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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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최재성(민주당 전 의원)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정책 질의 실종된 청문회…진실게임 공방만
보궐, 대법원장 표결도 변수…역풍 불 수도
민주당 가결표? 당장은 선통합 이후 비공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후보자가 줄행랑…김행, 장관 안 하겠다는 것
'용산발 공천' 강서구 선거…정권심판론 표심
가결 징계 불가능…결별·분당은 해당행위
지금 이제 뉴스 게임 출발을 할 건데 속보가 하나 막 들어왔습니다. 미국발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에 캘리포니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시진핑과 바이든, 바이든과 시진핑이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조금 전에 보도를 했습니다. 이 논평부터 좀 부탁드려야 되나요? 두 분한테.
◆ 최재성> 큰 뉴스네요.
◇ 김현정> 그러네요. 지금 미중 관계가 얼어붙은 지 꽤 오래됐는데. 시진핑과 바이든이 전화로 만나는 것만 해도 사실 큰 뉴스인데 대면으로 만난다는 거예요. 김 의원님?
◆ 김영우> 제가 당장 생각나는 거는 국내 정치도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 사실 바이든 대통령도 지금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한테도 밀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그다음에 중국도 경제가 지금 너무 안 좋죠.
◇ 김현정> 맞아요.
◆ 김영우>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정치적인 요인도 있겠고. 그래서 그것을 아마 미중 정상회담으로 돌파를 하려고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 김현정> 양 정상의 이익이 맞아떨어진 게 아니냐.
◆ 김영우> 네.
◇ 김현정> 저도 언뜻 그런 생각이 드는데, 두 분하고 정식으로 인사하겠습니다. 속보가 갑자기 들어오는 바람에 인사도 못했네요. 뉴스 게임 두 분 예측의 달인 여야 정치 고수 두 분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최재성> 안녕하세요.
◆ 김영우>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서 오십시오. 아니, 최 수석님 뉴스 보셨어요, 어제? 김영우 전 의원 동대문갑 출마 보도가 났더라고요.
◆ 최재성> 뉴스 전에 꽤 오래전부터 그런 뜻을 갖고.
◇ 김현정> 알고 계셨군요.
◆ 최재성> 개인적으로도 얘기를 들었던 그런 거라서 놀랄 만한 뉴스는 아닙니다.
◇ 김현정> 거기가 민주당 안규백 의원 지역구죠.
◆ 최재성> 그러니까 두 분 다 국방위원장을 지냈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최재성> 그러니까 국방위원장의 대결이 되는.
◆ 김영우> 그러네요.
◇ 김현정> 김 의원님 결심을 하신 겁니까? 확실하게.
◆ 김영우> 네, 제가 동대문구 이문동으로 이제 전입신고를 했고요.
◇ 김현정> 아, 이사 가셨어요?
◆ 김영우> 네, 제가 거기서 이제 중고등학교 나왔고 그다음에 경희중고등학교, 또 대학교 다닐 때도 회계동에서 계속 살았었어요. 동대문갑에서. 그래서 이제 출마를 하려고 하는데, 사실 그겁니다. 제가 21대 총선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했었잖아요.
◇ 김현정> 선제적으로 불출마 선언하셨죠.
◆ 김영우> 네, 근데 이제 지금 밖에서 보니까 지금 정치가 너무 과잉되면서도 정치가 실종된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내실 있고 품격 있는 정치로 민생 정치 좀 하고 싶고 또 국가적인 과제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지만 우리 최재성 수석님도 꼭 출마하셔서 우리가 정말 좋은 정치, 품격 있는 정치를 하고 싶어요.
◇ 김현정> 하고 싶다. 같이 하고 싶다.
◆ 김영우> 네.
◇ 김현정> 최 수석님.
◆ 최재성> 동대문으로(웃음)?
◆ 김영우> 아니요. 그쪽만 빼고(웃음).
◇ 김현정> 거기만 빼고(웃음).
◆ 김영우> 거기는 제가 절레절레입니다(웃음).
◇ 김현정> 서로 맞붙지 맙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최 수석님도 고려하고 계세요? 지금.
◆ 최재성> 저는 고려 안 하고 있고요.
◇ 김현정> 전혀요?
◆ 최재성> 저는 뭐 불출마 선언은 이미 2016년 총선 때 문재인 대표 시절에 했었고. 작년에는 정계 은퇴를 한 거예요.
◇ 김현정> 사실 불출마 선언과 정계 은퇴는 좀 다르기는 하죠. 불출마는 이번에 이제 안 나가겠습니다지만 정계 은퇴는 그러면 영원히 정계 은퇴였습니까?
◆ 최재성> 출마하는 정치는 안 한다.
◇ 김현정> 아, 출마하는 정치는 이제 안 한다.
◆ 최재성> 그런데 김영우 의원 출마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지고 이게 뉴스게임이 이제 홍보의 장이 됐는데, 다다음 주에는 안규백 의원님을 제 대신 조금 모셔가지고.
◇ 김현정> 그렇게 하겠습니다.
◆ 최재성> 기계적 균형을 좀 맞추시죠.
◇ 김현정> 자, 안규백 의원님한테도 기회를 양보…
◆ 최재성> 동대문을 지켜라, 동대문을 뚫어라. 국방위원장의 대결이 돼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 오랜만에 뉴스 게임 문을 여는데, 오늘도 역시 이번 주 출제거리가 수두룩하더라고요. 저희가 다섯 문제 고르는 데 어려웠습니다. 다섯 문제 출제하겠습니다. 뉴스 게임 출발합니다. 1번 문제, 어제 있었던 김행 후보자 유인촌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결국 김행 후보자 청문회의 경우는 파행으로 끝이 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두 장관 후보자를 임명 한다, 안 한다.
◆ 김영우> 한다
◆ 최재성> 한다.
◇ 김현정> O, 두 분 다 한다. 꼬리 질문 하나 더 들어갑니다. 김행 후보자 청문회에 지금 중단이 된 상태인데. 야당이 하루 더 하겠다고 단독 의결을 한 상태죠. 김행 후보자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을 할까요, 안 할까요?
◆ 최재성> X.
◆ 김영우> X.
◇ 김현정> 두 분 다 참석 안 한다. 2번 문제. 오늘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이 있는 날입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국회에서 가결될 거다면 O, 부결될 거다면 X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부결된다.
◆ 김영우> 부결.
◇ 김현정> 두 분 다 부결 X, 김영우 의원도 부결 들으셨어요. 3번 문제 지금 사전 선거가 한창 열리고 있는 오늘부터니까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막판 지원유세를 바라고 있는데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안 될 것인가. OX.
◆ 김영우> X.
◆ 최재성> X.
◇ 김현정> X, 4번 문제 갑니다. 이재명 대표 복귀가 오늘 혹은 내일일 거다. 예상이 나오고 있죠. 복귀 후에 체포동의안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 이런 이런 의원들. 가결 5인방에 대해 징계를 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OX.
◆ 김영우> X.
◆ 최재성> 여러 가지 해석이 필요한 X.
◇ 김현정> 최 수석님이 여러 가지 해석이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고 X 드셨어요. 5번 문제. 최근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분당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가까이 오면서의 얘기겠죠? 여야의 분당 가능성, 어디가 더 높을까.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두 정당 분당하지 않습니다.
◆ 최재성> 해석이 필요한 국힘.
◇ 김현정> 자, 여기까지. 다섯 문제 이번 주에 다섯 문제 다 풀어봤는데요. 두 분 답에 대한 해설을 다 듣고 싶은데 시간 관계상 다 해설을 듣지 못할 것 같고 몇 개만 골라서 해설 좀 들어보겠습니다. 1번부터 좀 가보죠. 어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행 후보자 청문회는 끝내 파행이 됐어요. 우선 하루 종일 오갔던 설전 하이라이트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 231005 여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여사를 두 번 본 게 전부라고 했죠. 맞습니까?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존경하는 의원님.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하세요.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제가 거짓말한 적 없거든요. 그런데 제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하세요. 후보자 질문에 답하세요. 두 번 만난 게 전부입니까?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네, 제 기억에는 분명히 그렇습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월단회에서도 만나지 못했습니까?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저 월단회 회원 아니거든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회원 아닌 거 압니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아시죠? 저 월단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이가 많나서 월단의 회원에 안 껴주는 거죠. 그런데 후보자와 김건희 여사가 오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아니, 나이가 많아서 안 껴준다는 그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 월단회...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중에 돈이 필요하면 다시 사주겠다라고 구두 약속을 받았다는 거예요. 이건 공모의 정황입니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아닙니다. 그거 아니고요. 저는 지금 생각해도 그 방법뿐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시간 관계상 길게는 못 들려드리고 이런 분위기로 진행됐다. 앞에는 김건희 여사 픽으로 후보자가 된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양경숙 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하는 건데. 월단회에서 만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거 아니다, 답을 하니까. 나이가 많아서 안 되는 거 아니야. 약간 좀 이렇게 감정적으로 흘러간 면이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는 이원택 의원이었죠. 이원택 의원이 주식 파킹 관련해서 질의를 하자 그거 아니다. 주식을 사줄 사람이 없어서 이제 시누이에게 팔게 된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는 거. 최재성 수석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우선 김건희 여사하고 김행 후보하고 아느냐 모르느냐 문제는 김행 후보가 키운 거죠. 뭐 알지만 이 장관 임명하고 뭔 상관이냐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걸 모른다고 했다가 또 두 번밖에 안 만났다 그랬다가. 또 이렇게 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제시를 하니까 제 기억에는 두 번이라고 그러고. 그래서 그건 김행 후보자가 키운 문제처럼 됐고요. 주식 파킹은 그 방법밖에 없었다. 그때 뭐 살 사람도 없었고 백지신탁하면 되는데, 그것도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방어가 안 되는 거예요.
◇ 김현정> 김영우 의원 어떻게 보셨어요?
◆ 김영우> 저는 어제 인사청문회 보면서 역시나 이런 인사청문회를 계속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회의가 많이 좀 들었고요.
◇ 김현정> 일단 제도에 대한 회의가 좀 있었어요.
◆ 김영우> 네, 정책 질의는 거의 실종이고요. 그리고 이제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진실게임 진실 공방만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더더군다나 지금 파행이 돼서 야당이 지금 단독으로 하루 더 하자,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는데. 인사청문회 일정을 그렇게 단독으로 할 수는 없는 거예요.
◇ 김현정> 자, 파행의 장면도 잠깐 보고 올까요? 파행이 되던 어젯밤 11시 반 경의 장면 보겠습니다.
★ 231005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갑시다.” “어디를 가려고 그래요.” “후보님 앉으세요.” “못 갑니다. 어딜 도망가요?”
권인숙 여가위원장: 10분 정회하겠습니다. (속개 후) 지금 후보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행태이며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런 식으로 청문회도 본인이 말했던 그레이트 엑시트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 김현정> 권인숙 위원장의 마지막 말까지. 11시 반 경에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뜬 후에 이제 돌아오지 않은. 그래서 이제 새벽 1시 경에 정회가 된 지금 중단 상태인 거죠. 이제 끝난 건 아니고 중단 상태인 채로 오늘 왔는데. 민주당은 오늘 더 하루 더 열겠다. 단독 의결을 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위원장이 편파 진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우리는 돌아오기 어렵다, 이런 입장인 거죠?
◆ 김영우>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빨리 여야가 합의해야죠. 합의해야 되고 정상적으로 끝난 청문회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것은 정상화하는 게 맞고.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이 있고 또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해야 되는 겁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를 빨리 하는 게 김행 후보자 본인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최 수석님 저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권인숙 위원장의 발언을 가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 사과를 요구하면서 파행이 된 거 아니에요. 그거는 뭐 그렇다 하더라도 김행 후보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때다 싶어서 같이 김행 후보 줄행랑 사건이 난 거거든요.
◇ 김현정> 줄행랑.
◆ 최재성> 처음 있는 일이죠.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여야들이 다투는데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을 하니까, 나오라고 그러니까 같이 퇴장한 거거든요. 그래서 후보자가 저런 경우는 없어요. 그래서 저거는 장관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안 하겠다는 얘기와…
◆ 최재성> 결과적으로 그런 거죠. 청문회장에서 여야가 싸우는데 후보자가 그냥 가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면 나 장관 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어떻게 후보자가 그 자리를 줄행랑을 쳐요. 자기 청문회인데. 그래서 나 청문 받을 필요 없다는 얘기 아니에요
◇ 김현정> 아니, 청문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안 돼도 지금까지 다 장관으로 임명이 됐으니까 청문회라는 것은 사실상 요식행위처럼 지금 지나가 버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후보자가 생각한 건 아닐까요?
◆ 최재성> 아니, 그러면 있었어야죠. 그 자리에 있었어야죠.
◇ 김현정> 그 자리를 지키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야당이 안 해주는 것과 그 자리를 아예 박차고 나간 건 다르다 그 말씀이신 거죠?
◆ 최재성> 완전히 다른 거죠.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를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가는 거하고 장관 후보자가 나가는 거하고는 완전히 다른 거죠.
◇ 김현정> 차원이 다르다.
◆ 최재성> 그걸 나갔기 때문에 그거는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검증받을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대통령도 다른 거는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돼도 17번인가 그냥 임명 강행을 했잖아요. 그런데 청문회를 안 하겠다고 그냥 나가버린 장관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 강행하는 거는 이거는 또 경우가 좀 다른 거예요.
◇ 김현정>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흔한 경우는 아니에요, 제가 봐도.
◆ 최재성> 처음 있는 거에요, 이거는.
◆ 김영우> 후보 자체가 나가는 거. 그런데 이제 제가 어제 보니까 권인숙 청문회 위원장이죠. 상당히 편파적이긴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이건 내가 정한 규칙이다, 위원장이 정한 규율이다, 규칙이다, 원칙이다 이러는데. 저도 위원장은 다 해봤지만 위원장이라고 해서 스스로 청문위원과 관련된, 위원회와 관련된 일들 또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운영과 관련된 규칙을 그렇게 막 정할 수가 없어요. 그것은 또 대부분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 편파적으로 하지 말아야 될. 그러니까 편파적이지 않게 공평하게, 공정하게 운영을 해야 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책무가 있는 거예요. 그게 완전히 본인만의 권리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워낙 한쪽으로 치우치다 보니까 이제 여당 입장에서 아마 후보 입장에서도 이렇게 갈 수는 없다라는 굉장히 그게 이제 북받쳤던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청문회가 이렇게 파행되는 거는 옳지 않다.
◇ 김현정> 돌아봐야 된다고 보시는군요?
◆ 김영우> 잠시 이렇게 정회할 수는 있어요. 그런 경우는 많죠. 근데 속개를 해야 되는 거죠. 합의에 의해서.
◇ 김현정> 반드시 돌아와야 된다.
◆ 김영우> 네, 저는 해야 된다고 봐요.
◇ 김현정> 아까 최 수석님은 이대로 만약 안 돌아오면 그거는 뭐 그냥 잠깐 안 하겠다는 뜻이다라고, 동의하세요?
◆ 김영우> 안 하겠다고 하는 뜻은 아닐 겁니다. 본인 스스로는. 근데 이제 그 상황이 굉장히 급박한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 아닌가, 나가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 김현정> 돌아와야 된다고 보신다고.
◆ 김영우> 저는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자, 김행 후보자한테는 저희가 계속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연락을 받지는 않고 있는 상황.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싶었어요. 저희가.
◆ 최재성> 후보자 파킹 사건이야. 국민의힘에 파킹했어.
◇ 김현정> 파킹.
◆ 최재성> 주식 파킹에 이어서.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인사청문회는 오늘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기로 하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이 되는데, 두 분 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예측을 안 하셨군요. 결과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민주당은 당연히 민주당 이긴다. 그러고 국민의힘은 당연히 국민의힘 이긴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위기인가요?
◆ 김영우> 지금 한참 지금 이제 선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오늘 이제 사전투표하고 까봐야 안다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일단 여론조사에 대해서 오늘 공표를 못해요. 참고해 주세요.
◆ 김영우> 이게 양당이 지금 미니, 대선 미니 총선처럼 올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조직표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 김현정> 막판 변수 뭐라고 보십니까?
◆ 김영우> 저는 상당히 조직 선거라고 보고.
◇ 김현정> 투표율?
◆ 김영우> 그다음에 오늘 이균용 대법원장 부결시키느냐 가결시키느냐에 대한 역풍 이런 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끝까지 모릅니다, 선거는. 이거 만약에 사법 공백이다 해서 이재명 당 대표가 지난번에 이제 방탄 국회에 이어서 지금 이제 완전히 그러면 방탄 사법 이렇게 가면 이것은 또 민주당에게 역풍이 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강서구청장 선거가 강서구만의 문제가 아닌 걸로 돼 있어요, 지금. 전국적인 이슈가 되어 있고 올인하고 있고 그래서 그 여러 가지 변수를 같이 봐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 이 표결과 강서구청장 선거가 연결돼 있다는 이 해석은 저는 처음 듣는.
◆ 김영우> 왜냐하면 야당이 도대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거야? 이렇게 갈 수가 있죠. 사법부를 이렇게 마비시킬 수 있는 거야?
◇ 김현정> 야당 심판론?
◆ 김영우> 네, 이재명 대표 계속 재판 방탄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연결이 되죠.
◇ 김현정> 야당 심판론이 막판 변수다. 최 수석님 막판 변수 뭐라고 보십니까?
◆ 최재성> 저는 막판 변수가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매우 안 좋은 조건들이 선행이 된, 그런 이제 선거예요. 사법부 최종결 판결 받은 지 3개월 만에 사면한 김태우 후보를 국민의힘에서 아무도 공천한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공천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용산발 공천이라고 얘기들을 하는 거고요. 거기다 한쪽에서는 이재명 대표 2년 동안 그렇게 온 나라 떠들썩하게 했는데 영장 기각됐거든요. 그래서 정말 폭주하고 있는 이 정권에 대한 평가 선거.
◇ 김현정> 정권 심판론.
◆ 최재성> 벌써 회고적 투표가 진행이 될 거다. 그래서 국힘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 좋은 선거예요. 그래서 저는 두 자릿수 이상 민주당 압승한다고 보는데요.
◇ 김현정> 이기는 건 분명한데 차이도 두 자릿수 이상 날 거다.
◆ 최재성> 아니, 이거는 그냥 그야말로 국민 무시. 그래서 오만한 집권세력 여당의 모습을 그대로 응축하고 있는 선거거든요.
◇ 김현정> 막판 변수 이런 것도 없다고 보세요?
◆ 최재성> 저는 없다고 보고 대법원장 선거는, 대법원장 인준 표결은 부결이 나게 되면 야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 강서구청 정말 황당한 어떤 공천, 황당한 선거, 오만한 선거 이것을 국힘 스스로가 했기 때문에 여기에 야당의 필요성을 더 각인시키는 그런 게 대법원장 인준 부결이 오히려 더 민주당 입장에서는 훨씬 더 유리하게 작동할 거라고.
◇ 김현정> 두 분이 아주 반대 해석을 내놓으시네요.
◆ 김영우> 그러네요.
◇ 김현정> 부결에 대해서.
◆ 김영우> 야당의 존재감은 너무 과했죠.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에 야당이 168석입니까? 그 석을 가지고 방탄도 여러 번 하셨고 할 일 다 했습니다. 그래서 또 이번에 존재감을 또 각인시키려고.
◇ 김현정> 아무튼 지금 이게 사활을 건 선거가 되다 보니까 유세 현장에 누가 나오고 안 나오고까지 아주 민감해졌어요. 민주당에서는 무소속 송영길 전 대표가 진교훈 후보를 돕기 위해서 파란 점퍼 입고 지금 현장을 누비고 있는데 이게 과연 도움이 되냐, 안 되냐. 이런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는 국민의힘 당 차원이나 김태우 후보 측에서 요청한 건 아닌데 윤상현 의원이 청년층 표를 위해서 좀 도와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딱 잘라서 거절을 하더라고요. SNS에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거 양두구육하는 후보에게 속는 것도 한 번이면 족하다” 이러면서 딱 잘라서 거절을 했거든요. 이렇게 되면 뭐 아까 두 분 말씀대로 도울 일은 없을 거 같나요?
◆ 최재성> 뭐 당에서 요청하거나 또 후보가 요청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거는 윤상현 의원의 의견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올린 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원유세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이것을 웅변하는 그런 장면이 되겠고요.
◇ 김현정> 김영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 네, 저도 같은 생각이고 오히려 이제 지금 자칫하면 자칫 잘못하면 이제 또 보수의 분열, 제2 제3의 분열 이렇게 갈 수도 있죠. 이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간에.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도 가지 않겠다라는 말을 여러 번 강하게 했어요. 그래서 이루어질 가능성은 저는 제로다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제로다. 많이 이렇게까지도 감정적으로 좀 많이 안 좋은 거는 김태우 후보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하버드 담임 문제를 가지고 진짜다, 아니다 이런 거 얘기 많이 했다는 거죠?
◆ 김영우> 네, 김태우 TV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 비판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도 그 얘기를 하더만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지원 유세는 없을 것이다.
◇ 김현정> 없을 것이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 김영우> 송영길 대표님한테 기대가 큽니다, 저희가.
◇ 김현정> 무슨 말씀이세요?
◆ 김영우> 많이 활약을 해 주셔야죠. 파란 잠바 입고.
◇ 김현정> 득이 안 될 거라고 보세요? 열심히 돕는 게.
◆ 김영우> 아무래도 지금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서 윤관석 전 의원이. 아니, 의원이 구속돼 있고 지금 막 돈을 줬다는 거를 실토를 하셨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송영길 대표가 왔다 갔다 하시는 게 저희한테는 도움이 될 수 있지 모르겠지만.
◇ 김현정> 국힘에 도움이 된다.
◆ 김영우> 예, 민주당은 좀 당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오시는데 오시지 말라고 그럴 수도 없고.
◇ 김현정> 최 수석님 노코멘트 하시겠습니까?
◆ 최재성> 네.
◇ 김현정> 노코멘트도 저희는 수용합니다. 민주당 얘기 넘어갈게요. 아까 이제 “가결 5인방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질까요, 이루어지지 않을까요”에 대해서 김영우 의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셨고 최 수석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설명이 좀 필요하다 하셨어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 최재성> 지금 당론으로 정하지 아니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가결표를 던졌다고 징계를 한다. 그러면 색출을 해야 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최재성> 그래서 이제 불가능한 거고요. 공개적으로 내가 가결표 던졌다라고 얘기한 사람도 당론으로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논리적으로 징계할 수 있느냐, 이런 문제가 있고요. 그거 외에 이제 수많은 이야기들. 가령 뭐 분당할 거다. 그다음에 뭐 결별, 아름다운 결별 뭐 하여튼. 뭐 이런 얘기 이런 거는 좀 해당행위 적 그 발언인 거는 분명하거든요.
◇ 김현정> 아까 인터뷰 중에 했던 그런 발언은 해당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
◆ 최재성> 하지만 부결 가결 여부에 따라서 징계하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불가능한 겁니다.
◇ 김현정> 불가능한, 이제 그 설명을 하시는 거네요?
◆ 최재성> 그다음에 이제 윤리심판원으로 넘기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시간이 조금 이제, 조금 확보가 되게 되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제가 보기에는 이거 코멘트를 할 가능성이 커요.
◇ 김현정> 뭐라고 코멘트 할까요?
◆ 최재성> 당 통합, 대통합 이런 행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를 하면 징계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면 이재명 대표가 더 돋보이는 거죠.
◇ 김현정> 그런 통합 메시지가 당무 복귀하면서 나올 거라고 보세요?
◆ 최재성>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런 코멘트를 안 한다 하더라도 윤리심판원으로 가게 되면 일단 시간이 좀 늘어지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쪽집게 5명 전원이 아니고 표결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행위적 발언을 줄곧 해왔던 사람이 있느냐. 분당 같은 경우는 그거는 완전히 해당행위 발언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에 대한 족집게 경징계.
◇ 김현정> 쪽집게, 징계는 징계인데 경한 징계 정도 예상한다?
◆ 최재성> 다섯 명 다 안 한다.
◆ 김영우> 저는 체포동의안 솔직히 가결 누가 했는지조차 확실하게 알아낼 방법은 없고요. 그래서 이제 징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당대표는 통합 얘기할 거고 징계는 안 하겠지만 깔끔하게 공천은 안 줄 겁니다.
◇ 김현정> 징계는 안 주지만 공천 같은 것도 안 준다.
◆ 김영우> 그래서 지금 당장은 통합, 선통합 후 비공천.
◆ 최재성> 그런데 그건 국민의힘은 그럴 수 있죠. 국민의힘은 그냥 진박 아니다 그러면 그냥 누르고, 이명박 대통령 때는 친박이다 그러면 그냥 학살하고. 이게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은.
◆ 김영우> 가능해 보여요.
◆ 최재성> 시스템 공천이 있어요. 그래서 징계를 중징계를 하게 되면 당원권 정지나 이런 게 되면 경선에 참여를 못하는 거고. 그런데 그게 아니면 경선에 참여해서 경선으로 승부를 보게 되는 이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경선을 안 하고 찍어 누르는 데 익숙한 정당의 해석은 민주당하고 상당히 안 맞습니다.
◆ 김영우> 지난번에 민주당의 금태섭 의원 보니까 아주 그 시스템이.
◆ 최재성> 경선했어요.
◆ 김영우> 경선을 통한 비공천 시스템을 딱 갖추고 있더라고요.
◆ 최재성> 그런데 그거를.
◇ 김현정> 경선을 통한 비공천.
◆ 최재성>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완전히 정치 신인 여성하고 경선했는데 많이 졌거든요, 금태섭 의원이. 그래서 그거는 경선 제도를 통해서 패배를 해서 공천을 못 받았는데 보복당한 것처럼 그렇게 금태섭 의원이 얘기하는 그런 허언에 김영우 의원님이 진실을 잘 보지 못하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
◇ 김현정> 여기까지. 두 분의 토론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뉴스 게임 다섯 문제 같이 풀어주신 김영우 전 의원, 최재성 전 수석 두 분 고맙습니다.
◆ 최재성> 감사합니다.
◆ 김영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