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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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5/10(수) [윤태곤의 판] 태영호는 자진사퇴, 김재원의 선택은?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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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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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실장)



尹 검찰 인사? 문제는 정무·홍보·소통
태영호 사퇴…김재원 더 힘들어질 것
김남국이 외상이라면 돈봉투는 내상
당 지도부, 더 명확·공평한 잣대 필요
조국 출마하면 민주당 공천? 고민 클 것


복잡하게 돌아가는 정치판 그 판을 한눈에 읽어드리는 시간이죠. 윤태곤의 판.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딱 1년 전 오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앞서서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1년 성적표로 37.5점 주셨어요.

◆ 윤태곤> 100점 만점인가요?

◇ 김현정> 100점 만점인데 여론조사 지지율을 기준으로 해서 윤 실장님은 몇 점이요?

◆ 윤태곤> 저는 이런 점수를 잘 못 주겠더라고요. 이게 기준이 다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제가 1주년 맞아서 여러 언론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점수를 못 매기겠다. 그러면서 한 말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서 평가하는 기준이 있어요. 50을 기준으로 해서 50점이면 메이저리그의 평균입니다.

◇ 김현정> 100점 만점에 50점이면.

◆ 윤태곤> 그리고 분포표를 그려요. 그래서 80이면 최상위권, 20이면 최하위권으로 해요. 그래서 타격은 50점, 주루는 40점, 이런 식으로 매기는데 사실 대통령의 국정평가에 대해서 점수를 매긴다는 거는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쓰는 잣대가 지지율이라는 거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 김현정> 그렇죠. 오늘 조간신문들 펴보니까 각자의 1년 평가를 쫙 다 실었던데 인사 문제 지적하신 분들이 꽤 있었어요. 주요 요직마다 검찰 출신이 너무 많다. 아무리 능력 위주 인사라고 해도 능력 있는 인재가 검찰에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비판.

◆ 윤태곤> 저는 조금 거꾸로 생각하는 게 얼마 전에 국수본부장 되려고 했던 분이 문제가 터졌지만 검찰 출신들이 간 자리에서의 문제라기보다는 지금 그렇게 볼 게 아니라 자리들로 볼 때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들은 정무, 홍보, 기획, 소통, 흔히 우리가 정치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들의 자리들이 저는 훨씬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검찰총장은 검찰 출신이 검찰총장을 하겠죠. 그럼 법무부, 법무부도 이론의 여지가 있습니다마는 수행 자체에 대해서는 그래도 일 자체에 대해서 문제가 없지 않냐라는 평가가 있는 것 같고 금감원장 같은 경우에 제일 상징적인 자리인데 그렇게 저는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위원장이라든지 국민들하고 소통하는 대면하는 자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이런 것 같아요. 이건 제 느낌입니다마는 검찰 출신들은 본인이 잘 알지 않습니까? 관심도 많고.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비판이 있더라도 자기의 판단 속에서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국민들하고 대면하고 소통하고 이런 자리는 조금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 김현정> 오히려 정치 영역에 속하는 그런 자리들을 더 신중하게 넣어야 되는데.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말하자면 지금 37.5점밖에 안 나오는 그 점수의 그 구멍들은 그런 곳에서 지금 뚫린 게 아닌가.

◆ 윤태곤> 윤 대통령이 흔히 우리가 엘리트주의자라는 비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런 자리에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가지고 이 사람이면 인정하지 하는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는가.

◇ 김현정> 과연.

◆ 윤태곤> 오히려 검찰들 자리는 검찰들한테도 인정받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좀 거꾸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김현정> 편중인사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더라도 그래서 문제가 있는 곳이 거기냐 하면 그건 아니다. 그 말씀. 그나저나 1주년 기자회견이 없어요. 그런데 잘 복기해 보면 1년 전에 청와대 나와서 용산으로 갈 때 가는, 옮기는 이유가 소통이었거든요. 기자들하고 국민들하고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 그래서 실제로 도어스테핑도 시도를 했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도어스테핑 사라졌고 심지어 기자회견도 안 하고 이건 좀 아이러니해요.

◆ 윤태곤> 앞서 제가 말씀드린 거하고 연결시켜서 한번 생각을 해 보시죠. 지금 언론, 방송이나 신문이나 쭉 보면 사실 매체 성격마다 점수가 조금씩 다릅니다마는 대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지점이 그 지점이잖아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그게 문제가 있는데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마는 윤 대통령하고 용산에 있는 핵심부는 이런 걸 좀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비용.

◆ 윤태곤> 그러니까 이게 어차피 말해도 잘 안 들어, 소통이 안 되고 한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결과로서 인정받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무리 소통 해봤자 괜히 그걸로 설화만 일어나고.

◆ 윤태곤> 최소한의 할 부분은 하고 괜히 이렇게 긁어 부스럼 만들고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이 돌아온다. 더 큰 비용을 막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비용이고 노력이고 시간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떤 면이 이런 게 있습니다. 방향성에 대한 거는 우리가 지금 윤 대통령이 미국 갔다 왔잖아요. 미국 갔다 와서 반응이 좀 나은 것 같아요. 지지율도 좀 오르고. 거기에 대해서 핵 억제에 대해서 말이 많지 않습니까? 부족하다, 충분하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시면 1, 2년 전에 비해서 논의의 축이 훨씬 더 오른쪽으로 가 있어요. 핵은 무슨 핵이냐 평화를 해야지라는 이야기하는 사람.

◇ 김현정> 적어졌죠. 예전보다 훨씬 적어졌죠.

◆ 윤태곤> 진보 언론의 지면을 봐도 그런 식은 거의 없어요. 중국하고 미국하고 똑같이 해야지, 그런 이야기 안 해요. 거의 훨씬 더 오른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 김현정> 기준, 잣대가?

◆ 윤태곤> 비판을 받더라도 그러면 이 방향성이라는 거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사실 이야기했던 거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평가를 해서 선거 결과가 나왔고 그대로 하고 있어요. 안 하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면 오늘도 여론조사 어떤 걸 보니까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은데 또 이 회동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으냐. 그럼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 비용을 적게 들였기 때문이라는 거죠. 소통과 설득과 그리고 이게 이야기를 할 때 공급자 마인드가 아니라 이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수용자들에 대한 것들, 거기에 대한 비용을 좀 높인다면 전 훨씬 더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봐요.

◇ 김현정> 이거 해봤자 도어스테핑 해봤자 소통해봤자 기자회견 해봤자 악풀만 달리고 그냥 성과로 얘기하자,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얘기군요.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비용에 대한 이야기. 오늘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이라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집권여당 된 지 1주년인 날인 거예요. 여당의 1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태곤> 여당의 1년은 참 평가하기가 난망하죠. 선회하자면 계속 워밍업 기간이다. 그런데 너무 길었다. 이 워밍업이라는 게. 그러니까 우리가 집에 이사를 가서 딱 출발하는데 갖춰놓고 출발을 못하지 않습니까? 사실 개문발차라고 이야기도 하잖아요. 방송도 시작한 다음에 코너도 짜기도 하고 그걸 한 몇 달이면 이해를 해 주는데 1년이나 와버렸다.

◇ 김현정>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참 공교로울 것 같은 게 오늘이 집권여당 된 지 1년, 대통령 취임 1년 되는 날인데 오늘 지도부 두 사람을 징계하는 징계위원회가 열립니다. 결론도 오늘 납니다. 이렇게 되니까 내부에서도 좀 불만이 있더라고요.

◆ 윤태곤> 그렇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저는 이것도 비용이라면 아까 말씀 계속 제가 오늘 일관되게 이론 관점에서 이야기를 드릴 텐데 치러야 될 비용은 치르고 빨리 치르는 게 낫고 이런 비용도 꼭 우리가 은행 빚만 그런 게 아니라 이런 비용도 또 이자가 붙는 거거든요. 빨리 하는 게 좋아요.

◇ 김현정> 이자도 막 복리로 붙어요?

◆ 윤태곤> 그렇죠. 복리로 붙는 거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안 좋아지는 거, 국민들이 부정적인 이슈가 있다고 생각해 보죠.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아직도 안 했어? 한 달이 지나면 아직까지도 안 했단 말이야? 두 달이 지나면 포기 그런 식으로 가버린다는 거죠.

◇ 김현정> 우리도 숙제 미루면 미룰수록 마음의 짐은 더 커지고.

◆ 윤태곤> 내일의 숙제도 또 있잖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오늘 열려요. 오늘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이 될 텐데 당내에서는 이분들이 좀 자진사퇴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가득하더라고요.

◆ 윤태곤> 그렇겠죠.

◇ 김현정>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분위기가 어떤 걸로 알고 계세요.

◆ 윤태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는 잘 모르고요.

◇ 김현정> 그럼 제가 이렇게 질문드릴게요.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금 자진사퇴 카드를 만지작 만지작 반반인 느낌으로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딱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뭡니까?

◆ 윤태곤> 아니, 이 두 사람 다 정치를 계속 하고 싶어 하고 출마를 하고 싶어 하는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두 분의 내재적 관점에서 볼 때 내가 만약에 이만큼을 내놓았을 때 출마의 길이 열려 있느냐. 혹은 내가 이만큼 내놓을 때 오히려 닫힐 거냐. 거기에 대한 판단을 하고 있겠죠.

◇ 김현정> 기준은 출마, 공천.

◆ 윤태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겠어요. 저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한 7개월, 8개월 후에 여론이 어떻게 돼 있을 거고 이 두 분이 그런 가능성은 낮겠습니다마는 어떤 엄청난 선행을 한다든지 좋은 정책을 내서 전 국민이 우와 하면 지금 출마 못하게 해도 뒤집어서 하게 할 거예요. 그건 아무도 대통령도 모르고 김기현 대표도 모르고 아무도 거기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다 보니 계속 머릿속에 계산기를 지금 두드리고 있는.

◆ 윤태곤> 그리고 어떻게 시간 끌다 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힘든 사람은 다 보통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 김현정> 김재원 최고는 확고하다고 그러더라고요. 태영호 최고위원이 약간 반반 느낌, 오락가락이라면.

◆ 윤태곤> 태영호 최고위원은 현직 의원이라는 그래도 뭔가 고리가 하나 있지 않습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갑자기 좋은 정책을 낸다든지 그럴 희박하더라도 어느 가능성을 잡을 수 있는 게 있는데 최고위원을 사퇴하는 거 이거 가지고 출당까지는 저는 안 될 걸로 보는데 그래도 의원은 의원인 거죠.

◇ 김현정> 현직 의원이죠. 그런데 김재원 최고는 원외.

◆ 윤태곤> 아무것도 없잖아요.

◇ 김현정> 여기서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해버리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돼 버리는. 그분은 망설일 이유가 없는 거군요.

◆ 윤태곤> 그 가능성이 더 낮은 거죠. 그러니까. 선택의. 그런데 만약에 태영호 최고위원만 사퇴를 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더 힘들어지지 않겠어요? 화살을 나눠 받다가 혼자 받잖아요. 이게 그렇게 복잡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행동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또 제3자의 행동이 나한테 영향을 미치고 그 비용이라는 게 다 그런 말씀이죠.

◇ 김현정> 그러면 지금 당 지도부나 심지어 윤리위원회에서도 자진 사퇴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는 이유는 뭐예요?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 윤태곤> 최고위원들을 이렇게 윤리위로 한다라는 것 자체가 썩 별로 좋지는 않죠. 그리고 저도 되게 이게 부정적으로 보는 게 언젠가부터 이게 윤리위를 이렇게 한다는 게 정당은 이런 말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기제이지만 정당 자체가 꼭 민주적일 필요는 없다. 권위가 있고 권력을 행사하는 곳이고 또 협의 혹은 또 힘으로 누르기도 하고 그런 게 정당인데 언젠가부터 우리, 그러니까 과거에는 징계위원회라고 했어요. 총재나 대표가 가면 사무총장, 내부 인사로 징계위를 꾸리는데 언젠가부터 독립적 윤리위 저는 그것도 되게 마음에 안 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 김현정> 왜요? 독립인데.

◆ 윤태곤> 왜 독립적으로 판단을 합니까? 당에서 판단을 해서 자기들이 책임을 지고 판단을 해야 되는 거죠. 회사에서 누구를 징계하면 대표이사 명의로 혹은 이사회에서 뭘 하는 거지 않습니까?

◇ 김현정> 책임지고.

◆ 윤태곤> 왜 다른 사람한테 맡겨요.

◇ 김현정> 그렇게 볼 수도 있군요. 일만 생기면 윤리위가 알아서 하라. 이런 식이 되네요.

◆ 윤태곤> 결국 이건 내가 한 게 아니라 저쪽에서 알아서 한 거다.

◇ 김현정> 그것도 좀 불만이란 말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풀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신 거죠.

◆ 윤태곤> 정치적이라는 거는 대화와 타협과 협상일 수도 있고 힘일 수도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나올 건지 질문 드려도 돼요?

◆ 윤태곤> 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까지 했는데 솜방망이로 가기는 어렵지 않겠어요? 그 정도.

◇ 김현정> 결국은 자진 사퇴는 없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시는 것 같고 그래서 중징계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 윤태곤> 어쨌든 그건 내면의 결단의 문제니까.

◇ 김현정>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 1년 야당은 어땠을까? 야당이 된 민주당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윤태곤> 제가 강훈식 의원 인터뷰를 앞부분은 못 들었는데 혹시 자기들 점수도 매기셨나요?

◇ 김현정> 매겼어요. 강훈식 의원이 윤석열 정부 37.5, 민주당 30점.

◆ 윤태곤> 30점. 강훈식 의원은 중도 합리적인 분이니까 그러면 그 안에 들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 정부도 낙제점인데 상대평가로 하면 우리가 더 못했다.

◇ 김현정> 그런 얘기죠. 강훈식 의원 평가는 그래요.

◆ 윤태곤> 자체 평가도 그러하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 강훈식 의원은 그래도 용기가 있는 분이고 자체 평가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이재명 대표만 해도 뭐 말하면 누구는요? 누구는요? 그러잖아요. 그게 딱 그 상황인 것이죠.

◇ 김현정> 지금은 말이에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해소되기도 전에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투자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적극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억울하다, 아니, 김건희 여사가 3만 원 슬리퍼 신으면 완판녀고 내가 찢어진 운동화 신으면 서민 코스프레냐 이렇게 억울하다는 입장인데.

◆ 윤태곤> 당내 질타 많으니까 어제는 한 발 물러섰죠. 뭐 송구하다, 죄송하다, 이런 표현까지 물러섰는데 매우 매우 안 좋습니다. 돈봉투 사건은 전 누가 민주당 사람들하고 이야기할 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거 되게 내상이다. 안으로 보이는 밖으로 터지는 문제는 아닌데 국민들이 얼핏 봤을 때 300만 원, 국회의원들끼리 그렇게 큰 건가, 그러는데 사실은 민주당의 시스템에 치부가 확 드러난 거 이게 종양이다, 종양.

◇ 김현정> 겉으로 차라리 어디 찢어지는 게 낫지.

◆ 윤태곤> 그럼요. 꿰매고 이렇게 하면 되는데 안에 있는 거 안 보이는데 커지는 거지 않습니까?

◇ 김현정> 속에 암덩어리는 훨씬 크죠.

◆ 윤태곤> 빨리 수술을 하지 못하면. 그에 비해서 이 부분은 외상이라고 봐요. 큰 외상.

◇ 김현정> 김남국 의원은 코인 사건은 외상이다.

◆ 윤태곤> 이거는 오히려 정치인들보다 바깥사람들이 훨씬 더 더 알아요. 정치인들은 아니, 이게 무슨 말인지 들어도 모르겠는데라고 하는데 20대, 30대 이런 데들은 바로바로 훨씬 이해를 하는 거죠.

◇ 김현정> 김남국 의원의 이 코인 논란은 하루 자고 나면 또 다른 의혹이 터지고 또 다른 의문이 생기고 지금 이런 모양새예요. 출처를 소명했어요. 주식 팔아서 나온 9억 8천으로 코인 샀습니다. 이렇게 하고 났더니 아니, 그럼 주식 팔아서 예금으로, 예금 통장에 넣었다고 재산 신고한 건 어떻게 된 겁니까? 이런 의문이 나오더니 어젯밤에는 또 어떤 게 나왔냐면 주식 팔아서 9억 8천으로 코인 위믹스 산 줄 알았는데 보니까 위믹스가 아니네.

◆ 윤태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샀다는 말은 안 했어요. 코인 투자했다. 본인은 일단 코인 투자를 했다.

◇ 김현정> 9억 8000으로.

◆ 윤태곤> 했고 그게 쭉 남았다면 일단 말이 바뀐 건 이런 거죠. 그중에서 수익을 얻어서 원금만큼은 실현을 해서 그걸로 전세금 도로 벌충하고 또 이렇게 남아 있다라고 하는데 말이 좀 바뀌어가지고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고 몇 가지 쟁점을 정리를 해보자면 일단 부적절하다라는 데는 모두가 공감하는 거죠.

◇ 김현정> 일단 법적인 것은 차치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측면에서 과연 이렇게 코인 투자, 그것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동성 큰 코인에 투자한 것이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부적절하다.

◆ 윤태곤> 그러니까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는 의원들 중에 일부는 이게 어떻게 돌아가야 되는지 좀 알아봐야 되겠다 싶어서 소액, 이거 어디까지 소액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조금 투자해 보면 관심이 가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보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 나는 프로그램으로 해서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남국 의원도 과거에 지금 주목받는 인터뷰들을 보면 몇 번 이야기를 한 거가 나오는데 이게 보면 무슨 펀드에다가 한 것도 아니고 그것도 부적절하긴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임창정 씨처럼 나 일임 매매 해서 모른다. 이것도 아니고 정말로 거의 전업 투자자처럼 했을 거란 말이에요. 이 정도 거래 내역이라면. 정치인이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등의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국회의원이 아닐 때와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한 행위는 완전 달라요. 그러니까 코인이 불법이라는 얘기가 전혀 아니에요. 그 차원이 아니에요.

◆ 윤태곤> 그다음 두 번째가 되는 것이 불법성이 있을 것이냐. 지금 그러니까 재산 신고 과정 같은 경우에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될 것 같은데 재산 신고하고 등록할 때 그러면 그 액수가 맞느냐. 신고 내용이 맞느냐 부분이 있을 거고 그것도 좀 애매해 보여요. 구멍이 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다음 세 번째는 이제부터는 나타날 거고 20대, 30대들이 되게 주목하고 있는 건데 그냥 본인이 투자자 입장에서만 투자를 했느냐. 아니, 뭔가가 있는 거 아니냐.

◇ 김현정> 그거는 도덕성이 아니라 불법성 차원으로 보시는 거예요?

◆ 윤태곤> 또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코인이 김치 코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더 폄하해서 말하면 잡코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 김현정>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투자자들은.

◆ 윤태곤> 수익성이 높은 이런 거니까 뭔가 있으니까 한 거 아니야? 이건 이제부터 나오겠죠. 이런 부분이 있는 거고 하나 둘 세 가지가 있죠.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김남국 의원의 상징성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이분이 젊은 국회의원이에요. 그리고 전통적으로 86세대도 아니고 또 학생 운동권 출신도 아니고 젊은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시절부터 이렇게 조금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조국 전 장관의 관계 등등으로 해서 되게 괜찮은 지역구에 전략공천.

◇ 김현정> 안산.

◆ 윤태곤> 그 직전에는 금태섭 의원한테 붙어보자 라고 했다가 교통 정리가 돼가지고 그쪽으로 간 되게 상징성이 있는 정치 경력에 비해서 인지도도 높고 상징성이 있고 본인은 이게 내가 진짜 검소한 건데 검소 코스프레,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전 검소했던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상징성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과거에 민주당 분들도 조국 전 장관이 이런 분들이 말을 하도 많이 해놨는데 자기 말하고 배치되는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나 100만 원 벌기도 힘들었습니다. 후원금 좀 주십시오. 국회의원 치고도 되게 돈이 많은데 후원금 달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돈이 없다라고 했던 데 대한 그 배신감하고 이율배반. 아니, 이게 운동권들이라든지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그러네라고 돼 버리는 거죠. 그런 도덕성의 기제들.

◇ 김현정> 그런 면에서 타격이 크다라는 말씀이시군요.

◆ 윤태곤> 지금 쭉 한 네 가지 정도를 짚어봤는데 김남국 의원의 이 문제는 안 좋은 방향으로의 확장성이 너무나 커요. 이 사람이 볼 때는 아니, 저런, 또 저 사람이 볼 때는 아니, 저런.

◇ 김현정> 이런 면 저런 면 막 각도가 다양하게 공격이 가능하다.

◆ 윤태곤> 코인을 잘 모르시는 어른들이 볼 때는 내가 코인은 모르겠는데 아니,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저런다니. 젊은 사람들이 볼 때는 도덕성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코인으로 이랬단 말이야? 등이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소위 쉴드 치는 분위기가 아닌 거군요. 그걸 알기 때문에.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어떻게 결론 내릴 것 같습니까?

◆ 윤태곤> 그런데 민주당이 아까 제가 비용 말씀드렸는데 계속 문제인 게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탈당...

◇ 김현정> 윤 실장님, 시간이 이렇게 가는 줄 모르고 제가 뜨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오늘 라디오는 여기서 인사드리고 유튜브로 조금만 더 이어가겠습니다. 라디오 청취자들과 인사 나누고 유튜브로. 오늘도 잡혀주신 윤태곤 실장님 고맙습니다.

◆ 윤태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당의 처리 이야기, 민주당의 처리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가 끝났어요. 본방송이.

◆ 윤태곤> 그분들한테는 강력한 탈당 권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명시적이진 않지만. 그럼 나머지는 뭐냐. 맨 처음에 노웅래 의원부터 시작해서요. 그다음 이재명 대표 그다음 그 라임펀드로 기소된 의원들도 같이 묻어갔어요. 그 80조를 이렇게 할 적에 아무 저기가 없었고 그럼 지금 김남국 의원까지. 민주당이 제일 계속 어려워지는 게 이런 부분이에요. 우리는 잣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잣대. 잣대는 두 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됩니다.

◇ 김현정> 어떤이요?

◆ 윤태곤> 정확해야 돼요, 첫 번째는. 두 번째는 공평해야 돼요. 너하고 나하고의 잣대가 다르면 사람들이 받아들이지가 않아요. 예컨대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모두에게 똑같이 정확하지 않다면 그건 또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예요. 너무 옛날 이야기인가. 임오군란이 발생했을 때 쌀 되가 문제였는데 됫박을 세금을 걷을 때는 바닥이 얇은 걸로 걷고 옛날 녹봉을 쌀로 주지 않습니까? 녹봉을 줄 때는 바닥에다 뭘 깔아가지고 그 됫박으로 줘가지고 임오군란이 발생을 한 건데 지금 약간 민주당이 그렇게 돼 버리면 그다음에 이 잣대가 무너질 거예요. 누구도 안 했는데 나는 왜 그러냐.

◇ 김현정> 왜 나만 탈당이냐.

◆ 윤태곤> 그럼 남은 잣대는 하나가 되는 거죠. 힘이죠, 힘. 힘 있는 사람은 거부할 힘이 있는 거고 힘 없는 사람은 거부를 못 하는 거고 지금 김남국 의원부터 제가 쭉 이렇게 연결되면서 보는 게 민주당이 지금 제일 심각하게 봉착해 있는 문제가 그거다. 국민들은 다 쳐다보고 있고 앞으로 공천 룰에 대한 것도 똑같이 연결될 거예요.

◇ 김현정> 그럼 국민의힘의 잣대는 어때요, 지금?

◆ 윤태곤> 국민의힘은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그때 그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 누구는 양두구육이라고 해서 1년인데 어떻게 하냐 보자. 일단 그 두 사람에 대해서는 하겠다라는 거잖아요.

◇ 김현정> 오늘 보긴 봐야 됩니다만.

◆ 윤태곤> 그러니까요.

◇ 김현정> 뭐라고 그래야 돼. 어떻게 이렇게 막 중징계를 줘 하더라도 그게 똑같으면 되고 왜 이렇게 얕아, 징계가 하더라도 똑같으면 되는데 그 잣대가 달라지면 민심도 흉흉해지고 당내 민심도 흉흉해진다.

◆ 윤태곤> 제일 좋은 건 정확한 잣대가 공평한 거고 그게 둘 중에 하나라면 공평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에요.

◇ 김현정> 오케이.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내년 총선의 공천 룰을 확정했어요. 도덕성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 그런데 이 도덕성 강조한 이유는 실장님, 사실 진보는 정치권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이 진보는 좀 무능해도 도덕적이고 보수는 좀 부패해도 능력 있다. 이런 말인데 요새 민주당이 계속 도덕성에 상처 입는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까 도덕성 강화, 이런 쪽으로 간 걸까요?

◆ 윤태곤> 그러겠죠. 그런데 자세히 이렇게 들여다 보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도덕성이 강화됐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느냐의 문제인데 음주운전을 강화하는데 공소시효를 몇 년으로 하면 누구는 빠진다. 뭐 이런 논론이 있다든지 부패 범죄에 대해서는 더 강화하는데 금고형이 확정될 때 그러면 1, 2, 3심 받고 있는 사람은 빠져나간다는 뜻이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이것도 벌써 누구누구용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되니까.

◇ 김현정> 그러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재판 중인 사람도 공천이 가능하다, 총선 출마 길을 열어놓는다고 하면 조국 전 장관도 출마하는 거야? 왜 이 얘기가 나왔냐면 북콘서트 요새 너무 열심히 조국 장관이 하고 있고.

◆ 윤태곤> 뭐 그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인가 말하지 않겠다가인가 어쨌든 노코멘트 형식으로 답변을 했잖아요.

◇ 김현정> 북콘서트 현장에서 질문이 나왔죠. 방청객 중에. 그러자 열어놓는 듯한.

◆ 윤태곤> 한다, 안 한다라는 대답을 안 한 거죠.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출마는 자연인의 권리니까 그게 대통령을 출마하든 자기 자유죠. 두 번째는 민주당 공천을 신청해서 민주당으로 하느냐 그게 훨씬 더 큰 문제 아니겠어요. 중요한 문제 아니겠어요.

◇ 김현정> 조국 전 장관 혹시 출마한다면 민주당으로 공천 신청하지 않을까요?

◆ 윤태곤>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분이 무소속으로 하면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는데 상관이 정치적으로 없지 않겠지만 형식적으로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는데 출마를 민주당으로 한다면 그거는 되게 큰 정치적 문제가 되는 거죠.

◇ 김현정> 당 차원에서는. 물론 조국 전 장관 개인 자유의 영역이지만 당 차원에서 상당히 고민스러워질 거다. 그거는 지난 대선에서도 조국의 강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어떤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 윤태곤> 그리고 출마를 한다는 거는 지금까지 사과를 하니 마니 했는데 이분이 문제가 없고 우리가 지지해 달라고 내놓는 우리의 상품이 되는 건 거잖아요. 공천이라는 거는.

◇ 김현정>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조국 전 장관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무소속으로 어디에 출마하고 민주당이 거기에 무공천을 하는 방식.

◆ 윤태곤> 그러니까요. 어떤 지역에 출마할 거냐가 첫 번째 문제가 될 것이고 거기에 무소속 나가더라도 민주당이 무공천 할 거냐 안 할 거냐 그것도 엄청나게 부담스러울 겁니다. 과거에 2013년에 안철수 의원이 첫 국회의원이 될 때 대선 단일화하고 몇 달 있다가 했어요. 패배하고 민주당은 고민 끝에 무공천을 했어요. 그때는. 그런데 그때도 반발이 약간 있었지만은 잘했다라는 쪽이 정치적으로 대다수 여론이었거든요.

◇ 김현정> 무소속으로 나간 안철수 의원 후보 지역구에 무공천.

◆ 윤태곤> 그게 10년 전인데 10년 전 안철수 의원 지금하고 또 정치적 성격이 매우 다르지 않습니까? 거의 그 수준이거나 아니면 특정 지역에서 이번 전주을 재보궐 선거같이 우리 문제 때문에 발생한 재보궐선거는 또 무공천한다인데 이건 재보궐 선거도 아니고 총선이잖아요. 조국 전 장관이 출마를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관악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디 강남이나 대구나 이런 데는 안 나갈 거 아니에요. 좀 민주당이 강세 지역에 다 가정법적 이야기입니다만 나갈 건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본인이 선택하더라도 민주당하고 연결이 안 될 수는 없는 거죠.

◇ 김현정> 조국 전 장관 아니고 딸 조민 씨가 나갈 거라는 언론사 보도도 있더라고요.

◆ 윤태곤> 더하죠.

◇ 김현정> 더 고민스러워질 거다. 이래저래 어쨌든 고민스러워질 거다.

◆ 윤태곤> 조민 씨 같은 경우는 일단 본인이 법적인 이슈는 없으니까 그건 조금 부담이 덜할 수도 있겠네요.

◇ 김현정> 원래 윤태곤 실장이 제가 가능성 묻는 질문하면 잘 답을 안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또 질문하는 사람이니까 질문합니다. 나올 것 같습니까? 조국 전 장관.

◆ 윤태곤>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태영호, 김재원, 두 사람에 대해서 아무도 보장 못 한다. 이것도 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본인인들 알겠어요. 봐서 상황 봐서 될 만하면 할 수도 있겠는데 지금으로서는 말을 못 하는 거죠.

◇ 김현정> 총선이라는 거는 결국 그 당시의 환경이 너무 중요하다, 그런 말씀이시죠.

◆ 윤태곤> 4월 총선이니까 한 연말쯤까지는 가봐야 되겠죠. 그리고 이런 케이스는 빨리 판단을 안 하거든요. 웬만하면 뒤로 뒤로 미루게 돼 있으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면 오늘 질문 드릴 거 충분히 좀 정치판 읽은 것 같고요. 윤태곤 실장님 같이 인사드릴게요. 오늘 고맙습니다.

◆ 윤태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