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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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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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민주 "검찰, 증거왜곡" 선전포고로 보여
이재명 위증교사 핵심발언까지 나왔는데
국감 관전포인트? 김여사-명태균 녹취공개
한동훈, 일정 급취소? 尹에 독대 무력시위
<김준일 시사평론가>
이재명 30분 녹취, 애매한 부분 있어
'위증교사' 유죄 가능성…벌금형? 금고형?
김여사 공천개입 공개땐 '태블릿PC급'
윤한갈등, 출구 없다…누구 하나 관둬야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칼에 정리하는 시간 한칼 토론 시간입니다. 오늘도 공론센터의 장성철 소장 그리고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네, 안녕하세요.
◆ 김준일>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정치권의 굵직한 이슈가 뻥뻥 터지는 10월입니다. 어제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열흘 전 사건과는 또 다른 사건으로 징역 3년 구형 됐어요. 이 이야기부터 좀 시작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3년 구형 예상하셨습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저는 지난번에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2년 구형했잖아요. 검찰이 구형할 수 있는 최대치를 구형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최대치를 구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많이 반발하고 있지만 검찰로서는 이재명 대표가 시인도, 아니면 반성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고로 구형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예상하셨어요? 김준일 평론가는 어떠세요?
◆ 김준일> 저도 최고 할 거라고 예상을 했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검찰이 구형한다고 반드시 이게 다 반영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게 큰 의미가 있나 그런 생각은 드는데 어쨌든 지금 검찰과 이재명 대표 측은 전쟁 중이다. 출구 없는 전쟁 중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
◇ 김현정> 어제 재판정에,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좀 날서 있다고 할까요? 굉장히 기자들에게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어제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게 파악하셨어요?
◆ 장성철> 저는 민주당의 대응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조작을 했다. 유리한 부분만 짜깁기 했다. 정적 제거에 눈이 먼 검찰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 친위 쿠데타다, 야당을 말살하는 폭력적인 행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대응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위증을 받은 그분은 자백을 했잖아요. 그리고 이걸로 처벌받았잖아요. 그런데 녹취록 통화 내역 30분짜리 다 증거로 제출돼 있는데 뭘 짜깁기를 하고 뭐가 왜곡된 건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러니까 야당 대표니까 여러 가지 혐의나 의심이 있고 여러 가지 잘못된 것들이 밝혀져도 검찰은 그럼 수사도 하지 말고 기소도 하지 말아야 되고 구형도 하지 말아야 되나요? 그러니까 이게 그냥 '이재명 당대표를 대통령 만드는데 검찰이 방해하고 있어 이거는 가만두지 않겠어' 이런 선전 포고로 읽혀집니다.
◇ 김현정> 김준일 평론가는 어떠셨어요? 어제 분위기.
◆ 김준일> 그러니까 유리한 것만 검찰이, 본인들이 기소하기에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고 있다는 지난번에 공직선거법 때도 사진 2800장 중에 몇 십장만 제출하고 나머지는 제출 안 했다, 이런 불만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부분은 재판 과정에서 그래서 판사가 30분을 다 들었어요. 그러니까 전체 녹취를.
◇ 김현정> 그러니까 저 통화 내용을 재판 중에 아예 틀어버렸죠.
◆ 김준일> 네, 아예 틀어버려가지고.
◇ 김현정> 전체를.
◆ 김준일> 그러니까 변호인 측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니까 악마의 편집이다, 짜깁기다라고 하니까 아예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판사가 판단을 하겠죠. 다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할 거라고 보는데 저도 구해서 좀 다 들어봤거든요. 이게 참 애매한 부분들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거 아시는 분도 있고 모르시는 분인데 좀 읽어드리면 이런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경기도지사가 2019년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 그때 이렇게 얘기를 해요.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거 그냥 있는 그대로.'
◇ 김현정> 2018년일 거예요, 아마.
◆ 김준일> 2018년. 어쨌든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거 그냥 있는 그대로 어차피 세월은 다 지났잖아요'라고 얘기를 하면 그러면 그냥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거는 있는 대로 진술하라라고 들리지만, 어차피 세월은 다 지났잖아요라는 거는 더 이상 김병량 시장한테 충성할 이유도 없는데 이렇게 좀 내 쪽으로 유리하게 해주면 안 돼? 이렇게도 들리고.
'내가 그 변론 요지서를 하나 보내드릴게요. 우리 주장이니까 기억을 되살려보시고'라고 라고 했는데 기억을 되살리라는 건지 아니면 이 우리 쪽 주장을 그대로 반영하라는 건지 이런 것들이 되게 애매한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실제 들어보면. 그래서 판사가 어느 쪽을 좀 손을 들어줄지는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주장을 보면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내가 30분 동안 12번이나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고 얘기했다. 모르는 건 답하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 얘기해달라고 이렇게 했나요? 그렇게 얘기했다, 이거고. 검찰 쪽에서는 원래 위증교사 유죄 판례를 보면 대놓고 위증하라라고 얘기하는 경우는 없다.
◆ 장성철> 그렇죠.
◇ 김현정> 원래 전반을 보면 이게 위증을 교사한 거구나라는 걸 알 수 있게끔 하는 거지 이렇게 양쪽이 대립하고 있는 이 상황인데 김준일 평론가도 이쪽 얘기 들으면 좀 이쪽 얘기가 맞는 것 같고 저쪽 얘기 들으면 저쪽 얘기가 맞는 것 같고 약간 이런 느낌이셨어요?
◆ 김준일> 있는 그대로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실제 본인의 주장이 이런 게 있었고 이걸로 계속 기억을 되살려보라는 거는 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라고 또 얘기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위증으로 봐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강력하게 소위 말해서 푸시를 했다. 그리고 그 직책이 유력한 대선주자였고 경기도지사다 보니까 김진성 씨가 압박을 받았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는 진짜 법원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그러니까 기록을 남겨놓는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했던, 특히 위증교사를 했던 그 문장을 좀 읽어드릴게요. 이건 이재명 대표의 육성입니다. 핵심은 '김 비서관이 도와줬으면 하는 건 KBS와 시장님 측이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상의했고 가능하면 교감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 주면 딱 제일 좋죠.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 주면 되지, 뭐.'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이 부분이 그냥 핵심적으로 위증교사다라고 검찰은 판단한 건데 어쨌든 김진성 씨는 자백을 했고 그걸로 처벌을 받았고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싫어, 나는 아니야, 검찰의 압박이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이게 이중 잣대예요. 본인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게 되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본인들이 공격하는 포인트들이 있잖아요. 어떻게 논리가 성립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금 최고위원들이나 법률가분들 그분들이 상당히 방어를 하고 있는데 그냥 억울하다, 검찰의 보복이다, 이런 거 외에는 다른 어떠한 논리적인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3심. 이번에 내려지는 건 1심이에요. 11월 25일은 1심이고 결국은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가게 될 텐데 이게 언제 나오느냐, 이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언제로 예상하세요?
◆ 장성철> 오늘 언론 기사를 보니까 이 부분만큼은 2027년 대선 전에 최종 대법원 판결이 나올 거다라고 예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재판 지연 전술을 할 수가 있잖아요. 재판부 기피 신청하고 또 추가 증인 또 신청하고 또 다른 논리 내세우고 나 출석 오늘은 못 한다, 국회 일 있다 이렇게 하게 되면 하염없이 길어질 수도 있어서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 김현정>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 김준일>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근에 굉장히 빠른 신속한 재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제가 예전에도 한번 소개시켜드렸잖아요.
◇ 김현정> 아예 대놓고 얘기를 했죠. 공직선거법 270조에 보면 선거법 재판은 기소 후 1심은 6개월, 2심은 그로부터 3개월, 3심은 그로부터 3개월 후에 마무리 짓도록 돼 있는데 판사들이 너무 이 규정을 사문화했다. 이거 되살려야 한다, 그 얘기했죠.
◆ 김준일> 633 규정 그 얘기까지 하고 이거는 공직선거법은 아니지만 어쨌든 위증교사이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그걸로 같이 보는 거죠. 그래서 항소심 같은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아주 많은 증거나 증인이 제시되지는 않아요. 일반적으로. 왜냐하면 1심에서 웬만하면 다 증인들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특히 공직선거법이 2년 2개월이나 걸린 게 증인을 한 50명 정도 신청을 해서 2주에 한 번씩 한두 명씩만 불러도 이게 한 2년 걸린다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미 이거는 매우 심플한, 그러니까 지금 특히 위증교사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 대선 전에 나올 거라고 보고 제가 이거는 알 수 없으나 많은 법조인들이나 얘기를 들어보면 유죄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더라고요.
◇ 김현정> 이 위증교사 건.
◆ 김준일> 위증교사와 관련해서는. 다만 그게 벌금형이냐 아니면 금고 이상의 그게 나오느냐, 그게 관건인 것 같아요. 이거는 지금 어쨌든 공직선거법이 아니기 때문에 벌금형 100만 원 기준이 아니라 금고 이상의 형이 나와야지 의원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도 박탈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예민한 게 그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어느 정도는 조금 피하기 어렵지 않나.
그런데 다만 그게 어떤 수위로 나올지에 대해서는 진짜로 전적으로 판사에게 달렸기 때문에 상당히 좀 예민한 것 같고 하나만 말씀드리면 좀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뭐냐면 같은 말을 해도 굉장히 논란이 되거나 법적으로 저촉될 만한 발언을 합니다. 이게 왜냐하면 2002년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때 추적 60분의 최철호 PD가 김병량 시장의 백궁, 정자지구 특혜 이거를 파면서 그러면서 이거를 검사 사칭을 해서 취재를 한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재명 변호사가 2002년에 검사 사칭했다는 것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났고.
◆ 김준일> 이재명이 한 게 아니라.
◇ 김현정> 그 PD.
◆ 김준일> PD가 한 건데 이재명이 그 검사 이름을 가르쳐줬다라는 거예요. 그거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진술이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누가 먼저 물어봤냐, 누가 적극적으로 가르쳐줬냐, 이거에 대해서 좀 다르지만 어쨌든 가르쳐준 거는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벌금이 150만 원이 나와서 형이 확정이 됐어요. 이거를 2018년에 TV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질의를 하면서 답변을 했는데 내가 누명을 썼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게 공직선거법으로 되고 그거를 위증교사로, 그러니까 다시 재판하는 과정에서 위증교사가 나온 건데 일을 왜 이렇게 키우는지 사실은. 이거는 그냥 150만 원 벌금이 확정된 건 맞으니까 이거에 오해가 있었다라든지 내가 이런 김병량 시장의 어떤 잘못된 걸 바로잡기 위해서 했다 정도로 하면 됐는데 누명을 썼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되는 거고 예를 들면 백현동 문제도 '협박을 받았다'.
◇ 김현정> 국토부 협박?
◆ 김준일> 국토부 협박.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아주 안 좋은 습관이에요. 본인이 이건 다 자초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왜 이런 식으로 완전 곡해가 될 수 있을 여지가 있을 정도로 이렇게 세게 얘기를 해서 지금 이렇게 나왔는지 이게 조금 굉장히 좀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다.
◆ 장성철> 짧게만 말씀드리면 위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전 심각하게 안 보는데 결국에는 이게 거짓말이잖아요. 대통령이 될 분, 국가의 지도자가 될 분이 과연 거짓말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그런 관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1심 판결 11월 25일에 이 건에 대해서는 나올 거고 두 분 다 3심이 대선 전에는 나올 거다. 왜냐하면 633 법칙을 이번엔 지킬 것 같다, 지금 이렇게 예견하셨어요. 이야기를 좀 돌려보죠. 어제 말입니다. 어제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어제 큰 뉴스였어요. 이거는 공천 개입 의혹으로 인한 압수수색은 아니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일단은 압수수색이 시행이 됐더라고요. 예상은 아마 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당연하죠. 그냥 기본적으로 저렇게 논란이 되고 검찰에서 수사가 들어가면 압수수색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봐야죠.
◇ 김현정> 그렇게 보이죠. 명태균 씨하고 알파벳 E의 E씨. 그러니까 뉴스토마토에 이 내용을 제보했다고 하는 E씨 같은 경우에는 국감 증인으로도 지금 채택이 된 상태인데.
◆ 장성철> 맞습니다.
◆ 김준일>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세요?
◆ 장성철> 결국에는 그 E씨가 본인이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사이에 녹음 파일, 그래서 거기에서 김건희 여사가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 본인의 육성으로 어떠한 발언을 한 것이 국감장에서 공개가 된다면 이것은 국민의힘 의원들로서도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거나 특검이 상정이 됐을 때 이것을 반대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을까. 그래서 포인트는 그거예요. 김건희 여사 육성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 김현정>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아니 그런데 지금 뉴스토마토가 낸 기사에는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나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가 직접 나온 건 없었거든요. 없었잖아요. 그런데 있대요?
◆ 장성철> 기사에 녹여서 썼고 뉴스토마토 측 관계자한테 물어보니까 100% 이상 있답니다. 그 육성은.
◇ 김현정> 김건희 여사 육성은 있다.
◆ 장성철> 100% 있고.
◇ 김현정> 그런데 왜 기사에는 못 쓴 거예요?
◆ 장성철> 그러니까 통신비밀보호법이라고 해서 제3자가 당사자들 간의 따로 녹음을 해서 틀게 되면 그거는 상당히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면책 특권이 있는 국회에서 그것이 틀어지게 되면 어쨌든 처벌은 피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단은 본인과 뉴스토마토 측에서는 자신들이 공개하는 것이 좀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되는 거군요.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봐 주십시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나눈 음성 파일을 E 씨가, 알파벳 E의 E씨가 가지고 있고 그걸 뉴스토마토에도 제보했는데 그 E씨가 대화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이거를 뉴스로 릴리즈하진 못했지만 맞습니다. 이거를 의원실에 제보하는 형식으로 의원이 국회에서 트는 방식으로 하면 면책 특권을 가지고 틀 수 있다 이렇게 되는 겁니까?
◆ 장성철> 맞습니다.
◇ 김현정> 100% 있답니까?
◆ 장성철> 네.
◇ 김현정> 그 내용이 심각하답니까?
◆ 장성철> 그러니까 뉴스토마토 측에서 기사에 녹여서 썼더라고요. 그냥 오빠가 하면서 막 나온 내용들 있잖아요. 그 내용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오빠가, 내용이 뭐예요? 저 지금 언뜻 생각 안 나는데.
◆ 장성철> 오빠가 전화 갈 거예요. 이런 내용의 기사가 좀 있었던 것 같은데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장성철> 그래서 그 오빠가 누구냐. 친오빠냐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이냐 한참 또 저희들이 분석하고 했었죠. 그 내용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육성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어떤 내용이 실리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 김준일 평론가.
◆ 김준일> 저도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지금 정황적으로는 거의 많은 게 나왔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국민들이 이거를 직접 듣고 그거를 확인할 수 있느냐가 좀 파괴력이 달라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약간 태블릿 PC, 박근혜 정부 때 태블릿 PC 같은 느낌. 이게 육성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인데 그 육성이 어떤 거냐도 조금 중요할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준일> 그러니까 이를테면 오빠한테 전화 왔어요. 이 정도 수준이면 이게 확실히 이를테면 이런 선거 개입이나 아니면 공천 개입이나 이런 거로 정황적으로 보기는 좀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전화를 다른 이유로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데 확실히 누구는 이번에 컷오프야, 공천 이번에 내가 했어 이런 정도가 나와야지 조금 파괴력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거를 가지고 있는지는 제가 모르니까.
◇ 김현정> 있는 건 지금 확실하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내용인지는 일단 까봐야 하는 거네요.
◆ 김준일> 그러니까요.
◇ 김현정> 그렇죠. 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런 말씀. 아니, 그나저나 이거는 조금 새나가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네.
◇ 김현정> 서정욱 변호사님하고 요새 왜 싸우시는 거예요? SNS에서 왜 싸우시는 거예요?
◆ 장성철> 서정욱 변호사가, CBS 때문이에요.
◇ 김현정> 왜요? 왜요?
◆ 장성철> CBS 주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 김현정> 주말에 이철희의 뉴스쇼.
◆ 장성철> 거기서 서정욱 변호사가 예를 들면 처음 기사 나왔던 당직자 D씨가 이거를 처음 뉴스토마토 측에 제보했고 여러 가지 이 상황의 배후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하면서 그 D씨랑 장성철은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잘한다. 친하다. 같이 교류가 많았다. 이런 거를 그 방송에서도 몇 번이나 얘기를 하는 거예요.
◇ 김현정> 주말 뉴스쇼에서.
◆ 장성철> 거기서도 하고 본인의 유튜브 서정욱 TV에서도 그런 얘기를 특집판으로 해서 10 몇 분짜리 올렸더라고요. 항의 받고 지금은 지웠는데 그러니까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어떻게 저한테 그럴 수 있냐 좀 화가 났고 사실관계도 다 틀려요. 거기서 주장한 것이.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장성철> 그러니까 처음 제보자가 그 D씨라고 하는데 D씨가 제보자가 아니에요. D씨는 뉴스토마토의 취재 대상이었어요. 그런데 D씨가 제대로 얘기 안 해서 뉴스토마토가 되게 답답해했어요. 그런 상황을 뻔히 저는 알고 있는데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도 대부분 다 사실관계를 파악을 했을 텐데 그런 식으로 허위사실, 거짓을 확정적으로 막 얘기하면서 저도 무슨 공작에 같이 공범으로 그런 식으로 인식되게 얘기한 것은 이거는 도를, 선을 넘어선 거죠. 그래서 제가 좀 화를 많이 냈습니다.
◇ 김현정> 제가 서 변호사님하고 직접 얘기를 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 그 입장은 잘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여하튼 제보자는, 뉴스토마토 제보자는 그 알파벳 E의 E씨라는 거고.
◆ 장성철> D는 아니에요.
◇ 김현정> D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 장성철> 나중에는 그냥 취재를 그냥 했었죠.
◆ 김준일> 이건 제가 짧게 말씀드리면 사실관계를 모르겠으나 제보하면 안 되나요? 그럼 D씨가. 그게 잘못인가요? 그러니까 문제가 있는 거를 가지고 제보를 해서 김건희 여사의 지금 공천 개입 이거를 폭로를 하면 미담이죠. 야당 입장에서는. 그거를 왜 이상하게 게이트처럼 몰고. 서정욱 변호사가 주장하는 게 허은아 대표가 이준석을 쳐내기 위해서 이거를 꾸며 가지고 이런 식으로 했다라고 해서 허은아 대표도 지금 발끈해서 지금 법적 조치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 김현정> 그게 왜 그렇게 되냐면 이 D씨가, D씨가 허은아 대표의 당직자로서 같이 근무하는 인사라는 거죠?
◆ 김준일> 그렇다고 해요. 누군지는 제가 모르겠으나.
◇ 김현정> 그렇게 되면서 연결이 되는 거죠?
◆ 김준일> 그러니까 그 주장도 근거도 없고 그러니까 이거 제보 자체가 마치 공작인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저라도 제보하겠습니다. 내가 만약에 이런 거 알면.
◆ 장성철> 그러니까 서정욱 변호사 얘기는 그냥 개혁신당이 여기에 연관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 같고 그래서 그 D씨가 어제부로 서정욱 변호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장성철> 법적 조치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지금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 거군요. 하여튼 개혁신당도 이 건으로 상당히 지금 불똥을 맞은 상태고.
◆ 장성철> 논란이 많이 됐죠.
◇ 김현정> 허은아 대표가 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입장까지 밝힌 이런 상황이라는 거, 돌아가고 있는 상황 정리를 좀 해드렸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말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어떤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중요한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그 일정을 취소하고 다른 긴급한 일정을 뛰게 됐다라는 게 기자들 사이에서 이게 무슨 일이야, 엄청 술렁였어요. 그거 무슨 일인지 좀 알아보셨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 의료대란과 관련해서 의료계 쪽 분을 만나기 위해서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본인도 가기로 했던 행사를 안 간 건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만나기 싫어, 이거죠. 독대를 해 줘라. 나는 이러한 장소에서는 대통령 만나는 거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무의미하다. 독대해달라고 이런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방점이 지금 뒤쪽이라고 보세요? 아니, 어제 해석이 어떻게 됐냐면 의료 갈등이 뭔가 좀 풀리나 보다.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중요한 인사를 만나러 가는 거다라는 해석이 하나 있었고 또 하나 해석은, 지금 장 소장님처럼 또 하나의 해석은 대통령 만나기 싫어서 피한 거 아니야? 이 해석이 있었는데 뒷부분에 방점을 찍으시는 거예요?
◆ 장성철> 그럼요. 대통령과 만나서 여러 가지 긴밀한 얘기와 협의를 할 수 있다면 왜 안 가겠어요? 그것도 긴 시간도 아닐 거고 잠깐 30분 정도 만나는 자리인데 그냥 그 약속은 30분 정도 뒤로 미루면 되는데 안 간 거는 하여튼 만나기 싫어요. 독대해 주세요.
◇ 김현정> 그거다?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셨어요? 어제 그 술렁임.
◆ 김준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사극적으로 해석을 하시는 분도 저렇게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동아일보 단독 기사가 눈에 띄더라고요. 제목이 단독, 윤, 내일 한동훈 빼고 추경호 등과 만찬.
◇ 김현정> 2일날.
◆ 김준일> 그러니까 원내 지도부 만나가지고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거 투표 이런 거를 한다는 건데 한동훈 대표 빠진 거잖아요. 여기에서도.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저렇게 갑자기 만나지 않겠다라고 하니 이게 또 대응으로 그렇게 나온 게 아닌가 서로 이렇게 주고받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그래서 윤한 갈등은 이건 출구가 없다. 제가 보니까. 둘 중에 하나가 누가 관두지 않으면 계속 갈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두 분 다 밴댕이 소갈딱지 같아가지고, 대인처럼 행동해야지 말이에요, 그냥.
◇ 김현정> 여의도에는 사실 어떤 이야기가 돌고 있냐면 한동훈 대표 조기 퇴진설, 용산에 의해 축출이 되든 아니면 스스로 일단은 사퇴를 하든 조기에 물러나는 거 아니야?라는 설이 솔솔 돌고는…
◆ 장성철> 노, 노, 노. 절대로 아닙니다.
◇ 김현정> 절대로 아닙니까?
◆ 장성철> 한동훈 대표 측의 반응을 들어보면 누구 좋으라고 그만둬. 왜 그만둬,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는 당대표 끝까지 할 거야. 오히려 당헌당규를 개정해서요. 내년 9월달에 그만두는 게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지휘하려고 할 것 같아요.
◇ 김현정> 더 가면 더 갔지 조기 퇴진 같은 건 없다?
◆ 장성철> 절대로 그만 안 둡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용산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른바 축출하지 않겠냐는 설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그거는 10월이 국감 지나고 나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더 그냥 코너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 가지 국감에서 민주당이 폭로할 것도 있고 어쨌든 행정부가 2년 3개월 동안 일을 잘했냐 못했냐 그거 지적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이 있어요. 동훈아, 나랑 독대 좀 하자, 이렇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김현정> 김준일 평론가.
◆ 김준일> 어제 서울에서 우리 추가 녹취록 김대남 전 비서관하고 녹취 나왔는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굉장히 불편해한다는 얘기가 나왔잖아요. 이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고요. 조기 사퇴하는 일 없을 겁니다. 그런데 사퇴를 하면 정말 명분 있게 해야 되니까 그걸 아마 상황을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윤핵관들의 대응은 댓꿀쇼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댓꿀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준일> 감사합니다.
◆ 장성철>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