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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재수 (민주당 의원)
재해에 무정부상태…대통령 왜 필요한가
'생즉사사즉생'…尹, 러시아에 전쟁 선포?
'김건희 쇼핑' 16명 우르르…후진국 행태
대통령실 해명 열받아…관계자 해임해야
윤석열 대통령 6박 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애초에는 나토 참석 일정이었는데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이 잡히면서 순방이 길어졌죠. 그런데 하필 해외 순방 중에 국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통령의 일정 연장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쟁점은 두 가지 정도인데요. 하나는 순방 기한을 연장해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부분 이거고. 또 하나는 대통령 부인이 명품숍 방문한 부분 이겁니다. 특히 후자를 두고서는 영부인 리스크가 또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지나친 트집 잡기 좀 그만해라. 이런 입장인데 야당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폐지가 된 곳이 제2부속실이죠. 여기가 대통령 부인 보좌하는 곳인데 제2부속실 실장 지냈던 분이세요. 민주당 전재수 의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재수> 네, 오래간만입니다. 전재수입니다.
◇ 김현정> 지금 중부지방은 이미 비 피해가 크고 오늘은 부산, 제주, 이쪽으로도 극한 호우가 예고가 돼 있어서 이래저래 걱정 많으시죠?
◆ 전재수> 그렇습니다. 저도 주말에 지역구 꼼꼼하게 촘촘히 둘러보고 있는 중이고 그래도 부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그래도 비가 좀 적게 내려서 조금 마음을 놓았었는데 다시 폭우가 시작이 돼서 좀 챙겨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오늘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남부 지방들 별일 없이 비가 지나갔으면 좋겠고 아무튼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수해가 일어나다 보니까 야당의 시선이 더 싸늘한 것 같은데요. 제가 민주당 논평을 보니까 이렇게 논평을 냈어요. 국민이 재해 한복판에 있는데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장관도 보이지 않았다. 이건 무슨 의미입니까?
◆ 전재수> 최근에 온라인상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가장 많은 비판 지점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무정부 상태라는 비판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지금 회자가 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굳이 외교 일정을 하고 있는데 외교와 민생이 따로 있지 않으니까 대통령은 그대로 하고 국무총리가 하면 되는데 무슨 트집을 잡냐,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런 식이면 오송 지하차도에서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국무총리가 왜 필요합니까? 그런 식이면. 충북도지사가 가면 되죠. 충북도지사가 왜 필요합니까? 청주시장이 하면 되죠. 그러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대통령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현대 민주주의 정치의 책임정치라는 부분을 완전히 망각을 하고 있는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화상회의 하면서 실시간으로 보고 다 받고 지시도 하고 그랬다. 이렇게 반론하는데요.
◆ 전재수>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정 운영과 나라 경영의 최종 책임자입니다. 그런 식이면 굳이 어제는 현장에 왜 오셨습니까? 현장에서 왜 중대본 회의를 주재를 하시죠? 그러니까 앞뒤가 맞지 않는, 잠시 잠깐 그때 난처한 상황을 어떻게 피해가면 된다라는 그런 말하자면 이게 잔머리 굴리기식의 대응을 하다 보니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겁니다. 정말로 비 피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거예요.
◇ 김현정> 진성성이 안 느껴지셨어요?
◆ 전재수> 그러다 보니까 더 큰 비판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러면 민주당은 나토 순방 중에라도 돌아왔어야 한다는 입장이신가요? 아니면 나토 순방까지는 하고 우크라이나까지는 가지 말았어야 한다, 이런 쪽이신가요?
◆ 전재수> 그게 외교상 프로토콜이죠. 우리가 지금 이런 경우에 외국의 정상들이 어떻게 했는지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만 캐나다 총리가 일본의 아베 장례식에 불참하고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가 홍수 때문에 G7 회의를 취소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고 일본의 총리가 태풍 때문에 유엔총회 출국을 미루고 이런 많은 사례들이 나오는 이유가 뭐냐 하면 대통령이 해외에서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는 것은 국익의 대변자로서 국익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국익의 가장 핵심이자 제1의 요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거든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익의 제일 우선적인 우선순위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비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고 철도가 끊기고 난리가 났는데 화상으로 보고받고 지시 다 했다. 대통령 없으면 총리가 하면 되지 무슨 이야기냐. 이렇게 하는 것은 국익의 대변자로서 대통령의 외교상 프로토콜도 아닙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돌아오시는 것이 그것이 외교상 관례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대통령실의 해명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 시간이 아니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기회는 다시 없을 것 같았고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 전재수> 그 시간이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가 없는 겁니다. 어떻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그렇게 해명이라고 내놓으십니까? 그 시간이 아니면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가 없는 겁니다.
◇ 김현정>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었던 것도 있다. 이제 이런 해명도 나왔어요.
◆ 전재수> 아니, 그러면 어제는 돌아오셔 가지고 중대본 회의를 왜 하시는 거죠? 상황을 바꿀 수 있어서 그런 겁니까? 현장은 왜 가셨죠? 아니, 그러면 우크라이나 가셨으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가 있습니까? 그때 가서.
◇ 김현정> 전 의원님, 우크라이나에 가서 한 발언 중에 사즉생 생즉사, 이 발언도 꽤 화제가 됐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재수> 생즉생 사즉사 해서 러시아와 싸워서 어떤 국익이 있습니까?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는 순간 대한민국 국익의 대변자입니다.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러시아와 싸워서 러시아에는 대한민국 교민 16만 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160개가 있습니다. 생즉사 사즉생으로 러시아하고 싸워가지고 러시아 푸틴이 우리나라 교민 16만 명, 우리나라 기업 160개 보복이라도 하면 아니, 어떻게 할 거죠? 항변할 수 있습니까? 생즉사 사즉생의 자세로 싸우겠다는데. 무슨 국익이 있습니까? 거기에.
◇ 김현정> 전 의원님 보시기에는 그러면 우크라이나를 이 폭우 와중에 간 것도 문제지만 폭우가 아니었더라도 가는 것 자체가 좀 국익에…
◆ 전재수> 가면 안 되죠. 무슨 국익이 있죠? 외교는 있잖아요. 구체적이고 손에 잡힐 수 있는 국익이 없으면 아주 구체적인 국익이 없으면 외교는 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더더구나 생즉사 사즉생 이야기하는 순간 러시아의 교전, 전쟁 당사자가 되는 겁니다. 뿐만 아니고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말하자면 인도적 지원과 비군사적 지원을 지금 1억 달러 이상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침략의 부당성을 공감을 하고 있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정도 하면서 하면 되는 것인데 거기 가 가지고 러시아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 무슨 실체적인 그리고 손에 잡히는 국익이 있는 겁니까?
◇ 김현정> 재건 사업, 향후에 재건 사업에 우리가 뭔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기대도 섞인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 있어요.
◆ 전재수> 이거는 김칫국물 먼저 마시는 겁니다.
◇ 김현정> 김칫국이요?
◆ 전재수> 그럼요. 지금 우크라이나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서방에 있는 여러 나라들조차도 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언제까지 우크라이나를 이런 식으로 지원을 해야 할지 굉장한 피로도에 휩싸여 있거든요. 그런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에 미리 김칫국부터 마셔가지고 재건 사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이익을 관철시키겠다. 이것도 굉장히 형식 논리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전재수> 언제 올지도 모르는 겁니다. 이것은.
◇ 김현정> 그렇게 한 쟁점이 있었고 또 하나 쟁점은 뭐냐 하면 사실 민주당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보다 더 크게 비판하고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 김건희 여사의 명품 편집숍 방문이에요. 한 1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섯 군데 편집숍을 방문했다는 게 현지 보도, 리투아니아 현지 보도로 알려졌죠.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영부인이 지나가는데 거기 매장 직원이 친절히 초대를 해서 들르게 됐다. 구경만 하고 물건 구입은 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공식 입장은 아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재수> 이분 책임을 물어서 바로 해임해야 됩니다.
◇ 김현정> 이 발언한 사람이요?
◆ 전재수> 바로 책임으로써 해임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지금 보십시오. 감당이 안 되는 발언을 해서 사실관계를 떠나가지고 이렇게 해명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수해로 고통 받는 대한민국 국민이 열 받겠습니까? 열 받지 않겠습니까? 이쯤 되면. 그리고요. 이게 지금 해명도 이런 식으로 내놓고 하는데 전부 익명성 뒤에 숨어가지고 말하자면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해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익명성을 없애고 실명제를 하기 위해서라도 영부인에 대한 보좌라든지 이런 것들을 공식화해야 되는 겁니다. 인력과 조직과 예산을 대통령실 공식 직제에 편성을 해서 보좌를 받으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더 키우게 되는 그런 일을 막을 수가 있는 것이죠. 제가 볼 때는 이게 무슨 대한민국이 후진국도 아니고 해외에 나가가지고 무려 사람을 16명이나 이끌고 다니면서 이게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권력을 즐기고 만끽하는 것을 넘어서서 권력의 어떤 오남용으로 보여지는 겁니다. 해외 나가서 어디 산책을 다니더라도 그 나라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이렇게 단출하게 꾸려서 그 나라 국민들의 오히려 녹아 들어가는 이런 순방 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이런 식으로 티 나게 막 16명씩 이렇게 해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이거 후진국식의 어떤 권력 행사 아닙니까? 권력의 오남용으로 비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전 의원님, 제2부속실장을 하셨으니까 잘 아실 것 같아서 질문을 드리는데 해외 순방 중에 공식 일정 없을 때, 공식 일정 없을 때 영부인들은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나요?
◆ 전재수> 극히 조심하죠. 극히.
◇ 김현정> 우리가 해외여행 패키지 갔을 때 자유 시간이라고 쓰여진 시간들 있잖아요. 그러면 정말로 아무데나 가서 아무거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데 영부인의 자유 시간은 그런 의미인 건지 아니면 자유시간조차도 일정이 다 짜여져 있는 건지 어떤 식입니까?
◆ 전재수> 우리가 개인적인 여행을 가면 그야말로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대통령 내외분이 해외에 나가시면 대한민국 국익의 옹호자이자 대한민국 국익의 대변자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혹여 나의 몸가짐, 나의 언행 하나하나가 혹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국익을 훼손하지 않을까 싶어서 공식 일정이 없는 자유로운 시간에도 극히 조심합니다.
◇ 김현정> 자유 시간이 있긴 있어요? 영부인의 자유 시간이.
◆ 전재수> 자유 시간이 하나도 없다라고 이야기하면 그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겠죠. 자유 시간이 있죠.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해외 순방을 간 당사국의 나라에서 초청하고 싶은 곳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비공식적으로 수행하는 경우들이 있죠. 그런 경우에도 극히 몸조심을 합니다. 극히 언행을 조심하고 그리고 어디 다닐 때도 경호상의 안전조치 수준에 딱 맞게끔 단출하고 절대 그 나라 국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든지 또는 위세등등하게 사람들을 우르르 끌고 다닌다든지 이런 것의 어떤 행사 일정 같은 경우는 잡지를 않죠. 절대 잡지 않습니다.
◇ 김현정> 여당의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상점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이렇게 꼬투리를 잡고 대대적인 뉴스를 만들 일인가. 트집을 잡을수록 야당의 자충수가 될 거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전재수> 외교를 전혀 모르는 이야기죠.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해외에 한번 나가보시면 이게 없던 의무감도 생깁니다.
◇ 김현정> 없던 의무감도 생긴다. 그만큼 많이 바라봐서 그런 거예요?
◆ 전재수> 왜냐하면 내가 혹여라도 나가서 잘못하면 이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선을 넘어서버리는 말하자면 국익의 훼손이라든지 대한민국 이미지의 훼손이 있기 때문에 극히 말과 행동과 자세와 태도를 조심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도된 바에 의하면 16명이 그것도 다른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게. 후진국 나라의 어떤 권력 행사 방식 아닙니까? 이게 대한민국 수준이 해외에 나가가지고, 리투아니아라는 나라에 가가지고 기껏 한다는 권력 행사의 방식이 이런 식입니까? 다른 사람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명품숍을 무슨 명품에 허기진 사람처럼 다섯 군데씩이나 당기고 아니 필요하면 직구하면 되잖아요, 직구. 요즘 직구가 굉장히 싸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전 의원님,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공식 입장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요. 다만 어제 귀국 후에 기자들이 질문을 하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내놓은 답변이 있습니다. 이미 줄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여야 간에 정쟁이 됐다. 팩트로 이야기해도 정쟁이 될 가능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재수> 구중궁궐 청와대를 떠나서 용산 대통령실로 그렇게 급하게 가시면서 했던 말씀이 뭐냐 하면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서 용산 대통령실로 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해명하셔야죠. 그리고 지금 이 명품 쇼핑 해명한다고 지금 줄리 소환하고 청담동 술자리 소환을 또 하시는데 손익 계산이 안 맞는 또 비유법이에요.
◇ 김현정> 그럼 왜 무슨 말씀일까요?
◆ 전재수> 명품 쇼핑에 대해서만 하시면 되지 또 줄리, 청담동, 이거 소환하는 순간 김건희 여사의 이미지만 안 좋아질 뿐이지 지금 국민들의 해명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할 의무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영부인에게는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용산 대통령실로 옮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다른 거 필요 없이 이 해명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해명을 좀 해라. 20초 남았는데요.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주당 입장 여전합니까?
◆ 전재수> 이것은 저희들의 요구가 아니고요. 이게 공식 국가라면, 정상 국가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조직과 인력과 예산의 편제를 통해서 보좌 받는 것을 공식화하지 않으면 늘 익명성 뒤에 숨어서 권력을 행사하고 그렇게 행사되는 권력은 끊임없이 이런 사달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조직과 예산, 인력이 편성돼 있어서 조직이 공식화돼 있었더라면 익명성이 아니고 누군가 나와서 제대로 해명하고 설명하고 정무적 보좌를 받았겠죠.
◇ 김현정> 전 의원님 여기까지 오늘 논평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재수> 네, 고맙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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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7/18(화) 전재수 "김건희, 16명 끌고 명품 구경…후진국형 권력행사"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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