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6/28(수) "주식리딩방으로 돈 벌었다? 100% 뻥이야"
2023.06.28
조회 38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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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세익 (체슬리 투자자문 대표)



"급등주·작전주" 주식 리딩방? 전부 다 사기!
유형은…①불법일임 ②리딩방 ③유명인 사칭
'주식고수의 재능기부'? 사이비교주급 헛소리
보이스피싱이거나 본인 수익률 올리려는 것


'이번 주에 급등 종목 알려드립니다. 회원들에게만 극비 투자 정보 공개합니다.' 이런 문자 많이들 받아보셨을 겁니다. 이야기나 한번 들어볼까? 혹시 이런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식으로 회원을 모으는 이른바 주식 리딩방이 이 사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슈퍼개미로 불리면서 주식 리딩방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김 모씨가 알고 보니까 자신이 미리 투자해 놓은 주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자그마치 58억 원 수익을 올리고 자기는 먼저 빠져나왔어요. 이런 사례가 넘쳐난다는 겁니다. 수법이 굉장히 교묘합니다. 설마 내가 넘어가겠어? 하는 순간에 넘어간다고 해요. 주식 리딩방, 그 실체를 들여다보죠. 체슬리 투자자문의 박세익 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 박 대표님 안녕하세요.

◆ 박세익>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주식 리딩방이란 이야기가 나온 지 꽤 된 것 같은데 정확히 이게 어떤 겁니까?

◆ 박세익> 저한테도 박세익이라는 사칭의 문자도 많이 날아오고요. 그랬는데 지금 한 세 가지 형태가 있는 것 같아요. 투자일임, 허가 없이 투자자 모집에서 불법 일임행위를 하는 얼마 전에 라덕연 사태라고 있었잖아요.

◇ 김현정> 있었죠.

◆ 박세익> 그런 경우가 투자자문사가 아니라 무슨 컨설팅 이런 식으로 이름 해놓고 투자자를 모집해서 불법 일임행위를 한 겁니다. 그런 형태가 있고요. 두 번째는 무료로 재능기부 하듯이 좋은 종목 알려드립니다. 급등주 알려드립니다. 세력주 알려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무료 또는 유료 리딩방을 또 개설해서 투자자들을 호도하는 행위를 하는 그런 부분이 있고요. 또 세 번째는 굉장히 심각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유명인, 저 같은 사람도 사칭해서 마치 보이스피싱처럼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유명인을 사칭하는 페북이나 카톡, 제 얼굴 사진 그대로 만들어 박세익입니다 하면서 접근해서 무슨 코인이나 무슨 해외 주식을 한다고 돈을 보내라고 하는 그런 세 가지 형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주식 리딩방에 세 가지 유형 짚어주셨어요 하나는 라덕연 스타일. 왜 임창정 씨랑 관련된 그 건 여러분 기억하시죠? 그건 주로 지인 통해서 아름아름 모아서 투자하는 방식, 시세 조종하는 방식의 라덕연 스타일 리딩방 하나, 거기다가 우리 폰으로 오는 거 그거 무료 리딩방 혹은 유료 리딩방 대표적인 주식 리딩방 스타일 하나. 또 하나가 유명인 사칭 리딩방 요 세 가지 하나하나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라덕연 스타일 불법 투자자문, 이것도 리딩방이라고 해야 돼요?

◆ 박세익> 그거는 리딩방이라기보다는 그냥 예를 들면 의사 면허증 없이 그냥 의료행위를 하는 우리가 야매라고 그러잖아요. 그런 거랑 거의 비슷한데요. 마치 라덕연 씨도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다고 그러더라고요. 내가 한국의 워런 버핏이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주가 조작으로 만들어진 수익률을 보여주면서 내가 이렇게 수익을 잘 낸다고 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해서 1조까지 갔었다고 하는데 그 업체 처음에는 언론에서 AT투자자문이라고 이렇게 소개를 했었는데 그런 불법 업체들은 투자자문이라는 용어를 못 씁니다. 무허가 업체는. 그래서 무슨 컨설팅, AT 무슨 컨설팅 이런 식으로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해놓고 해서는 안 될 투자자문행위랑 투자 일임행위를 했더라고요. 아예 투자자들의 계좌를 본인들이 직접 운영을 했는데 그렇게 직접 운영을 하려면 금감원에 일임업 등록을 해야 하고요. 일임업 등록을 하려면 15억 이상의 자본금이 있고 투자자문과 관련된 전문 인력 있잖아요. 공인된 펀드매니저 자격증을 딴 전문 인력들을 갖추고 해야 합니다. 그런 라이선스를 못 받은 사람들이 나가서 저렇게 라덕연 같은 그런 식의 불법 일임매매를 많이 하고 있는데 꽤 많은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라덕연 스타일. 지인 통해서 아름아름 나 이만큼 벌었어. 저기서 시키는 대로 하니까 이 스타일이 하나 있고. 두 번째가 가장 흔한 주식 리딩방 스타일인데 무료 또는 유료로 회원 모집해서 이 종목 사세요. 좋은 거 알려드립니다. 이런 거잖아요, 대표님. 그렇죠?

◆ 박세익> 이게 교묘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건데요. 작년과 같은 장은 또 주식으로 많은 손실을 내는 그런 약세장이었기 때문에 내가 손실을 보고 있는 걸 빨리 회복하고 싶거든요, 사람들은. 그리고 특히나 학력이 높을수록 내가 뭔가를 실수했다는 걸 이런 걸 창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그게 도박장에서 도박해서 잃다 보면 빨리 카드 해서 돈 뽑아서 막 이렇게 도박을 하면서 망하는 것하고 거의 비슷한데 빨리 회복하겠다는 심리를 이용해서 우리가 무슨 급등주 알고 있고 작전주 알고 있고 세력주 알고 있으니까 여기에 가입을 해라. 그리고 또 어떤 경우에는 보면 그럴싸한 광고성 기사를 만들어지고 내가 무슨 재능 기부를 하는 것처럼 하는 무료 카페에 들어오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부 다 사기고 엉터리예요.

◇ 김현정> 아니, 주식 리딩방 가입해서 얻은 정보 가지고 주식 샀더니 진짜 오르더라, 이런 소문 같은 건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이득 본 사람은 없어요?

◆ 박세익> 이득 본 것처럼 바람잡이를 하는 거죠. 저도 그런 리딩방에 한번 들어가 보면 여기서 제가 얼마를 해서 얼마 수익이 났습니다 이러는데 다른 리딩방에도 비슷한 아이디를 가진 사람들이 똑같은 식으로 바람잡이 하는 사람들이 막 있더라고요. 그런 거기 때문에 리딩방 들어가서 수익을 내기가 힘들고요. 그리고 실태를 좀 말씀드리면 리딩방을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주식해서 다 돈 못 번 사람들이에요.

◇ 김현정> 그런데 그거 주식 리딩방 광고하는 거 보면 나는 얼마나 투자해 갖고 얼마 번 주식 고수다, 슈퍼 개미다 이렇게 선전하잖아요.

◆ 박세익> 그렇게 얘기하는데 실제로 제 주변에 그렇게 돈을 번 사람들은 아주 조용히 지내십니다. 조용히 지내시고.

◇ 김현정> 실제로 돈 많이 번 분들은 가만히 있어요? 자랑 안 하고.

◆ 박세익> 자랑 안 하죠. 그리고 또 급등주 알려줍니다. 세력주 알려줍니다. 이런 거 큰 계약 건 그리고 예전에 바이오가 한참 갈 때는 바이오 임상 통과하는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처럼 하는데 그게 정확하게 범법 행위에요. 설사 그런 사람들이 알 수도 없는데 알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주식으로 감방에 가는 경우가 세 가지 경우가 있거든요. 하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공개 정보를 알고 있으니까 여기 들어오세요 하면 그 정보가 설사 사실이라도 그 정보를 갖고 매매하면 다 그게 감방 가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미공개 정보를 그들이 알 리도 없겠지만 설사 그게 만에 하나 맞는다 쳐도 그거 가지고 같이 투자했다가는 함께 투자했다가는 쇠고랑 차는 거예요.

◆ 박세익>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시세 조종 행위거든요. 시세를 내가 여기서 살 테니까 네가 그다음에는 여기서 사. 이런 게 그런 불법 리딩방이나 이런 데서도 리딩을 하는 사람이 자기 1차 리딩방에 가입한 사람 먼저 사게 하고 두 번째 무료 리딩방, 이런 데 사람들을 사게 해서 주가를 올리려고 하는데 그게 전부 다 시세 조종 행위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다 잡혀가는 행위고요. 세 번째가 통정매매입니다. 통정매매. 방금 말씀드렸듯이 내가 사고 네가 사고 그런 게 통정인데 라덕연 사태 때 보면 이런 시세 조종과 통정매매 이런 게 다 있었다고 볼 수가 있죠.

◇ 김현정> 그럼 이 리딩방, 주식 리딩방. 유료든 무료든 주식 리딩방은 수익을 얻는 그들, 그 사기꾼들이 수익 얻는 방법이 첫째는 유료일 경우에는 회원 가입 받아서 회비 챙기는 게 있을 거고 또 더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은 자기가 먼저 투자해 놨다가 이 사람들 투자하게 해서 자기는 먼저 먹고 빠지는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군요.

◆ 박세익> 정확하게 말씀하셨고요. 그러면서 자기가 슈퍼개미인양 주식으로 정말 잘하는 사람인양 그렇게 리딩방을 하는데 정말 잘하는 사람이면 자기 돈으로 해서 자기가 벌면 되지 그 회원들한테 몇 만 원, 몇 십만 원씩 돈을 받겠습니까? 전부 다 엉터리예요. 보면.

◇ 김현정> 그러면 정리 좀 해볼게요. 일단 우리 휴대폰으로 문자 오는 거. 얼마 만에 얼마 올려드립니다. 수익률 27% 땡땡땡 반도체주, 입장 후 1시간 안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광고 문자 오는 건 100% 불법이다.

◆ 박세익> 100% 불법이고요.

◇ 김현정> 100% 불법이다.

◆ 박세익> 사이버 교주들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사이버 교주요? 교주요? 그건 무슨 말이죠?

◆ 박세익> 네, 보면 그 사람들이 얘기를 할 때 본인들이 주식의 어떤 신이양 주식을 정말 잘하는 사람인양 그렇게 하는데 워런 버핏이 정말 전설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데 연 26%에 불과하고요. 피터린치도 연 29%였거든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연 26%인데 무슨 3개월에 100%, 이런 얘기들은 정말 전부 사이버 교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김현정> 헛소리입니다. 여러분, 헛소리라 생각하시면 되는 거고 이거 해서 나 벌었어요 하는 건 다 바람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설사 처음에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거는 원래 대세장이어서 그냥 올라가는 게 올라가는 거지 결과적으로는 망한다는 거, 이거 아셔야 되고 세 번째 유형이요, 아까 유명인 사칭 리딩방이 있다고 하셨어요. 이건 또 어떤 유형인가요?

◆ 박세익> 이게 저희 회사에 지금 연락 온 것만 하더라도 거의 피해 금액이 한 40억이 넘어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한 일주일 동안 이 피해 사례를 꼼꼼히 보니까 제가 페이스북을 안 하는데요. 거의 활동을 안 하는데 제가 활동한 방송 내용, 이런 것도 다 올려놓고 거기 페친으로 가입하면 연락이 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제 이름으로. 저랑 친구 맺으셨나요? 하면서 그러니까 되게 반갑잖아요. 이게 보이스피싱 수법하고 똑같은데 그렇게 해서 가입을 어디 텔레그램방으로 오라 해서 박세익의 실전투자 교실, 저뿐만 아니라 김영익의 실전투자 교실, 박세익의 실전투자 교실 들어가 보면 내용이 똑같아요. 똑같은 내용들인데 그렇게 호도를 해서 투자자들한테 뭔가 해외 주식이라든지 보니까 대만 주식, 이런 거 한다고 해서 하는데 보이스피싱 조직하고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 게 수법이 너무나 똑같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보니까 이걸 코인으로 바꿔서 돈을 보내라고 이렇게 돼 있는데.

◇ 김현정> 이거는 그러면은 주식 투자 추천 이런 게 아니라 이거는 회원 가입비 받으려고 하는 거란 말씀이에요? 이 사칭은.

◆ 박세익> 가입비 받는 게 아니라 돈을 아예 보내라고 합니다.

◇ 김현정> 이건 완전 다른 얘기군요. 주식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주식 리딩방처럼 해서 사람 모은 다음에 이거는 보이스피싱처럼 돈 뜯어내는 거다.

◆ 박세익> 여기서는 유명인들이 내가 당신을 특별하게 관리를 해 줄 테니까 여기에 돈을 넣어라. ETF를 만든다. 대만 주식에 투자를 하거나 아니면 장외 주식에 투자해서 내가 큰돈을 벌게 해줄 수 있으니까 돈을 보내라고 하는데 여기서 정말 조심해야 될 게 계약서가 없고 그 사람들 전화통화는 안 돼요. 그래서 피해자분들이 전무님하고 한 번 통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하면 바빠서 통화를 못 한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는데 그래서 저희 회사 전화번호를 올려놓고 혹시나 그런 의심 사례가 있으면 저희 회사로 전화를 주시라고 했더니 요즘 전화가 엄청 많이 와요. 속을 뻔했다고.

◇ 김현정> 그러니까 이런 사례가 지금 박세익 대표뿐만 아니라 유명하다는 투자 전문가들 이름 사칭한 이런 텔레그램 혹은 카톡 이런 방들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 그것도 속으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제가 조금 헷갈리는 건 휴대폰으로 주식 리딩방 몇 퍼센트 폭등, 이런 거는 안 속을 것 같아요. 안 속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식 동호회처럼 하면서 좋은 거 알면 서로 추천해주죠. 이런 거 내가 이런 종목의 가치를 알아요 하면서 나눔하듯이, 정보 나눔하듯이 하는 이런 것들은 어때요?

◆ 박세익> 그것도 보면 실제로 건전한 토론 문화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내가 주식을 사놓고 세일즈를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이게 무슨, 죄송합니다. 대단한 성장주고요. 이게 대단한 무슨 가치주인 것처럼 얘기를 하면서 하는데 내가 사놓고 다 세일즈라 하는 거다 생각을 하시면 되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그 사람의 과거 올렸던 글들을 보면서 좀 검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 유튜브에서도 활동하시는 분들 보면 한 2, 3년 이상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없는데 중간에 확 떴다가 그러고 나서 또 사라졌다가 그런 분들이 많은데 실질적으로는 재작년에는 장이 좋아서 자기가 얘기하는 주식이 마치 다 맞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고 떨어지면 또 떨어지는 데로 숨어 있다가 올라가면 또 다시 나타나고 이런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네이버의 종목 토론방을 가 봐도 그런 데서도 보면 다 똑같아요. 자기가 사놓고 안 올라가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페가 됐든 그런 데서 본인이 고수인 양 이렇게 올려놓는 글들이 있으면 그 사람 과거 글들을 한번 검색을 해보시고 한 3년 동안에 그 내용들이 얼마나 또 맞는지 보셔야 되는데 그 유형이 제가 보니까 두 가지예요. 처음부터 내가 사놓고 꼬드겨서 올리면 팔려고 하는 사람이 있고요. 두 번째는 본인이 정말 실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유형도 있어요, 보면.

◇ 김현정> 진짜 재능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 박세익> 제도권 또는 제도권 출신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투자 고수 행세를 하는데 실제로 보면 3년 동안의 성과를 보면 별 볼일 없는 그런 식으로 있기 때문에 그런데 1번에 해당되는 처음부터 이렇게 자기가 사놓고 이렇게 세일즈해서 올리면 팔리고 하는 그런 부분들이 90% 이상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 김현정> 그렇게 되는 거군요.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까? 유튜브 채널 파가지고 좋은 종목 추천해 주고 나는 이거 돈 받으려는 게 아니라 재능기부 하는 거다, 나누려고 하는 거다, 이 경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세익> 그런 부분은 다 의심을 하셔야 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희 회사가 연 평균 수익률 한 15%를 목표로 합니다, 이러거든요. 우리가 금리가 2%, 3%잖아요. 금리의 5배 정도 수익을 낸다는 게 굉장히 힘든 겁니다. 그런 식의 합리적인 목표 수익률, 이런 거를 제시하지 않고 나를 따라다니면 내가 하는 회원방에 가입하면 큰 수익을 얻을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전부 다 엉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군요. 만약 무료 리딩방이든 유료 리딩방이든 인터넷 동호회든 유튜브든 말 듣고 샀다가 손해 보면 구제받을 방법은 무료는 당연히 없을 거고 유료 리딩방도 없는 거죠?

◆ 박세익> 그런 것도 없다고 보고요. 나중에 연락이 안 되고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고수익을 얘기하는 데는 절대 하시면 안 되고 지금 댓글에서도 경제 방송도 마찬가지다, 이런 부분도 있으셨는데 실제로 경제 방송에 나와서 종목을 얘기하시는 분들 자세히 보면 정말 본인이 열심히 공부해서 나와서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딱 얘기 들어보면 저 사람은 주식 사서 물려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드는 주식들도 있고 그런 걸 우리가 어떻게 구별할 수는 없잖아요, 일반인분들은.

◇ 김현정> 증권 방송은 특히 그렇죠. 구분 못 하죠.

◆ 박세익> 그래서 어떤 걸 의심하셔야 되냐면 얘기를 하는데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 있잖아요. 시가총액이라 라면 전체 시가총액이 한 1000억 이하 종목 그런 종목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요. 리딩방에도 보면. 그런 종목이 몇몇 사람들 몇 십 명만 사도 주가가 올라가다 보니까 그런 작은 종목을 사가지고 한번 사보세요. 이렇게 추천할 때는 그런 거는 좀 걸러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고.

◇ 김현정> 그 사람이 미리 사놨을 가능성이 크군요.

◆ 박세익> 그 외에 시가 총액이 저희도 3000억 이상 주식만 사는데 3000억 이상 정도 되는 주식은 그렇게 꼬득이는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서 단기적으로 시세가 한 2~3% 올라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고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중대형주에 대한 부분은 참고를 하셔도 되는데 조그마한 종목 얘기할 때는 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투자 자문 자체가 모두 불법인 건 아니에요.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있고 특히 주식 리딩방, 돈 내라, 이거는 여러분 다 불법이라는 거 이거 좀 유념하시면 되고 얼마를 얼마 안에 확실히 올려준다 이러면 다 불법. 미공개 정보 안다, 내부 정보 안다 이러면 이거 다 불법이고 뻥이라는 얘기죠.

◆ 박세익>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럴 수가 없다는 얘기죠. 이렇게 생각하시면 간단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도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 박세익> 고맙습니다.

◇ 김현정> 체슬리 투자자문의 박세익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