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대심도 터널 등 日 방재시스템 주목
- 강남집값 추락 보도는 과장
- 건축 경기 활성화 특별조치 필요없어
- 아들 병역 "취재해보니 문제 나오던가"
- 전두환 경호동, 대화 후 안되면 퇴거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원순 서울시장
이분의 행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서울시를 책임지고 있는 분이죠.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볼 텐데요. 서울의 시정운영 방향부터 뉴타운 사업, 민주통합당 입당 여부까지, 다양한 현안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얼마 전에 일본 다녀오셨는데 예전의 시장들과는 달리 3성급 호텔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셨다 해서 화제가 됐어요. 누가 결정하신 거예요?
◆ 박원순> 제가 결정했죠.
◇ 김현정> 왜 그러셨어요?
◆ 박원순> 그런데 그게 왜 화제가 됩니까? 제가 알기로는 제가 이제 독일을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독일의 국회의원들은 뭐 그냥 전철, 버스, 자전거 타고 다니고요. 다 그렇게 보통 일반 시민들처럼 다니죠. 그래야 시민들의 마음을 알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맞아요. ‘일본에 가서 일본의 특히 방재시스템을 주목해서 보고 오셨다.’ 제가 이렇게 들었는데, 사실 지난해에 우리가 우면산 사태를 겪기도 하고 뭐 방재시스템 취약하다, 취약하다 이야기를 많이 해서 어떤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오셨을까 궁금하네요?
◆ 박원순> 굉장히 많이 얻었죠. 저는 우선 국가나 정부, 지방정부가 사실 다 할 수가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는 예컨대 건물이나 집을 지을 때 빗물이 투수될 수 있도록 이른바 조절지라는 걸 만들도록 조례로 의무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모든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도시가 개발이 되면 전부 시멘트, 콘크리트가 되잖아요. 그러면 이게 빗물이 투수가 안 되니까 더군다나 요새 기후 온난화에 따라서 집중호우가 오지 않습니까, 국지성? 그러다 보니까 갑자기 강물이 불거나 홍수가 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거 참 좋은 제도인데. 지금 이걸 의무화하기가 문제가 쉽지 않고요.
또 하나는 대심도라고 해서 지하에 굉장히 큰 일종의 관을 파서 물을 저장하거나 또는 이렇게 강으로 빼내는 방식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것도 굉장히 많이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단기간에는 굉장히 효과가 있는 것이기는 한데 문제는 또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죠.
◇ 김현정> 또 돈이 문제예요.. 이것도.
◆ 박원순> 그래서 시민단체들, 환경단체들은 굉장히 반대합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합의를 모아가면서 정말 수재를 방재할 수 있을까 특히 이게 또 공사를 하더라도 몇 년 후에 완공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당장 다가오는 여름부터 참 걱정인데, 이런 다양한 방식들을 우리가 연구하고 또 실천해 가야 되겠죠.
◇ 김현정> 최근에 서울시가 희망씨앗 100가지 정책 이런 걸 선정해서 시민투표에 붙였단 말입니다. 그랬더니 최고의 정책으로 점심시간에 음식점 앞 주차단속 완화, 이게 꼽혔더라고요. 저도 좋다했는데, 어떤 것들 좀 다양한 게 나왔나요?
◆ 박원순> 지금 희망씨앗 100가지 정책이라는 게 물론 거기에 거창한 것들도 있어요. 서울시립대, 등록금 반값으로 했다든지 또는 지금 그 여러 가지 예방접종 이런 것들을 무상으로 하게 한다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시민들이 이렇게 점수를 좋게 준 것은 대체로 생활 속에 이렇게 아주 작은 변화인데 좀 그게 감성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원순> 지금 방금 말씀하셨던 그런 것도 있고요. 그 다음에 어떤 우리가 서울시가 환급해야 될 세금을 모아 예컨대 더 냈다든지 이런 것들을 아무리 찾아가라고 해도 안 찾아가신다는 말이에요.
◇ 김현정> 모르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었죠.
◆ 박원순> 그렇죠. 그런데 우리가 세금 고지서 뗄 때, 다음 세금을 낼 때 안 찾아가신 걸 딱 빼고 공제하고 잔액만 고지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거 괜찮네요. (웃음)
◆ 박원순> 시민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도 자기 돈이 절약되는 거지 않습니까? 이런 거라든지 아주 시민들이 좋아하는 정책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예산 많이 안 들이고도 우리가 시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게 참 많구나. 그래서 이 100개의 희망씨앗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또 실천하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 어제 제가 밥 샀습니다.
◇ 김현정> 잘하셨습니다. (웃음) 옛날의 희망제작소 느낌도 살짝 나고 그렇네요.
◆ 박원순> 맞습니다. 그때도 그런 거 했죠.
◇ 김현정> 앞으로 이런 작은 데에도 신경을 써 주시고요.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과 관련된 이슈들이 워낙 많아요. 질문들이 막 쏟아지는데 시간은 짧다 보니까 제가 좀 스피드하게 일문일답 형식으로 짧게 짧게라도 입장 많이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어제 신문 경제면마다 이런 제목이 실렸습니다. ‘박원순 취임 100일 강남 거품 빠지나, 강남 집값 추락. 후폭풍.’ 이런 제목들. 보셨죠?
◆ 박원순> 네.
◇ 김현정> 아파트 재건축할 때 소형비율을 늘리는 정책을 제안하고 서울시가 하겠다하니까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재건축 정책, 또 뉴타운 정책, 고수입니까? 어떻습니까?
◆ 박원순> 제가 보기에는 좀 과장된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뭐 이런 건설경기나 또 건축경기가 이렇게 불경기가 된 것은 이미 우리나라 지금 경기침체가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뭐 저희들이 그 어떤 건축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특별한 이런 부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인데, 그래서 그런 것이고요. 이번에 가격이 내렸다고 하는 것도 사실 자세히 보시면 그렇게 과거보다 많이 내리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강남의 조금 1%가 안 되는 정도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이걸 계속 고수하다 보면 계속해서 떨어질 거다. 전체 시장, 서울 전체시장 집값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박원순> 그건 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제가 보기에는 또 전체적인 경기침체나 이런 것에 영향이 많다는 것은 어제 국토부가 또 설명한 자료에도 그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서 이대로 고수, 문제없다?
◆ 박원순> 네, 그렇다고 저희들이 건축경기의 활성화를 위해서 특별히 뭐 조치를 취할 필요까지는 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 김현정> 뉴타운에 대한 입장도 고수입니까?
◆ 박원순> 뉴타운도 그게 사실 좀 이렇게 충분히 정책에 저희들이 발표한 내용을 다 보지 않아서 오해가 일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사실 법률에 따라서 그 주민들에게 정확한 우리가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물어서 하겠다고 하는 쪽은 우리가 확실히 지원하겠다. 그리고 하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 경우에는 우리가 해제해 드리겠다, 이런 얘기입니다.
◇ 김현정> 주민의사를 충분히 묻겠다는 말씀?
◆ 박원순> 법률과 다를 것도 없고요. 또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서 하는 것이니까 다수의 주민들이 이걸 하시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우리는 지원하는 쪽입니다. 이걸 뭐 전면적으로 우리가 안 하겠다거나 해제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 주택 단지나 이런 어떤 건설의 양상이 사실은 좀 달라져야 됩니다. 지금 현재처럼 이렇게 하게 되면 여기 주민의 거의 80%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쫓겨나야 되는 것이거든요. 이것은 축출 방식에, 정면철거방식의 이런 전 세계 어느 도시에도 없습니다.
이런 비인도적이고 비인간적인 철거를 계속 한다는 것은 저는 제가 서울시장이 서울시민들의 어떤 권익과 삶을 보호해야 되는 것이 1차적인 과제가 아닙니까?
◇ 김현정> 오해하지 말아 달라. 이런 말씀. 두번째 뜨거운 이슈는 민주통합당 관련된 것인데요. 다음 주에 입당 어떻게 확정이 된 건가요?
◆ 박원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 김현정> 아직도 고민 중이신 건가요? 아니면 확정입니까?
◆ 박원순> 여러 분들의 말씀들을 듣고 있는 중이고요. 뭐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제가 당시 선거, 보궐선거에 제가 나와서 야권단일후보로 나왔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야당이 하나가 됐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렇게 아직 통합이 안 된 상태고 또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경쟁하는 양상이 되어 있으니까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국은 설사 한 당으로 통합은 못되더라도 이번 선거에 있어서는 이렇게 단일한 통합적 그런 선거를 해야 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 제가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아무튼 열심히 연대가 되도록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시기는 아직 미정인가요? 다음 주라고 못 박을 수는 없는 건가요?
◆ 박원순> 그러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서울시정에 몰두해야 되는 입장이잖아요. 무슨 유세를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딱 할 수 있는 게 이 선거에 그래도 야권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은 정당 가입하는 것이 그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또 거의 유일한 그런 방식이 아닐까 싶어서 일단은 그런 것에 따라서 어느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이걸 고려해서 제가 당원으로 그것도 제가 뭐 평당원으로 가입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생각입니다.
◇ 김현정> 통합진보당은 강하게 반발합니다. “지금 팽팽한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고 어쩌면 야권단일화가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시한을 지금 월요일이다.” 이렇게 박고 있거든요?
◆ 박원순> 그래서 제가 사실은 김두관 지사하고는 달리 조금 더 늦추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서로 좋은 결과,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다음 주까지 만약 야권단일화가 안 된다면 혹은 아예 깨져버린다면, 그때는 입당 자체를 다시 생각할 수도 있는 건가요?
◆ 박원순> 그런 고민, 안 그래도 고민이 많은데 그런 것까지 미리 예상해서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들어갈 테니까 야권연대 힘 써 달라. 이런 제스처로 받아들여야 될까요? 민주당에 보내는?
◆ 박원순> 우리 김현정 앵커가 아주 굉장히 집요하게 물으시네요.
◇ 김현정> 이 질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라 제가 자꾸 집요해지네요.
◆ 박원순> 저는 어찌됐든 이번 선거에서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당선이 돼서 우리나라 정치가 좀 바뀌어야 되잖아요.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되려면 저는 어쨌든 이번 선거는 연대가 되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 것에 여러 가지 제가 고민하면서 결정하겠습니다.
◇ 김현정> 그럼 아직도 ‘고민 중’이시다. 이쯤으로 정리하면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세번째는,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에 문제가 있다, 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았는데 이 디스크 자료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합니다. 이거 입장을 한 번쯤은 명확히 밝혀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박원순> 제가 여러 번 밝혔죠. 저는 대한민국 언론이 우선 이해가 안 갑니다. 아니, CBS가 기자들이 없습니까? 취재해 보셨을 거 아니에요. 그동안 무슨 문제가 드러난 게 있나요?
예를 들어서 어떤 정치인이 인기를 얻으려고 가장 인기 있는, 그리고 가장 국민들에게 호응 받는 정치인을 상대로 계속 의문제기하면 그건 무조건 실어줍니까? 더 이상은 제가 답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그런 걸 원하니까. CBS도 오늘 이용당하셨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어떻게 어느 정도 질문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워낙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어쨌든 한 번쯤 입장을 밝히시는 게 좋겠다, 저희가 판단을 했어요.
◆ 박원순> 저는 아무 문제없고요. 어떤 문제가 드러난 게 있습니까, 지금? 아니, 병무청의 그런 절차에 따라서 한 것인데 그리고 더군다나 뭐 그렇게 뭐죠? MRI인가? 그런 걸 그렇게 공개하면 됩니까?
◇ 김현정> 혹시 법적대응이라도 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 박원순> 그런 불법적인 것들을 언론이 그렇게 자꾸 제기하고 그러시니까 지금 이렇게 더 하는 거죠.
◇ 김현정> 법적 대응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자꾸 이렇게 명예훼손을 하면 말입니다.
◆ 박원순>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인데, 그러면 또 본인의 의도에 맞춰주는 셈이 되는 거죠. 지금.
◇ 김현정> 그 의도에 말리는 셈이다?
◆ 박원순> 어차피 말이 안 되는 것을 계속 주장하는데.
◇ 김현정> 이슈화시키려고 그러는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대응할 가치가 없다. 이런 말씀이세요?
◆ 박원순> 저는 기자들이 아니, 병무청이든 취재해야죠. 그런데 아닐 때는 그것은 아니고 아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혼을 내고 그렇게 하는 것이지 누가 자꾸 문제제기 한다고.
◇ 김현정> 이슈화 하지 말라시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정도 하겠습니다. 다음 이슈. 살펴보죠.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동 임대문제인데. 경찰 측에다가 서울시에서 “경호동 사용료를 내거나 사용중지 하라.” 이렇게 했더니 경찰 측에서 “서울시 권고 받아들일 수 없다, 그건 원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한 시설이었다.” 이렇게 답을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 박원순> 저는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우리 서울시의 재산을 무상으로 주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공익적 요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론 전직 대통령을 뭐 경호하는 것은 그것 자체는 좋은 일일 수 있죠. 그런데 이제 전두환 대통령의 경우에는 어쨌든 실정법에 의해서 아주 중형을 선고받았던 분이잖아요.
뿐만 아니라 지금 저희 서울시로서는 일부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런 분에게 무상으로 서울시의 재산을 무상으로 쓰도록 하는 것이 온당한가?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실무단에서 경호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경찰청하고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강제퇴거조치도 있을 수 있는 건가요?
◆ 박원순> 경찰청하고의 관계입니다, 따지고 보면. 그래서 경찰청이 이걸 유상으로 그야말로 임대료를 내고 쓰던지 아니면 이 부분을 뭐 사가든지 매입을 하든지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희들로서는 퇴거요청을 할 수 있는데 다만 이제 공공기관들끼리 그러기보다는 또 대화에 의해서 해결을 해야 되겠죠.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들어야겠네요. 박원순 시장님, 고맙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17(금)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입당 아직도 고민중"
2012.02.17
조회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