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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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김계숙 (제주해녀협회 회장)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방류 전인데 소비 '급감'…조업 포기 수준
건어물·소금은 사재기, 생선 매출은 반토막
日 어민과 연대, 日 정부 상대 소송 추진
어민의 호소…"살아 숨 쉬는 바다 지켜달라"
<김계숙 제주해녀협회 회장>
원전 소리만 들어도 겁이나…"물질은 끝"
하루에도 5~6번 바닷물 마시면서 물질
방류 무대응은 위헌…헌법소원 제기
우리 해산물 아직은 안전…어민 살려달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간이 결정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당장 일본 해류가 우리나라로 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이 상당한 건 사실이죠. 어제 마트에서 만난 시민들 목소리를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안 생선 안 먹을 것 같아요. 다른 것도 아니고 먹거리 문제니까. 소금도 저는 미리 사놔서 한동안 안 살 것 같아요. 소금 파동 나고 이랬던 게 저는 주부니까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인 거잖아요.
★걱정은 되는데 정부가 하는 대로 두고는 봐야지 우리가 걱정이 된다, 안 된다 해서 큰힘이 되겠어요? 우선은 믿고 봐야죠. 그냥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보고 좀 괜찮다 좀 그러면 그때부터 많이 이용을 해야 되겠죠.
★고등어 두 번 살 거 한 번 사게 되는 거죠. 원산지 다시 한번 보게 되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마트에서 만난 남녀 시민들 목소리를 먼저 듣고 오셨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은 심리적인 불안감의 호소라면 당장 생계에 대해 호소하는 분들도 있어요. 바로 수산업 종사자입니다. 수산물을 잡아서 가공해서 판매하는 그 과정 속에 있는 분들, 그분들의 목소리도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어민들을 대표해서 전국어민회총연맹의 김영철 집행위원장 연결을 해보죠. 이분은 꼬막 양식업을 하세요.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 김영철>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어업에 종사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 김영철> 한 15년 정도 됐고요. 전남 여수에서 여자반이라고 저기 새고막 양식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양념에 조물조물해서 먹는 그 꼬막 하시는군요.
◆ 김영철> 예, 맞습니다.
◇ 김현정> 오늘부터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다는데 지금 어민들, 조금 더 넓게는 어업인들 분위기 어떻습니까?
◆ 김영철> 죽을 맛이죠. 지금 현재.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저뿐만 아니고 모든 어민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지금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아직 방류 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비시장 분위기에 변화가 있습니까?
◆ 김영철> 엄청 많죠. 지금 소비가 아예 안 된다고 보시면 돼요. 어시장 등에서도 지금 실제로 차들이 없다고 그럽니다.
◇ 김현정> 차들이 없다는 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 김영철> 예를 들어 물건을 사러 온 차들을 이야기하는 건데 소비자들이 아예 안 온다, 이 소리입니다, 지금.
◇ 김현정> 그러니까 일본산 수산물이 아니고 또 양식하는 분들은 어쨌든 우리 바다, 우리 앞바다에서 양식을 하는 건데 일본 오염수가 바로 유입되는 게 아니잖아요. 시장은 바로 반응합니까?
◆ 김영철> 지금 옛날 2011년도 일본에서 원전사고 났을 때 그때 한 40% 정도 감소됐었거든요.
◇ 김현정> 그때 쓰나미 막 나서 원전 사고 났을 때.
◆ 김영철> 원전 사고 났을 때. 현재 지금 소비가 어느 정도 줄었냐면 그 소금 파동 아시지 않습니까? 소금은 가격이 조금 올랐지 않습니까?
◇ 김현정> 오히려 소금은 미리 사놓자 해서 올랐다고 하죠.
◆ 김영철> 지금 건어물 같은 경우도 멸치 등등 건어물은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조금씩.
◇ 김현정> 미리 사놓자 해서.
◆ 김영철> 그런데 생물이 있지 않습니까? 생물 가격 같은 경우는 반토막이 났어요. 지금 현재 어제, 오늘 지금 제가 전국에서 어민들한테 이야기를 듣는데 지금 통영 같은 경우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냐면 어선을 배를 조업을 나가지 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 김현정> 왜 나가지 말라고 하나요?
◆ 김영철> 팔리지가 않으니까 중간 도매상들이 고기를 잡아오면 다 사야 되잖아요. 사는 사람들이 지금 고기 잡아도 안 팔리니까 아예 잡지 마라.
◇ 김현정> 나가봤자 헛수고다. 이거 팔리지도 않습니다. 지금 이런 분위기라는 말씀이에요.
◆ 김영철> 그렇죠. 우리들이 연간 1년 총 생산량, 수산물 총 생산량이 한 360만 톤 정도 되거든요. 거기다가 금액으로 따지면 9조 2400억 정도 됩니다. 저희들이. 그런데 지금 현재도 지금 방류 전인데도 어찌 됐든 소비를 줄었어요. 이제 오늘부터 하잖아요. 방류를. 오늘부터 할 경우 엄청나게 국민들이 안 먹으면 우리 어민들이 지금 한 50% 정도 소비 감소가 있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최소. 그러면 금액으로 따져도 4조 5000억 이상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할 거냐. 정부는 계속 지금 찬성 입장을 보였잖아요. 말은 찬성 안 했지만. IAEA 하니까 인정하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찬성은 아니지만 과학적으로 안정성이 인정됐으니 반대하기는 어렵다, 이런 입장이죠.
◆ 김영철> 그렇죠. 그런데 일본이야 그런다 치더라도 우리는 왜 어민들이 피해를 당해야 되냐.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진짜 정부가 답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에요. 왜 우리가 지금 4조 5000억 원 이상 손해 났는데 정부가 답하지 않으면 저희 어민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 김현정> 원전 사고가 났을 그 당시가 매출이 한 40% 떨어졌다면 지금은 그보다 좀 더 떨어졌단 말씀이에요?
◆ 김영철> 그렇죠. 저는 지금 이렇게 국민들한테 호소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저는 지금 오늘 투기를 하더라도 1년 정도는 안심하다고 보거든요. 우리 바다는. 그래서 지금 소비가 감소돼서 정말 저희들 다 죽게 생겼지 않습니까? 1년만이라도 어찌 됐든 소비를 좀 해 달라. 오늘 방류하더라도 당장 또 막으면 되거든요. 방류를 멈추게 할 수 있으면 멈춰야 되거든요. 최대한 빨리 6개월이 됐든 1년이 됐든 2년 안에만 멈추기만 한다면 이것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그래서 일단 1년만이라도 우리 어민들을 위해서 소비를 좀 촉진해 줘라. 1년까지는 안전하다. 저는 꼭 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소비자들에게 당장 지갑 닫지 말고 당장 수산업 드시는 거 끊지 말고 소비해 달라.
◆ 김영철> 그렇죠. 1년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 김현정> 오늘부터 방류를 시작하는데 어떤 막을 방법이 있다고 보세요?
◆ 김영철> 예, 있습니다. 제가 계속 이야기하지만 어쨌든 일본 어민들이 지금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저께 기시다 총리가 일본 어민들을 만나서 보상해 주겠다, 배상해 주겠다 했었거든요. 수산물 잡으면 다 수출까지 해주겠다. 그런데도 일본 어민들이 끝까지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일본 어민들이 끝까지 반대를 해야 되고 일본 여론이 더 반대쪽으로 가야 된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어찌 됐든 우리만의 힘이 아닌 국제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유엔이고 전체 외국들이 잘 모른다고 해요. 이 내용을. 그래서 많은 외국 국가들도 좀 알아서 오염수를 방류하면 정말 안 된다는 그런 걸 해서 국제연대를 통해서 일본을 압박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정부가 누차 얘기했지만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를 해야 돼요. 일단은. 그렇게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당장 사실은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은 일본 어민들인데 그쪽하고 함께 뭘 하신다면서요?
◆ 김영철> 예. 처음에 일본 어민들하고 저희들이 이번에 얼마 전에 우리가 한 5명 정도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대표자들이 일본에 가서 일본 어민들도 같이 만나서 또 이야기를 했고 일본 어민들도 어찌 됐든 우리 한국 어민들이랑 같이 끝까지 이거 막아야 된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바다 아니냐, 이건 막아야 된다. 이렇게 다 말씀들을 했었거든요.
◇ 김현정> 그럼 우리 어민들한테 도와 달라 그래요? 일본 어민들이.
◆ 김영철> 그렇죠. 그렇죠. 더 힘차게 싸워줘라. 일본은 제국주의, 군국주의 나라잖아요. 일본 정부에서 하는 일을 쉽게 반대하는 게 안 되는 나라다 그러더라고요. 그러자면 반대를 하니까 한국 어민들이 더 열심히 싸워달라. 우리도 열심히 싸우겠다. 그래서 일본 어민들하고 지금 어찌 됐든 행정소송, 손해배상 소송을 일본 어민들하고 우리 어민들하고 같이 할 그렇게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일본 정부 상대로요?
◆ 김영철> 그렇죠. 일본 정부를 상대로.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고.
◆ 김영철> 한마디만 더 해도 됩니까?
◇ 김현정> 예, 하십시오.
◆ 김영철> 방송 나온 김에. 바다는 정말 살아 숨 쉬는 바다거든요. 이게 죽어 있는 바다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오염수를 갖다 이렇게 버리고 이런 것은 바다를 죽이는 거거든요. 그러면 인간이 바다를 죽이면 바다도 인간을 죽이는 거거든요. 우리가 숨 쉬는 세 번 중에 두 번의 산소는 바다가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소중한 바다에다가 오염수니 쓰레기니 별걸 다 갖다 버리면 바다는 죽게 돼 있습니다. 지구가 죽는다는 소리거든요. 그래서 진짜 소중한 바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바다에서 생계를 꾸려 가시는 그야말로 바다인이 이런 말씀하시니까 더 와 닿네요.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 김영철> 예,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전국 어민회총연맹의 김영철 집행위원장 먼저 만나봤고요. 이어서 아예 바닷속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분들이죠. 해녀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해녀협회가 있네요. 제주도 해녀협회 김계숙 회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세요?
◆ 김계숙>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해녀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 김계숙> 53년 됐어요.
◇ 김현정> 53년. 어떤, 어떤 것들 채취하세요?
◆ 김계숙> 기본은 소라고 성게, 해삼, 전복, 문어, 그렇게.
◇ 김현정> 지금 전국에 해녀가 몇 분 계시나요?
◆ 김계숙> 전국으로는 한반도에는 한 3000명 거의. 우리는 제주도에만 한 7500명 정도.
◇ 김현정> 그렇군요. 오염수 방류가 시작이 됐는데 제주도 해녀 분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계숙> 분위기는 죽을 맛이죠. 모이면 오염수가 방류되면 물질은 다 했다고 하죠. 물질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라고.
◇ 김현정> 그렇게까지 말씀하세요?
◆ 김계숙> 네.
◇ 김현정> 당장은 어떤 부분이 걱정되시는 걸까요?
◆ 김계숙> 당장은 해산물 소비가 안 되면 그게 제일 걱정이죠.
◇ 김현정> 제일 걱정. 최근에 매출이 어떻습니까?
◆ 김계숙> 이제까지는 좀 괜찮았어요. 올해도 성게도 값도 좋고 잘 팔리고 그러니까 또 내년에도 성게를 사먹을란가 말란가 그걸 우리가 알 수 있겠습니까. 소비자들 선택이니까.
◇ 김현정> 일단 제일 걱정은 소비자들이 안 드시면 이걸 어떻게 하나, 당장 생계를 어떻게 하나 그 부분이라는 말씀이고 직접 또 물에 들어가서 물질을 하셔야 되는 분들이다 보니까 해녀분들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도 하실 것 같아요. 뭐라고들 하세요?
◆ 김계숙> 옛날에 원자폭탄 투하돼가지고 일본에 원폭 피해가 많잖아요. 그래서 원전수 오염이라는 게 그 원전이라는 말만 들어가도 겁이 납니다. 그래서 그 오염수를 희석시켜가지고 바다에 방류한다 해도 지난번에 해양수산부 장관님이 와가지고 우리 대담했을 때 0.05ppm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게 우리가 하루에 바다나 좀 바람이나 좀 쐬고 바다가 좀 출렁이고 그럴 때는 물을 좀 우리가 본의 아니게 마시게 됩니다. 목까지 그냥 팍 들어갑니다. 팍 들어가.
◇ 김현정> 팍 들어가요, 물이.
◆ 김계숙> 숨 참고 바닷속에 있다가 위에 나오면 숨을 쉬려고 입을 벌리잖아요. 그러면 그 물이 그냥 바람 타고 그냥 입에 팍 들어옵니다.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데 그렇게 먹는 날은 하루에 한 다섯 여섯 번을 먹죠. 그러면 그게 1년 12달 해서 누적이 되면 그게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롭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 걱정. 해류 흐름상 당장 우리나라 방향으로 오는 건 아니라고는 해요. 그래도.
◆ 김계숙> 그것도 들었습니다. 3년 내지 10년은 걸린다고. 그래도 그게 분위기가 그게 아니죠.
◇ 김현정> 그래도 당장 그 물을 마시게 되는 분들의 생각은 당장 오는 거 아니니까 이렇게 될 수는 없단 말씀이시군요.
◆ 김계숙> 네.
◇ 김현정> 그렇군요. 생계 걱정, 건강 걱정 해녀분들은 두루두루 되신단 말씀인데 지난 16일에 4만 명 제주 시민들이 모여가지고 오염수 방류 무대응은 위헌이다. 이렇게 정부 상대 헌법 소원 내셨더라고요.
◆ 김계숙> 예.
◇ 김현정> 해녀분들도 참여를 하셨어요?
◆ 김계숙> 네.
◇ 김현정> 방류 무대응이 위헌이다. 이런 헌법소원 제기한 이유는 뭘까요?
◆ 김계숙> 윤석열 정부가 일본은 파트너십으로 같이 가야 된다고만 저렇게 주장하고 있으니까 우린 우리대로 좀 조치를 취해보려고 그런 것도 제기하고 있잖아요. 가만히 있으면 어떡해요? 그런 거라도 해야지.
◇ 김현정> 지금 방류가 시작되기 전에 방류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후 1시부터 방류가 시작되니까. 이제는 그 이후에 대책을 마련해야 될 텐데 해녀 입장에서 물질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제일 시급한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 김계숙> 시급한 거는 방류를 안 했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오염수 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이게 안전하냐 얼마나 안전하냐 몇 년 걸리냐 이런 거 따지기 전에 그냥 방류를 지금이라도 좀 멈춰줬으면 좋겠다. 그 말씀하시는 거네요.
◆ 김계숙>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 것 같아요. 국민들께.
◆ 김계숙> 국민들께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오염수가 방류된다 해도 3년 내지 10년은 걸리고 그 물 조류가 돌고 돌아서 한국까지 오려면 그렇게 오래 걸리고 하니까 우리 그 내에 해산물은 아직까지는 안전하니까 앞으로도 3년 동안은 마음 놓고 드셔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 어민들을 좀 살려주시는 걸로 생각하시고 많이 드세요.
◇ 김현정> 아이고, 지금 목이 메셨어요, 회장님. 생계 생각하면 막막하세요?
◆ 김계숙> 아니, 나는 나이 들고 이제는 나이 칠십이 넘으니까 지금까지도 많이 벌고 자식들도 다 키우고 그래서 나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마는 앞으로 새내기 해녀들도 많이 생겨나고 하니까 그 해녀들도 자식들 키우면서 살고 해야 되니까 그런 생각하면 앞으로 막막하죠.
◇ 김현정> 그래서 후배들 생각하니까 이게 조금 목이 메셨어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힘내시고요. 고맙습니다.
◆ 김계숙> 네, 수고하세요.
◇ 김현정> 제주도 해녀협회의 김계숙 회장까지 만나봤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4(목) [인터뷰] 제주 해녀 "바닷물 마시며 물질하는데…오염수?"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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