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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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목)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문수, 세종시법 1:1 토론 피하지 말라”
2009.09.10
조회 262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완구 충남도지사

하여튼 최대이슈는 세종시입니다. 세종시 얘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 이어가 보죠. 어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에 제일 잘못된 말뚝이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연결해보죠.

◇ 김현정 앵커> 세종시는 노무현정권때 박은 말뚝 중에 제일 잘못된 말뚝이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었습니까?

◆ 이완구> 검증된 대안없이 주기적으로 원론적수준의 개인의견을 불쑥불쑥정제되지 않은 말씀을 하시는데 참 불편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행복도시문제는 국민적합의로 국회에서 법이 통과된 것을 지금 실천에 옮기는 겁니다. 이문제는 국민이 국가에 대한 신뢰문제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누가 국회에서 법이 통과된 국가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행복도시 문제는 앞으로 전국 10개도시에 앞으로 132개 공공기관에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부정적영향을 큰틀속에서 본다면 국가정책문제를 이런 식으로 불쑥불쑥얘기하면 우리사회의 정체성연속성신뢰문제가 얼마나 훼손될것인가 걱정이

◇ 김현정 앵커> 상식적으로 틀린거다. 기업도시는 대체로 성공해왔지만 행복도시, 베드타운은 성공한 사례가 없다

◆ 이완구> 기업도시, 행복도시 개념을 잘모르는 말씀인데 행복도시는 행정중심의 복합도시입니다. 그러니까 행정부처로 옮겨오는 것을 전제로 해서 거기에 과학, 기업이라든지 문화라든지 교육이라든가 가도록 규정이 되어있어요. 행정만 가는 것이 아니고 법을 보면 기업과학문화교육 복합적으로 가도록 이미되어있습니다. 그것을 지키기만 하면 되는데 행정부처만 오는 것으로 오해를

◇ 김현정 앵커> 김문수 경기지사가 잘 모르고

◆ 이완구> 제가 보기에는 다시 말씀드리면 행정부서오는 것플러스 과학기업행정사업 복합을 쓴겁니다. 기업도시란말도 필요없고 이미 행정중심이 된 복합도시니까 그런 것들을 들어가도록 되어있는 것을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대안으로 잡고 얘기하니까 오도를 하고 있는 거죠. 제가 1대1토론을 하자. 피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앵커> 저희프로그램에서 1대1토론해보시겠습니까?

◆ 이완구> 저는 여러 언론매체에서 제안이 들어왔는데 피하니까 잘못된정보를 드려서는 안되고요. 있는 그대로 말씀을 하셔야죠.

◇ 김현정 앵커> 저희가 한번더섭외를 해보겠습니다. 경기지사는 직접적인 사실은 피해자고 하니까 그렇고 여당의원44명도 행정도시축소해야 된다는 법안을 내면서 반대했습니다. 이런 것보면은 김문사지사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데요.

◆ 이완구> 이견을 가진분들도 있겠죠. 완벽한 정책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것들을 다고려해서 2002, 2005년 결론을 맺은 거아니겠습니까? 연말까지 10조가까운 돈이 투입됐거나 투입될예정입니다. 정확하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제안을 제시하고 이렇게 이렇게 가자라고 검증된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불쑥불쑥얘기나오면 곤란하죠. 정운찬총리내정자말씀도 경제적효율문제가 있다국가의 정책이라는 게 경제적측면에서만 접근할 수 겠습니까? 국가경영의 틀은 신뢰입니다. 국민의 국가에 대한 믿음이거든요. 믿음이 깨졌을 때 정책의 효율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 경제적인 잣대를 댈 수 있겠습니까? 믿음이 깨졌을 때 이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 믿음이 문제를 보셔야지 기업적인 경제적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국가경영을 단순히 경제적측면에서 볼 수 없는 거죠. 예컨대, 쌀문제고민하고 있는데 경제적측면은 동남아시아쌀을 사먹는 게낫지 않겠습니까? 경제적측면에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는 것과 똑같은 행복도시는 여기서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문제, 부정적인 문제는 얘기않겠지만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7, 8년정도의 수많은 세월 논란을 벌여가지고 결론을 국회에서 내서 법을 통과시켜서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문제를 그렇게 지금와서 단편적인 측면에서만 재단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죠

◇ 김현정 앵커> 충남지사보시기에는 돌아가는 모양볼 때 청와대가 세종시수정안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이완구> 글쎄요. 제가 잘 알지 못합니다.만 대통령께서 그동안 말씀하신거라든가 제가 대통령뵙고 여러 번 보고 드린바로는 대통령께서는 반드시 이문제를 경제적측면에서 보시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가발전전체의 틀속에서 생각을 갖고 계신것은 사실 그렇다고 해서 청와대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어떤 다른 뜻이 있어서 하는 거라고 보지 않고요. 다만 이견을 가진분들이 여러 의견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책임없이 불쑥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김현정 앵커> 김문수지사님과 연일 독설공방을 이어가고 계시는데 두분다 한나라당소속아닙니까?

◆ 이완구> 15대같이 국회의원했고 16대했고 개인적으로 가깝습니다.

◇ 김현정 앵커> 친하신분

◆ 이완구> 네, 한두번자기 얘기하는 것은 좋은데 불쑥불쑥책임질 수 없는 얘기를 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지도자급에 해당되는 분들은 신중하게 말씀에 파장이라든가 그리고 검증된 책임있는 말씀을 신중하게 하셔야지 이렇게 불쑥내뱉는 정도의 얘기는 곤란하다이것이 취소됐을 때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을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앵커> 기문수지사도 한나라당소속이이시고 44명의 법안까지 내고 축소하자는 섭섭한

◆ 이완구> 일부낙후지역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해야 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규제라는 문제는 우리가 수십년동안우리나라가 지향해왔던 국가의 균형발전전략의 수도권의 부분적인 문제해결해주고 국가의 틀을 바꾸자는 얘기인데 예컨대, 우리나라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공장을 짓는데 수도권에서 300-500만원정도평당되는 땅에다가 공장지어경쟁력있겠습니까? 수도권에 150개학교짓는 반면에 지방에서는 150개학교폐교됩니다. 이런 틀속에서 수도권규제완화에 관한 법률을 추진하는 것은 조금 신중하게 해야 되겠죠

◇ 김현정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말씀을 충분히 들었고요. 김문수지사와 함께 자리한번 만들어드리겠습니다.

◆ 이완구> 꼭 좀 만들어주세요. 국민 여러분 들이 정확하게 아셔야 됩니다.

◇ 김현정 앵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