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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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18(금) 박성중 "언론 동향 파악 안 하면 무능…尹 정부도 하고 있을 것"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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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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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이동관 '적격'…경륜·경험 풍부 신념·철학 투철
문건, 언론 탄압용 아냐…정책 수립 과정 일환
文 홍보실도 해당 업무했을 것…아니면 무능
학폭 논란? 문제 제기 교사, 李 선거운동도…


오늘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위원으로, 민주당 측 위원으로 참석하는 장경태 의원을 먼저 만났고요. 이번에는 여당으로 갑니다. 국민의힘의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석하는 분이죠. 박성중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박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박성중>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똑같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를 쭉 하면서 검토한 것에 따르면 이동관 후보자는 적격입니까, 부적격입니까?

◆ 박성중> 저희들은 적격으로 보죠, 당연히.

◇ 김현정> 한 달 전쯤에 나오셨을 때 제 질문이 뭐였냐면 아니, 이렇게까지 반대의 목소리가 높으면 굳이 이분을 밀고 나가기보다 다른 후보자를 좀 고려해 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드렸더니 그때 박 의원님이 그러셨어요. 다른 대체재가 없을 정도로 이동관 후보자가 월등하다. 그 생각은 여전하십니까?

◆ 박성중> 여전합니다. 지금 전반적으로 언론 방송에 대한 한 20년 이상 동아일보에 근무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전문성과 또 경륜이라든지 경험이 함부로 축적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이명박 정부의 여러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를 했고 또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 대외협력특보 등 이런 경륜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또 그와 아울러서 어떤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산업, 이런 데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 투철하고 하나만 더 이야기한다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거쳤기 때문에 교육과 문화예술에 대한 콘텐츠에도 깊은 조예가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본다면 적격자다. 그리고 대체할 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앞서서 이 야당의 문제제기 들어보셨습니다만 과거에 언론 장악을 아주 다양하게 아주 많이 시도했던 인물이다, 이제 이런 주장이에요. 국정원을 시켜서 문건들 만든 것도 있고 또 대변인실에서 혹은 홍보수석실에서 직접 무수히 많은 언론 개입 문건들을 작성한 증거가 차고 넘친다라는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중> 국정원에 대한 문건에 대한 부분은 본인이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어제 다른 언론에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통상 국정원의 그 당시 여러 어떤 정황을 보면 자체 문건을 충분히 제작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들고요.

◇ 김현정> 그런데 그 문건에 홍보수석실이 지시해서 요청했다는 게 쓰여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그 당시 국정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진술을 한 그것들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 박성중> 통상적으로 우리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어떤 홍보수석이 지시한 게 아니라 실무자 간의 이야기도 있을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참고 사항이 되다 보니까 그게 아마 쓰여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홍보수석이 그걸 인지하고 지시하고 관여했느냐의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홍보수석실에서 만들었다는 자료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예를 들면 KBS 조직 개편 이후의 인적 쇄신 방안,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 좌편향 방송인에 대한 온정주의 확산 조짐 엄단 문건, 라디오 시사프로 편파 방송 실태 및 고려사항, 이런 것들 있더라고요?

◆ 박성중> 문재인 정부 산하의 홍보수석실도 마찬가지 그런 업무는 했을 겁니다. 언론사의 동향을 파악한다든지 이런 것도 정부 정책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는 것이고 또 과거 여러 정권에서도 마찬가지 이런 상황은 일반적인 미디어 홍보, 이런 관련해서 전반적인 여론 동향이라든지 이런 걸 체크해야 홍보 정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한 정책의 어떤 업무 과정 수행의 일환이다. 이것이 언론 탄압을 하기 위해서 그걸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 김현정> 언론 탄압을 위한 게 아니라 언론의 동향 파악을 위한 문건이란 말씀.

◆ 박성중> 동향 파악, 정책 집행, 홍보 수행, 이런 차원에서 필요한 하나의 업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문재인 정권에서도 했을 겁니다’입니까? 아니면 했다는 걸 알고 계세요?

◆ 박성중> 저한테 구체적인 자료가 없으니까, 자료가 없으니까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 제가 본다면 반드시 했을 것이다. 하지 않았으면 그건 무능한 정부다, 정부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하지 않았으면 무능한 정부다. 반드시, 반드시 했을 것이다.

◆ 박성중> 했을 것이다.

◇ 김현정> 앞에서 제가 장경태 의원한테 이 부분도 좀 질문을 했었으면 좋았겠는데 아무튼 그렇고요. 그렇게 보신다는 말씀이고 그런데 그러면…

◆ 박성중> 나한테 문건이 없으니까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마는 문재인 정부의 홍보수석실의 여러 문건들을 다 지금 취합한다면 그게 안 들어 있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러면 이동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 되고 나서도 이런 문건들은 나오는 겁니까?

◆ 박성중> 일반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런 것은 홍보수석으로서 이거는 방통위원장이니까 전혀 다른 문제고요. 방통위원장의 직무 수행을 위해서 필요한 그런 거라면 해야죠. 다양한 정보가, 다양한 정보가 들어와야 정책도 기안하고 여러 가지 집행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지금의 대통령실도 이런 걸 하고 있나요?

◆ 박성중> 그거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언론사의 어떤 동향이라든지 일반 여론이라든지 또 돌아가는 여러 가지 사정이라든지 이런 걸 모르면 어떻게 언론사라든지 이런 걸 조율할 수 있겠습니까? 같이 협력해서 전반적으로 국정 전체의 어떤 정책을 홍보하고 이런 걸 할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말입니다, 의원님. 동향 정도를 파악한다. 조직도가 어떤지 이 정도가 아니라 지금 보면 KBS 조직 개편 이후에 인적 쇄신 방안 또 좌편향 방송인에 대한 온정주의 확산 조짐의 엄단, 시사프로 편파방송 실태 및 고려사항, 조선일보 문제 보도, 이런 거 그다음에 VIP가 격려 전화를 할 사람 명단, 이런 것들, 이런 게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면 이건 좀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 박성중> 그런 걸 파악해서 예를 들어서 격려할 사람은 격려하고 이러지만 대부분 실무자의 의견으로서 그대로 하나의 문서로서 존재하는 것이지 그게 집행되었다는 그런 증거는 없지 않습니까? 통상적으로 실무자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중에 채택돼서 대통령이 취하고 하는 것은 극히 일부다.

◇ 김현정> 아까 VIP가 좀 격려 전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언론인 명단 같은 거야.

◆ 박성중> 어느 정도 VIP, 저도 청와대에 두 번이나 근무했지 않습니까? 대통령실 두 번이나 근무했는데 통상적으로 다양한 한 300명의 어떤 행정관이 있습니다. 그 행정관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지 않습니까? 그 문서는 그대로 다 보관이 됩니다. 그중에 대통령이나 수석이 어떤 조치를 했는지 부분에 대한 부분은 다시 한 번 해야 됩니다. 모든 것이 다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 김현정>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했는지 안 했는지 실행의 부분은 잘 모르겠다는 말씀인데 저는 이런 문건, 그러니까 무슨 좌편향 방송인 명단을 만들어서 온정주의 확산을 차단한다, 이런 문건이 만들어지는 자체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 박성중> 그런 문건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외에도 지금 학폭 논란,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의혹, 이런 것들을 오늘 민주당이 다 인사청문회에 꺼낼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충분한 해명과 사과가 나왔다고 보세요?

◆ 박성중> 저희들도 그 이후에 전부 한번 체킹을 해봤습니다. 해보니까 한방, 어떤 여러 가지 낙마시킬 만한 그런 사안은 아니다.

◇ 김현정> 결정적 한방은 없다고 보세요?

◆ 박성중> 아니다.

◇ 김현정> 아니다?

◆ 박성중> 그렇게 결론을 내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김현정> 특히 학폭 문제를 민주당이 많이 아마 벼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상담 교사의 증언이 최근에 보도가 하나 됐잖아요. 당시에 피해 학생들을 상담한 교사의 증언,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된 걸 보면 피해 학생 1명은 지금까지 잘 지낸다고 할지 모르지만 다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런 건데 이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 박성중> 그거 관련해서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 학생들이 쓴 진술서 있지 않습니까? 이게 학생 지도부의 어떤 정식 진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좀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상담교사가 아는 대로 써라, 아는 대로 모두 써라 했기 때문에 이 학생이 떠도는 소문까지 전부 망라해서 썼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희들이 일단 그 효력부터 문제를 삼고 있고요. 또 그 상호 물리적 다툼이 있었으나 일방적 사항은 아니고 서로 사과와 화해까지 했고 또 그 피해자 학생이 처벌하고 전학 조치를 하지 말아 달라, 전학 조치가 조치 단계 중에 9단계 중에 8단계에 이르는 아주 강력한 조치입니다. 그렇게 전학시키지 말아 달라 했는데도 그걸 했다. 이런 어떤 여러 가지 관점, 또 최근에 와서 그 피해 학생이 나는 피해 학생이 아니다. 나 보고 피해 학생이라고 하지 말아 달라. 또 이번에 사실 저희들이 피해 학생한테 좀 이 청문회에 와 달라 요청도 사실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참석하고 싶지 않다. 이런 여러 가지 형태를 본다면 이 학교 폭력 관계가 그렇게 어떤 낙마할 만한 그런 심각한 사안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걸 재기한 선생님도 전교조 교사로서 또 나와 가지고 민주당 위원회 보좌관으로서 또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직접 관여도 선거운동도 했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또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바로 이 사실을 이야기했으면 좋은데 사건이 2011년도에 일어났는데 2015년 4년 후에 이 사건을 이야기한 걸 보면 여러 가지 신빙성에 약간 의문이 많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고 청문회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성중>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박성중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