주셔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 김현정> 금메달 따고 나서 세리머니를 하는데 이게 무슨 광고 CF 같았습니다. 너무나 상큼한데, 미리 준비를 한 거예요?

◆ 신유빈> (웃음)일단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면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는데 그전 연습할 때부터 언니랑 우리 꼭 이기면 세리머니 하자라고 하고 들어가서.

◇ 김현정> 미리 준비를 한 거구나, 그 무슨 뜻입니까? 저는 무슨 화살 이렇게 당기는 모습 같기도 하고 그렇게 보였는데 그게 어떤 뜻이 담긴 거예요?

◆ 신유빈> 그냥 의미는 없고 그냥 생각난 거 하는 거예요.

◇ 김현정> (웃음)생각나는 대로 하는 거. 생각나는 대로 한 거 치고는 굉장히 준비한 것처럼 상큼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내내 밝게 웃던 우리 신유빈 선수가 석은미 코치님을 만나고 붙잡고는 좀 눈물을 흘렸던 것 같은데 저도 찡하던데, 왜 그러셨어요?

◆ 신유빈> 그거 다 코치님이 우셔가지고 우는 모습 보니까 같이 울게 된 것 같았어요.

◇ 김현정> 석 코치님이 선수 시절에 딴 금이 그게 21년 전 금인 거죠?

◆ 신유빈> 네,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세상에. 아니, 21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이제 금이 없었던 건데. 사실 이번 결승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좀 부담되지 않았어요?

◆ 신유빈> 부담은 없었던 것 같은데 결승하기 전에 석은미 코치님 우승하시고 찍힌 사진을 제가 봤거든요.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어떻게 경기에 오르기 전에 결승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 21년 전 금메달 딴 코치님 사진을 보게 됐어요?

◆ 신유빈> (웃음)그냥 힘 주겠다고 하시면서 다른 분이 보내주셔가지고.

◇ 김현정> 야, 세상에. 이게 파이팅의 기운이 전해진 것 같은데요, 그렇죠? 결승에서 붙은 북한 선수들은 사실 실력 노출이 거의 안 된 팀이었는데, 실제로 실력이 어땠습니까?

◆ 신유빈> 실력 되게 좋은 선수들이었고 기본기도 탄탄했다고 저는 느꼈어요.

◇ 김현정> 시상대에 오른 후에 북한 선수들한테 올라오라고 해서 같이 사진 찍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

◆ 신유빈> (웃음)네, 정신이 없어가지고. 그때 상황은 잘 모르겠는데. 사진 찍힌 거 보니까 잘 찍혀가지고.

◇ 김현정> 정말 잘했습니다. 우리 신유빈 선수. 근데 짝꿍 전지희 선수하고는 무려 12살 차이 띠동갑이라면서요?

◆ 신유빈> 네.

◇ 김현정> 전지희 선수는 중국에서 청소년 대표로 뛰다가 2008년에 한국으로 와서 아예 한국으로 귀화를 한 선수인데. 그럼 복식 파트너로 짝을 맞춘 지는 얼마나 된 거예요?

◆ 신유빈> 언니랑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한 3~4년은 더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3~4년. 열다섯, 열여섯 중학생 때 만난 거예요?

◆ 신유빈> 네. 저 중학생 때 처음 해봤어요.

◇ 김현정> 세상에.

◆ 신유빈> 처음에, 근데 언니가 워낙 실력이 좋아서 저는 언니 많이 따라갔었어요.

◇ 김현정> 워낙 실력이 좋아서. 어떻게 친해졌어요? 둘이.

◆ 신유빈> 그냥 매번 시합 같이 나가고. 시합이 너무 많아서 모든 선수 같이 대표팀원들이랑 다니다 보니까 계속 많이 붙어 있어요.

◇ 김현정> 그래요. 우리 전지희 선수, 신유빈 선수 이 복식조가 지금 세계 랭킹도 1위입니다. 얼마나 연습을 하면 여러분 정상에 올랐겠습니까? 특히 우리 유빈 양이 대단한 건, 2021년에 손목 피로 골절 판정받고 그때 세계선수권 기권을 했죠.

◆ 신유빈> 네, 맞아요.

◇ 김현정> 그렇죠. 그리고 그 수술이 지난해 9월까지도 이어졌다면서요?

◆ 신유빈> 네.

◇ 김현정> 그 시간 동안에는 어떤 심경이었어요?

◆ 신유빈> 그냥 많이 힘들었고 극복한다기보다는 그냥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렸었어요.

◇ 김현정> 시간이 흐르기를. 어떻게 이겨냈어요? 그 시간들을.

◆ 신유빈> 일단 옆에서 제가 아무것도 하지도 못했는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았고 가족들도 그렇고 코치님들도 그랬고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신다고. 그 응원해 주시는 거 하나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팬도. 가장 힘이 됐던 응원의 말 기억나는 게 있습니까?

◆ 신유빈> 그거는 가족이..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천천히 회복 잘 하라고 해주셨어요.

◇ 김현정> 혹시라도 내가 이러다가 라켓을 영영 못 잡는 건 아니야, 뭐 이런 두려움도 좀 있었어요?

◆ 신유빈> 네, 제가 계속 손목 부상이 재발해가지고 마지막 낫기 전에는 그만둬야 되나라는 생각도 했었고 많이 무섭기도 했었어요.

◇ 김현정> 이걸 그만둬야 되나라는 생각까지. 탁구 선수 신유빈 선수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참 장합니다. 근데 여러분 신유빈 선수의 첫 데뷔 무대가 탁구 대회가 아니었던 거 아십니까? 사실 첫 데뷔는 14년 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이더라고요. 5살짜리 어린이가 쭈쭈바를 물고 나와가지고는 탁구를 치는데 같이 출연했던 그 현정화 감독 공을 다 받아내더라고요. 그 기억이 나세요? 신유빈 선수.

◆ 신유빈> (웃음)네, 저는 기억이 나요.

◇ 김현정> 기억이. 그때 쭈쭈바는 이제 본인이 물고 나온 거예요 아니면 제작진이 가지고 나가라고 한 거예요?

◆ 신유빈> 쥐어주시더라고요.

◇ 김현정> 제작진이 쥐어주시면서(웃음). 그때 현정화 감독이 우리 신유빈 어린이한테 뭐라고 했냐면. 이대로만 잘 크면 나라를 빛낼 선수가 되겠다. 그런 말을 해줬는데 그것도 혹시 기억나요?

◆ 신유빈> 네, 그것도 기억이 나요.

◇ 김현정> 그 현정화 감독님이 이번에 해설하다가 우셨어요. 그거 아세요?

◆ 신유빈> 정말요?

◇ 김현정> 네, 우셨어요. 석은미 코치하고 우리 신유빈, 전지희 선수가 얼싸안고 이렇게 눈물 흘리는 거 보면서 현정화 해설위원이 우시더라고요. 현정화 선배님한테 현정화 감독님한테도 한 말씀하시겠어요, 지금.

◆ 신유빈> 네, 현정화 감독님 더 열심히 해서 나라를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웃음)지금도 빛냈는데 더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유빈 선수가 처음에 어떻게 탁구채를 잡았나 봤더니 아버지가 탁구장을 하셨네요?

◆ 신유빈> 네, 이제 아버지가 레슨을 하시니까 저는 이제 아빠랑 놀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제가 관심 받을 수 있는 게 탁구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아빠 나 잘하는 거 보라고 하면서 탁구를 쳤어요.

◇ 김현정> (웃음)세상에 그 아버지가 바쁘신 덕분에 신유빈이라는 엄청난 스타가 탄생한 거군요.

◆ 신유빈> 그때 아빠는 자꾸 탁구 이제 그만 치라고 힘들다고 그랬는데 너가 계속 친다고 그랬다고.

◇ 김현정> 그러면 아버님은 우리 유빈이가 뭐가 되길 바랐어요?

◆ 신유빈> 지금도 그냥 행복하게 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 김현정> 이번에 이렇게 자랑스러운 메달 따고 나서 뭐라고 하세요? 아버님이.

◆ 신유빈> 모든 경기가 끝나면 고생했다고 하시고 잘했다고, 그게 다인데요.

◇ 김현정> 그게 다예요? 그러고 땡이에요?

◆ 신유빈> (웃음)네.

◇ 김현정> 유빈아 고생했다, 잘했다. 땡. 속으로는 굉장히 기뻐서.

◆ 신유빈> 아 그런데, 졌을 때도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항상 똑같아요.

◇ 김현정> 졌을 때도 고생했다, 잘했다. 이겼을 때도 고생했다, 잘했다. 어린 시절에 탁구하면서 탁구장에서 이제 아버지한테 탁구 레슨 받고 막 이러면서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기억나는 에피소드.

◆ 신유빈> 제가요. 에피소드는 아닌데 최근 들어서 알게 된 건데요. 탁구장에서 매일 낮잠이나 이런 걸, 졸리니까 잠이 들어요.

◇ 김현정> 어린이니까 그렇죠, 예.

◆ 신유빈> 근데 탁구공 소리가 엄청 시끄럽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신유빈> 근데 이제 제가 장점이 시합장에서도 제가 지금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잘 수 있는 거를 이게 어렸을 때부터 훈련이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무리 시끄러워도 어떤 환경에서라도 필요할 때 잠을 살짝 잘 수 있는 능력.

◆ 신유빈> 네, 잘하더라고요. 그거를 제가.

◇ 김현정> (웃음)그거 완전 귀한 능력 아니에요? 여러 가지로 아버님한테, 아버지한테, 아빠한테 감사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근데 탁구하느라 사실은 보통의 평범한 삶은 하나도 누리지 못했어요. 우리 신유빈 선수. 결국 고등학교 진학은 포기했죠. 거기에 대한 아쉬움 같은 건 없습니까?

◆ 신유빈> 그때 당시는 제가 좋아하는 걸 좀 후회 없이 해보고 싶었어요. 탁구를 제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게 저는 지금 가장 좋아요.

◇ 김현정> 탁구의 매력은 뭡니까?

◆ 신유빈> 하루아침에 막 잘 되는 게 아니라 제가 노력을 해서 그 과정을 좀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거?

◇ 김현정>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어서, 그게 매력이에요?

◆ 신유빈> 네, 그거를 이루어냈을 때 뿌듯함.

◇ 김현정> 와, 참 어른스럽다. 그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긴데, 그걸 이겨냈을 때의 보람, 뿌듯함이 매력이다? 신유빈 선수 다시 태어나도 탁구입니까?

◆ 신유빈> (웃음)저는. 아니요, 안 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그렇게 탁구가 좋은데 다시 태어나면 탁구 선수는 아니에요? 그러면 뭐.

◆ 신유빈> 지금 한번 해봤으니까, 지금 너무 후회 없이 하고 있어서 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어요.

◇ 김현정> (웃음)근데 또 운동을, 종목만 다른 걸 해보고 싶다?

◆ 신유빈> 예, 단체 종목 같은 스포츠로.

◇ 김현정> 예를 들면 어떤 거요?

◆ 신유빈> 축구, 배구, 농구 그런.

◇ 김현정> 그중에서 하나만 딱 고르라고 하면?

◆ 신유빈> 이거 너무 어려운데요? 저의 피지컬을 봐서 택해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정말 천상, 천상 운동 선수. 신유빈 선수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또 하나 궁금증이 그 별명이 삐약이잖아요. 삐약이. 기합 넣는 소리가 마치 삐약이 병아리 같다고 해서 팬들이 붙여주신 별명인데, 그거는 마음에 드세요?

◆ 신유빈>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니까 너무 감사해요. 저는.

◇ 김현정> 그 소리는 이게 본능적으로 나오는 거죠?

◆ 신유빈> 경기에만 해요. 그거는 경기 때만.

◇ 김현정> (웃음)그거는 경기를 해야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예요?

◆ 신유빈> (웃음)네, 맞아요.

◇ 김현정> 이래서 또 우리 신유빈 선수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우리가 그 소리를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생기네요. 재밌습니다. 5살 때 그 예능 프로그램 나왔을 때 금메달을 6개 따서 가족들한테 그리고 코치 선생님한테 하나씩 나눠주고 싶어요. 그게 꿈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 신유빈> 성적보다 그래도 과정을 중요시하면은 경기 내용은 잘 나올 거라 생각해서 그 과정에서 후회 없는 걸 만들고 싶어요.

◇ 김현정> 좋습니다. 좋습니다. 지금 이 질문들도 밖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내년 올림픽의 목표가 있다면, 일단 당장 올림픽이 내년에 있으니까.

◆ 신유빈> 일단 출전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올림픽 안에서도 후회 없는 시합을 하고 싶어요.

◆ 신유빈> 네, 멋집니다. 멋집니다. 신유빈 선수. 지금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은 다 마쳤는데 또 다른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서 귀국도 못하고 비행기를 다시 타고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갔습니다. WTT 컨텐더 대회 이것도 잘 마치시고요. 웃는 얼굴로 귀국하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신유빈> 감사합니다.

◇ 김현정> 예, 오늘 귀한 시간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신유빈>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아시안게임 21년 만에 탁구에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녀 단식, 복식 다 합쳐서 21년 만에 첫 금을 따낸 여자 복식조의 신유빈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