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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토)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A 공식 감염 확인, 2차 감염 우려"
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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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일 (토) CBS <주말 뉴스쇼 양병삼입니다>
(FM 98.1 MHz 07:00~09:00 진행 : 양병삼 앵커)

(대담-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 관리 팀장 )

국내 첫 인플루엔자 A 추정 환자가 공식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 번째 추정 환자인 57세 남성은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두 번째 추정 환자인 40 여성이 확진 환자로 판명되면 국내에서도 2차 감염이 일어났음이 최종 확인되는데요.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 관리 팀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양병삼 / 진행

추정 환자였던 51세 여성 공식 감염된 것으로 확인이 됐죠?

◆ 권준욱
일단은 최종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조금 후에 공식적인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양병삼 / 진행

그렇다면 지금 현재 공식 감염이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51세 여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명의 추정 환자는 지금 한사람은 정상 판정을 받은 상태고요 다른 한사람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까?

◆ 권준욱

전체적으로 볼 때 지금 검사라는 것이 검사가 최종적으로 확인이 돼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추정 환자 세 건에 관해서는 저희가 확실하게 정리를 해서 또 시간대별로도 일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9시 반 경이나 잠시 후에 최종 확인된 결과를 공식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양병삼 / 진행

지금 현재 51세 여성은 격리 치료 중인 상태인가요?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 권준욱

지금 세 명의 추정 환자 중에서 마지막에 발표 드린, 저희가 추정 환자 그 분은 약한 감기 증상만 남아있는 상태고, 전체적으로 세명이 다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 양병삼 / 진행

이 분들과 접촉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권준욱

현재까지는 접촉이 이뤄졌던 모든 분들에 대해서, 그것이 긴밀한 접촉이 될 경우 어느 정도 위험도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해서는 문진도 하고 또 필요할 경우 타미플루를 예방 투약까지 했고 추가적으로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든지 그래서 어떤 검사 결과 확인이 필요한 그런 상황이 발전된 그런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양병삼 / 진행

두 번째 추정 환자인 40대 여성, 물론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분의 경우를 보면, 사실 이 분은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서 사람으로부터 감염됐다라고 하는 추정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권준욱

일단 역학적으로 볼 때 해외 여행, 근데 해외 여행을 다녀온 분과 접촉이 있었다 그렇게 되면 전파 경로나 그런 것들을 확실히 알 경우, 그런 연결 고리가 분명하게 되면 사실상 전체적으로는 해외 유입 사례에 하나로 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해외 유입 후에 어떤 경우에는 가족이라든지 그걸 2차 감염이라도 표현할 수 있겠지만 일부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본격적인 지역 사회내의 전파라든지 그런 부분과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 양병삼 / 진행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지는 이른바 2차 감염이 현실화가 됐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 권준욱

일차적으로는 현재까지는 명확하게 말씀드려서 그런 상황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고요. 이프,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된다, 근데 원칙적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만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상 잠복기도 있고, 또 증상이 발현되기 하루 이틀 전부터 이미 외부에 바이러스가 나가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일이 어떤 경우에든 생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벌어진 많은 환자의 상황을 보면 멕시코를 제외한 선진국들의 경우, 뚜렷하게 치명적인 것을 보여준다든지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과거의 사스와 비교했을 때 일단 병원체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치료제를 갖고 있고 그 치료제가 잘 듣는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점, 세 번째는 진단에 있어서도 사스 초기에 비해서 지금 상당한 속도를 가지고 명확히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점, 네 번째는 치명률에 있어서 과거 사스에, 최종적으로 사스는 10% 치명률을 보였지만 초기에는 치명률이 높았습니다. 근데 현재 보시면 미국에서의 한 건, 그것도 멕시코에서 넘어온 건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건 한건에 대해서 물론 질병관리본부가 엄중하게 대처를 하고 있지만 사실 언론에서의 한건 한건에 너무 예민하게 그렇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 물론 그렇다 해도 지역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건이 언젠가 향후에 먼 시간 후에 확인이 됐을 경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주의는 필요하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이나 이런 것들이 개인 위생이나 이런 것들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사회 전체가 퍼지는 것이 물론 발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양병삼 / 진행

그런데 이미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지금 현재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치료제 준비와 관련해서 어떤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까?

◆ 권준욱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타미플루가 국가 비축량으로 저희가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플루엔자 환자라고 해서 현재까지 들어난 것을 볼 때 백이다 하게 되면 백명이 전부 다 중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 어느 정도가 폐렴 등 중한 합병증을 겪게 될 것이고, 그럴 경우에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 타미플루가 중요한데 물론 이 가지고 있는 양을 가지고 저희가 환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적극 대처를 하게 되면 지금 가지고 있는 양으로도 초기에 어느 정도 전파를 관리하는 데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양을 갖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물론 20%, 25% 그렇긴 하지만 사실 전체 국가로 볼 때 우리가 갖고 있는 5%, 그리고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료 기관의 높은 수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양병삼 / 진행

5%의 타미플루 준비만은로도 현재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 권준욱

초기의 위기 상황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또 이제 첫 번째 유행을 지나서 아마도 여름철 후에 2차 유행이 온다든지 하는 그런 가능성까지도 저희가 염두에 두고, 타미플루 뿐만이 아니라 향후에 금년 겨울에 어떤 일이 생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세계 보건 기구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의 어떤 예측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백신 문제라든지 다각도로 저희가 중장기적인 예상도 하겠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은 한 건 한 건 생기는 검역이라든지 해외 유입될 수 있는 사례들, 그런 것도 최선을 다해서 국내 유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이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양병삼 / 진행

2차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돼야 알겠지만 사람 사이의 감염이 확인이 됐을 경우에 정부의 방역 대책은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

◆ 권준욱

기본적으로는 WHO가 말했던 것, 컨데인먼트, 즉 포위해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전파를 막는다, 그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시간이 좀 늦은 감이 있다,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성상 효과가 적다라고 WHO가 발표를 했습니다. WHO가 권하는 것은 또 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것은 하나하나의 개별 사례가 병원이나 의원 등 의료 기관들에서 발견이 될 것이고 거기서 신속하게 진단이 되고 잘 관리 되는 환자 관리를 통해서 한건 한건 연결 고리를 끊어감으로써 유행의 규모를 줄이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아가서는 사망자가 최소화 되도록, 또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형태의 정책을 이미 WHO는 언급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양병삼 / 진행

2차 감염이 확정이 되게 되면 정부의 방역 대책은 어떻게 지난 단계가 바뀌어지게 되는 겁니까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 권준욱

일단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실험 실적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더 중요합니다. 실험실의 검사라는 것이 우리가 사건 사고를 다루는 게 아니라 과학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빨리 재촉한다고 해서 또 검사 결과가 일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결과까지도 예견해서 얘기하는 것들이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미 정부 매뉴얼상 여러 가지 상황을 가지고 대처하기 때문에 WHO의 경우에도 숨가쁘게 5단계까지는 왔으나 마지막 전체적인 유행 단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지금 어느 정도는 발생 상황을 더 보면서 판단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국내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발생 상황을 지켜보면서 확인해야 되겠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는 지금 추정 환자 세 명이 우리나라에 발생해 있는 상황이죠.

◇ 양병삼 / 진행

발병 증상은 어떻고 또 만약에 증세가 의심됐을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또 개인 위생 대책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 주시죠.

◆ 권준욱

첫 번째로는 멕시코나 미국 같은 위험 국가에서 최근 일주일 이내에 다녀오신 분 중에 열이 좀 난다, 감기가 있고 독감 증세가 나타난다 사실 이런 분들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받으실 때 의사분들한테 그런 얘기를 꼭 하셔야 되고 또는 직접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를 해 주시고 아니면 의료 기관에서 진료하신 의사분들도 보건소에 알려주시고 그러면 저희가 또 정밀하게 역학 수사를 합니다. 검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자체가 아주 가까운 거리, 보통은 2M를 얘기합니다만 2M내에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든지 해외 여행 중에 그런 경우에는 개인 위생, 본인 스스로도 손씻기를 잘해야 되고, 본인이 만약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해야 되고 재채기나 평소에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 양병삼 / 진행

지금까지 말씀 고맙습니다.