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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출퇴근 반쪽 단식, 일주일 더 버틸 수 있어
체포안 부결될 것…이재명 총선 체제 간다
김기현, 이재명 만나라…정치적 도리 지켜야
신원식·유인촌·김행 개각…부처 장악력 본 것
김행 깜짝 발탁?…김건희 여사 연관은 낭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벌써 2주째입니다. 단식 중단의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저희가 이 문제 관련해서 민주당 인사들과는 인터뷰를 여러 번 했습니다만 여당 인사가 보는 이 상황에 대한 해법은 뭔지도 궁금해서요. 오늘은 5년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던 당시에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서 9일간 단식했던 분입니다. 김성태 전 의원이 생각하는 해법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성태 중앙위의장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김현정> 오늘로 이재명 대표 단식이.
◆ 김성태> 14일.
◇ 김현정> 14일 딱 2주, 딱 2주. 김 전 의원은 9일 하시다가.
◆ 김성태> 9박 10일째 옮겨진 것 같아요.
◇ 김현정> 병원으로. 그때 김 의원님은 아예 천막에서 그냥 잠도 주무시고.
◆ 김성태> 제가 노숙 단식을 했죠. 아마 정치인 중에서 처음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노숙 단식은 실내 단식보다 2배, 3배 힘들죠. 그만큼 자신의 상황이 극하게 처절하게 보임으로써 상대가 그 처절함을 인식하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거죠. 그래서 노숙 단식했는데 3일 동안은 진짜 낮에는 밀짚모자 쓰고 밤에는 계단 밑에서 그냥 비닐 한 장 덮고 이렇게 자고.
◇ 김현정> 그때 천막도 없었어요?
◆ 김성태> 없었습니다. 처음에 3일 동안은. 그리고 막 비가 오고 해서 간이 천막을 사방에 뚫린 걸 가지고 간이 천막이죠. 아주 작은 간이 천막. 몸 하나 누일 정도 되는 거. 그렇게 해서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경험이 있는 분으로서 보시기에 지금 이재명 대표의 어떤 컨디션, 상황들을 보고는…
◆ 김성태> 14일 정말 극하고 힘든 상황이죠. 초인적인 정신력을 지금 보여주는 건데 또 단식은 다 사람 개개인마다 다르죠. DNA가 다르니까.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 김성태> 그런데 하여튼 부모님으로부터 아주 좋은 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아요. 대체로 우리 당 사람들은 이정현 전 대표도 6일, 황교안 대표도 7일, 저도 9일인가 10일 그렇고 그래요. 그냥. 거의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도 그때 막 한 7일째 될 때는 막 떼굴떼굴 굴렀어요. 그냥 힘들어지고. 그래서 막 우리가 만류해서 실어 보내고 당의 입장은 솔직히 좀 더 해주길 바랐는데 그게 몸이 안 따르면 안 되는 거죠.
◇ 김현정> 저런 컨디션이라면 얼마나 더 견뎌내실 수 있을까요.
◆ 김성태> 제가 볼 때는 다만 이재명 단식하시는 분께 저희들이 이렇게 조롱이나 희화하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다만 이게 출퇴근 당시 형태다 보니까 이게 반은 노숙이고 반은 또 실내거든요. 그러니까 밤에 안정을 취하고 웬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단식 조건에서 상당히 롱 타임으로 갈 수 있는.
◇ 김현정> 조금 더 장기적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 김성태> 완전한 노숙 단식, 막 이렇게 하면 밤잠 제대로 못 자고. 아마 7, 8일 되니까 저 같은 경우는 호흡도 불안정해지고 특히 밤 되면 불안해서 공황장애 증세가 오더라고요. 제가 단식을 마치고 제일 먼저 병원에서 좀 회복되고 처방해 준 게 공황장애 약이었어요.
◇ 김현정>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 김성태> 그 정도로 상황이 극해지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상황이 조금 다른 단식이기 때문에 지금 얼마나 더 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예측하기는 어려우세요?
◆ 김성태> 저는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는 저런 정도.
◇ 김현정> 어쨌든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 또 누워 있는 모습 많이 보이는 상황에서 어제 검찰의 쌍방울 관련된 두 번째 조사를 마쳤습니다. 잠깐 영상을 보고 오시겠습니다.
◆ 이재명>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권력을 맡긴 이유는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도모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지 내가 국가다라는 생각으로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 제거나 폭력적 지배를 하기 위한 수단이 결코 아닙니다.
◇ 김현정> 어제 검찰 조사를 들어가면서도 발언이 있었고 나오면서도 발언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성태> 저게 쌍방울 대북 송금 제2차 조사에 3일 만에 또 출석한 모습이잖아요. 그러니까 단식 12일 차였는데 13일 차였죠.
◇ 김현정> 13일이었습니다, 어제.
◆ 김성태> 정말 극한 상황인데 그래도 아직 눈빛 살아 있고 그리고 의사 표현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또 이렇게 휠체어나 이런 주변에 부축에 의해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데 저는 저런 모습이 단식이라는 것은 자신이 요구하는 목적과 또 명분이 뚜렷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줘야 돼요. 그 진정성이라는 것은 상대가 자기 몸을 훼손하고 상하게 하고 때로는 저 사람 죽을 수도 있다 했을 때 그 사람이 요구하고 주장하는 걸 일정 부분 받아들이고 또 주변인이 완전하게 단식을 만류하고 이렇게 되는데 저런 모습을 하니까 많은 또 국민들이나 또 우리 또 극렬한 지지층에서는 또 극단적인 비판도 하는 건데.
◇ 김현정> 방탄단식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김성태> 저는 제가 볼 때 처음부터 저는 한두 달 전에 그랬어요. 이재명 대표가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더라도 절대 어떤 게 불체포 동의안을 지난 6월달에 또 대정부 질의 때도 하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불체포 포기하는 민주당 차원의 결의를 하더라도 결코 이재명 대표는 지금 이 검찰에 의해서 아마 구속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왜? 민주당이 절대의석 168석이 있는데 불체포 특권 포기를 이야기는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만들어질 거다. 내가 그랬거든요.
◇ 김현정> 부결시키는 상황을 만들 것이다라고 예상하셨어요?
◆ 김성태> 이미 민형배 의원 그런 분들은 이재명 대표 극렬 지지층 앞에서 이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집단 퇴장하는 수단도 제시했고 그러니까 아니,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단식 14일, 앞으로도 제가 볼 때는 체포동의안이 9월 안에는 넘어올 것 같아요.
◇ 김현정> 추석 전에 올 것 같습니까?
◆ 김성태> 국민도 지치고 언론도 지치고 나라도 지치고 본인도 지치고 다 지쳤어요.
◇ 김현정> 그렇게 넘어오면 부결될 거라고 보세요?
◆ 김성태> 그렇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저렇게 이 단식이 그때까지, 이게 만일 앞으로 제가 볼 때는 한 일주일 상간입니다.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는 게. 그러면 그때까지는 이재명 대표 어제 출석하는 모습 보니까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 김현정>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 김성태> 그러면 저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당대표를 아무리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고, 결의했다 하더라도 의원들이 의결 가결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요.
◇ 김현정> 인간적으로 쉽지 않아요?
◆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에 내년 민주당 총선은 그래도 이재명 체제로 갈 것이다. 저는 그건 절대적입니다.
◇ 김현정> 절대적으로 그렇게 보신다, 그런 말씀. 어쨌든 상황들이 저렇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니까 극한 상황으로 가니까 출구 전략, 이게 멈추셔야 되지 않겠느냐 해서 민주당 중진들도 찾아가고 박지현 비대위원장 같은 분들도 찾아가고 찾아가는데 여당 인사나 혹은 용산 대통령실에 누군가가 좀 찾아가는 게 좀 바람직한 모습 아니겠느냐라는 의견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지금 현재 정치 자체가 너무 천박해져 버렸습니다. 상대 물어뜯기만 하는 것이고 정치적 도의나 과거의 정치의 어떤 그런 폭로, 아예 이야기도 못 꺼내는 상황이죠. 그냥 진영 논리에 상대가 아무리 극한 상황에서도 이렇게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이거는 바람직하지는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다만 이재명 대표가 이 단식이라는 것은 약자가 하는 마지막 최후의 수단이에요. 저항의 방식인 거거든요. 그런데 168석을 가진 이재명 대표가 뭐가 부족해서 저렇게 처절한 방식을 선택했냐. 좋아요. 그것도 했으니까 또 단식의 방식이 진정성이 반 정도는 나는 인정해 줘야 된다고 봐요. 반 정도는. 하루에 아침 10시부터 또 10시까지 12시간은.
◇ 김현정> 반밖에 인정 못 하세요?
◆ 김성태> 그러니까 밤에 단식을 하면서 12시간 안정된 숙면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춘 데서 하는 것은 반밖에 인정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 반밖에라고 하더라도.
◇ 김현정> 하더라도.
◆ 김성태> 우리는 집권당이니까 집권당은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지는 거고 또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요구한 그런 뚜렷한 명분이나 목적이 뚜렷치는 않아요. 그렇지만 단식은 푸는 방법이 세 가지예요. 상대가 일정 부분 요구를 들어줄 때.
◇ 김현정> 들어주는 거.
◆ 김성태> 두 번째, 민주당 의원총회나 이런 걸 결의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당대표의 단식을 끝내는 방법이 하나 있고 세 번째, 진짜 본인이 생명이 위독했을 때 의료진의 판단으로 그냥 강제로 실어가는 방법. 이 세 가지 방법 외에는 단식을 마무리하는 길이 없어요. 그러니까 단식을 자발적으로 자신이 이걸 마무리하도록 하는 것도 이건 방치가 되는 것이고 과거에는 민주당이 좀 극한 상황, 실질적으로 죽는 상황까지 돼도 그걸 끝까지 가라 이렇게 하는데 이제는 그런 좀 좌파 민주당 과거의 전유물 방식은 바꿔야 돼요.
◇ 김현정> 양향자 의원이, 양향자 의원이 어제 제안하셨더라고요. 지금 이분 새로 창당을 하셨군요. 지금 창당하셨는데 김기현 대표가 좀 가셔라.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되고 정말 누가 봐도 저 진정성은 우리 국민들도 다 납득한다. 그래서 생명이 위독해지고 어떤 그런 극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정치로서 정치의 도리는 일정 부분 해야죠. 이제 그 판단 시점은 거의 다 됐다고 저는 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것이 반밖에 인정 못 할 단식이라 하더라도 혹은 방탄 단식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도 정치적, 도의적 차원에서는 가야 될 타이밍은 됐다고 보세요?
◆ 김성태> 도리, 정치적 도리를 위해서 그 타이밍은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고 그걸 제가 가라 마라 얘기할 수는 없는 겁니다. 다만 그래도 정치는 살아 있어야 되니까 이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검찰은 검찰대로 사법방해고 수사방해라고 하더라도 또 여의도 정치는 정치대로 민생이나 또 정기국회에서 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또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되는 그런.
◇ 김현정> 대통령실도 가야 된다고 보세요? 예전에는 정무수석 이런 분들이 청와대에서 가서.
◆ 김성태> 대통령실까지는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정무적인 판단과 국정운영에 대한 판단이 있으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성태> 여야 관계는 전적으로 국민의힘 몫이에요.
◇ 김현정> 김기현 대표가 찾아가서 만류한다고 해도 이재명 대표가 그만둘지 안 둘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도리의 차원에서는 가는 걸 권유한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하면 될까요?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죠. 차기 장관에 거론되는 후보들 좀 살펴보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체부 장관에는 유인촌 특보 그리고 여가부 장관에는 김행 전 비대위원. 일단 발표 난 건 아니지만 여기까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장관 교체 임명은 기정사실로 가는 것 같고요.
◇ 김현정> 기정사실 같으세요?
◆ 김성태> 대체로 이 세 분 다 개성이 강한 분들이에요. 아주 강합니다.
◇ 김현정> 아주 강합니까?
◆ 김성태> 문화체육부 장관 유인촌 장관 같은 경우도 문화예술인 출신이면서 또 이 문체부 장관 경험도 있는 분이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김성태> 그런 만큼 또 그때 장관 시절에도 좀 자기 소신과 철학이 확실했던 분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부처 쉽게 말하면 장악력이 높아지죠.
◇ 김현정> 부처 장악력. 그럼 이번 인사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부처 장악력을 높이는 인사.
◆ 김성태> 제가 볼 때는 문체부 장관이 이렇게 교체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부처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이 있었겠죠.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거기에 걸맞은 지금 현재 국정 운영의 뒷받침을 했느냐 그런 평가가 있을 것이고.
◇ 김현정> 그런데 부처 장악력은…
◆ 김성태> 문책, 이렇게 인사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유인촌 장관을 이렇게 선택했다는 것은 뭔가 부처 장악력 측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다. 확고한 소신과 자신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 김현정> 그런데 아시겠지만 유인촌 장관이 예전에 하실 때 잘한 것도 있겠지만 국민들 뇌리 속에는 그 왜 욕설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워낙 강해서 굳이 예전에 했던 분을 다시 이렇게 쓸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우려도 있어요.
◆ 김성태> 그러니까 그런 그때 당시에 본인의 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역량과 능력을 평가했을 때는 또 한 10년이란 세월이 또 한참 지났고 그래서 그 경험을 지금 현재 또 문화체육관광부를 또 변화시키는 데 윤석열 대통령은 적임자라고 판단했지 않았겠습니까?
◇ 김현정> 민심의 어떤 동요 같은 건 없으리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저는 큰 동요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김행 전 비대위원 같은 경우에는 정말 깜짝 발탁인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분도 우리 당의 비대위원이라든지 또 대변인이라든지 과거에 이렇게 해서 늘 우리 당 주변 정서와 또 보수 정권에 늘 역할을 이렇게 자임도 하시고 또 때로는 자기의 입장을 가지고 건강한 보수정권의 어떤 길을 위해서 자기 소신도 가졌던 분이에요. 정말 이분은 깜짝 발탁이죠.
◇ 김현정> 깜짝 발탁. 그래서 김건희 여사하고 오랜 신뢰관계 형성한 것도 영향을 있느냐라는…
◆ 김성태> 그거는 제가 좀 알아봤는데 그거는 낭설이더라고요. 전혀 김건희 여사하고는 별로 연결 코드가 없더라고요. 낭설이고 김건희 의사하고 가깝다고 그랬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옛날에 학교를 고등학교를 다녔다든지 대학 동문이었다든지 또 어떤 같은 일을 했다든지 이런 걸 좀 연결시킬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 김현정> 신원식 의원 같은 경우가.
◆ 김성태> 이 역시 유인촌 장관처럼 신원식 장관도 저도 이렇게 경험을 하고 또 본인이 이렇게 비례 현역의원이 되기 전까지의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역할을 할 때 저랑도 많이 일도 했습니다마는 이분은 애국심 하나는 정말 어딜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사람입니다. 완전한 군인이에요.
◇ 김현정> 이분 군인 출신이니까 전문성을 누가 탓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중립성 문제를 언급하셨더라고요.
◆ 김성태> 그러니까 이분이 제가 처음 볼 때는 이분은 정치하겠나 싶었는데 다만 군의, 과거 우리가 위태로웠던 그 안보를 우리가 엄청난 국민 혈세를 통해서 이렇게 국가안보를 유지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군은 바로 서야 된다.
◇ 김현정> 군이 한 번도 정치인 출신 장관을 맡은 적이 없지 않습니까? 직접적으로 바로 오는, 현역이 바로 오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정치적 중립 차원에서. 괜찮겠습니까?
◆ 김성태>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난 거의 4년 동안의 비대위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이렇게 국정 현안을 전체적으로 이렇게 아울러 보고 특히 자기 전문 분야인 국방위원회에서 이분은 계속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 국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되는지 그리고 정권마다 이 국방의 안보에 그런 기류가 기조가 이렇게 마음대로 흔들려서도 안 된다는 거죠.
◇ 김현정> 장악력이라는 부분에 방점을 둔 인사다.
◆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 부분도 국방부 장악은 틀림없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그럼 이번 개각 점수를 매기신다면?
◆ 김성태> 저는 80점입니다.
◇ 김현정> 80점. 여기까지, 여기까지 현안에 관련해서 김성태 전 의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감사합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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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수) 김성태 "이재명 눈빛 보니 일주일은 더 간다.. 김기현, 찾아가야"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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