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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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대구 도전 이벤트성 아냐
- 돈봉투 의혹, 추측성 보도 가능성도
- 당차원 철저 조사, 검찰 의뢰 부적절
- 경제 민주화 이끄는 당대표 꿈꿔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

민주통합당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는 15일입니다. 지금 모바일선거는 이미 진행 중인데요. 어제 이학영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김부겸 후보를 만납니다. 특히 김부겸 후보는 전당대회 돈 살포 의혹과 관련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계시는 분이세요. 만나보죠.

◇ 김현정> 지금 한창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인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 김부겸>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는 소문은 조금 들었습니다.

◇ 김현정>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자신감이 있으시네요?

◆ 김부겸> 뭐, 열심히 했습니다. (웃음)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후보 개인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전당대회에 불어 닥친 돈 봉투 의혹부터 좀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돈 봉투를 돌린 의혹과 관련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강한 촉구를 하고 계시죠?

◆ 김부겸>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떤 이유입니까?

◆ 김부겸> 우선 이번에 80만 명 가까이 참여해서 새로운 정치변화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기대가 있거든요. 이걸 짓밟거나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되고요. 또 제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지역구였던 경기도 군포를 떠나 대구에 가서 정말 진지하게 도전을 하고 정책을 한번 이야기 해 보겠다고 그랬는데,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대구, 경북에 계시는 분들에게 무엇을 호소해도 전혀 설득력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사실 이건 정치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이런 데 계시는 우리 위원장들은 참 오랫동안 고생만 해 왔잖아요, 빛도 못 보고. 그런데 이분들이 마치 돈 봉투나 받는 사람처럼 명예를 실추당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은 철저하게 밝혀져서 누가 어떤 정도의 시도가 있었다든가 혹은 행위가 있었다든가, 이렇게 해서 당사자들의 어떤 책임과 함께 또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명예를 회복시켜드려야죠.

◇ 김현정> 당이 나서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급히 꾸렸는데 아무도 그런 일이 없다고 그럽니다. 아무도 받은 사람도 없고 준 사람도 없고. 혹시 정말 아무도 없는데 상대편에서 음해하려는 건 아닙니까?

◆ 김부겸> 글쎄, 상대편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저는 그런 점에서 처음 언론이 보도될 때 보도하는 언론에서 확실한 정도의 어떤 증거라든가 이런 걸 가지고 한 게 아니고, 이니셜로 보도할 정도로 자신이 없었거나 이렇거든요. 물론 ‘기존 정치권에는 이런 관행이 있지 않느냐’라는 추측성 보도는 가능하겠죠.

그러나 이 기회에 '여야가 다 똑같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은 사실 저희들로서는 참 억울한 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나 이런 게 같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자꾸 일부 트위터라든가 이런 데에서 저보고도 “너도 정치권에 있었으니까 알지 않느냐. 고백하라” 이러는데 사실 그런 점에서는 좀 억울합니다.

◇ 김현정> 음해성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관행이든 어쨌든 간에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 김부겸> 참 답변하기 쉽지 않은데, 저는 음해성이 될 만큼 그렇게 치밀하게 이런 걸 기획하거나 이럴 수 있는 세력이나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원혜영 대표께서 말씀하시듯이 “혹시 과거에는 관행처럼 굳어졌던 것들이 이제 국민의 눈높이 때문에 용납이 안 되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 김현정> 김부겸 후보도 이런 소문은 들으신 적이 있으시군요?

◆ 김부겸> 과거에는 전당대회를 통하면 항상 끝나고 이런 후유증이 있었죠. “누구는 얼마를 썼네. 누구는 누구를 모셔다가 식사대접을 집단적으로 했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죠.

◇ 김현정> 거기도 한 20억에서 30억입니까?

◆ 김부겸> (웃음) 야당에서는 그런 수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없고요.

◇ 김현정> 그런데 불거진 건 이번 전당대회입니다. 진행 중에 운동하는 중간에 이번 전당대회에도 그런 소문이 좀 있었거든요?

◆ 김부겸> 저는 조금 의외라는 게 이번 전당대회 방식 자체가 과거와 같은 방식이나 혹은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니거든요. 80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가 되는데, 그걸 어떻게 감히 조직이나 혹은 돈으로 뭔가 가능하다고 생각 하겠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전혀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여러 가지 과거의 경험이나 이런 것들이 섞여져서 조금 추측성이 과장되고 이런 게 아닌가 싶네요.

◇ 김현정> 이번에도 대의원들이 버스로 오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식사도 누군가 대접해야 하는 이런 관행은 여전히 있을 수 있잖아요. 전체가 모바일 선거는 아니니까요.

◆ 김부겸> 그게 15일인데. 지금 현재 모바일 투표 진행 중이고요. 따라서 저는 추측성 보도도 많이 덧보태어진 것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혹시 당에서 지금 통합을 하고 잔치 분위기가 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지면서 분위기 흐려질까 봐 부랴부랴 덮고 넘어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국민들이 가질 수도 있거든요?

◆ 김부겸> 그렇겠죠. 그런데 어제 지도부의 의지로 봐서 이걸 듣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 당 후보 9분 중에서도 이른바 당에 관여하지 않았던 시민사회 출신의 세 분은 강하게 이 문제 제기를 하고 "이 문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결국 이번에 거대한 정치실험은 실패한다" 이렇게 아주 강하게 나오고 계시기 때문에 유야무야 할 수는 없죠.

◇ 김현정> 유야무야 할 경우에는 여론의 역풍도 상당히 있을 거예요.

◆ 김부겸> 그것뿐만 아니라 저희들이 어렵게 만든 정치실험 자체가 국민들한테 우습죠. 웃음거리가 됩니다.

◇ 김현정> 그러면 지금 당에서 밝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사실 계좌추적하거나 전화내역 조사하거나 이럴 수는 없잖아요. 검찰 수사까지 의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김부겸> 그래서 이 문제는 정말 야당 입장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문제잖아요. 그리고 또 이것이야말로 어떤 국민의 여론이 일종의 잣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렇게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검찰이나 혹은 사정 당국에다 저희들의 운명을 내맡길 수 없고요. 사실 규명을 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당에서 진지하게 계속될 겁니다.

◇ 김현정> '일단 당에서 해야 된다'는 말씀. 지금 사람들이 나는 안 받았다라고 하는데 그 이상 어떻게 합니까?

◆ 김부겸> 글쎄, 오늘 지도부도 이 문제를 가지고 오전 중에 긴급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오늘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 어떤 차원까지 나와야 된다고 보세요?

◆ 김부겸> 저는 만약에 이게 사실로 드러나거나 할 경우에는 본인에 대한 책임은 물론이고 우리 당 전체가, 지도부가 국민들에게 정말 책임을 지겠다. 전면적 사과뿐 아니라 모든 어떤 행위를 다 해야 한다고 보고요. 앞으로는 적어도 당내 경선과정에서 제도적으로 이런 게 불가능한 걸 빨리 내놓고, 그리고 외부로부터 항상 감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런 것까지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냥 사과 정도가 아니라 책임을 져라'는 말씀입니다. 이 얘기는 지도부 사퇴 정도까지도 생각을 해야 되고. 지도부는 어차피 새로 바뀌니까 사퇴가 큰 의미는 없겠군요?

◆ 김부겸> 그렇지만 총선을 앞두고 새로 시작되는 지도부조차도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적 용서가 없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아예 지금 선거를 중단하고 이쯤에서 잠깐 연기하고, 이 조사부터 하고 서는 다시 선거를 하자, 이런 것도 생각하세요?

◆ 김부겸> 한 두번 시민단체에서 오신 분들이 그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기에는 저희들은 또 총선 준비라는 예정된 준비과정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또 특히 여러 가지 일정으로 봐서 지금 1월은 중간에 구정 연휴가 있기 때문에 일정을 우리 마음대로 잡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든 것까지 언제든지 내려놓을 각오, 언제든지 회초리를 맞을 각오를 하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할 것입니다.

◇ 김현정> 청취자 질문이 들어오는데 “혹시 지지자가 관행적으로 얼마 정도 챙겨줬던 건 아니냐. 후보가 아닌 지지자 수준에서" 이런 이야기도 있네요?

◆ 김부겸> 글쎄요. 워낙 내용 자체가 민감하고 중대한 문제입니다. 제가 들은 추측성이라든가 혹은 들었다는 소문만 가지고 이렇게 많은 청취자들께서 듣는 가운데 말씀드리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습니다. 그만큼 저희들이 이 문제를 대하는 태도도 신중해야 하고요. 또 이 문제가 갖고 있는 인화성이랄까, 국민 마음에서 폭발될 수 있는 여지,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말씀 듣다 보니까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조사는 해야 된다" 하시면서 "검찰은 가지 말아야 한다" 당에서 아무것도 못 밝히고 있는데, 검찰은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게 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 드는데요?

◆ 김부겸> 이런 거겠죠. 당에서 조사를 해 봤는데 '도저히 우리로서는 자신이 없다' 그 상황이 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어떤 요구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 따르면 될 것 같은데 제가 검찰 이야기를 함부로 못 하는 것은 그동안 검찰이 국민의 불신뿐만 아니라 야당으로부터 엄청난 불신을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저희들 운명을 다 거기다 내맡겨라 하면 이 검찰이 정말 정치적으로 중립해서 깨끗하게 한다고 믿을 수 있나요?

◇ 김현정> 그 부분이 좀 걱정되시는 거군요?

◆ 김부겸> 그렇죠. 그래서 그걸 야당이 걱정하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 김현정> 다시 개인이야기로 들어가 보죠. '민주통합당 당 대표, 왜 김부겸이어야 되는가?'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 김부겸> 저희들이 민주통합당을 출범 했는데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아직까지 저희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실적을 비판하거나 또 폭로하는 정도에서 뭔가 새로운 대안이 없다고 걱정을 하세요. 그런데 사실은 지금 사회 양극화, 특히 청년실업, 전월세 대란, 문제가 많잖아요. 저희들은 이런 문제의 근원에는 그동안 정치민주화는 이뤄졌지만 경제적 강자, 이런 사람들의 특권 반칙이 너무 한국경제, 또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경제민주화 문제인데요. 저는 이 문제를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마침 우리 당의 새 정강으로 채택이 됐어요, 경제민주화가. 따라서 제가 주장해 왔던 이런 경제민주화라는 새로운 시대비전, 그리고 젊은 세대들한테 소통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지역 정당이라는 멍에를 벗어던지는 전국정당. 이걸 이루는 데는 저 김부겸이가 적절한 인물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당대표 선거도 선거지만 이후에 총선도 치르셔야 되잖아요. 그런데 원래 지역구를 버리고 야당 불모지인 대구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솔직히 인간적으로는 조금 불안하시죠?

◆ 김부겸> 우선 우리 김현정 선생, 버리고 라는 말은 말이 안 되고요. (웃음) 제가 어제 우리 군포 시민들에게 마지막 고별 인사장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한데 제가 이러 이러한 마음에 담아둔 게 있어서 지역구 출마를 그만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 이렇게 했으니까 버린다는 것은 좀 틀렸고요.

대구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민주당 당선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모지라는 건 맞지만, 그러나 정치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특히 젊은 20대, 30대, 40대가 여기도 다 똑같은 분노를 갖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정치변화는 예상될 것이고요. 또 개인적으로 불안하지 않느냐, 이렇게 질문을 주셨는데요. 제가 3선까지 하고 보니까 어느 순간 제 자신이 조금 게을러지고 비겁해진 것 같아요.

또 저를 키워주신 지역구민이나 혹은 당에 대해서 뭔가 보답을 한다든가 또는 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시간이 가기 전에 한번 도전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또 우리 사회의 한편에는 ‘지역주의는 어쩔 수 없어’라는 어떤 체념이 있어요. 이걸 한번 흔들어보고 싶어요. 잘 하면 깰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김현정> '깰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거기는 유시민 대표가 도전을 했다가 빈손으로 돌아간 곳이에요. 유시민 대표한테는 조금 죄송합니다만, '대구에서 제2의 유시민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고, 사실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 김부겸> 아마 유시민 대표는 정치적 상상력이 뛰어나니까 대구에서 계속 있기에는 답답했겠죠. 그런데 하여튼 유 의원이 남긴 짐까지 제가 같이 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이 친구가 정말 정치적 이벤트하러 오나' 아니면 '정말 뼈를 묻을 각오로 오나' 이렇게 지켜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한 행보, 한 걸음, 또 말 한 마디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벌써 50대 중반이 되어 가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제 책임을 정치적 생명을 걸고 또 어떻게 보면 건방집니다만, 잘 하면 내년에 4선이 될 수도 있었는데요. 쉽게 그걸 버리고 할 때는 제 나름대로 뚝심을, 또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번에 한 번 도전하는 게 아니라 떨어져도 거기 또 도전하실 생각이세요?

◆ 김부겸> 적어도 허락할 때까지 버틸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 김현정> 정말 뚝심으로 버티시는 거군요. '이벤트가 아니다' 이 부분을 강조하셨어요. 대구에서도 지역구는 어디로 하실 겁니까?

◆ 김부겸> 지금 여기 전당대회 끝나고 바로 내려가서 그 지역의 출마 희망자들, 우리 지역책임자들을 모셔놓고 의논을 해 봐야 되는데요. 아마 이런 것 같습니다. 지금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곳곳에 저희 당 출마희망자들이 있습니다. 제가 가니까 비켜, 이렇게 밀어낼 수 없잖아요. 이분들하고 상의를 해서 '내가 어디로 가는 게 대구 전체, 우리 야권에 정치적인 출마자들한테 도움이 되겠느냐' 이런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 김현정> 그것을 상의하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이왕이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지역구인 달성에 가서 정면으로 붙는 건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하실 법한데요?

◆ 김부겸> 언론에서 관심 갖는 이벤트이기는 하겠지만, 대구 지역의 특성상 박근혜 대표의 달성구는 대구시의 일반 생활권하고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후보들하고 진용을 함께 짜기에는 적절한 위치는 아니고요. 정치는 그런 식으로 일종의 흥미 위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웃음) 알겠습니다. 새로운 도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