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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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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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황교안 (국민의힘 전 대표)
전광훈 타락 계기는 '정치 욕심'
김재원, 말 실수 반복…징계 필요
김기현 지도부 공격말고 도와야
홍준표, 막말 멈추고 자중해야
尹 지지율 일희일비보단 큰 그림으로
朴 공개외출? 정치활동 재개 뜻 아냐
요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죠. 이 불똥이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충돌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좀 꼬이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전광훈 목사가 오늘 오전 10시 국민의힘과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치인은 나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이랬던 인물이 갑자기 결별 선언을 한다고 하니까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죠. 전광훈 목사를 잘 아는 분, 그러나 진즉의 결별을 선언한 분 황교안 전 대표의 해석을 지금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황교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미리 확실하게 짚고 인터뷰를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 아직도 황교안 전 대표님과 전광훈 목사가 가까운 줄 아시는 분들 더러 계시던데 전혀 아니신 상황이에요. 지금은?
◆ 황교안> 2019년 12월경으로부터 그 이전에는 가까이 지냈고 그다음에는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 됐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이제는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판단을 확실하게 하신 거고 고소도 한 두 건 하신 게 있다고.
◆ 황교안> 제가 돈 50억을 받았대요, 공천 과정에서.
◇ 김현정> 전광훈 목사가 그렇게 얘기했죠.
◆ 황교안> 그리고 명절 때마다 3천만 원, 5천만 원 상품권을 받았다고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냥 있으면 또 다 그렇게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고소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것도 전당대회 있기 조금 전에 그런 폭로를 해가지고.
◆ 황교안> 일주일 전에, 그 의도가 나쁘죠. 제가 전당대회에서 잘 되지 않기를 바라는 이런 마음 아니겠습니까? 이게 몇 년 전에 있던 일을 그때 다 얘기했다, 이 말이죠.
◇ 김현정> 그래서 고소까지 한. 그나저나 전광훈 목사가 잠시 후 오전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결별 선언을 한다, 이렇게 예고를 했습니다. 갑자기 이게 뭐지? 이게 무슨 의도지, 무슨 의미지, 좀 갸우뚱해들 하세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황교안> 원래 전광훈 목사님은 자유통일당, 사실은 만든 분이에요. 그런데 우리 당하고 뭔 관계가 있다고 결별을 합니까? 남의 당에 대해서 내가 민주당하고 결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김현정> 황교안 대표가 민주당 결별 선언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 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결별 선언을 한다는 건 그럼 어떤 의도라고 보시는 걸까요?
◆ 황교안> 본인은 하여튼 우리 당에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고 우리 당에서 뜻대로 잘 안 되니까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봅니다. 그러나 하여튼 방법은 그 자체도 또 좋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얘기해야죠. 나는 국민의힘 당과 같이 하고 싶다. 우리 당 가지고 안 되겠더라. 그러나 아직 이런 게 저런 게 부족하니 그걸 같이 고쳐 나가자. 국민들에 그렇게 얘기를 해야죠. 솔직하게.
◇ 김현정> 솔직하게. 솔직히 지금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거 아니냐, 그런데 왜 그 속마음을 감추느냐 그런 말씀이세요.
◆ 황교안>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일각에서는 정말 결별하겠다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정반대일 거다.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영향력 키우려는 의도일 거다, 이렇게 보던데 황 대표님도 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걸까요?
◆ 황교안> 하여튼 진정성을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김현정> 어렵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 이 뉴스가 나오고 나서 전광훈과 손절하랬더니 손절을 당하고 있네, 이런 취지의 SNS를 올렸습니다. 지도부 비판하면서.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가 연결고리를 살려놓기 위해 하는 약속 대련쇼 같은 거다. 이런 해석을 하시더라고요. 이 얘기가 약속 대련쇼, 이게 뭔가 잘 생각해 보니까 그러니까 전 목사와 국민의힘의 연결고리인 김재원 최고위원을 살리기 위해서 전광훈 목사가 선제적으로 결별 선언하는 것 아니냐, 홍 시장께서는 그렇게 좀 의심하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뭐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고요. 지금 같이 할 수 없는 분들하고는 우선 좀 멈추고 또 나중에 얼마든지 돌아올 수도 있죠.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 당에도 사실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 없었어요. 전광훈 목사님. 그리고 홍준표 대표도 전 대표로서 우리 많은 당원들이 또 따르고 있는데 우리 홍 대표도 좀 자중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정말 또 다른 막말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아니, 지금 홍준표 시장 말씀을 하셨으니까 조금 더 덧붙여 보자면 사실은 전광훈 이슈가 당내 갈등으로 커진 거는 홍준표 시장의 역할도 있어요. 홍 시장님이 김기현 지도부를 비판하다가 비대위 체제까지 언급을 하면서 한 달 된 지도부를 너무 심하게 흔드는 거 아니냐, 오히려 전광훈 목사를 키워주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기 시작한 거거든요. 그러면서 급기야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시장을 해촉하는 단계까지 간 건데 이 결정은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된 지 얼마 되지 않지 않았습니까? 초기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브라함 링컨이나 잘 했을까. 처음에는 좀 도와줘야죠. 그리고 그게 잘못이 지속되면 그때 얘기를 시작해야 되죠. 시작한 지 얼마 됐는데 자꾸 김기현 후보를 소위 막말로 까는 것은 좀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현 후보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렇게 최선의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차선의 방법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럼 전 도와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경쟁을 했던 사람이지만.
◇ 김현정> 그러니까요.
◆ 황교안> 그러나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당대표 아닙니까? 도와야죠. 이런저런 말하는 거는 자기 정치라고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전당대회 때 누구보다 김기현 후보 문제를 많이 문제 제기했던 분이 황교안 전 대표신데, 오히려 지금은 김기현 대표 좀 도와주고 힘 실어줘야 될 때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의외네요?
◆ 황교안> 당이 우선이죠. 개인보다도.
◇ 김현정> 홍 시장님도 좀 자중하셔야 된다. 그러면 그 해촉은 대통령 의중도 반영된 거라고 보십니까?
◆ 황교안> 저는 우리 김기현 대표가 조금 예민하게 반응을 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그 뒤 얘기야 추측으로 말하는 건 적절치 않죠.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아무튼 전광훈 목사가 먼저든 국민의힘이 먼저든 서로 확실하게 결별을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시는 거죠?
◆ 황교안> 저는 결별이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니다. 잘못한 걸 고치고 그러면 얼마든지 다시 올 수 있는 거죠. 정치라는 거는 늘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치면 받아 서야죠. 좌파도 지금 우리가 사실은 고치고 이런 걸 이제 정리를 하면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 김영환 의원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위원장. 그분도 어떻게 보면 정말 뭡니까? 주사파의 핵심이었는데 지금 돌아왔잖아요. 그런데 고쳐지지 않으면 같이 할 수 없는 거죠.
◇ 김현정> 그렇게 해 보세요. 일단 지금은 함께하지 않는 쪽이 낫겠다라는 판단이시란 말씀이죠. 방법론 몇 가지가 나오더라고요. 첫째, 전광훈 목사가 오늘 자진 결별 선언이라는 걸 한다니 이 정도로 전광훈 목사 이슈는 좀 정리를 하자, 이런 분들 계시고 둘째 아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징계는 징계대로 따로 당이 해야 된다, 이러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황교안> 다른 문제죠. 김재원 최고위원 막말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습니까? 이건 징계를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재원 최고는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여러 번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 김현정> 김재원 최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 황교안> 김재원, 김재원. 김재원 최고가 여러 번의 말 실수가 있었는데 자중하지 못하고 하는 것은 이건 징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전광훈 목사와 그 문제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전광훈 목사 결별 선언은 결별 선언이고 당은 당대로 또 징계해야 된다고 보시는군요. 이 경우에 아니, 김기현 대표도 과거에 전광훈 목사 이사야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또 김재원 최고가 반발을 하면 당내 갈등이 더 커지지 않겠느냐, 이런 가능성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 황교안> 과거에 한 말들 갖고 시비를 하면 좋게 얘기한 거죠. 이사야, 선지자가 돼라, 이런 뜻일 수도 있고 그걸 가지고 지금 자꾸 우리 대표를, 그것도 또 대표를 또 공격하는 건데 저는 지금은 도와야 될 때다. 공격할 때가 아니다. 그런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징계하는 쪽으로.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제일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요. 전광훈 목사를 잘 아시는 분으로서 장단점 파악을 다 하신 분으로서 볼 때 전광훈 목사라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어떤 인물입니까?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이 많이 들어와요.
◆ 황교안> 애국자예요. 본래 전교조의 문제를 보고 그때부터 반전교조 활동을 한 사람이거든요. 오래 됐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잘했죠. 이런 건 시간이 지나면서 제 기억으로는, 아마 제가 판단하기로는 2019년 많은 세력들이 모였고 또 그분에 대한 지지들이 막 높아지면서 바뀌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것을 타락했다라고까지 말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자꾸 정치에 개입하고 의석수에 욕심을 내고 또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당을 어떻게 지배한다. 좌파, 우파. 이런 얘기를 하면서 저는 그걸 타락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 김현정> 타락했다?
◆ 황교안> 2019년 12월 이전과 이후는 다르다. 달리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 섞어가지고 얘기하면 그러면 과거에 잘했던 사람까지 폄훼하는 거 그건 아니고요. 그것 잘못한 이후로 우리가 소위 같이 하기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죠.
◇ 김현정> 왜 타락했을까요. 갑자기. 타락의 계기는 뭐라고 보십니까?
◆ 황교안> 욕심이 생겨서 그렇죠. 정치 욕심이 생겨서.
◇ 김현정> 황 대표님께서 얼마 전에 그런 얘기 하셨어요. 황교안 대표가 대표일 때 치렀던 그 총선에서 공천 자리를 요구했다. 십 수 개 요구했다는 게 맞습니까?
◆ 황교안> 그 말 틀렸습니다.
◇ 김현정> 틀렸습니까?
◆ 황교안> 십 수 개보다 훨씬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니까 제가 같이 할 수 없었던 거죠.
◇ 김현정> 지금 십 수 개도 제가 그 방송에서 말씀하셨던 것보다 좀 조금 더 제가 더 잡아서 얘기한 건데 그거보다 더 많아요?
◆ 황교안> 제가 그러니까 타락했다는 말을 하는 거죠. 그리고 아예 정치를 하려면 정치 영역으로 나와야지 자꾸 기독교를 끌고 정치적 욕심을 이루려고 하니까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 김현정> 십 수 개가 아니면 그럼 수십 개입니까?
◆ 황교안> 그건 하여튼 제가 답변 이미 했습니다.
◇ 김현정> 십 수 개 이상 좀 놀라워서요. 그런 자리를.
◆ 황교안> 그러니까 제가 같이 갈 수 없다고 말을 하는 거죠.
◇ 김현정> 그때 단박에 거절하셨고 그다음부터 사이는 틀어지고.
◆ 황교안> 더더구나 저한테 50억을 줬답니다. 공천 과정에서.
◇ 김현정> 50억 주고 상품권 주고 이러면서 그걸 요구했다는 거잖아요. 지금.
◆ 황교안> 그걸 주면서 요구했다는 말은 아니고 별도로인데 하여튼 50억, 저한테 한번 그런 얘기 비슷하게 한 것 같아요. 무슨, 무슨 뭐랍니까? 치매에 걸렸나, 이런. 저는 그분이 치매에 걸린 거 아닌가 싶어요. 말도 안 되는 50억 얘기를 어떻게 그렇게 꺼냅니까? 더더구나 공개 자리에서. 저는 공천 과정에 단 한 푼 받은 일이 없는 사람이에요. 단 한 푼.
◇ 김현정> 단 한 푼.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 여러분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대통령 지지율이요. 갤럽 기준으로 27%까지 떨어진 게 금요일에 발표가 됐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황교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그런데 하여튼 저는 일희일비 할 게 아니라 우리 똘똘 뭉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야 된다, 보호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에요. 공격하는 걸 우리가 막아드리고 공격하는 걸 대통령실에서 막으면 안 됩니다. 여당이라는 게 뭐 하는 겁니까? 여당이 그런 걸 막아드려야 되고 저분이 정치를 오래 한 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적 관점에서만 평가하면 안 되고 이제 1년 막 지났는데 앞으로 하여튼 좀 큰 뜻을 펼쳐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와야 된다. 혼자 하면 되지 않습니다.
◇ 김현정> 막는다는 의미가 그냥 실수가 있어도 대신 막는다, 이런 의미가 아닌 거잖아요. 그렇죠. 조언할 건 조언하고 방향을 잡아서 같이 도와야 된다, 그런 의미이신 거죠?
◆ 황교안> 그렇습니다.
◇ 김현정> 27%, 정치 경험이 많으시니까 또 행정부에서도 일해 보셨으니까 제가 여쭙습니다만 27% 대통령 지지율이 나오면 이게 사실은 공무원들도 잘 안 움직이는 수치다, 이런 얘기를 제가 들은 적이 있어서 어떤 수치로 받아들이세요?
◆ 황교안> 윤 대통령이 이미 취임 이후에 27%까지 내려갔던 일이 있어요. 금방 또 40%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지율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 큰 그림을 만들어 가면 됩니다. 우리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서 노동 개혁하려고 그랬더니 엄청나게 많이 반대돼 있어 갖고 지지율이 확 떨어졌었어요. 계속 하니까 거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라 살리는 데 장사가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얼마든지 40%대 또 회복할 수도 있다.
◆ 황교안> 그럼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 말씀.
◆ 황교안> 우리가 좀 많이 지지하고 도와드려야 돼요.
◇ 김현정>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했어요. 공개 외출 거의 1년 만인데 정치활동 재개 신호탄이다. 이런 분석도 있더군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잘못된 분석입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 황교안> 저는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의 생각이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애국, 애민, 거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에요.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을 해서 한마디 하면 또 그런 메시지를 또 잘못 전달하는 이런 사람들도 문제고 저는 박근혜 대통령, 제가 본 박근혜 대통령은 애국 애민의 정치인이다.
◇ 김현정> 이런 얘기가 나오나 봐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고 여당 지지율 안 좋으니까 그쪽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어떤 그런 그룹이 생기지 않겠느냐, 그분들이 총선 나오지 않겠느냐, 한 무리가. 이거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황교안> 그런 일이 있어서 바람직하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 원하시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분열이 아니라 한 2년 전인가요. 큰 당을 중심으로 뭉쳐라, 이런 좋은 메시지를 내시기도 했어요. 그것이 아마 그 분의 생각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현안을 중심으로 황교안 전 대표와 말씀 나눠봤는데요. 조금 전에 갤럽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갤럽에서 주최한 조사라는 거 말씀을 드리면서 황교안 전 대표님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 황교안> 수고하셨습니다.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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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17(월) 황교안 "전광훈의 결별 선언, 진정성 인정 어렵다"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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