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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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1(월) 고민정 "李 체포안 표결 때 퇴장? 약속 번복 안돼"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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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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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비아냥 청문회'…尹 검사 시절 공적도 부정
언론 사찰·학폭 무마·인사 청탁…'수사의 늪'
총선 전 방송 장악 위한 여당의 발악
언론 문건, 범법 행위라고 이미 판단된 건
당내 문제로 대여 투쟁 멈추면 안 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난 금요일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열렸죠. 분위기 잠깐 보시겠습니다.

★고민정>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은 결국 윤 대통령에겐 거대한 늪이 될 것입니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빨려 들어가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늪 말입니다.
장동혁> 더불어민주당은 솔직해지십시오. 방송 장악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방송 정상화가 두려운 것 아닙니까?
이정문> 후보자님 지금이라도 방통위원장 후보 자진 사퇴하실 생각 있습니까?
이동관> 점심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정문>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이인영> 점심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게 시간이 좀 지나니까 흐트러져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기본적인 태도가 그런 겁니까?
이동관> 그거는 좀 오해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인영> 그럼 어떻게 그런 얘기가 툭툭 튀어나와요?
이동관> 마지막에 좀 분위기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건데.
이인영> 튀어나온 다음에 얘기한 거지 그게 무슨 그런 깊은 사고 속에서 나온 얘기입니까?
이동관> 거슬렸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지만 그게 그렇게 말하면 안 될 정도의 심각한 사태인가요?
이인영> 그렇죠. 그 정도의 심각한 사태죠.


​​​◇ 김현정> 분위기를 잠깐 엿보고 오셨어요. 자정까지 1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요일인 어제는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동관 후보자를 위증죄로 고발하겠다 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위증죄라고 하는 것인지, 인사청문위원이죠.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고민정 의원님 안녕하세요. 고민정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고민정>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14시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소감이랄까요? 총평부터 주신다면요.

◆ 고민정> 방금 다시 듣고 나니까 더 사실은 화가 많이 나는데요. 일단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던 청문회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답변 태도들을 보면 비아냥으로 점철됐던 청문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저는 윤석열 검사를 지워버린 청문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 고민정> 국정원 사찰 문건 수사도 윤석열 중앙지검장 당시에 있었던 거고요. 그리고 이정현 홍보수석의 기사 외압 행위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렸었던 것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당시의 일이었었거든요. 그런데 두 가지 다 이동관 씨한테도 해당이 되는 사안들이었거든요. 그러나 이동관은 계속 그런 것들을 다 부인하는 것들을 보면 윤석열 검사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했었던 것들을 정면 부정해버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면서 부적격일 뿐 아니라 수사 대상이다, 이동관 후보자는. 위증죄로 고발하겠다 그러셨어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밝히신 부분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위증죄.

◆ 고민정> 일단은 크게 보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텐데요. 첫 번째 거는 언론 사찰 문건 관련해서 분명히 이동관 씨는 홍보수석실에서 단언컨대 그런 걸 요청한 바가 없다라고 확정적으로 답변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2017년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했었을 때의 수사 보고서에 보면 분명히 국정원 직원들 세 사람이 공히 공통적으로 답변한 것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보면 홍보수석실에서 요청한 것들이라고 증언들이 나옵니다. 그럼 이동관 씨의 말이 맞으려면 국정원 직원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 당시에 윤석열 수사팀은 거짓 증언을 제대로 팩트 확인도 하지 않고 수사 보고서를 쓴 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결국 그것이 곧 윤석열을 부정하는 행위가 돼버리는 거여서 진실 여부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부분이고.

◇ 김현정> 그걸 수사했던 팀이 윤석열 수사팀인데 그러면 수사를 잘못했다는 얘기가 되느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중앙지검장 시절.

◆ 고민정> 그렇죠. 왜냐하면 그 당시의 수사 보고서를 보면 마지막 결론에서도 방송 장악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대목이 분명하게 나옵니다. 방송사 장악의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쓰여져 있거든요.

◇ 김현정> 그 부분이 위증죄다.

◆ 고민정> 그리고 또 하나는 학폭 관련해서인데 담임선생님의 진술이 또 새롭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이동관 후보자 아들 담임교사 기자회견이 있었죠.

◆ 고민정> 맞습니다. 이것도 이동관 후보자는 그 선생님의 증언을 훼손하기 위해서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면서 모든 진술들에 대해서 거짓 해명이다라고 몰아갔었는데 그러면 둘 중에 한 분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겠죠. 담임선생님께서는 특히나 지각 관련해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은 바가 있다. 부인으로부터. 그 얘기를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동관 씨는 얘기를 했고 그러면 생기부를 떼보면 알 수 있다라고 했는데 저희로서는 그 자료를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을 못 했거든요. 그거는 검찰에서 확인해 보면 누가 진짜를 얘기했는지는 그것도 확인이 바로 가능한 부분이고.

◇ 김현정> 생기부에서 지각 삭제 요청했다는 그 부분 결국 그것도 수사로 밝혀질 수 있다 그 말씀이신 거고요. 하나 더는요?

◆ 고민정> 마지막은 인사 청탁 관련해서인데 이것도 결국은 돈을 받았고 자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그런데 돌려줬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다 똑같이 말이 나오는데 문제는 돈을 언제 돌려줬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민정> 뇌물수수죄가 적용이 되려면 바로 즉시 돌려줬을 경우에는 해당이 안 되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이걸 갖고 있으면 뇌물을 받은 것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뇌물 수수에 해당이 되거든요.

◇ 김현정> 이동관 후보자 측에서는 기념품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뜯어보니까 현금이어서 바로 돌려줬다 그런 거 아니에요?

◆ 고민정> 그렇습니다. 바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신고도 했다라는 게 이동관 씨의 해명이었는데 민정수석실에 신고가 됐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확인할 수가 없었고요. 그리고 그 돈을 즉시 돌려줬다는 이동관 씨의 말만 우리가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증언이나 어떤 증거물들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그날 돈을 직접 줬던, 전달했던 이 당사자의 발언이 나온 겁니다. 나는 돈을 즉시 돌려받지 않았다. 한참 지난 이후에 돌려받았다라는 진술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것도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인 거죠.

◇ 김현정>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YTN을 상대로 이동관 후보자가 5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곧 할 거라고 해요. 5억 원 소송을 걸 정도면 이건 굉장히 이동관 후보자가 자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 고민정> 그럴 수도 있겠죠. 그래서 더더욱 저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사실은 이 언론 사찰 문건, 학폭 무마, 인사 청탁 모두 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들이기 때문에 수사를 해볼 수 없는 사건들이거든요. 그래서 인사 청탁뿐만 아니라 학폭 무마도 또 언론 사찰 문건도 모두 다 거짓 증언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려면 결국은 해당 사건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게 될 거라고 보고요. 결국 검찰 수사밖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수사의 늪에 빠지게 됐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거군요. 알겠습니다. 인사청문위원장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었죠.

◆ 고민정> 네.

◇ 김현정> 장제원 의원이 그날 민주당을 향해서 강하게 비판한 부분도 화제였는데 그 부분 잠깐 듣겠습니다.

★장제원> 도대체 왜 방통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렇게까지 후보자를 모욕하고 인격 살인을 해야 되는지 정말 이게 도둑이 제 발 저린 건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그런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이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장제원 의원의 발언 이후에 굉장히 공방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고민정 최고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고민정> 방송 장악을 어떻게 해서든 총선 전에 완료하겠다는 정부 여당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다른 건 모르더라도 학폭과 관련해서는, 학폭이 있었던 사실은 후보자도 인정을 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최소 한도로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계속해서 뭐라고 해야 됩니까? 부정하고 비아냥대고 저는 그걸 보면서 이 학폭을 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이고 인격 살인이라는 생각이 일단 너무 많이 들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언론 사찰 문건 관련해서도 그런 거는 그냥 모니터링 보고서 수준 아니냐, 이런 식으로 또 비아냥됐습니다.

◇ 김현정> 어느 정권이나 그 정도 모니터는 한다. 언론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박성중 의원도 인터뷰에서도 하셨거든요.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어느 정권이나 다 한다고요? 박근혜 정권도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에서는 안 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에서도 했다면 그것도 당연히 문제가 되는 것이고.

◇ 김현정> 문재인 정부에서는 언론 동향 파악, 모니터, 이런 거 전혀 없었습니까?

◆ 고민정> 언론에 대한 모니터는 CBS가 어떤 제목의 기사를 썼다, MBC가 어떤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이런 기사들을 정당에서도 다 합니다. 그거는 국민의힘에서도 할 거고 그런 게 모니터링이죠. 누가 모니터링에 누구 사장을 해임해라, 좌파 편향의 진행자들은 다 잘라라, 누가 이런 걸 모니터링 했습니까. 세상에 그런 문건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해당 사찰 문건으로 인해서 국정원장을 비롯한 사람들은 다 감옥에 갔지 않았습니까? 우리 사회가 그 문건에 대해서 이건 어느 정부나 있을 수도 있는 그런 문건이다라고 넘어갔던 사안이 아닙니다. 그거는 100% 문제가 있는 것이고 범법 행위다라고 우리 사회가 판결했던 부분인데 후보자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모니터링 수준이다. 그거는 그 당시에 언론 사찰 등을 통해서 해임됐던 해직됐던 언론인의 모욕이고 인격 살인인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박성중 의원이 금요일에 나오셨을 때 문재인 정권도 아마 했을 것이다. 그 말씀을 했기 때문에 제가 고민정 최고위원 나오신 김에 그 부분을 좀 여쭤봤어요. 그러니까 제목, 오늘 어떤 보도가 있었는지 제목 정도를 하는 게 모니터, 그거라면 한 거지만 지금 이 이동관 후보자 재직 시절에 했었던 그런 것은 모니터라고 할 수 없다. 그 말씀으로 정리하면 될까요?

◆ 고민정> 네, 단언컨대 그런 건 없고요. 만약에 있었다면 정부 여당은 지금 모든 자료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까? 벌써 여당을 통해서 나왔겠죠. 없으니까 안 나오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뜨거운 현안 이어서 잠깐 당내 문제도 하나 좀 짚고 갈게요. 어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친명계 원내외 인사 한 20명하고 권리당원 500여 명이 함께 모인 대규모 행사가 있었어요.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1차 모임. 여기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만약 회기 중에 청구가 되면 체포동의안 표결을 그래서 하게 되면 일제히 본회의장을 나와야 한다. 투표를 거부하고 나와야 한다는 민형배 의원 주장도 나왔고요.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당대표를 무도한 법정이 잡아가려고 하면 잡아가지 말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에 도장 찍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발언했습니다. 고 최고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있는 건 우리가 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전열을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저는 여전히 굉장히 강합니다. 솔직히 이동관 청문회가 금요일날 마무리가 되고 일요일날 그것을 다시 총평하고 점검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을 했고 또 월요일인 오늘은 이렇게 인터뷰에 나와서 계속해서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저는 이 언론 분야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더 천착해서 하고 있는 건데요. 사실은 다른 것들을 신경 쓸 만한 겨를이 없습니다. 당장 이동관을 어떻게 위증죄로 고발할 것인가, 공수처로 가야 되나 검찰로 가야 되나. 밖에 있는 언론인들과 시민단체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하고 있는데 이들과는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오늘 또 방통위에서는 방문진 이사장 해임 의결안이 또 올라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바로 현장에 또 가봐야 되는데 이런 것들을 하기에도 지금 너무나 우리는 바쁜 상황 속에 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것들, 당내 문제들로 인해서 대여 투쟁을 자꾸 멈춰 세우려 하는가에 대한 안타까움이 사실은 너무 많이 있고요. 그래서 오늘 우리 앵커께서 말씀 주시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 이 내용을 제가 잘 정확하게 인지하지를 못해서.

◇ 김현정> 그러셨어요?

◆ 고민정> 어떤 발언들이 있었는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아니, 제일 핵심적인 발언은 체포동의안이 날아오면 그냥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회의장을 뜨자, 그런 식으로 항의 표현을 하자, 이런 게 나왔어요. 그건 부결의 의미잖아요. 이 부분이 제일 지금 핵심인데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김은경 혁신위에서 제안했었던 체포동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스탠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지도부의 답변은 있었던 상황이고요.

◇ 김현정> 불체포특권 포기하자라는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 고민정> 그러면 그 말을 번복하자는 말인가를 오히려 좀 확인해 보고 싶네요.

◇ 김현정>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라는 그 혁신위의 제안 또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이런 것을 번복하자는 의미냐 묻고 싶다.

◆ 고민정> 네.

◇ 김현정> 번복하면 안 된다는 고민정 의원의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 고민정> 일단 한 번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당연히 약속을 지키는 게 정치 아닌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래서 현재 김은경 혁신위에서 내놓은 안들에 대해서 오히려 더 강하게 추진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의원님들도 많기 때문에 번복하려는 의도는 아닐 것 같은데 어떤 생각에서 그런 결론을 어제 내신 건지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동의하기는 어렵다, 그런 말씀이십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고민정 최고위원님 고맙습니다.

◆ 고민정> 네.

◇ 김현정>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여했던 고민정 최고위원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