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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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6/21(수) [윤태곤의 판]이재명 '압구정'vs김기현 '사돈남말'... 왜들 이러세요?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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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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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실장)



압구정·사돈남말...대표가 할 발언 아냐
이재명 특권 포기...자충수 아닌 승부수
김기현 강경 연설? 높지 않은 위상 방증
혁신위 구성, 정치력 밀어붙이긴 힘들 듯
킬러문항 논란, 尹 싸우는 방식은 안돼


복잡하게 돌아가는 정치판, 그 판을 한눈에 읽어드리는 시간 윤태곤의 판.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앞에서 송영길 전 대표 인터뷰도 듣고 오셨는데 여기에서 주목하실 부분이 뭐가 있으실까요, 라는 질문을 드리기에는 시간이 지금 너무 조금 남아서 이슈를 좀 바꿔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틀간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들의 연설, 이 내용들은 어떻게 보셨어요? 총평부터.

◆ 윤태곤> 일단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포기, 불체포특권 포기 이야기한 건 눈에 들어왔어요. 이게 이재명 대표가 잘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늦었다. 이런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했을 때하고 안 했을 때 비교했을 때 안 했을 때보다 한 게 훨씬 낫다. 이걸 아주 높이 평가할 수도 있고 작게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마이너스가 아니라 분명히 플러스다.

◇ 김현정> 플러스가 됐을 거다. 이런 결심을 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몇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앞서 계산도 있을 것이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게 했을 때하고 안 할 때하고 그런 프레임에 대한 공격 같은 걸 봤을 때 하는 게 훨씬 더 나을 거다.

◇ 김현정> 이것을 안 한 채 혁신위를 띄워봤자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나올 거고 그다음에 오염수 문제니 뭐니 제기를 해도 계속 이 프레임, 방탄 프레임에 걸릴 거다.

◆ 윤태곤> 그렇죠. 그러니까 앞으로 또 검찰이 영장 청구를 다시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한이 있더라도 이렇게 하는 게 낫다. 그리고 지금 본인 수사 같은 게 진척이 우리가 밖에서 볼 때는 크게 되지 않는 상황이니까 그렇다면 검찰이 한 번 더 할 수 있겠냐, 그런 생각까지도 있겠죠.

◇ 김현정> 그럼 이게 승부수가 될까 자충수가 될까에서는 승부수 쪽이라고 보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플러스가 더 많아 보입니다.

◇ 김현정> 플러스가 많다. 혁신위가 걸림돌 없이 혁신하라, 이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이런 분석들이 나오는데 그런데 어제 발표된 혁신위 면면만 보면 비명계 쪽에서는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좀 나오더라고요. 친명 인사들 많은 거 아니냐,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 이게 친명, 비명을 떠나서 제가 아는 분도 한두 분 계시던데 좀 정치적으로 굵게 할 것 같지는 못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각 영역에서 좀 전문가들이 있겠지만 뚝심을 가지고 이렇게 밀어붙일 수 있는 그런 면면은 아닌 것 같고, 그럼 보세요.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된 직후에 쫙 나왔잖아요, 명단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다 선임한 인물이겠어요?

◇ 김현정> 김은경 위원장 혼자 한 건 아니겠죠, 당연히.

◆ 윤태곤> 그러니까 여기 당에서도 이렇게 리스트도 올리고 이렇게 해서 그중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은 했겠죠. 그러니까 본인하고 이렇게 호흡을 맞춰가지고 할 앞으로 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좀 정무적으로 밀어붙일 만한 그런 면면으로 보이지는 않고 그러면 여기서 현역 의원이 딱 한 명이잖아요. 그럼 그 현역 의원이 간단해지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거란 말이에요. 분명히.

◇ 김현정> 그렇죠. 이해식 의원.

◆ 윤태곤> 그럼 현역 의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현역 의원은 또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이고.

◇ 김현정> 그러니까 비명계에서 이거 친위 부대 아니야? 또 이런 볼멘소리가 나오는.

◆ 윤태곤> 친위부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죠. 비명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뭔가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아니면 거꾸로 당원권 강화, 이런 쪽으로 친명계에서 주장했던 쪽으로 밀어붙인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대략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게 이렇게 끌고 간다. 세 가지 시나리오 중에 하나겠죠. 그런데 첫 번째 말씀드린 비명계에서도 인정할 만큼 밀어붙인다. 저는 그거는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고 그렇다고 해서 혁신위라고 뛰어놨는데 여기서 이재명 대표 옹위하는 쪽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쉽지 않고 답이 뭐가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요.

◇ 김현정> 뾰족하게 답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단 평가. 다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 윤태곤> 그 부분만 빼면 되게 이런 말 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이재명 대표가 처음 연설하면서 무슨 압구정 정권, 이런 말 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압수수색, 구속, 정은 뭐였죠?

◆ 윤태곤> 하여튼 거기에서 좀 급조한 것 같은데 김기현 대표가 그다음 날 사돈남말 대표?

◇ 김현정> 사돈남말 민주당.

◆ 윤태곤> 사법 리스크, 돈봉투 이렇게.

◇ 김현정> 정은 정쟁이래요.

◆ 윤태곤> 이런 게 저는 처음에 신문기사 제목을 보고 한 부대변인 내지는 그런 부대변인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그런 분이 말씀하셨나 싶었는데 대표가 하셨더라고요. 양쪽 다. 대표가 옛날에는 이런 거 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어요. 실은.

◇ 김현정> 맞아요. 특히 교섭단체 대표연설.

◆ 윤태곤> 제가 무슨 두 분이 TV 토론한다고 할 때부터 하지 마라, 되지도 않는다.

◇ 김현정> 왜 그러세요?

◆ 윤태곤>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이거 보면서 제 말이 맞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극명하게 드러내는 게 양당 대표가 이런 식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그 정도밖에 아니구나. 그리고 저는 막 그런 이야기 그런 것도 생각했는데 이재명 대표 말씀하신 것 중에 일본이 오염수, 폐수, 핵폐수.

◇ 김현정> 핵폐수라고 라고 부르자.

◆ 윤태곤> 핵폐수라고 프레임을 하면서 오염수 돈 들면 우리가 돈을 줘가지고 하지 말게 하자. 그거랑 김기현 대표는 의원 수 10% 줄이자고 제안했는데 이런 대표 정도가 나오면 상대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 되는데 거절할 수밖에 없는 제안을 하고 있구나. 왜 하는 거예요? 이런 제안을.

◇ 김현정> 김기현 대표가 그다음 날 던진 그 세 가지 제안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라고 보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예컨대 어차피 이재명 대표가 선언했으니까 우리 다 같이 국회의원들 포기 선언하자.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 윤태곤> 그런데 지금 정개특위 거기 제대로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도 다 까먹고 있고 그리고 그간 국민의힘에서 정말 진정성 있게 선거구제 개혁,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중대선거구제 이런 거에 대해서 무시하고 있다가 10%로 줄이자. 이렇게 던지면 그거 받겠어요?

◇ 김현정> 양당 대표가 다 양당이 거절할 수, 서로 거절할 수밖에 없는 제안을 던지면서.

◆ 윤태곤> 나 했다, 제안했다, 이러는 거죠. 제안을 위한 제안.

◇ 김현정> 그런 느낌을 좀 받으셨군요. 이거 1대1 토론해도 큰 소득 없겠구나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그런 말씀이신데.

◆ 윤태곤> 그러니까 토론회 때 하면 자기 지지자 듣기 위한 토론밖에 될 수 없을 것이다 말씀드렸는데 어제 그제 대표 연설을 보면 딱 그렇지 않습니까?

◇ 김현정> 지지자들을 향해서 하는 연설 같았죠. 좀 그런 느낌이 들었죠. 특히 김기현 대표가 이번 스타일상 좀 예측이 안 됐던 정도 수준의 뭐랄까요, 높은 톤의 강한 어조의 연설을 했다.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정치에 여러 가지 책무가 있겠죠. 상대 당하고 정쟁이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니고 이렇게 밀고 당기고 투쟁하는 거가 있고 또 국정을 이끌어가는 거가 있는데 그럼 여당 대표로서의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더 큰 부분은 국정을 이끌어가고 대통령실 하고 호흡을 맞추고 또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비해서 여당이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니까 앞서 나갈 건 앞서 나가고 뒷받침할 건 뒷받침하고 그 부분을 더 크게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아주 작게 보이는 거죠. 그거는 거꾸로 말하면 지금 김기현 대표가 여당 내에서 위상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걸 방증하는 거라고 보여요. 힘 있는 대표라면 거기서 내가 이런 거 이끌어내겠다, 저런 거 하겠다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할 거다 부분이 클 건데 그 부분은 잘 안 보이잖아요.

◇ 김현정> 그렇게 보셨군요. 윤태곤의 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에 시작된 뜨거운 이슈가 또 하나 있죠. 수능 논란인데요. 뭔가 꼬인 느낌이에요. 이미 세 달 전에 교육과정평가원이 공지했던 내용을 되풀이한 것뿐이다. 이게 여당 주장이고. 실제로도 그런 공지가 있었더라고요. 다만 대통령이 나서서 갑자기 수능에 지침 내리는 것 같은 모양새가 돼버리니까 그렇게 흘러가 버리니까 교실에는 대혼란이 생겨버린, 이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 윤태곤> 대통령의 이런 지시나 발언은 그 자체로 좀 종결성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여러 이야기들이 올라갔을 때 방향을 딱 잡아주는. 앞에서 잡아주든지 뒤에서 최종적으로 잡아주든지 그런데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가지 않나, 그러니까 수능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킬러 문항,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대통령이 너무 구체적으로, 그래서 이게 구체적이라는 문제가 있지 않냐라고 하니까 더 구체적인 설명. 6월 모의고사 때 몇 번 문항이 이래서, 이런 식으로 되면 실제 내각이라든지 현장 공무원들이 일하기가 되게 어려워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침을 내리는 느낌이 되면. 대통령의 발언은 적어도 그러면 안 된다.

◆ 윤태곤> 그리고 그런 지침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가 생각할 때가 아니라 원래 그렇습니다. 장관을 통해서 내각에다가 지시를 내리게 되는 건데 누구 어떤 사람의 인사 조치라든지 이런 부분이 마치 대통령이 지시해서 하는 것처럼 되는.

◇ 김현정> 국장 경질 그런 거.

◆ 윤태곤> 그런 부분이 좋지가 않고 거기다가 좀 더 안 좋았던 게 이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이주호 장관하고 박대출 정책위의장 말씀인가요? 대통령이 수능 전문가다.

◇ 김현정> 교육 전문가.

◆ 윤태곤> 수사를 해봤기 때문에. 그건 참 많이 그렇더라고요.

◇ 김현정> 이게 대통령한테 도움이 된 발언인지 모르겠어요. 그 발언.

◆ 윤태곤> 제가 무슨 책을 읽으면서 그런 이야기, 저는 농담 삼아 한 거였어요. 제가 우리 엄마의 아들로 50년 가까이 살았고 아내의 남편으로 10 몇 년 살았고 딸의 아빠로 한 10여 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나는 여성 전문가다. 전 약간 농담으로 말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마치.

◇ 김현정> 에세이에 쓰셨잖아요.

◆ 윤태곤> 수사를 그 특정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했으니까 그분이 전문가다라는 거는 참 할 소리가 아닌 것 같아요.

◇ 김현정> 약간 긁어 부스럼이 된 발언 같았어요. 그 두 발언은 혼란을 더 부추겨버린. 아무튼 이 과정 보면서 지난 5세 입학, 그때처럼 왜냐하면 그것도 따져볼 수 있는, 분명히 논의해 볼 만한 주제였는데 던지는 방식이 상당히 거칠다는 느낌이 들면서 혼란이 확 일면서 그냥 후루룩 다 없어져버린.

◆ 윤태곤> 제가 이 개별 정책에 대해서 뭐라고 뭐라고 할 지금 그런 계제는 아닌 것 같은데 한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은 게요. 계속 누군가하고 싸운다는 식으로 풀어나가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거대 기득권이라든지 이런 부분하고는 싸울 수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 보면은 킬러 문항과 싸운다, 그다음 사교육 강화하고 싸운다. 그거는 이 격이 맞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좀 구조에 대한 변화를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 때 보면 그때 제가 기자 시절인데 되게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게 마이스터고에 대한 거였거든요. 그때 이명박 대통령이 입시 문제, 우리 사회 구조가 바뀌는데 옛날에는 기계공고라든지 명문상고라든지 이런 좋은 특성화고를 통해서도 사회에 이제 인생의 사다리로 올라가는 게 나때는 있었다. 왜 없냐. 지금은 우리 만들자 해서 마이스터고를 강화하는 쪽으로 갔었단 말이에요. 호응도 되게 좋았었고 명분도 있고 그런 식의 좀 구조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걸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신당 얘기 잠깐만 할게요. 신당이 꿈틀꿈틀대는 모양이 보입니다. 양향자 신당, 금태섭 전 의원 신당 이런 것들. 지금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윤태곤> 그러니까 첫 번째 지금 그 단계인 것 같아요. 금태섭 의원이 잘 될지 양향자 의원이 잘 될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마그마가 끓고 있다.

◇ 김현정> 부글부글.

◆ 윤태곤> 분출도 조금씩 된다. 그러면 이게 막 대폭발로 이어질지 마그마가 조금 흐르다가 이렇게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오고 눈이 와가지고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지반은 끓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앞서서 쭉 이야기한 거 양당 대표의 대통령의 이야기를 보면 그 마그마가 끌고 있는 게 느껴질 수밖에 없잖아요.

◇ 김현정> 그 신당 꿈틀거림 중에 조국 신당 얘기 자꾸 나오는데.

◆ 윤태곤> 그것은 약간 다른 의미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의 한 흐름으로서의 약간 같이 총선에는 같이 나가면 조금 전략적인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른 흐름인 거니까 그건 앞서 말씀드린 금태섭, 양향자같이 제3의 흐름하고는 의미가 다른 거죠.

◇ 김현정> 그 제3지대 흐름에서의 신당들은 함께 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빅 텐트로.

◆ 윤태곤> 그거는 정말로 정치는 생물이다. 거기에 조응하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 그분들이 아주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까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에는 테크 부분하고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거고 또 호남 기반이 있는 것이고 금태섭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수도권하고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곳이니까 서로 보완재 역할을 충분히 할 수는 있는 거죠.

◇ 김현정>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 윤태곤> 밖에서 볼 때는 그러한데 실제로 합칠지는 모르는 거고.

◇ 김현정> 그건 모르지만, 여기까지 윤태곤의 판, 윤 실장님 고맙습니다.

◆ 윤태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